클락 댄스
앤 타일러 지음, 장선하 옮김 / 미래지향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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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댄스 / 앤 타일러 / 미래지향

 

 

 

 

 

자아를 발견하고 두 번째 인생의 기회를 찾아가는 매혹적인 소설!
윌라 드레이크에게는 인생을 바꿀 세 번의 기회가 있었다. 1967년 엄마가 갑자기 사라졌던 학창시절 어느 날, 남자친구의 청혼에 대학을 그만두어야 할지 고민하던 1977년, 젊은 미망인으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던 1997년.
그리고 2017년 어느 날 낯선 사람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바로 그때 그녀의 모든 것을 바꿀 마지막 기회가 주어지는데...

 

 

앤 타일러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겸비한 미국 문학계의 대표적인 여류 작가. 1941년 미네소타 주에서 태어났다. 19세에 듀크대학교를 졸업했고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러시아 문학 대학원 과정을 밟았다. "종이시계"는 퓰리처상을 수상, "푸른 실타래"는 2015년 맨부커상 최종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출판사 지원도서의 간략소개입니다*
#클락댄스 #앤타일러 #미래지향 #미국소설 #자아발견 #인생 #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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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팜
조앤 라모스 지음, 김희용 옮김 / 창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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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팜, 여성의 신체와 아이가 거래되는 곳

 

 

 

 

아름답다. 때로는 세상이 아름다울 수도 있다.
하루를 망쳐버렸다.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말이다. 마음이 몹시 뒤숭숭하다.

 

 


골든 오크스는 여성을 대리모로 이용하는 곳이었다. 호스트로 선택되면, 쉬면서 몸속의 아기를 건강하게 지키는 것 말고는 아무 하는 일 없이 시골 한복판의 호화 저택에서 지내게 된다. 골든 오크스의 의뢰인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중요한 사람들이며 호스트들은 그들의 아기를 임신한 대가로 많은 돈을 받는다고 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지 못한 이들에게 어쩌면 이게 새로운 시작일지도 몰랐다. 제인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그녀에게는 먹여 살려야 할 생후 6개월 된 아말리아가 있었지만 유모 자리에서 해고되었고 가진 돈은 거의 떨어져가는 참이었다. 그녀는 호스트 선정에 응했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을 돕는 일'에 합류한다. 이 모든 건 아말리아에게 줄 수 있는 일, 겪지 않게 해줄 일들을 위해서라는 소명의식을 가진 채였다.


골든 오크스는 말하자면, 제인의 일터였고 임신은 제인의 일이었으며, 합숙소에서 함께 지내는 호스트들은 직장 동료였다. 완전한 악인도 선인도 없고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는 그곳에서 그들은 각자 그리고 공통적으로 대리모로 활동함으로써 대가를 받는다. 무사히 출산을 마치고 나면 보너스도 받을 수 있었다. 돈이 아니라 자유를 원했던, 무언가 참되고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맛보고 싶었던 명문대 출신 여학생도, 속물인 아버지의 도움 없이 대학원에 진학해 사진을 공부하고 싶었던 여자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건너온 이민자들도... 모두 그'임신'이라는 수익성 좋은 비즈니스에서 규칙을 잘 따르기로 약속했지만 어딜 가나 제멋대로 튀어나온 못은 있게 마련이요,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리지 않던가!


한편, 댐에 작은 구멍이 생긴 줄은 꿈에도 모른 채 골든 오크스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메이는 '맥도날드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의 거부 덩 여사의 투자를 끌어내 골든 오크스의 대리모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 모든 게 자신의 계획대로 통제되고 있다고 여겼지만 그녀에게는 매일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었다.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킨 호스트는 가장 안정적이라고 여겼던 제인!

 

 

누군가에게 삶의 의미를 안겨준다는 건 믿기 어려울 만큼 굉장한 일이야.
여기는 공장이고 당신은 상품이에요.
그건 대리출산이잖아! 그런 식의 대리출산은 상품화고, 인간 생명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야! 신성한 모든 게 외부에 위탁되어 일괄적으로 거래되고, 결국 최고가 입찰자에게 팔려 나가는 거라고!

 

 

많은 스포츠 스타나 연예계 스타들이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이 있어 왔기에 대리모는 그다지 낯설지 않은 소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윤리성' 그리고 '산업화'다. 사실 아아를 갖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대리모란 얼마나 구원을 안겨주는 존재일까 싶다. 나도 어렵게 아이를 낳은 한 사람으로서 대리모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기에 조옌 라모스의 "베이비 팜"은 무척 호기심이 동하는 소설이었다.


누구에게나 욕망이 있고 신념이 있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 어떤 환경과 맞부딪혔을 때 생겨나는 문제들을 "베이비 팜"은 대리모 산업이라는 주제로 풀어낸다. 여러 호스트 중 이상주의자 레이건과 이민자이자 싱글맘인 제인, 골든 오크스의 책임자 메이, 호스트와 책임자를 이어주는 스카우터 아테까지 네 여자를 중심으로 그들 각자의 필요가 어떤 신념을 자아내고 어떤 욕망으로 표출되어 맞물리는지를 보여주는 여성서사 소설 "베이비 팜". 사회비판적 성향에 약간 치우친 듯 보이지만 이런 사업을 구상하는 이가 내 주변에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비밀 대리모 시설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임신, 출산 육아 스릴러라는 카피에서 '스릴러'는 빼도 무방한 책, 조옌 라모스의 "베이비 팜"이다.

 


출판사 지원도서의 간략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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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맞지 않는 아르테 미스터리 18
구로사와 이즈미 지음, 현숙형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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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맞지 않는 / 구로사와 이즈미 / 아르테



 

내 아이가 괴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이를 죽여야 할까요?
어느 날 갑자기 인간을 완전히 다른 형태의 생명체로 변이시키는 이형성 변이 증후군이 발생한다. 주로 사회적으로 낙오한 후 스스로를 방에 가둔 청년층에서 발병한 이 병에 걸린 환자를 정부는 법적 사망 진단을 내린다. 미하루는 어느 날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방에 틀어박힌 아들 유이치가 지네처럼 무수히 많은 다리를 가진 벌레로 변한 것을 발견하는데... 카프카 형아의 "변신"을 오마주한 책.

 

구로사와 이즈미
일본 후쿠오카 출생. "인간에 맞지 않는"으로 제57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내 안에 있다"가 있다.

출판사 지원도서의 간략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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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생리학 인간 생리학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류재화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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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고발장 기자 생리학

 

 

 

 

 

오노레 드 발자크, 프랑스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근대 사실주의의 대가이다. 그는 당시 사교계와 문학계에 출입하면서 신문과 잡지 등에 많은 콩트오 소설을 발표했는데 20년간 90편의 장편과 중편, 30편의 단편, 5편의 희곡 등의 엄청난 양이었다. 그의 방대한 작품들은 전체성과 유기성을 부여하려는 의도 하에 다시 "인간 희극"이라는 총괄적인 칭호로 태어났다고 한다. 이 소개에 문득 방탄소년단이 떠오른다. BTS의 뮤직비디오가 첫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의 뮤직비디오가 전체적으로 유기성을 이루고 있다는 소개를 읽은 적이 있다. 너무 오버하는 건가^^ 암튼 염세주의자, 회의주의자, 비도덕성, 거친 문체 등으로 그 당시의 대중들에게 환영을 받았던 그는 전문가들에게는 냉대와 멸시를 받았다. 그 면모를 지난 번 "공무원 생리학"에서도 이번 "기자 생리학"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 책은 기자와 언론을 향한 조롱이며 명언이 솟구치는 풍자 문학의 전범이다!'라는 카피가 무색하지 않게 발자크한테 걸리면 속살까지 다 까발려지겠다는 생각이 드는 "기자 생리학"이 아닐 수 없다. 발자크는 이 책에서 저널리즘에 대한 원망과 증오를 전혀 감추지 않고 드러냈다. 한때 막강한 권력을 과시하는 저널리즘에 매료되었던 그의 언론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가 바뀐 것은 자신이 창간한 잡지가 3회만에 파산한 게 직접적인 도화선이었다고 한다. 그는 이때 자신이 저널리즘에 패배했음을 인정하고 그 분노와 원망을 "기자 생리학"에 고스란히 담아낸 것. 특히 저널리즘 세계를 동물 세계라도 되는 듯 품종으로 나눈 것은 어쩌면 참 위험한 일이었을 테지만 '나폴레옹이 할 수 없었던 것을 나는 펜으로 정복하겠다'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의 강단이니 더 말해 무엇할까. '두 손 달린 동물 사회의 자연사'라는 표현을 쓰고 문인 종種을 ‘논객’과 ‘비평가’로 분류하고 세분화하니 이러한 분류법 자체가 풍자적 함의인 셈이다.

 


'형편없는 정치인일수록 신문사에서는 최고의 달라이라마가 되어 있다'라며 정치인을 까고 '개념이 없을수록 승승장구한다'고 기자들을 꼬집는다. 또한 오늘날 비평은 단 한가지를 위해 쓰인다. 바로 비평가를 먹여 살릴 것'이라는 명제를 통해 비평가를 저격하고 부르조아에게는 기본적으로 지성이 부족하다며 신랄한 비난을 쏟아내는 발자크. 그의 마지막 발언이 어찌나 인상적인지 또 인용해본다.

 


언론은 여자와 같다. 거짓말을 내놓으면서 그걸 믿을 수밖에 없게 만들 때에는 그야말로 감탄이 나오며 숭고해 보이기까지 한다. 구독자는, 그러니까 대중은 부인한테 꼼짝 못하는 남편처럼 멍청하다.

 

 

인간 사회의 본질을 꿰뚫는 데 천부적인 자질을 지닌 작가 오노레 드 발자크의 풍자문학이 오늘날에도 먹히는 것을 안타까워해야 할까. 나아진 것 없이 그대로 물려받아 행하는 언론, 조작을 위해 교묘히 펜대를 놀리는 저널리즘의 치부를 낱낱이 파헤친 발자크의 사회고발서 "기자 생리학"이다.

 

 

 

 

리딩투데이 북적북적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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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 넘치는 생각 때문에 삶이 피곤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이세진 옮김 / 부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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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 크리스텔 프티콜랭 / 부키

 

 



넘치는 생각 때문에 삶이 피곤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

흔히 '생각이 너무 많은 것도 병'이라고들 말한다. 그런 말을 들으면서도 생각을 내려놓지 못하는 것은 왜일까? 잠시라도 생각을 멈출 순 없는 걸까?
프랑스의 유명한 심리치료사인 크리스텔 프티콜랭이 남달리 예민한 지각과 명석한 두뇌를 가진 ' 생각이 많아 걱정도 많은 사람들'을 위해 즐겁고도 명쾌한 해결책을 처방한다. 정신적 과잉 활동인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자기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방법! 나에게도 필요한 책, 20만 부 판매 기념 리커버 개정판으로 만나본다^^

크리스텔 프티콜랭

프랑스의 심리 치료 전문가.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 에릭슨 최면 등 다양한 치료 요법에 대해 전문적인 훈련을 받아 왔다. 주요 관심 분야인 ‘정신적 과잉 행동’과 ‘심리 조종’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활발한 강연 및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여 년 동안 심리 치료 전문가로 활동하며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심리적 균형 감각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매번 새로운 관점과 지침을 제시한다. 저서로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당신은 사람 보는 눈이 필요하군요", "나는 왜 네가 힘들까", "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 "나는 왜 사랑받지 못할까" 등이 있다.

 

출판사 지원도서의 간략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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