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방문객
마에카와 유타카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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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방문객 / 마에카와 유타카 / 창해

 

 

 

 

 

 

 

함부로 현관문을 열지 마라! 방문판매 연쇄살인사건의 전말!

어느 허름한 빌라에서 28세 여성과 다섯 살짜리 딸이 시신으로 발견된다.

저널리스트이자 대학 시간강사인 다지마는 이 사건을 접하고 분노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오가며 인사 정도 나누는 옆집 자매가 그에게 도움을 청한다.

고가의 정수기를 구입하도록 협박당하고 있다는 것인데...

 

 

 

 

 

 

 

 

 

 

 

마에카와 유타카(まえかわ ゆたか)

1951년 도쿄 출생.

히토쓰바시 대학 법학부 졸업.

도쿄 대학 대학원(비교문학 비교문화 전문과정) 수료.

스탠퍼드 대학 객원교수 등을 거쳐 현재 호세이 대학 국제문화학부 교수로 있다.

≪원한 살인≫이 제7회 일본 미스터리문학대상 신인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크리피≫는 제15회 일본 미스터리문학대상 신인상 수상,

'2013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신인상 베스트 10'에서 1위에 올랐다.

그외 ≪인 더 다크≫, ≪시체가 켜켜이 쌓여 있는 밤≫ 등등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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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꿈꾸는 Girl
로나 에버스덴 지음, 앤드루 핀더 그림, 박현유 옮김 / 미문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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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꿈꾸는 Girl , 나야 나^^

 



멋진 컬러링 북.
1년 365일 하루 한 장,
내 맘대로 골라서 색칠할 수 있어요.

 

  

 

 

 

 

 

  



나의 손길을 기다리는 멋진 그림들.
꽝손의 진가를 보여주겠쓰..ㅋㅋ

이미 칠해진 부분도 있어요.
컬러링 참고 포인트를 제시해준 거죠.



 

 

 

정해진 색깔 없죠.
내 맘대로.

몽땅 채울 필요도 없죠.
내키는 대로.

일러스트레이터 앤드루 핀더는 런던에서

선사시대 고고학자로 일하고 있다고 해요.

수많은 벽화도 그렸다고 하네요.

그림이 참 멋집니다.


 

 

그림 아래마다 날짜가 있어요.
그리고 그림에 관련한 좋은 글들이 적혀 있죠.
자기 확신의 문구라고 해요.

​글을 쓴 컬러리스트 로나 에버스덴은

주간 컬러링 잡지에 정기적으로 글을 쓰고 있고

명상, 요가, 행복을 주제로 20권 이상의 저서를 냈다고 해요.​


날짜는 챙겨도 좋고  가볍게 무시해도 좋아요.
좋은 글은 마음에 잠깐 새기고
그 말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보기로 해요^^

혹시 특정한 생각을 강화하고 싶다면
맨 뒤쪽의 색인을 이용해
문구를 찾으면 됩니다.
즉, 신뢰 자신감 아름다움 웃음 우정 존경
평온 행복 사랑 관계 감사 성취 등등
주제어가 제시되어 있으니
그에 해당하는 페이지로 이동하면 됩니다.
골라 잡아잡아^^


 



고2딸랑구가 학교에 가져가서
반 친구들과 작품을 만들었네요.

 



강렬하다!
애들이 저절로 집중해서 색칠하게 되니
주변이 조용하더라네요.

조금 익숙해진 후에는
어떻게 칠하면 더 멋질지, 더 어울릴지 고민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힐링이 되는 컬러링 북
365 꿈꾸는 Girl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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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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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패키지 투어에 나홀로 참가함!
 
 
 
 

 
 
<북유럽 오로라 여행>
이날 밤 오로라는 세 시간 정도 보였을까.
커튼 모양이 되기도 하고 위아래 두 겹이 되기도 하고.
아주 훌륭했다.
빨란 오로라도 있는 것 같았지만, 그건 좀처럼 보이지 않았고,
기본은 에메랄드그린이다.
북두칠성이 있는 북쪽 방향으로도 나오고,
조금 더 비껴서도 보인다.
지역 사람들이 "대체로 시내 쪽으로 나와요"라고
어림잡아서 말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우리 그룹 열두 명만 마지막까지 남아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어쩐지 청춘 같아서 좋았다.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
자, 드디어 마지막 크리스마스 마켓, 슈투트가르트다.
슈반가우에서 버스로 세 시간 반.
슈투트가르트의 크리스마스 마켓 노점 수는 웬걸 200개 이상.
노점 지붕의 장식물 콘테스트가 있는 듯, 노점 자체도 화려하다.
 
글루바인 컵에서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서로 웃으면서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
어느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나
가장 예쁘다, 아름답다 느낀 풍경이라고 하면,
모여서 글루바인을 마시는 사람들 모습이었다.
 
 
 
 
 
 
 

 
 
 
<몽생미셸 여행>
수도원 주위에는 여러 갈래의 작은 길이 있어서 마치 미로 같았다.
바람을 맞으면서 넓디넓은 개펄을 바라보았다.
바닷새들이 부메랑처럼 휘익, 가로질러가는 모습이 시원스러웠다.
깨끗한 도화지에 올려놓은 지우개 위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이다.
나만 오도카니 높다.
'바라보다'라는 행위가 기분 좋은 것은 어째서일까.
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 있다는 안심감 때문일까.
 
 
 
 
 
 

 

 

 
 
 
<리우 카니발 여행>, <핑시 풍등제>
 
 
 
 
 

 

 

 

 

 
 
40대의 여행,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먹고 싶은 것을 먹어야 한다.
한 번뿐인 인생이니까!
 
작가 마스다 미리는 41세부터 48세까지의 여행을
일정과 비용, 패키지 투어에서 사람들과 관계 맺는 법,
화장실 편하게 다녀오는 법 같은 데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기록했다.
여행 에세이지만 사진은 작게 들어가 있는데,
작가의 사진기가 고물이라 그런단다.
어쨌든 남들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자신에게 맞춰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고 돌아오는 것,
정말 즐거운 일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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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가림
어단비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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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가림, 그림자가 사라졌다! 그가 나타났다! 
 
 
 

 

 
내 그림자가 돌아오는 날, 그는 사라질까?
 
 
 
 

 
꾸준히 구애하던 남자, 그도 효주를 떠났다.
그와 동시에 효주는 직장을 잃었다.
이별에 적응 못하고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짤린 것이다.
게다가 새로운 회사에 면접을 보는 날은
손수건을 다 적실 정도로 코피를 흘렸다.
이제 효주는 생활고에 시달린다.
가진 것 하나 없는 천애고아.
그런데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라니!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혼자 자랐기에 무시하기로 했지만
외할머니가 남겼다는 유산에 마음이 동한 효주는
결국 도기마을로 향한다.
발인날, 마을 사람들은 외할머니네 뒷산 앞에서 기묘한 의식을 행하고는
절대 산에 들어가지 말라고 당부한다.
 
 
 
 

 
 
3일간의 장례를 마치고 짐을 정리하던 효주는
바람에 날리는 모자를 잡으려다 엉겁결에 뒷산에 발을 들인다.
순간, 은빛으로 빛나는 그림자가 자신의 몸을 빠져나가고
그림자를 쫓아 들어간 숲에서 신비한 남자, 무영을 만난다.
무영은 숲의 지배자 쿤에게 효주를 데려가고
앞으로 5일 후 달가림이 있기 전까지 그림자를 찾지 못하면
효주는 숲의 일부가 될 위기에 처한다.
 
무영과 함께 그림자를 찾아나서는 효주,
숲에서 땅귀며 도깨비불이며 야시와 맞닥뜨리는 모험을 겪는다.
효주는 자신이 그림자를 찾게 되면
무영과의 기억이 감쪽같이 사라질 거라는 말을 듣는다.
눈앞에 있는 효주의 그림자,
그녀는 손을 뻗다가 거둬들이고는 무영을 바라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다.
마지막 날, 달가림이 시작되는 밤이었다!
 
 

 

 

 

  
 
달가림. 월식의 순우리말 제목이
신비한 느낌을 주고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판타지적 소재와 로맨스적 요소를 잘 버무려놓은 수작.
더불어 성장소설이라는 세 번째 토끼까지 다 잡았다.
달이 기울고 다시 서서히 차오르듯,
비틀거리고 소외된 존재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
달빛처럼 은은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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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함현주(씨에스따)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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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랑니, 뽑아야 할 수도 있지만 그냥 두어야 할 수도 있는!


 

​​과거보다 미래보다 중요한, 현재! 시작보다 더 중요한 끝!​
 
 

 

 


한겨울에 한여름 운동화를 신고 낡은 코트 자락에 몸을 숨긴 한 소녀가 있었다.
바다를 닮은 소녀 공설은 바람을 닮은 한재희와
짧지만 열정적인 3개월 간의 연애에서 결실을 얻었다.
하지만 재희는 어느새 한국에서 머물던 호텔을 떠난 후였고
설은 졸지에 미혼모 신세가 되어버렸다.
결국 입양 보내기로 결정했지만 모성은 쉽게 끊어낼 수 없는 것,
설은 자신이 고통스럽고 괴로울지라도
아이를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감수하기로 마음먹고는 입양 아동 등록을 취소한다.
 한편, 재희는 공항으로 떠났다가 다시 호텔로 와
카운터에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며 공설에게 전해줄 것을 부탁하지만
아직 교복을 벗지 못한 설은 카운테에는 발걸음도 하지 못한다.
두 사람은 영영 이별을 겪게 되는 듯하다.

8년 후,
정치인인 친부에게 버림받았던 재희는
영문도 모른 채 버려졌던 과거와의 접점을 위해
전직 영화배우인 친모가 입원해 있는 정신병원으로 찾아갔다가
친모의 간호사로서 수련을 돌보고 있는 설과 마주친다.

당황스럽지만 반가워하는 재희와 달리
설은 재희에게 거리를 두려고 하는데...




 



남들에겐 차가운 바람 쌩쌩 불지만
설에게 받은 위로와 위안으로 살아갈 힘을 얻는 재희,
말없이 떠나버린 재희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버렸던 아들을 철저히 이용하기 위해 다시 불러들이는 정치인 한석중,
석중의 아내이자 교묘히 이중플레이를 하는 정은.
젊은 날, 석중을 배경으로 떠보고자 했던 치기를 부려 재호를 낳았지만
강제로 아이를 빼앗기고 알코올홀릭이 된 차수련.
재호의 학창 시절 동료이자 현직 비서 질리 외에
많은 이가 등장하는 로맨스 소설.
무려 720쪽에 달하는 분량이다.

로맨틱 코미디라고 하기엔
나에게는 코미디적 요소가 더 많이 보인 소설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정립과 회복 등에 중점을 둔 소설,
빼버리면 시원하겠지만 아프더라도 안고 가야 할 때도 있는 ≪사랑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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