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투자의 비밀
김도정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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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둘러싼 환경이 참 복잡 다양하다. 코로나19로 인한 비즈니스의 변화, 급격한 변동성과 유동성이 어지럽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 시대를 선언했다.

우리나라 또한 글로벌 국가로 연결되어 있는지라 제로금리까지는 아니지만 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제는 투자의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일반적인 예, 적금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은 이미 한 물 지났고, 몇 번째 정책인지도 모르는 부동산 쪽은 답이 안 보인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주식시장인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이 쉽지 않은 시장으로 진입할 것인가?

이에 대해 이 책 「부와 투자의 비밀」 은 현명한 주식투자자가 되기 위한 to do list를 제공한다.

얼마나 고마운가?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은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데, to do list로 미리 현재 상황과 준비해야 할 것을 알 수 있다니.


아울러,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책 뒷면에 정확하게 요약했다. 

"돈의 흐름을 앎으로써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자본주의와 투자의 본질 이해가 필요하다."


저자 김도정님은 에셋디자인 투자자문 대표를 역임했고, 인간의 심리를 토대로 투자본질을 꿰뚫고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책은 크게 2부로 나뉘며, 각각의 4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1부는 자본주의와 부의 본질에 대한 내용이며, 긍정적인 투자를 위한 토대를 굳건하게 쌓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돈과 상품의 수요/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원리, 자본주의의 성장동력이 되는 인플레이션의 내용,

저금리 시대에는 어떠한 새로운 사고방식과 투자 마인드로 돈을 대해야 하는지 소개한다.


1부에서 기초를 닦았다면 2부는 실전편이라 할 수 있겠다.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주식시장에 숨겨진 내면의 이해를 시작으로 "종목 발굴법, 리스크 관리법, 역발상 투자법"이 이어진다. 

어느 정도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앞부분은 마인드 정립차원에서 뒷 3챕터는 실전역량 강화로 활용하면 좋겠다.


기억에 남는 대목을 조금 꼽자면,

"많음과 적음의 양극단이 만나는 사례를 찾아라" 코로나19로 수요가 폭증했으나 관련 제품을 대량으로 만든 회사가 없었다.

관련 기업인 씨젠과 랩지노믹스는 양극단에서 만나 단기간에 10배 넘게 상승했다. 

유사한 예로, CMO나 전기차용 2차전지, 비메모리를 제조하는 파운드리 영역 등에서 공급 부족 조짐이 나타난다.


"탐욕을 줄이고 투지심리를 보전하라" 요즘 투자를 막 시작한 사람에게 원하는 수익률을 물어보면 대다수가 "묻고 더블"이다'

워렌버핏이나 여러 투자의 대가들로 연 수익 20~30%를 힘들어 하는데, 우리의 탐욕은 정말 끝이 없다. 

긍적적이되 무모하지 않고, 보수적이되 부정적이지 말아야 한다.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현실적인 수익을 원해야 한다.


이 책이 다른 책들과 차별화 되는 점을 손꼽자면 각 챕터에 "intro와 생각해보기" 를 추가한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어떠한 내용을 고민하고 풀어갈 것인지 미리 설명하고, 본문이 끝나면 wrap-up을 해 준다. 친절하다.


또한 부록에는 「성공투자를 위한 10가지 체크포인트」 를 담았다. 

첫번째 체크포인트를 예로 들면 "돈이 많아져야 가격이 오른다는 이치를 잘 알고 돈의 흐름을 항상 주시하고 있는가?"

알고 투자 하는지, 시중의 정보와 루머에 의해 충동적인 매매를 하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겠끔 하는 체크포인트이다.



아울러 "참고서적/참고논문"를 실었기에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나 관련된 부분을 깊게 파헤치고 싶은 독자에게 도움 준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투자기법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의 본질을 이해하고 체화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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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를 알면 부의 미래가 보인다
장태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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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제로금리 시대이다. 9월 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방침을 시사했다.

초토화된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인데, 이런 방침은 미국을 지나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친다.

왜냐하면 글로벌 경제에 편입된 이상 어느 나라도 미국을 벗어날 수는 없다. 한국은행 역시 금리를 큰 폭으로 내린다. 


가깝게는 개인의 재테크 방법에 변화가 생긴다. 은행의 이자로는 생활이 되지 않는다. 

1~2% 남짓한 정기예금금리로는 물가상승률도 따라잡기 힘들고,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는 부동산가격에 놀랄 뿐이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금수저 출신도 아니고, 내가 벌어 먹고 사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고민의 연속이다.

물론 금리가 낮아진 만큼 대출금리도 내리고,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다는 애기는 들었는데 이것이 나와 무슨 관계인가.

금리의 상승과 하락 속에서 어떤 메시지를 얻고, 어떻게 활용해야 생존 할 수 있고, 나아가 경제적 자유에 다가갈 수 있을까.


그래서 이 책 「금리를 알면 부의 미래가 보인다」의 출간이 무척 반갑다.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리지식을 담았다고 한다.

여태껏 금리 지식은 커녕 관심도 없었던 사실이 무색하고 부끄럽다. 더욱이 부자들은 금리에 주목한다고 하니 더욱 관심이 간다.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의 저자 서준식님의 극찬이 있을 정도로 어려운 주제임에도 흐름이 쉽고 편하다.

은행, 애널리스트, 기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직장생활을 한 만큼 담겨 있는 인사이트도 폭 넓고 깊이 있다.


책은 크게 11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돈의 본질부터 시작해서 금리의 속성, 물가의 상관관계, 마이너스 금리의 세계 등을 거쳐 초저금리 시대의 투자법으로 마무리된다.

후반부에 실린 부록 '코로나 이후 경제에 대한 궁금증 10문 10답'은 책을 읽다가 생각날 수 있는 몇 가지 주제들을 Q&A 형태로 모았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구조, 코로나 19 종료 후 경제의 반등 가능성, 채권투자, 부동산 가격, 출산율 리스크 등 흥미있는 내용이 많다.



특히 이 책이 시중의 여타 책과 다른 구성이 있다. 

보통 각 챕터의 마지막에 요약 형태의 글들이 들어가는데, 이 책은 챕터의 앞 부분에 <핵심 메시지>가 있다. 


읽고 나서 요약본을 보면서 전체 적인 내용을 다시금 정리하는 것도 괜찮지만, 

챕터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머릿속에 집어넣고, 큰 그림을 먼저 그린 채 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좀 더 내용이 잘 와닿았다.


금리와 연관된 여러 가지 정책이나 투자법, 주식, 채권, 부동산, 인구 정책까지 주변의 다양한 내용이 잘 소개된다. 재미있다.


다만, '초저금리 시대의 투자법'이라는 마지막 챕터는 제목과는 달리 실질적인 투자법이 없어 다소 아쉬웠다.

"금리가 내려간 만큼 월급의 가치가 올라갔으니 오래 버텨라. 덜 위험한 자산과 위험자산에 분산 투자하되 기준은 각자 다르다.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한 두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좋다"의 마무리는 장대한 시작에 비해 아쉬운 마무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리에 대한 본질, 금리를 둘러싼 여러 가지 요소, 금리 변동이 미치는 영향 등을 이렇게 쉽게 설명하는 책도 없다.

이런 내용들이 쌓이고 쌓여 어느 순간 나의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순간이 분명히 올 것이라 생각한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는 바로 금리. 반드시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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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대세판단 무작정 따라하기 -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외국인, 기관의 경제지표 해독법 대공개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윤재수 지음 / 길벗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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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전문가라 함은 10년 이상 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업의 노하우와 스킬을 축적한 사람을 지칭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사람 나름의 마인드를 가지고 특유의 인사이트를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우리나라 1세대 증권맨이다. 무려 20년간 증권업에서 근무했고, 40년 가까이 코스피의 현장을 지켰다.

나름 전문가라 칭하는 사람 중에는 현장 경험 없이 학문적인 지식만을 내세우는 사람도 있는데, 저자는 정통 현장 전문가라 할 수 있다.



길벗에서는 예전부터 많은 분야에서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를 출간했고, 나름의 시장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를 저자로 섭외해서 특유의 메시지와 알찬 내용을 담았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나름 주식 관련 책을 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윤재수 님의 이번 책은 타깃이 정확하다.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는 법을 알려준다.

경제 성장과 흐름은 알기 어렵기 때문에 기업에 집중하라는 사람도 많지만, 숲을 정확히 볼 수록 투자성공 확률이 높아짐은 분명하다.

대세를 알고, 추세를 알면 그 만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정독했다.


기억에 남는 대목을 몇 몇 꼽아서 정리하자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OECD 평균에 비해 빠르게 낮아지는 배경은 생산연령의 인구감소와 생산성 증가세 둔화 때문이다.'

GDP갭(GDP 성장률/잠재성장률)을 이용하여 증시 상승/하락을 유추할 수 있는데, 노령화 증가는 기억해야 할 인구특성이다.

GDP성장률이 2분기 연속 하락하면 경제 둔화, 2개월 연속 상승하면 경제가 회복되었다고 할 수 있다.


금리 부분은 다소 이해하기 힘들었다. 얼마 전 FED가 제로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하겠다라는 발언을 했고, 시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였다.

경기 불확실성 때문에 유동성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인데, 저자는 '금리를 내릴 때는 매도, 올릴 때는 매수가 유리'하다고 했다.

금리를 올리는 것은 대세가 상승 중이거나 상승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해석인데, 시장의 상황과는 다소 달라 독자 판단이 필요하겠다.


요즘 환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7월 14일 1,206.50원을 기점으로 9월 22일 1,160.00원까지 하락했다. 

물론 2018년 1,054.00원에 비하면 다소 고점이지만 추세로 따지면 상승이 아님은 분명하다. 

그리고, 이것은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환율 하락은 유리한 조건이다. 

전세계 거대한 부동자금이 한국으로 올 수 있고, 풍부한 유동성은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시험을 칠 때 보통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기출문제를 구하는 것이다. 왜일까. 통상 시험범위라는 것이 합리적 수준을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주식시장이 합리적인 곳은 아니다. 시장은 둘째 치고, 시장을 형성하는 투자자의 행동이 매우 비합리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은 다르다' 라는 말 또한 항상 맞는 말은 아니다.

대가 중의 한 명인 켄 피셔 역시 자신의 책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에서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생각은 언제나 틀렸다. 라고 말한다.

종합하면, 지난 시장을 복기하면 이번 시장에서의 투자힌트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셋째 마당은 매우 의미있는 챕터다. 

코스피 45년을 복기하면서 대세상승기 또는 대세하락기의 시장 특징과 주변 환경, 사람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다.


GDP갭, 물가상승률, 일드갭 계산을 통한 증시 대세 판단은 실전 팁이라 할 수 있겠다.

투자를 하면서 가장 궁금한 점이 지금이 사야 되는 때인가, 팔아야 하는 때인가 이다. 

증시 대세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면 추세의 큰 흐름 속에서 역행하지 않는 투자결정을 할 수 있기에 방어율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여덟째 마당은, 요즘 상황에 딱 맞는 챕터라고 할 수 있겠다.

미 대선 결과, 대주주 양도소득세(3억 요건) 정책 적용 여부등의 변수 때문에 하반기 시장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없었는데,

상승국면의 투자전략과 하락국면의 투자전략으로 나누어 각각의 상황에서 어떻게 투자하면 되는지 저자만의 전략을 알려준다.

예측하지 말고 대응하라고 많이들 말하는데, 자신만의 예측 시나리오를 몇 개 만들어 두고, 그에 따라 대응하면 훨씬 대응속도가 빠르다.


이 책의 특징은 매 챕터의 마지막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읽었던 내용을 다시금 정리하면서 확인하는 성격이라서 매우 유익했다.

그냥 읽는 것과 시험을 대비하여 집중하여 읽는 것은 미세한 차이가 있다. 그리고 그것이 쌓이면 자신만의 지식이 될 것이다. 



그리고, 예시로 든 지표들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매우 자세히 알려준다. 

사실 시중의 여타 책을 읽으면서 도대체 저자가 말한 지표를 어디서 찾을 수 있는거야 열 받은 적도 있었는데, 이 책은 말끔히 클리어한다.



나아가, 책의 가장 뒤에 우선 순위 경제지표 12가지를 별책 부록으로 따로 묶었다.

GDP 성장률 부터, 외국인 투자현황까지 주식 대세를 판단할 수 있는 매우, 매우 유익한 지표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런 것들이 하나씩 모여 독자만의 노하우로 체화될 때 투자수익은 분명 상승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시장에 맞서지 말자. 추세를 거스르지 말자. 그러기 위해서는 이 책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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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흙수저, 기적의 강남 입성기
강남흙수저.부동삶.자수성부 지음 / 토네이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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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무척 간결하며,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함축적으로 들어가 있다.

주인공은 30대 흙수저, 자산이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럼에도 비싼 집값으로 이름난 강남으로 이사한다. 

가히 "기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가 어색하지 않다. 한편으론 그 스토리가 궁금하고, 한편으로 부러움이 느껴진다.


첫 부분에 강남흙수저, 부동삶, 자수성부라는 3명의 공저자가 소개되어 있다.

각가의 첫 글자만 붙이면 강. 부. 자이다. 처음 알게 되었지만 <강.부.자 부동산 스터디>라는 유명 까페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 카페에서도 여러 가지 유용한 자료나 책에는 담기지 않은 저자들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책은 크게 5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1장. 흙수저의 강남 입성기. 한 편의 생생한 소설이다. 

자칭 흙수저라 칭한 부부가 어떻게 한강이 보이는 잠실로 입성하게 되었는지 출발부터 최종 정착지까지 보여준 드라마이다.


2장. 강남 입성 확률을 높이는 실전 로드맵. 고급 스킬을 다지는 챕터이다. 

부동산 투자를 그냥 해도 되지만, 목적은 강남 입성이다.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어떻게 하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지 알려준다.

우선 명확한 목표가 필요하고, 안락함을 주는 거주지로부터의 과감한 탈피로 결심해야 한다.

시장에 맞서 이길 수는 없으니 정부 정책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무엇보다 부동산 부자 멘토를 만들어서 벤치마킹하면 목표에 이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3장. 똑똑한 선택은 디테일에 있다. 2장의 업그레이드 챕터라고 할 수 있다.

도시계획이 왜 중요한지. 그것을 통해 어떤 정보를 파악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평소 자신의 운용 자산, 자금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급매가 나와도 빨리 대처할 수 있다.

청약, 재재발/재건축, 경매 등은 각각의 장점이 있는 투자법이지만 무엇보다 본인과의 궁합도 중요하다. 내게 맞는 투자법을 찾아야 한다.


4장. 생애 주기와 부동산 주기를 매칭하라. 시나리오별 투자법이 담겨있다.

미혼인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인 경우의 시나리오가 있다.

지방에서 서울로, 수도권에서 서울로 갈아타는 시나리오도 있기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시나리오를 찾아서 활용하면 되겠다.


마지막 5장. 흙수저의 경제적 자유 프로젝트는 플러스 알파 편이다.

일반적인 매매를 벗어나 건물주, 지식산업센터, 미군렌탈하우스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이 담겨 있다.

앞서 1~4장의 내용도 좋았지만 5장에 담긴 내용은 여타 다른 책에서는 보기 어려운 내용이라 이 책의 차별화가 담긴 챕터이다. 


책에 담긴 컨텐츠도 좋았지만, 독자가 이 컨텐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 눈에 많이 띈다. 


지도와 이미지를 활용하여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리모델링 건물 투자 사례는 수리 전과 수리 후를 사진으로 비교함으로써 직관적으로 설명한다. 



교통상황, 주거편의, 교육시설, 개발재료 등이 담겨 있는 체크리스트 항목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토지 계약 시 주의했던 사항은 저자의 생생한 노하우가 담겨 있는 현장의 지식이다. 


마지막으로 공저자 중 부동삶님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공부만 하는 바보와 공부도 하는 부자의 차이는 오직 실행력이다」 

10권, 20권의 부동산 책을 사서 공부만 하는 사람과 1권의 책만 읽더라도 직접 현장에 가 보는 사람의 차이는 점점 커질 것이다.

언제까지 공부만 할 것인가. 우리의 진정한 목적은 공부가 아니라, 강남에 입성하는 것이다. 본질이 흐려지면 안된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강남 입성. 이 책을 따라하면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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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주식투자할 때 이것만은 꼭 기억하렴 - 우리 시대 투자에 처음 나서는 청춘들을 위한 엄마의 응원 메시지
권성희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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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그런지 시중에 주린이를 위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아들아, 주식투자할 때 이것만은 꼭 기억하렴」 도 우리 시대 투자에 처음 나서는 청춘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이자 투자 가이드이다.

그렇다면 이 책은 시중의 다른 책들과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독자에게 어필하고 있을까.


우선, 표지의 추천인 부터 눈에 띈다. 한국의 투자 대가 중 저명한 3분이 추천사를 섰다.

존 리 대표, 강방천 회장, 김영익 교수. 각자의 분야에서 나름의 철학과 노하우, 경험을 가지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분들이다.


또한 저자는 기자 출신이다. 오랜 기간 '줄리아 투자노트'라는 컬럼을 연재해 왔고, 메시지의 전달이 간결, 명확하다.

국제부, 증권부, 금융부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고, 시야를 넓힌 만큼 투자원칙과 방법, 투자경험담의 축적이 보통을 넘는다. 



덩치가 큰 부동산을 청년들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고, 그렇다고 제로금리 시대에 은행 예, 적금도 답이 아니니 결국은 주식투자가 답이다.

물론 변동성, 유동성, 각종 정책이나 영향, 변덕 많은 심리까지 주식투자 역시 쉽지는 않지만 이 책을 통해 기본기를 익힐 수 있다.

이제 막 투자를 처음 시작한 아들에게 부모의 따뜻한 마음으로 투자 고수들의 노하우와 저자의 겸험담을 들려준다.


처음 월급을 받고, 나의 돈이 생긴 만큼 어떻게 돈 관리를 할 지는 기본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돈 관리 방법으로 시작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비율, 신용카드의 장단점, 자동이체의 필요성 담겨있다.


다음은 기본단계이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들을 다룬다.

단기자금 밖에 없거나 감정적인 사람 등 주식 투자를 하면 안 되는 사람도 이야기 하고, 

복잡한 재무제표 속에서 무엇을 핵심으로 보고, 기억해야 할지 말해준다. 또한 차트의 기본요소의 의미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종목 선정과 매매는 좀 더 단계를 높인다.

요즘은 확실히 가치주보다 성장주가 대세다. 그러나 성장주는 미래이익 예측의 어려움, 기업가치로 인정할 미래이익 범위의 모호함이 있다.

기업의 가치를 보고 매수했으나 마음의 평화가 깨지고 인내하기 어렵다면 고통이 수반되겠지만 손절매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해준다.

무엇보다 매도해서 주머니에 돈이 들어오기 까지는 내 돈이 아니라는 점도 명확히 짚어준다. 장부상 숫자는 숫자일 뿐이다.


책의 마지막은 투자 마인드 정립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투자해서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 돈을 벌어서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길 권한다.

그리고 돈은 쓰는 재미보단 모으는 재미라는 말도 한다. 

요즘 같은 시대에 주식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지만, 잦은 매매가 아니라 시간을 가지고, 기업과 동반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책 중간 중간에 하이라이트가 있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이나 메시지에 표시가 되어 있는데, 핵심 키워드라고 보면 되겠다.


기본서의 성격인 만큼 각각의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내려가진 않는다. 전반적으로 숲을 쓱 다루는 느낌이다.

그러나 나무를 그리기 전에 숲의 모양과 형태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기본 철학과 마인드를 갖추면 도움 될 것이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첫 주식투자자를 위한 기본 가이드. 자식에게 해주는 부모의 따뜻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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