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라는 비밀을 풀고 싶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

행복 시크릿 - 어제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한 56가지 마음 훈련법
류창장 지음, 정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6월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의 많은 것을 변하게 만들었다. 타인과 만나는 시간이 줄었고, 점점 혼자 있는 시간이 늘었다.

좋아 하는 곳을 가기도 힘들고, 맛있는 곳에 가는 곳도 그리 녹녹하지 않은 일이 되었다. 무엇보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자체가 무척 힘들다.

그래서일까, 우울증 환자가 늘었다는 기사를 본 것도 같다. 타인과 고립되고, 좋아하는 것을 하지 못함으로써 행복이 줄어든다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움이 되 버렸다.

이 책 「행복 시크릿」은 이런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해 주기 위해 출간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제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을 담았다.

크게 4개의 파트로 구성되고, 각각의 파트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골라서 마음에 드는 이야기를 읽으면 된다.

저자의 메시지를 정리하면 간략하다.

"행복하다고 느끼면, 삶과 일에서 감사하는 마음과 열정이 생기고, 기쁜 일이 생긴다. 그리고 이런 기쁨은 다시 행복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이 되는 것이다."

행복은 우연히 오지 않기에 행복의 비밀을 깨닫기 위해서 노력하고 훈련함으로써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저자의 생각이 그리 틀린 것 같지 않다.

기분 좋아서 웃을 수도 있지만, 웃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 않은가.

병원 벽에 붙은 "아무도 여기서 좋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얼마나 많은 환자, 의사, 간호사에게 힘을 주었는지. 그래서 사망률이 얼마나 줄었는지 놀라웠다.

실패를 했을 때 이럴 줄 알았다며 후회하며 사는 것과, 이를 받아들이고 넘어서기 위해 용감하게 나아가는 것은 많은 차이를 만들어 낸다.

돈으로 채울 수 있는 물리적인 풍요도 중요하지만, 멘탈이 나가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정신의 풍요가 얼마나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 책에는 하버드대학에서 저자가 강의한 '행복학'을 바탕으로 행복에 대한 생각과 실천이 담겨져 있다.

행복의 출발은 우리 마음 속에 있다는 말이 어쩌면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를 받아들이고 실천한 사람과 무시한 사람의 행복은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행복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찾아 올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담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씩 넘겨보자.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행복이라는 비밀을 풀고 싶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 종목 선정 노하우를 담았다.

주린이도 수익 내는 알짜 주식 선정 노하우 9가지 - 찾았다! 완전 초보도 할 수 있는 주식투자
설춘환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6월

금리 인상, 유동성 축소 등의 말이 나오지만 여전히 주식시장은 뜨겁고, 시중에는 투자 관련 책이 하루가 멀다 하고 출간되고 있다.

그러나 뜨거운 시장 만큼 내 수익이 비례하지는 않는다. 막상 다른 사람들의 종목은 상승하는데, 내가 가진 종목만 하락하는 경우도 흔치 않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투자철학 미흡일까? 투자 방법론의 부재일까? 종목 선정에 문제가 있었나?

그래서 이 책 「주린이도 수익내는 알짜 주식 선정 노하우」의 출간이 반갑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이 아닌 주린이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종목 선정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 설춘환 님은 중학교 3학년부터 주식투자를 시장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경매/공매 등에도 일가견이 있는 일타 강사이다.

유튜브 '설춘환캠퍼스'와 네이버카페 '설춘환캠퍼스' 등을 통해서도 독자, 투자자와도 자주 소통하며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다.

크게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챕터 1에는 주식투자의 기본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최소 매매단위라든가, 상하한가 범위, 계좌 개설 방법 등이다.

어느 정도 투자에 대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챕터1은 넘기고 챕터2로 바로 가도 괜찮을 듯 하다.

챕터2에는 초보자도 제대로 종목을 선정할 수 있는 9가지 단계를 담았다.

탑 다운 접근이다. 우선 유망 업종과 종목을 선택한다. 산업분석보고서에서 현재와 미래의 시장규모를 체크하고, 한경컨센서스에서 상향 또는 하향에 포함되었는지 확인한다.

실적과 재무 안정성 분석은 기본이며, 주식수와 대주주지분에다 경영진의 스펙까지 확인하는 것은 흥미로웠다. 그런데 삼성전자 출신이 반드시 사업을 잘 하는지는 모르겠다.

차트분석을 활용한 기술적 분석에 대한 내용도 분량이 많다. 기본적인 이동평균선부터 골든/데드크로스, 거래량, 지지선과 저항선, 매물대 내용도 있다.

챕터의 마지막에 9단계 종목 선정에 대한 내용을 하나의 표로 정리한 것이 간결하고 눈에도 잘 들어왔다.

챕터3은 타이틀은 무척 공격적이다.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고점에 파는 완벽한 방법". 정말 혹하고 눈길이 간다. 저삼고파인데 완벽하기까지 하다니.

반면 내용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지정가/시장가 주문, 장시장/장마감 동시호가, 2분할 매수/매도 등을 알려준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기대한 타이틀에는 못 미친다.

챕터5는 테마주 매매에 대한 내용이다. 테마주는 단기 급등하고 단기 급락하니, 주가가 상승하면 단기 매도를 통해서 수익을 실현하라고 친절히 알려준다.

미국 증시의 등락에 따라 우리나라 증시의 상승과 하락을 예측할 수 있다는 멘트는 매우 놀라웠다.

미국이 상승하면 우리도 상승하고, 미국이 폭등하면 우리도 폭등한다. 반면 하락하면 우리도 하락, 폭락하면 우리도 폭락한다. 정말 놀라운 인사이트가 아닌가.

주린이를 타겟으로 했기 때문일까. 넓은 범위에서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이것 저것 많이 알려주려 애쓴다. 중요한 부분은 형광색으로 하이라이트 되어 있다.

다만, 깊이가 다소 얇고, 상황이나 결론을 너무 일반화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부분은 관련 책으로 추가 공부하길 권한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 종목 선정 노하우를 담았다.

인생이 힘들다고 느낄 때 위로를 얻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

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 - 막막한 10대들에게 건네는 위로·공감·용기백배
정동완 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이 책의 컨셉은 단순 명확하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한 편의 따뜻한 조언이자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이야기이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벗어나 사회로 나아가야 할 시기는 고민이 많아진다.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어떤 삶을 살 수 있을 지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경제가 발달하고, 사회가 복잡해지고, 여러 가지 불확실한 상황들이 맞물려 갈 수록 명확함보다는 불안감도 커진다.

요즘 2030도 취업이 안되네, 내 집 한 채 마련하기 어렵네, 3포니 4포니 말들이 많은데, 그런 소식을 보고 듣고 자라는 청소년들의 고민은 얼마나 클까.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고 자신의 삶을 행복과 만족으로 충족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그것이 가능할지 생각이 많아진다.

이럴 때 누군가 명쾌하게 해법을 제시하거나, 또는 청소년들이 조금이라도 기운을 낼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면 좋을 텐데… 다들 현실이 녹녹하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 분들, 정동완, 조영민, 조성미, 신종원, 손우주님께 감사 드린다. 막막한 10대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공감의 말을 담아 책을 출간했다.

현직 진로 상담 선생님이기에 그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그들을 더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가슴으로 다가갈 것이라 믿는다.

기억에 남는 구절을 옮겨 보았다.

우리가 걸어야 할 인생의 길에는 어떤 정답도, 딱히 묘책도 없단다. 멜로가 되든, 스릴러가 되든 자기 주도적으로 인생의 장르를 만들어 가야 한다.

2002 동계 쇼트트랙 경기에 출전, 세 번의 행운으로 금메달을 받은 스티븐 브래드 버리 선수의 이야기도 그가 한 말도 무척 기억에 남는다.

"이 금메달은 이번 경기를 이겨서 딴 것이 아니라, 지난 10년간 최선을 다한 저에게 주어진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라는 영화 속 대사도 나온다.

남들이 나를 의식하고 산다는 착각을 버리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과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거야.

이 책은 4개의 큰 주제로 나뉘고, 짧은 이야기들이 각 주제를 구성하고 있지만 굳이 처음부터 읽을 필요는 없다.

가벼운 에세이처럼 마음 가는, 손이 닿는 이야기부터 편하게 읽어도 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가볍게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짐을 느낀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지만 2030, 또는 4050이 읽어도 느낄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이 담겨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삽입된 이미지나 사진은 감동을 더욱 크게 와 닿게 만드는 작은 선물이었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인생이 힘들다고 느낄 때 위로를 얻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

성공에 대해 생각하고, 성공하기 위한 방향과 팁을 제시하는 책

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 돈, 성공 닥치고 지식부터 쌓자
이리앨 지음 / Storehouse / 2021년 5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의 구성은 매우 심플하다. 3개의 큰 컨셉을 잡고, 각 컨셉마다 해당하는 또는 도움이 되는 10개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저자는 '이상한리뷰의앨리스'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이리앨'이다.

'정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양질의 정보를 최대한 왜곡 없이 일단 주는 사람이 되자'라는 마음으로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책 역시 그러한 맥락을 잇는다.

컨셉을 정리하면 크게 3가지 이다.

Chapter 1. 「지금 어떤 상황인가?」 성공을 이끄는 선택은 스스로 하는 것이다.

Chapter 2. 「성공한 사람들에게 배워라」 자신의 방식으로 전환하라

Chapter 3. 「평범하고 기본적인 것들의 위대함」 삶과 사업을 두 배 성공시키는 스킬

책 구성의 특징을 말하자면

Chapter 1과 Chapter 3는 특정 인물의 이야기나 사례를 활용한 이야기이며, Chapter 2는 기존에 출간된 책의 내용을 요약하여 이야기 형식으로 변환했다.

각 이야기의 마지막은 "TIP+KEY" 로 요약한다. 시간이 없는 독자라면 이 부분만 발췌해서 읽어도 왠 만큼 이 책의 내용을 읽어본 것과 같을 것이다.

성공의 정의와 목적, 그리고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롤모델이 될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투자자라면 들어 보았을 레이 달리오 부터 시작하여 '부의 추월차선'의 저자 엠제이 드마코도 등장한다. 첫 부분에는 쇼헤이 오타니의 골 매트릭스도 있다.

조직을 이끄는 리더라면 리더십과 더불어 필요한 것이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코칭력'이다.

스티븐 잡스, 팀 쿡, 에릭 슈미트에게 수천 조를 벌개 해 준 코치 빌 캠벨의 사례를 빌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소통을 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이 책은 '자기개발서'에 해당한다. 그래서 한 번 읽고 서재에 두기에는 아깝다. 곁에 두고 자주 읽으면서 자신의 행동 변화를 추구해야 진정한 의미가 있다.

아울러, 책의 내용 중 관심 있는 부분은 별도로 책을 구입하거나 공부함으로써 이야기를 확장해 나가도 좋을 것이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성공에 대해 생각하고, 성공하기 위한 방향과 팁을 제시하는 책

네트워크 시대에 등장할 권력집단과 경제 움직임, 대비책을 알기 위해서 필독해야 할 책

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 네트워크 경제 입문자를 위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
강성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어느 순간 플랫폼은 모든 것의 중심이 되었다. 모두 모이는 놀이터이자 서로를 쉽게 찾고 하고, 다양하고 새로운 놀이를 발견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조력자가 되었다.

예전에는 혼자서 해결하는 시절이 있었다. 혼자 기획하고, 투자처를 찾고, 만들고, 홍보도 하고, 살 사람을 찾고, 다시 새로운 아이템을 기획한다.

그러나 지금은 네트워크의 시대다. 모든 것이 연결된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강점이 있으면, 나머지까지 잘 할 필요 없이 잘 하는 사람을 찾아서 한 팀이 되면 된다.

더 쉽고, 더 빠르게, 더 효율적으로, 그리고 급속한 확장성을 가지고 진화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카카오가 있다. 카톡이 처음 나왔을 때의 느낌은 그냥 무료 문자였다. 공짜로 상대와 소통할 수 있는 편리한 메신지 도구였다. 카카오=카톡이었다.

지금은? 카카오라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어마어마한 서비스들이 연결되고 확장되고 있다.

기존의 오프라인 은행을 대체하는 카카오뱅크, 즐겨 보는 웹툰이 있는 카카오스토리, 출장하거나 멀리 여행갈 때 반드시 필요한 카카오내비,

출퇴근 때 버스 기다리면서 사용하는 카카오버스, 집에서 심심할 때 같이 노는 헤이카카오, 울적하거나 기분 좋을 때 듣는 카카오뮤직,

기분 좋게 음주하고 집에 갈 때 이용하는 카카오T대리, 투자자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무기인 증권플러스 등등등….

아, 그리고 생일날 지인끼리 주고 받는 "선물하기" 사실 엄청나다. 받으면 줘야 하기 때문에 은근히 강제적인(?) 지출이 상호 발생한다. 그것도 주기적으로.

카카오를 예로 들었지만, 사실 네이버, 쿠팡, 구글과 같은 여타의 다른 플랫폼 기업들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고,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킬지 사뭇 궁금하다.

저자 강성호는 금융위원회 서기관으로 일하고 있다. 네트워크 경제 입문자를 위한 안내서를 제공하기 위해 이 책을 출간했으며,

연결이 권력이고 돈인 세상. 놀면서도 돈을 벌 수 있는 네트워크 경제 세계에 대한 깊고 묵직한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달한다.

1장과 2장이 네트워크 경제에 대한 출발점과 정의, 그리고 네트워크 경제로 인한 사회와 경제권력의 변화를 다루었다면, 개인적으로는 3장과 4장을 재미있게 읽었다.

플랫폼 시대에 과연 기업은 어떤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 어떻게 무한 경쟁이 펼쳐지는지 소개한다. 특히 플랫폼과 금융의 연결을 비중 있게 다룬다.

기존 금융회사들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카카오가 과연 기존 금융회사들을 제치고 최강자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인지, 플랫폼 기업과 금융산업의 미래는 어떤지 말해준다.

마지막 5장은 어쩌면 반 플랫폼 기업에 대한 이야기, 즉 정부의 입장에서 서술했다.

플랫폼 기업은 갈 수록 확장하고 그에 따른 권력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 독점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고민한다.

네크워크 경제는 이미 시작되었고 돌이키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 네트워크 시대를 대비해야 할 것인가?"이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던지 질문에 대해 하나 하나 씩 고민하고 답하다 보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네트워크 시대에 등장할 권력집단과 경제 움직임, 대비책을 알기 위해서 필독해야 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