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게이츠가 게이츠에게 -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빌 게이츠 시니어, 메리 앤 매킨 지음, 이수정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켬퓨터의 황제라 불리는 빌 게이츠의 대한 이야기는 익히 많이 들어왔었기에 잘 알고 있었지만 그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이렇게 자세하게 읽어본 적이 없었던것 같다. 이 책은 빌 게이츠의 아버지인 빌 게이츠 시니어가  여든 셋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정정하게 사회에 좋은 일들을 도맡아 하고 계시면서 인생에 대한 전반적인 자신의 생각들을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독자들에게 교훈처럼 알려주려고 하는 내용들로 가득하다고 하겠다. 짧은 에세이 형식으로 지루하지 않아서 일단 너무 읽기에 부담이 없었던 책이었고 또한 읽는 내내 가슴이 따뜻해지고 훈훈해지는 가족애와 사랑을 충분히 느낄수 있었던 것 같아서 너무 홉족했던 책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다.세상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오게 마련이다. 그리고 위기도 오게 될것이고 행복한 순간이 있는가 하면 슬픔에 찬 시기도 오고 정말 살기 힘들다 느껴질때도 있을것이다 이렇게 산다는것은 누구에게나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고 기쁨이 있으면 슬픔도 있듯이 아무도 미래를 장담할수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는 철저하게 자신이 어떻게 헤쳐나가는가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진 삶이 될수도 있고 얼마든지 새로운 길로 개척해 나갈수도 있다고 하겠다. 훌륭한 인물로 세 자녀를 모두 성장시킨 빌 게이츠 시니어에게서 우리는 자녀교육과 인간관계 그리고 사회 전반적인 봉사와 사회공헌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다. 처음에는 나 역시 그 정도 살게 되면 누구나 그런말도 할수 있고 그런 기부도 충분히 생색처럼 낼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어쩌면 더 많이 도움을 주고 사회에 이런 저런 환원을 해 주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고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왜 . 그냥 너무 잘 사는것이 배가 아팠던것일까..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짧은 내 생각을 꼬집어주고 싶었다. 책을 읽는 내내 진정한 가르침이 속속들이 숨어 있다는것을 나는 보고 말았다. 정말 이런 깊은 생각으로 자녀들의 성장을 도왔으니 분명 세 자녀분 모두가 성공할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릴때 부터 엉뚱하기만 했던 빌 게이츠였기에 부모 입장에서는 다소 걱정되는 시기도 있었다고 한다. 특히나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켬퓨터에만 매달려 자신의 길을 가려했던 아들을 지켜본 부모로서 차분하게 대응한것을 보면 깊이있는 생각이 충분히 엿보이는것 같다. 우리나라 부모들을 생각해 보면 벌써 몽둥이 찜찔이 시작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이해와 관용으로 빌게이츠는 세계 일류 성공인으로 역사를 남기게 되고 아들의 성공으로 인해 자연스레 아버지 역시 세기 관심받는 인물이 된것이어쩌면 당연한것 같다

아버지인 빌게이츠 시니어 뿐 아니라 어머니인 메리 역시도 자원봉사를 늘 하시면서 자녀들을 외할머니에게 맡길정도로 사회봉사를 오랜 동안 해 오신 분이었다.남 몰래 하는 봉사요 스스로 원해서 하는 사회 봉사를 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하시면서 평생 사셨다는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보여주기 위해서 봉사단체에 가입하고 남들에게 알리기 위해 과장된 기부를 하고 무슨 특별한 날이 되면 양로원이다 고아원이다 그리고 어렵고 힘든 곳을 찾아가는 분들을 방송에서 보게 되는것이 고작이다
보여주기 위해 억지로 하는것 처럼 위선처럼 보여서 너무 싫어했었는데 어쩌면 이렇게우리랑 다른걸까 물론 우리나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몰래 봉사하시는 분들이 계실것이다하지만 거의 대부분 그런 곳에서 알게 모르게 봉사하시는 분들은 이름 없는 분들이 많고 일부러 보여주기 위해 하는분들을 가끔 보면 너무 심하다 싶은 생각이 든다.봉사라는 것은이런 것이다 꾸준히 작은 힘이라도 가까운 이웃이나 소외된 지역에 작은 힘을 보태는 것이라 생각한다 일시적인 것이 절대 아니라 꾸준하게 일정하게 도움의 손길을 주는것이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빌 게이츠 부모님들은 참 두말할것도 없이 훌륭하신 분들이셨다.

빌게이츠 시니어는 자녀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었다기 보다 스스로 세 자녀들로 부터 많은 교훈을 배웠다고 말한다.
첫째 큰 딸 크리스티에게 역량을 배웠다고 하는 아버지 어릴때 부터 꼼꼼하고 돈 관리도 잘 하던 딸이 자기 역량을 그대로 살려서 회계사가 되었는데 그 과정을 들어보니 정말 고개가 끄덕여진다.
심이 평생을 간다는것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도서관을 자주 데리고 갔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나 역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그리고 늘 책과 가까이 하도록 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막내인 리비에게는 자신감과 따뜻한 마음을 배웠다고 한다. 운동을 통한 자신감을 토대로 리비는 강한 리더십까지 충분히 가질수 있었기에 마이큰 조던까지 만나게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다 정말 너무 감동적인 글이었다 자녀들에게 인생을 배운것처럼 이야기하는모습이 참 대단하신 분이구나 생각이 너무 깊으신 분이구나 싶었다 전혀 자만하지 않고 훌륭한 자녀들을 성장시켜 주었으면서도 모두 자녀들이 훌륭해서 그렇게  되었노라 말씀하신다. 자신이 오히려 배웠다고 말씀하신다. 아무리 읽어보아도 거만함이 보이지 않고 모든 부분에서 겸손하시구나 싶었다. 그러기에 이런 훌륭한 자녀분들을 키워 내셨으리라 생각한다 훌륭한 사람에게는 이런 환경이 첫째 우선이었던것 같다 지금까지는 빌게이츠만 대단하다 생각했었는데 이젠 그의 아버지인 빌 게이츠 시니어가 더 존경스러워진다. 지금도 자선단체와 기부로 게이츠 재단을 맡고 계신 분이시면서 좋은 일들을 많이 하시고 더불어 사는세상을 만들어가려고 노력중이신 분이신데 앞으로도 이런 생각과 나눔을 우리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한다. 많은 생각과 가르침을 깨닫고 가는 시간이었기에 너무 소중한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손도끼를 든 아이 독깨비 (책콩 어린이) 4
데이비드 알몬드 지음, 데이브 맥킨 그림, 김민석 옮김 / 책과콩나무 / 200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표지를 보고서 상당히 무서움을 느꼈던 책이었다. 그리고 제목과 표지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다. 상당히 조심스레 읽었던 책인데 사실 내용을 들여다보니 
그리 무서운 내용은 아니라고  여겨진다. 이 책의 주인공은 블루라는 소년이다 정말 표지에 있는 인물과 많이 닯아 있는것 같아서 깜짝 놀랐었다.
호퍼에게 매일 당하는 장면이  보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아빠가 호퍼를 찾아가지만 
다음날 아빠는 그만 세상을 등지고 만다 엄마와 여동생과 함께 외로이 살아가는 우리 블루에게는 가장 위험한 대상이 바로 호퍼이다 .
항상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우리 블루는 호퍼를 상상속에서나마 죽이고 싶은 충동을 느꼈을것 같다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혼자서 상상하는 모든것을 글로 엮어 내려간다
오직 글쓰는 재미에 빠지면서 점점 이야기가 가닥이 잡히고 내용이 알차진다 
하지만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글 속에 주인공인 숲속 아이와 자신이 너무나 닮아 있었다는것과 글 속에 등장하는 나쁜 인물이 바로 호퍼와 흡사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알게되는 진실에 충격을 받게된다
자신이 쓴 이야기 속에 주인공이 또 다른 세계에서 이미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책을 쓰고 있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게 된다 
그리고 현실과 이야기가 함께 존재하게 된다 가끔 현실에서 내가 너무나 버겁고 힘들다고 느껴지는 것들이 때때로 꿈속에 나타나 마치 현실인것 처럼 표현이 되고 또 그 동안 가슴속에 쌓아두었던 마음들이 조금씩 겉으로 드러나게 되는 내 안의 모든것이 밝혀지는 듯한 그런 묘한 분위기에 휩싸이는것을 보니 가끔 나도 그런 꿈을 꾼 적이 있었던것 같아서 신기하기도 하면서 자꾸만 이상하게 끌리게 되는 부분이었던 것 같다.

힘없고 나약한 블루가 처음에는 자신의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이런글을 쓰고 있으려니 생각했지만 점점 이야기도 재미있어지고
또 내용도 점점 더 구성이나 여러면에서 탄탄해 지는것을 보았다
철자 받침 모두 조금씩은 서틀지라도 블루의 상상력과 용기있는 행동 
그리고 그가 바라는 세상에서 블루는 행복한 일상을 꿈꾸게 된다
그리고 엄마와 여동생과 착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다
이야기속에서 호퍼를 혼을 내주었기 때문에 이젠 호퍼도 블루를 괴롭히지 않는다
오히려 블루를 두려워 피해 다니는것 처럼 보인다. 

이야기 속에 야만인을 통해서 자신의 억제된 분노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이야기 속에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는데
모두가 인정해 주지 않는다 해도 블루의 엄마는 가족이라는 이름아래 
블루를 이해해주고 감싸주는 면이 있어서 정겨워 보이기도한다
야만인은 말을 하지 않아도 착한 사람과 악한 사람을 구별해 낸다 
비록 말을 하지 못해서 표현이나 말을 전하지는 못해도 그냥 바라보면 그가 누구인지 
쉽게 알아보고 느낄수가 있다


세상 어디에든 강한자가 있으면 약한자가 있고
또 이 약한자를 강한자들이 지배하려고 하고 억압하려고 하는것 같다
이젠 모두가 공존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블루의 이야기 반전이 더 재미있었던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을 움직이는 100가지 법칙 - 하인리히에서 깨진 유리창까지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을 달리하는 세상을 움직일수 있는 다양한 법칙들이 이렇게 많은줄은 몰랐기에 조금 놀랐다 예전에는 한 두가 정도만 알고 있었던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법칙들이 전부였는데요 이런 세상을 움직일수 있는 다양한 법칙들을 하나씩 알아보니 정말 이런 법칙들이 우리 경제와 기업에 그리고 사회 각 분야에서 많이 활용이 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이는것 같습니다. 그저 막연하게 읽고만 지낼것이 아니라 곰곰히 생각해 보니 작은 일에서 부터 큰 기업이나 사회 전체에서 그리고 세계 모든 이치에 해당이 되는 법칙들이 너무나 많아서 놀랐던것 같다. 
이렇게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생의 중요한 법칙들을 적용해서 인생을 놀랍도록 변화시킬수도 있고 또 성공할수 있는 방법도 모색해 볼수 있다고 생각하니 모든 일에는 미리 대비하고 전략을 세워나가야 분명 자신이 원하는 길로 다가갈수 있는 지름길과 방향이 보이는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주어질수 있겠지만 그 기회를 그냥 날려 버릴지 아니면 두 손으로 꼭 잡아 절대 달아나지 않도록 할것인지는 분명히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배웠다. 인생에 있어서 기회라는 것은 그리 자주 찾아오지 않는 것이니 일단 기회가 올때는 그 기회를 잘 포착해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 책에 실린 100가지 법칙들을 늘 마음에 새겨 두었다가 그 기회가 찾아올때 잘 적용을 해 보는 것도 성공에 한걸음 다가갈수 있는 방법이 되라라고 생각한다.

나비 효과라는 것은 자주 들어왔던 말이었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 효과가 초기에는 작은 차이라서 감지하기 조차 힘들겠지만 브라질의 나비의 날개짓에 불과하던 바람도 미국 텍사스주에 다다르면 토네이도로 변해 있을 정도로 강한 바람이 된다는 것을 알고 성공과 실패의 능력도 초기에는 종이한장에서 비롯되나 나중에는 돌이킬수 없는 큰 차이로 변한다는 사실에 늘 자신을 일으키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펭귄효과도 이와 비슷하지만 또 다른 이야기가 전해지는 펭귄들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배워가야 할점들을 꼬집어 주고 있다
누구하나 먼저 시작하면 물건 구매도 덩달아 하게 되는 이상한 심리 현상을 이야기 하고 있는 펭귄효과 기업에서는 이것을 적절하게 적용하여 성공신화를 이룰수도 있을것이라고 본다 
하인리히 법칙과 깨진 유리창에 법칙도 어떤 사건이나 사고가 있기전에 항상 전조현상이 일어나거나 이상증후가 있다는 것을 말하는데 이런 사소한것을 간과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
엄청난 재앙이 뒤따르기 때문에 미리 사전에 충분히 고려하고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깨진 유리창 역시 사람의 심리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 같았다 심리학에서 들여다 보아야 할것 같지만 우리 일반인들의 사고의식이 그대로 전해지는것 같기도 하다 

마라톤의 법칙처럼 항상 선두에서 뛰다보면 결국 골인지점에 가서는 선두 자리를 내어 줄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다 일본에 소니 역시 항상 쫓기는 기분으로 회사가 이어져 나가다가 결국엔 삼성과 엘지에 뒤쳐지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고 항상 스트레스와 쫓기는 기분은 언제나 자신을 불안하게 하는 심리적인 요인이 있어 결국 선두 자리를 내어줄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세상이치와 잘 결합이 된다는것을 보게 되었다

이 밖에도 머피와 샐리의 법칙과 몰락의 법칙,도도새의 법칙,단테의 법칙,질투의 법칙토사구팽의 법칙,250명의 법칙 등등이 참 인상적으로 읽었던 내용들이다 . 인생을 살면서 두고두고 읽어도 좋을 그런 내용들이 가득한 책이었고 또 앞으로 미래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법칙들을 많이 알게 되었던 책이다 상식보다 한 단계 올라선 책이라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룡 X를 찾아라 - 한반도 최고의 발견
이동희 기획, 신동경 글, 연못 그림, 이융남 감수 / 웅진주니어 / 200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먼 옛날에는 하나의 대륙이었던 아시아 그리고 한반도의 공룡을 찾아 떠나는 탐사여행인 책이랍니다
우리 아들이 공룡이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아이라서 이 책을 얼마나 끔찍이 좋아하는지요
꼭 안고 다니느라 제가 훔쳐볼 수가 없어서 결국 잠잘때 보게 되었답니다 ㅎㅎ

공룡의 땅이었던 약 1억년전에는 무수히 많은 공룡들의 이 땅에서 생존해 있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멸종이 되어 버린 우리의 공룡들에 대한 궁금증이 늘 있어왔는데요
공룡들이 그때 당시 남긴 화석들을 토대로 그리고 그 때 공룡들의 뼈를 찾아서 어떠한 공룡들이 살았었는지
그리고 육식 공룡인지 초식 공룡인지를 거슬러 가면서 알아내는 과정이 그대로 보여지는 책입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도 하고 이미 티비 방영으로도 최고 인기를 끌었던 한반도의 공룡을 다시 한번 
책으로 만날수 있어 너무 재미있게 볼수가 있었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어볼수 있도록 되어 있으면서
너무 지루하지 않도록 많은 공룡들의 화석과 모습들 그리고 직접 저자와 대화를 하듯이 
이어지는 부분이 책 사이사이에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부분을 읽는 이 대신 이미 다 질문하고 또 답변하여
궁금했던 부분이 해소되는 책입니다

공룡이라고 하면 박물관에서나 볼수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방송으로 보고 또 책으로 만나보니 너무 재미도 있고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MBC-스페셜로 만날수 있어서 자세하게 더 알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기에 
관심이 더 많이 가고 척추고 생물학자 박사님께서 직접 설명해 주고 계셔서 아주 상세하고 자세하게 
공룡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갈수 있었던 책입니다.

세계 여러나라의 내노라 하는 전문박사님들과 이 공룡학자들을 도와주고 지원해 줄 사람이 총 30명이 몽골 고비 사막에 공룡탐사를 가게 되었다는 이야기에 탐사대장으로 우리 나라 이융남 박사님이 우뚝 서 계신 모습을 보고 연신 자랑스러움이 불끈 솟구쳤습니다.
이 박사님 보다 더 연륜이 있어 보이는 분들도 많았는데 여기서 우리 박사님이 탐사대장으로서 이 곳에서 발굴한 공룡의 화석이나 뼈조각들을 모두 우리나라로 가지고 와 연구할수 있다니 참으로 대단한것 같습니다.

그 당시 상황들을 작은 뼈조각 하나씩을 모아서 어떠한 형상을 하고 있었는지 알아내고
또 어떠한 것들을 먹고 어떻게 생활을 하면서 생활을 했는지도 연구해서 알아낸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작은 뼈조각 하나를 이어서 말입니다. 공룡을 무지 좋아하는 우리 아들은 아직도 공룡에 대한 갈증이 심한데요
우리 이 박사님을 비롯하여 이번 탐사대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더 많은 연구와 성과가 있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책으로 만날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스런 그런 공룡 x를 찾아라 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 나는 좀 이상하다
오치 쓰키코 지음, 한나 옮김 / 은행나무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일본 소설들을 가끔 읽어 보기도 하는데  아주 오묘한 사람의 심리가 솔직담백하게 책속에 담겨 있음을 책을 읽다가 보면 저절로 알수 있게 되는 것 같아 어쩔땐 당황스러울때도 있다.
이 책도 책속 주인공인 마흔을 앞둔 여성의 솔직한 그리고 거침없는 속내를 드러내는 이야기이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쉬쉬하던 본능적인 글들이 야하게 비추어 지는것이 아니라 참 공감대가 이루어질 만큼 이럴수도 있겠구나 싶은게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아서인가 보다.
어릴적에는 조금만 빨리 나이를 먹어서 어른이 되고 싶었다.  얼른 어른이 되어서 지긋지긋한 공부에서 해방이 되고 싶기도 했고
또 어른이 되면 무엇이든지 내가 하고 싶은 일들과 내가 사고 싶은 물건들은 마음대로 쇼핑도 하고 번듯한 회사에 취직해서 멋도 부릴수 있을거라 여겼기에 그 때 당시에는 빨리 나이가 먹고 싶어서 안달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나도 이제는 나이가 먹는 것이 서서히 두렵고 겁이 나기 시작했다. 학교 다닐적에 그렇게 느리게 가던 시계바늘이 왜 요즘엔 이렇게도 빨리 지나가는건지 알수가 없다.
그리고 점점 피부에 탄력도 떨어지고 매일 지쳐가는 내 얼굴과 몸에 자신이 없어지는게 또한 사실이다.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일이 이 작은 책속에 그대로 펼쳐져 있는것이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공감대를 형성할것 같이 보인다.
여자나이 마흔을 앞두고 결혼도 못하고 아이도 없는데 그렇다고 딱히 결혼할 상대도 없는데
주변에서는 바라보는 시선이 모두 다 왜 지금까지 결혼도 못하고 있는가 하는 안쓰러운 시선들로만 느껴지고
사회적으로 성공을 했고 수입도 많고 갖추어질건 모두다 갖추어 진 상태라고 하더라도 
일단 결혼을 못하고 있는 무언가 문제가 많이 있을것만 같은 그런 여성으로 비추어 지고 있는것을 볼때
사람 사는 것이 그저 물 흐르듯이 순리대로 살아야 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남자들에게서는 볼수 없는 일들이 여자들에게만 유독 이렇게 비추어 지는것이 어쩌면 남녀평등에 어긋난다고 해야 할까
내가 아는 노처녀 한분도 집안이 어려워서 겨우 대학을 졸업하고 동생들 뒷바라지를 한다고 마음먹고 
직장에 매여 살다시피 하다가 결국 혼기를 놓치고 지금까지 마흔이 훌쩍 넘어버린 나이에 아직도 솔로로 열심히 회사에만 충성하고 있다. 하지만 일가 친척들이 모이는 날 그리고 명절날에는 집에 가기 싫어하는 그녀이다
다른 모든 일에는 자신감이 넘쳐나는 그녀도 왜 주변 시선이 곱지 않다는 것에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걸까?

그 나이 먹도록 무얼 했는가 하는 식으로 바라본다는 주변을 의식하지 않을수가 없다는 그녀
그래도 이십대 후반까지만 해도 주변에서 소개팅도 많이 주선해 주고 맞선자리도 쏠쏠했던 그녀였지만 
그 때는 오로지 결혼보다 더 중요한 동생들 뒷바라지가 있었기에 미루었던 일들이다
제대로 된 데이트 한번 해 보지 못하고 연애한번 못해본 그녀가 어찌보면 참 안쓰럽고 불쌍해 보인다.
늘 혼자인 솔로이기에...........

주변에 아는 동생이나 친척들 동생 그리고 친한 친구들은 이미 결혼해서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일찍 시집간 친구는 대학생 아들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늘 그 녀는 솔로다.
이젠 가끔  제처자리가 들어온다고 한다 이제 동생들도 다 자라 취업하고 결혼하고 했는데
혼자서 쓸쓸한 나날을 보내곤 한다 하지만 제처자리는 절대 사절하고 있다 마흔다섯 나이가 점점 저물어 가는데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그녀가 자꾸 떠올랐던건지 모른다. 하지만 이와 비슷한 사례들도 아직 많이 있을거라 여긴다
우리 주변에 아마도 알게 모르게 혼기를 놓친 노처녀 그리고 노총각들이 아마 아주많이 있을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여자의 심적 변화를 잘 그려낸 작가에게 감사하게 되었다
솔직한 내 감정도 드러내기 힘든 시대에 작은 책 한권을 읽으면서 내 감정도 한번 돌아보게 되고
여자란 무엇인가 한번 다시 짚어보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