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헤밍웨이 죽이기

헤밍웨이 죽이기 - 엘러리 퀸 앤솔러지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외 지음, 엘러리 퀸 엮음, 정연주 옮김, 김용언 해제 / 책읽는섬 / 2016년 7월

노벨문학상,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들의 작품을 엄선해서 한 권으로 묶어 나온 책이라니 꿈만 같습니다. 특히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 작가만의 매력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어서 좋네요. 미스터리 문학 마니아라면 만족할만한 풍성한 작품집입니다!!

[100자평] 방과 후 지구

방과 후 지구 - 시 쓰고 빨래하고 날씨 걱정은 가끔
서윤후 글.사진 / 서랍의날씨 / 2016년 8월

산책 나가듯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온 여행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라 읽는 저도 마음이 가볍네요. 방과 후 라는 제목 자체가 무거운 마음을 홀가분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에요. 이제는 학교를 다니지 않아서 방과 후는 아니지만 퇴근 후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보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00자평] 일제의 흔적을 걷다

일제의 흔적을 걷다 - 남산 위에 신사 제주 아래 벙커
정명섭 외 지음 / 더난출판사 / 2016년 8월

전국 곳곳에 남은 일제의 흔적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결코 잊지 않아야 할 역사들이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100자평] 터널

터널
소재원 지음 / 작가와비평 / 2016년 8월

커다란 재난 앞에서 인간은 과연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 생각해보게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상황이 급박해질수록 드러나는 사람들의 이중적인 모습과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을 강요하는 군중들의 모습이 소름끼치더군요. 실제로 있을 법한 이야기라 단순한 소설이라 치부하고 넘어가기 힘들었습니다.

[100자평] 풀꽃도 꽃이다 2

풀꽃도 꽃이다 2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6년 7월

경쟁이 당연한 사회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떤 교육을 받고 있으며 그 교육 현장의 모습은 어떠한가 생각해보게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소설이지만 현실감있는 내용에 마음이 아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