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왕도 1 - 기억력 만화 공부의 왕도 1
김주희 그림, 이현정 글 / 지식채널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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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간격효과-더그 로러와 햄마슐러에 따르면 복습의 간격이 학습 효과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해. 아무 때나 복습하지 말고 효율적인 반복주기를 활용하면 좋다는거지.
기억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복습하는 거야.   -133쪽- 

 

[서평] 공부의 왕도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정말 가장 신경이 쓰이고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일이 건강과 학습인거 같다.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 겠지만 나 역시 늘 아이들이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를 늘 고민하곤 하다가 간혹 방송에 소개되는  공신들의 공부 비법을 보면서  '정말 저런 방법이 있구나'  많이 공감이 느껴지고  잠깐 보고 말기에는 방송의 정보가 너무 좋은 것이 많아서 아쉽기도 했었는데  EBS의 바로  그 공신들의 공부 비법이 책으로 만들어 나왔다.
 
  공부법을 소개하는 글이면서 아이들이  읽는 동안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우선 딱딱한 글로 만들어지지 않고 만화로 나온 것이 더욱 마음에 든다.  만화로 된 대부부의 책들은 1~2번 읽으면 사실 잘 읽지 않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공부의 왕도'는 매 페이지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익숙해 질 때  까지는 자주 펼쳐보면서  몸에 익혀야 할 좋은 비법들이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두고 두고 볼 수 있는 내용의 만화책이다.
 
  읽는 동안 왜 같은 시간을 공부하면서 성적이 잘 나오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생기는지 나 역시 새삼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놀랍다 싶은 경험이  되었다.  단어를 쉽게 외우는 방법, 암기과목을 잊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머리에  저장하는 방법,  짧은 시간을 공부하면서 효과는 최대한으로 올리는 방법등 많은  공부 방법들이 소개 되어 있다.  당장이라고 한 가지씩 실행할 수 있는 내용들이어서  중학생인 딸아이가 읽으면서  더 좋아하고 직 용해 보면서 정말 효과를 바로 느껴진다면서 신기해했다.
 
   중간 중간에  오랜 기간을 연구하여 이제는 실제 효과가 검증된 여러 비법들과   함께 소개되는 교육학 박사님이나 심리학 분야의 여러 가지 실제 실험결과를 보면서   예전에 가졌던  내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공부가 무조건  많 은 시간을 책상에   앉아 있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라 어떻게 외우고 공부하느냐에 따라서 오랜 시간이   지나고 잊지 않고 공부를 '정말 즐길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새삼 나 역시 다시  무슨 공부든 해야할것만 같으면서 자신감이 마구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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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해 - 기댈 곳 없는 마음에 보내는 사이토 교수의 따뜻한 메시지
사이토 다카시 지음, 박화 옮김 / 명진출판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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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사람에게는 누구나 다양한 습관이 있다. 능력이나 재능만으로는 긍정적인 사고를 유지하기 힘들 때 습관을  긍정적인 징크스로 전환시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기 힘으로는 자기 긍정감을 일관되게 유지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하지만 습관을 긍정적인 징크스로 바꿔  "이 일은 하면 내 컨디션은 최고야" 라는 생각을 입력시키면, 습관 하나 하나가 자기 긍정감을 유발시켜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다.    -157쪽-  

 [서평]위로가 필요해

 

   사람이  하루 하루  살다보면 누구든지 힘들고 지쳐서 누군가의 위로
가 필요할 때가 있게 마련이다. 부유하든 행복하든 가끔은 세상에 오직
자신은 혼자뿐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 번에 읽게 된 일본의  교육
심리학자이자  대학 교수이고 베스트셀러 작가인 '사이토 다카시'
신간 <위로가 필요해>를  읽으면서 많은 위안과 도움을 받게되었다.

 사실 이 책은 나 같은 중년의 나이보다는 요즘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는 내용인데 젊은이뿐 아니라  어
떤이든지 자신이 외롭다고 느끼거나, 누구와든 얘기를 나누고 싶거
나, 도움이 필요로 한 사람이라면 사이토 교수의 잔잔한 가르침을
읽어 나가면서 많은 위안이 되고 용기를 얻을 것이다.

  항상 긍정의 힘을 통해서 자신을 사랑하고 주변과의 모든 인연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과,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고 다스릴 줄 알아가는
방법들, 20대 젊은 시절의 우정이 이후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얼마
나 큰 재산이자 위안이 되는지, 지금의 자신의 모습을 부정하고 나
약한 마음을 가진 젊은이에게 미래를 위해 무엇을 생각하고 준비해
야 하는지를 잘 이끌어주는  멘토 같은 내용들이 가득하다.

 결론은 모든 것은 마음 먹기 달렸기에 항상 긍정하고 자신을 사랑
하며 젊은 시절의 습관이 평생을 간다는 사실과 그러므로 어떻게
감정을 정리하고 현실을 주시하면서 살아가야 할지를 친절하고 조목
조목 이끌어 주는  내용이다.
책의  마지막에 유명한 명언들을 수록해 놓은 '마음의 힘을 실어주는
31일 지혜의 말'은 수시로 봐야할 좋은 글들이다.
나의 아들과 딸, 많은  젊은이들이 반드시 읽기를 바라는 좋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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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로 영어회화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영어 38
라이언 강 외 지음 / 길벗이지톡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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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선 지금까지 접했던 어학 교재와 달리 받아쓰기를 모티브로 공부하는 방식이어서'받아쓰기로 영어화화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제목을 보면서 어떤 방법일까 궁굼했습니다.

책을 받고 정말 딱 '무작정 따라하기'에 걸맞는 내용이더군요.
우선 1단계인 <흘려듣기>는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냥 자연스럽게 들리는 부분이든 그렇지 않든 편안한 마음으로 말 그대로 흐르듯이 들었어요.

본격적으로 2단계인 < 받아쓰기> 우선 문장단위로 듣기가 쉽지는 않았는데 그럴경우 1단계를 다시 한 두번 반복해서 듣다보면 조금씩 할만 하더라구요.
들려주는 시간과 받아쓰는 시간이 넉넉해서 그다지 조급하지는 않았구요.

3단계인 <따라 말하기> 에서는 사실 처음에는 똑같이 따라한다는게 상당히 어려웠지만 이미 앞에서 1, 2단계를 거치고 나서인지 낮설지는 않았어요.
들리는건 들리는대로 그렇지 않은건 아닌대로 그냥 같이 따라 읽었어요.
되도록 같은 억양이나 속도로 읽으려고 노력했구요.

4단계 <역활 바꿔 말하기>는 한글 해석을 들으면서 본문에 있는 대화문을 서로 바꿔가면서 빠지는 부분이 없이 모두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얼마 진도가 나간건 아니지만 지금까지는 아주 순조롭고 흥미롭게 따라할 수 있었어요.특히 내용이 일상 생활중에 일어날만한 소재여서 지루하지 않고 흥미로웠습니다.
우선 저부터 열심히공부하고 다른 가족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졌습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에서 어학 관련책을 몇 권째 구입하고 있는데 항상 내용이
너무 알차고 실망시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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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오블라디 오블라다 - 뜨겁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 싱글들의 행복 주문
박진진 지음 / 은행나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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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싱글 오블라디 오블라다

 

    나는 싱글이 아니지만  '싱글'들에게  통하는 주문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생각하면서 책을 받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 들어서 읽었다.
정말 읽기를 잘한 것이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솔직하고 당당한 책을 만났고, 그 속에서 당당한 싱글인 작가 '박진진'을 만났기 때문이다.
이미 결혼을 해서 아이들도 이제 어느 정도 자란 중년의 아줌마인  내가  너무도  몰랐던 싱글의 세계를 살짝 엿본 기분은  절대 이 책은 싱글만이 읽을 책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히려 싱글을 가진 부모, 형제, 이웃들이 읽거나  아직은 사춘기인 자식을 키우는 나같은 부모가  읽어서  그들의 얘기를  귀 기울여야 한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나 역시도) 싱글들에게 던진 이런 저런 시선이나  질문들이 얼마나 오만한 일이었는지,  얼마나 배려없이 부끄러운 일이었는지, 그들의 얘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  싱글들의 이야기인 동시에  나와 같은 여성들의 이야기이며,  지금 현대사회의 여러가지 알아야 할 이야기들이다.  아직도 '옛날에는..' 하면서  시대와 상관없이  지난 얘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것이 통하는 시대도 아니기  때문이다. 가끔은  읽으면서  '이건 아닌데' 하고 반기를 들고 싶었던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들도 내가 받아들이고 다시
생각을 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했기에  역시 너무 읽기를 잘한 책이었다.
 

  연애를 하고 싶은가, 혹은 여자를 알고 싶은가(남자에 대해서도) , 지금 사랑하는 그 사람과  혹은 앞으로 생길 누군가와 정말 끝까지  잘~살아보기를 바란다면, 도대체 여자를, 남자를 너무  모르겠다면  어느 책보다도 이 책속한 부분인 '같은 여자가 봐도 재수없는 여자, 남자'를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너무도  와 닿는 좋은 교과서가 될 것이다.  나 역시도 읽으면서  어찌나  공감이 갔었는지  대학생인  아들에게  당장 달려가 읽어보라며 펼쳐서  들이밀었으니.  싱글이 아닌, 중년의 내가 읽으면서도 이질감이 아닌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고 너무도 공감을 했으니  싱글이나 더 젊은 세대가 이 글을 읽는다면 통쾌하다 못해  상쾌해 질 것이다.
 

  어떤 작가가 이렇게 자신의 얘기를  당당하고 솔직하게 다 하면서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작가의  다른 글들이 마구 읽고 싶어진다.  살~짝 싱글이 되어보고도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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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바보들에게 두 번째 이야기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2
김수환 지음, 장혜민(알퐁소) / 산호와진주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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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사실 내 마음을 남의 마음으로 바꿀 수도 없고, 또 남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가질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역시 어느 정도의 다원성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 가지만이 절대적인 것도 아니면 절대적일 수도 없습니다.  -49쪽-
같이 읽으면 좋은 책 바보가 바보들에게 - 알퐁소(장혜민) 지음  

 

바보가 바보들에게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두 번째 이야기-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그 분은 마지막 말을 남기고 지난 2월 우리는 정말 너무도  소중한 분을 보내야만 했었는데. 매스컴을 통해  추기경님의 선종을 접하면서  그 분의 크신 가르침을, 사랑을  가슴깊이 꼈었는데 벌써 6개월 전의 일이다. 한동안  그 분의 뜻처럼 장기기증운동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지만 지나보니  여전히  우리는 서로 사랑하지 못하고 감사하지도 못하면서 산다. 이 번에 읽게 된 추기경님의 두 번째 잠언집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분의 정신과 삶과 지혜를 배우면서 얼마나 크신 분이었는지 감히 그 크기를 헤아릴 수도 없다.

 -하나, 인생공부 (대화는 곧 경청)-
사실 내 마음을 남의 마음으로 바꿀 수도 없고, 또 남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가질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역시 어 정도의 다원성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 가지만이 절대적인 것도 아니면 절대적일 수도 없습니다.  -49쪽-


 살면서 정말 지나고 나면 후회스러운 일중에 말을 너무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곤 할 때이다.
아직도 부족하고 부족하기만 한지라 상대방의 말보다는  내 말이 옳기만 하고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면 '참 이상한 사람이다'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 40줄에 들어서도 여전.  나를 인정받기 전에  상대방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경청하는 자세를 언제쯤  온전히 터득하게 될지.

 -둘, 보잘것없는 존재를 사랑한다는 것 -
인간이 가장 사랑이 필요할 때는 바로 이럴 때입니다. 보잘것없는 존재, 쓸모없는 존재가
되었을 때, 무엇보다도 사랑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사랑은 바로 그런 때에 물러서고 맙니다.   - 59쪽-

 한 마디 한 마디가  모두 공감이 되고 뉘우침이 되는 말씀이다.  아직도 많이 미련한 나는
사람을 판단할 때 옷차림이나,차,  사는 곳으로 판단을 하곤 하는데  나름 조금은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불쑥 불쑥 무슨 병처럼  어김없이 겉 모습으로 판단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그러고는 다른 이가 나를 그런 것으로 판단하는데는  노여움을 끼는 오류를 수시로 범하면서 산다.  정말 내가 손을 내밀어야 하는 사랑이 필요한 사람은  돌아보지 못하면서.

 -셋, 영혼을 감동시키는 침묵의 힘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하는 것은 정신이며, 사랑입니다)나폴레옹은 무인으로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람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 나폴레옹이 '정신의 힘' 과 '칼의 힘' 을 비교하고는 ' 정신의 힘'이 결국의 강하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세계는 '칼'로 정복되는 것이 아니라 '정신'으로 정복된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99쪽-
 

어떤 경우든 강압적인 힘으로 눌러서 오래가는걸 보지 못했다.  아무리 어린 아이들이라도
사랑으로 상황을 이해시키고 설명할 때  온전히 내 뜻대로 따라와 주는걸 너무 자주 접하게 되는데 알면서도 여전히  가끔은 현명하지 못하게도 소리부터  높아지면 흥분을 할때가 있다.
아직도  얼마나 많은 곳에서 힘으로 모든 걸 지배하려는 어리석음을 반복하는지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이 얼마나 잘못한 일인지 결과로 확인을 하며 잘못을 반복한다. 

  1장부터  5장까지 너무도 보석같은 그 분의 글들을 읽으면서  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야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말씀이었다. 자주 미련해 질 때마다 꺼내봐야 할 나의 인생 교과서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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