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남자 토스트, 가벼운 여자 토스트 - 입맛대로 만들어 먹는 맛있는 레시피
스튜디오 탁 크리에이티브 지음, 박문희 옮김 / 위즈덤스타일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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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남자 토스트 가벼운 여자 토스트

 

   아침에 가족들이 가장 즐겨 먹는 음식은 바로 식빵으로 만든 토스트 종류다.  아이들은 바쁜 일상으로 제대로 아침 식사를 할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그 시간에 잠시라도 더 잠자는 시간을 늘리고 싶어한다.  그래서 식빵은 절대 빠지지 않는 우리집 식 재료로 특히 아침에 그 활용도가 가장 많다.  하지만 사실 식빵을 이용한 레시피는 두 세가지로 너무도 한정적이라  매번 같은 방법을 고수하게 된다.  계란에 우유를 살짝 섞어 굽거나,  식빵을 바삭하게 토스터기에 굽고 따로 계란 후라이를 곁들이는 정도가 전부여서  늘 아쉬움이 남았다. 

 

   요리책을 즐겨보고 특히 베이킹을 공부하게 되면서  홈베이킹 책을 많이 보는 편인데, 따로 토스트만을 다룬 단행본을 만나지 못했었다.  이 번에 만난 [든든한 남자 토스트  가벼운 여자 토스트]라는 책은 제목부터 흥미롭고  한 권 소장하고  가족들에게 여러가지  레시피를 이용한 아침 식단으로 활용하고 싶은 내용이었다.  사실  토스트 레시피가 몇 가지나 될까 의문이 되기도 하면서 책장을 펼쳤는데,  그동안 내가 한 번도 접하지 못했던 전문점 레시피부터  색다른 아이디어가 톡톡 묻어 나는 토스트까지 참 다양한 목록을 만날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토스트란 그저 아침에  최대한 간단하면서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 정도였다.  그런데  토스트를 이용해 한끼  식사는 물론 초대요리로도 얼마든지 변신이 가능함은 물론  다이어트를 위한 가벼운  방법까지 끝도 없이 다양한  레시피들이  담겨 있다.  옆에서 책을 보는 아이도 벌써부터 이것 저것 만들어 달라고 졸라대고 나도 몇 가지 우선 아침 식사 대용으로  배우고 싶은 목록이 있어  배우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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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언스 선마을 건강 레시피 88 - 자연이 차려준 밥상 맛있게 건강하게
Denstory 편집부 엮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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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언스 선마을 건강레시피

 

  건강과 관련된 방송에서 자주 뵙던  '이시형'박사님이 '힐리언스 선마을'의 촌장님이라는 사실을 우연히 잡지를 읽다가 알게 되었었다.  언제든 기회가 되면 가족들과  한 번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만 하다가 잊고 있었는데,   이 번에 [힐리언스 선마을 건강레시피]라는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다시  예전에 읽었던 선마을에 대한 내용과 함께  건강레시피에 담겨진 음식들이 궁금해졌다.  또한  힐리언스 선마을에 대해서도 궁금한 내용이 아직 많은 상태였다.

 

  이 책은 선마을에서 평소에 만날 수 있는 음식으로 최소한의 조리과정을 거치면서  식 재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영양이나 맛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의 레시피들을 담고 있다.   머리말에서도 선마을의 촌장이신 '이시형'  박사님이 말씀하시듯이  선마을의 레시피는 최소한의 조리과정을 담고 있다. '인공적인 맛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담백함은 전신으로 퍼져 몸 속 곳곳에 좋은 기운을 전합니다.'라는 말이  음식마다 그대로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최근에 우연히  사찰음식에 대한 책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최대한 간단한 조리과정을 거친 여러 음식들을 보면서  건강한 밥상에 대해  생각이 오래도록 머리를 떠나지 않고 있다.

 

  예전에는 그리 먹거리의 중요성을 모르고 그저 편하고 빠른 음식이나  입에 맛있는 음식을 선호했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런  식습관을  제대로 고치지 못하고 있지만,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가에 대해서 조금씩 고민이 되기도 한다.  한 살씩 나이들어가면서  밥상의 음식 한가지 한가지가 얼마나 가족 건강을 위해 중요한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저 양껏 먹거나  입에 단 음식만을 먹을 것이 아니라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싶다.

 

  선마을 음식의 88가지 레시피를 보면서 건강한 레시피는 쉬운  음식만들기 라는 결론을 내려본다.  절대 몸에 좋지 않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최소한의 조리과정을 거치고,  제철에 나는 건강한 식재료를 이용한  절제된 식단을 꾸리는 것이다.  한 번 마트에 가면 저렴하다는 이유로 양이 많은 음식재료를 구입해  결국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느 책에선간 읽은 내용으로  조금 비싸지만  좋은 먹거리를  꼭 필요한 양만큼 구입해  적당한 양을 조리해 먹는 습관은 오히려 경제적으로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음식이 약이라는 말을 최근에 자주 듣는다.  그만큼 먹는 것이  건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기에  가족의 식단을 책임지는 주부입장에서 이렇게 건강과 관련된  음식들을 접하면   가족 식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그저 단순한 음식 레시피만이 아니라  실제 힐리언스 선마을의  여러 계절마다의  사진과 이야기들은  그들의  식생활,  일상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어  한번쯤 꼭  체험해보고 싶기도 하다.   우선  책에서 만난 음식 중에서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몇 가지 레시피라도  식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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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스캔들 - 내 심장은 그댈 향해 뛰고 있소
홍지화 지음 / 작가와비평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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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스캔들

 

   우리가 문학작품을 이야기할 때 사랑이 빠진 이야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무수히 많은 사랑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때로는 가슴 아프고 힘든 사랑, 나이와 국경을 초월한 사랑, 절대 이루어질 수 없을 것만 같은 사랑 등 늘 만나는 사랑이야기지만 또한 늘 새롭게 다가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문학가들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책 제목인 [거장들의 스캔들]을 보면서 생각해보니 더 기대가 되고,  궁금해지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며 위대한 작품들을 남긴 그들의 실제 사랑이야기는 그들이 쓴 문학작품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으며,  그동안 내가 잘 알지 못했던  작가들의 또 다른 면을 알 수 있어서 값진 경험이었다.

 

  뛰어난 문학작품이나 그림, 음악 등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남긴  작가들에게는  보통 사람들보다 때로는 더 뜨겁고,  무모하고,  가슴아픈 사랑이야기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사랑의 감정들이  지금까지  우리가 감동할만한 작품을 쓸 수 있었던  살아있는 경험이 되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하게 되었다.  꼭 예술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한때는 누구도 하지 않고 나만이 하는 것같은 그런 사랑의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들에게  힘든 고통의 시간이거나, 하늘을 날것만 같은 아름다운 순간까지  모든  순간 순간이 작품을 통해 다시 살아나게 되었던 것이다. 

 

  가십거리거나 실제 상황이거나  누군가의  사생활을  알아가는 것은  흥미롭기만 하다.  더군다나  단테, 괴테,  빅토르위고, 도스토옙스키 등  그동안 문학작품으로만 만났던 작가들의 사생활은  그들의 작품을 이해하는데도 더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그들의  사랑을  들여다보면서  지금보다도 더 개방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고, 또  지금은 많이 찾아보기 힘든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그동안 좋아했던 작가이면서  그의  연인에 대한 마음이 가장  아름답게 다가왔던  경우는 6장 '천재작가의 아름다운 사랑'이라는 제목의 '포도르 도스토옙스키' 의  사랑이야기였다.

 

  그의 여러 연인이나  두 명의 부인과의 결혼생활은  한 사람의  대 문호를 만들어내는데 있어서  배우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 부인인  '마리아' 와의 결혼은  사랑의 감정이라고 느끼는 가운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작가에게  마지막까지  힘든 고통을 안겨다 주기만 했다.  하지만 여전히 같은  작가에게 찾아온 두 번째  부인인 '안나'는  그에게 너무도 헌신적이면서,  작가로의  발전이나  경제적인 여유,  마음의 안정,  진정한 사랑의 감정까지  알 수 있게 해준 정말  훌륭한 배우자였다.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지만,  예술가에게 배우자의 덕목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많은 나이차이에도  아내를 정말 사랑했던 그의 여러 편지들을 대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이 너무 아름답고 고귀하게 느껴졌다. 

 

'예술가의 배우자가  가져야 할 기본 덕목은 무엇일까. 배우자의 예술세계에 대한 이해와 존중, 존경심 같은 것이 아닐까. 그것이 결여된 배우자의 결혼 생활은 결국 서로를 원수처럼  할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창작에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예술적 영감도 갉아먹고 만다.' ( 200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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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샘물의 시크릿 뷰티
정샘물 지음 / 비타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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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샘물의 시크릿 뷰티

 

  누구나 예뻐지기를 바란다. 특히 최근에는 동안이 대세인 시대가 되었다.  화장도 예전처럼  덕지 덕지 표시가 나서 '나 화장했다'라고  바로 보여지는 화장이 아니라, 한 듯 안한 듯한 투명메이크업을 선호한다.  방송을 보면 정말 예쁜 사람이 너무도 많다.  젊음 자체도 아름답지만,  대중에게 많은 인기를 얻는 스타들이 아닌 일반인들도 요즘 신세대들은 어쩌면 그리도 외모를 잘 가꾸는지 부럽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 그만큼 부지런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외모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샘물' 씨는 가끔 방송을 통해 유명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임을 알고 있었다.   [정샘물의 시크릿 뷰티]라는 제목의 이 책은 나이도 있고, 그다지 미용에  실력은 없지만,  이 분이 쓴 책이라니 사실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고, 혹시 몇 가지라도 배울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싶은 마음으로   호감이 가는 책이었다.   조금씩  내용을 읽어가면서  그저  화장기법이나  여러가지  화장품 사용법 등을 담고 있을 거라는 생각과 달리,   저자만의 여러가지 미용 노하우는 물론  여러 스타들과의 우정, 그리고 화장법,  거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어  읽을 거리도, 배울거리도  참 많았다.

 

  너무 몰랐던  메이크업 방법도 많이 공부가 되었지만,  저자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면서  왜  그렇게 많은 유명 스타들이 그녀를 찾는지,  어떻게 그쪽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한 가지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끝도 없이 연습을 반복하고,   어느 정도  정상에 오른 이후에도 다시  순수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결심하고 실천하는 모습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열심히 자신의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정상에 오른 사람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열정이   너무 아름답다.

 

  누구나   그렇지만 예전에는 그다지 꾸미지 않아도  젊음 하나만으로  빛이  난다. 하지만 한 살씩 나이들어 가면서  자신을 가꾸고  늘 부지런한 사람을 보면  더 호감이 간다.  미용에 대해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이라도 공부하는 마음으로 도움을 받고 싶은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고,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도움이  된다.  아직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 가지씩 연습하듯이 따라하고 몇 가지라도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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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감동여행 - 롯데관광 추천 여행지 1040
김병훈 외 지음 / 터치아트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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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감동여행

 

  자주는 아니지만 주말이나 방학이면 어디 가까운 곳이라도 길을 나서보자고  가족끼리 모여서 의논을 하곤 한다. 여행장소를 정하고, 그곳과 연계해서 볼 수 있을만한 코스를 찾고,  더불어 한 두 끼 식사를 해결할 만한 먹거리를 찾는다.  그런 경우 가장 쉽게  손길이 가는 것이 사실 책 보다는 인터넷검색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인터넷에 잘못된 정보가 많기도 하고, 전문가가 쓰지 않은 내용은 직접 찾아가서 실망스러운 경험이 더러 있다.  최근에는  검색을 하기보다는 도서관에서 가고자 하는 장소 위주로 책을 대여해 코스를 정하곤 했는데,  인터넷보다 믿음이 갔다.  하지만 당일여행이든, 숙박을 겸한 여행이든 국내 유명여행지를 담아낸 제대로 된 책을 한 권 정도 소장하고 싶기도 했었다. 

 

  [대한민국 감동여행]은 이런 저런 이유로 책에 대한 소개 글을 보는 순간 눈길을 끌었고,  당장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호감이 갔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일반인이 쓴 여행서가 아니라  '롯데관광' 이라는 여행사에서 창립 40주년을 기념으로  천여개가 넘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책 장을 넘기기 전에는 우리나라 여행지가 그렇게 많을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1장 세계문화유산 여행,  2장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여행...등 각 테마별로 여행코스를 정하고 있는 본문을 읽어가면서  생각보다 아직 내가 모르던 장소도 많았고, 그리 멀지 않은 장소에  당일로 다녀올만한 장소도 많아서   두고 두고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최근에 여행과 관련된 에세이를 읽었는데 일곱 살 짜리 딸아이를 데리고 오랜 시간동안 세계여행을 다녀온 분의 여행서 였다.  어디를 다녀왔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지만,  조금씩 아이와의 여행길을 따라가면서,   아이들에게 여행이 주는  영양분이 얼마나 인생을 살찌게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여건상 거창하게 해외여행을 수시로 계획할 수는 없지만, 당장 국내여행지로 가까운 곳부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하고 싶다. 

 

  이번 여행서가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각각의 장소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세계문화유산 여행'의 경우  각 장소마다 간단한  여행에 대한 정보만이 아니라,  그 장소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역사적 배경이 있는가에 대해  함께 소개하고 있어  단순하게 볼거리만 찾는 여행이 아니라, 미리 읽어보고 역사적 흐름을  공부하고  배경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작년 겨울방학에는 전라도 쪽을,  올 여름방학에는 강원도 쪽을 2박 3일간 다녀왔는데,  코스를 어떻게 정할까  숙박은 어디에서 할까.  다녀온 시간보다  계획을 짜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최근에 다녀왔던 장소를 더 자세히  읽게 되었는데  조금 더 일찍 이 책이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 싶은 마음에 아쉬움이 남기고 했다. 당장  올 겨울방학에도 아이가 더 크기 전에 어딘가 한 군데  선정해서 알찬 여행을 계획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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