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가시나무 새의 가사다. 참 많은 사람이 이런 생각에 긍정한다.
누가 보기에는 한없이 순하고 친절해도 내면은 누구보다 분노할지 모른다.
'개인'이라는 말을 영어로 해석하면 'individual'. 이 단어를 라틴어로 분석해본다면 '나눌 수 없는' 존재를 뜻한다.
작가는 말한다. 아니다. 개인이지만 이 안에 많은 성격을 나눌 수 있다.
책 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연예인인 친구를 보고 놀리는 친구' 심리에 대해서다.
연예인인 모습은 누구보다 완벽하고 멋진 모습이다.
그렇지만 내가 아는 친구는 한없이 허당이라 보면 웃음이 나온다.
하지만 연예인이 티브이에 나오는 멋있는 모습도, 친구 앞에 바보 같은 모습도 모두 그 사람이 가진 성격이다.
회사에서는 누구보다 사이코 같지만 집에서는 누구보다 자상한 남편이자 아빠일 수 있다.
그는 이를 가지고 개인은 '분인'. 즉,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