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한 짓을 했다.
창문 밖을 도망친 백세 노인을 읽고
까막눈이 여자 아이 1/3정도를 읽었다.
이 작가 작품은 여러 나라를 구경하면서 생기는 일을 재치있게 그려낸다.
그리고 이번에 서평 이벤트가 있었다.

응모한 이유는 이렇다.
1.재미있겠다.
2.서재 친구 분이 많이 스크랩 하셨다.
3.트위터 알라딘에서, 출판사에서 계속 광고한다.

그런데 똑 떨어졌다.

왜 떨어졌을까?

생각해보니 내가 스크랩한 계정이 트위터였다.


알라딘 서재 말고 트위터에 내 팔로워는 고작 50명이다.
네이버로 계정을 소개했다면 결과는 달랐을 텐데..
네이버 이웃은 300명을 넘었고 글을 올리지 않아도 방문자는 백명 넘게 들어온다.
반면 내 트위터는 내가 아무리 열심히 떠들어도 하트와 리트윗은 변하지 않음.

그래놓고 괜히 출판사에 화를 내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구매해서 읽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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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2 04: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02 08: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11-02 17: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음에 다시 도전해보세요. 블로그의 장점을 어필해야 합니다. SNS는 홍보 수단일 뿐입니다. 저는 SNS으로 책을 알린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이 이 책을 꼭 읽는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평소에 책을 많이 보는 사람들이 그 책에 관심을 가질 뿐, 대부분은 그냥 본체만체 합니다. ^^

책한엄마 2016-11-03 00:14   좋아요 0 | URL
네-그렇죠.
보고싶다는 욕심이 앞서서 좀 사운했어요.
제가 출판사입장에 서서 생각해보며 깨달았습니다.제가 잘못된 sns릉 노출했다는 사실이요.
서재나 네이버나 모두 책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있어 정말 홍보에 도움이될 것 같습니다.가끔 제가 먼저 읽음 책이 장기간 베스트셀러가 되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특히 정말 재밌게 읽었기도 한 책이요.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수 클리볼드 지음, 홍한별 옮김 / 반비 / 201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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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뿐 아니라 믿고 있던(참고로 전 그 분 안 찍었음-설마..는 했음) 권력에 상처입은 모든 국민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 엄마 충격이랑 제 충격이 거의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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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통신
프랜 소린 지음, 이순주 옮김 / 뜨인돌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원예가가 된 심리학자.원예가 얼마나 우리 마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자연과 함께하는 인간이 자연에게 얼마나 큰 혜택을 받게 되는지 깨닫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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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소년 2016-11-01 10: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원예가 정서에 아주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더군요..^^

요즘은 이런 저런 핑계대면서 하지 않고 있지만..

예전에 식물을 키우던 때를 떠올려보면 아름답고 좋은 추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책한엄마 2016-11-01 10:38   좋아요 1 | URL
그쵸?김영성님도 원예를 하셨었군요.

왠지 로맨틱한 개혁가가 떠오르네요.
채게바라?^^

커피소년 2016-11-01 10:56   좋아요 1 | URL
칭찬 감사합니다..^^ 로맨틱하다는 말을 살면서 처음 듣는 것 같습니다..ㅎㅎ

한 때 식물을 키우는 것에 재미가 붙어서 여러 식물들을 키웠습니다..ㅎㅎ

원예를 하면 마음이 평온해지더군요..ㅎㅎ

저는 주로 꽃보다 공기정화식물을 키웠습니다..ㅎㅎ

꿀꿀이님도 프로필 사진 보니 발코니 쪽에 식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이지 않아서 어떤 식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장 오른쪽은 관음죽을 닮은 것 같습니다..

꿀꿀이님 프로필 사진은 오래전부터 참 신비한 느낌이 드는 멋진 사진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꿀꿀이님의 취미생활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었군요..ㅎㅎㅎ

책한엄마 2016-11-01 21:08   좋아요 1 | URL
와!!김영성님 관찰과 통찰력 대단하시네요.
관음죽 맞습니다.
사실 저는 화초를 잘 못 키워요.
그나마 어머니가 잘 키워주셔서 남편이 때마다 물주고 관심 갖고 그러면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초록색이 주는 치유 효과가 있단 생각이 들어요.
가끔은 귀찮기도 하지만 없다면 참 삭막할 것 같아요.

스스로 잘 자라고 당연히 있던 것이라 중요함을 못 느꼈어요.
사실 이 책도 좀 심드렁하게 폈던 것도 사실이에요.(독서 모임 필수 책이었어요.)
읽고 나니 정말 새로운 깨달음이 왔어요.
당연한 걸 감사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커피소년 2016-11-02 10:49   좋아요 1 | URL


아고.. 꿀꿀이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식물에 대해서 아는 것이 많지 않지만 예전에 공기정화식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 때 본 식물 같아서요.. 아쉽게도 관음죽을 실제로 구매한 적은 없지만요.


화초를 키우는 게 확실히 꾸준함이 있어야 되는 것 같더군요..ㅎㅎ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 아니라면 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ㅎㅎ

허브 종류는 민감해서 그런지 금방 죽더군요...



“그래도 초록색이 주는 치유 효과가 있단 생각이 들어요.”

예. 맞습니다. 한 때 군대에서 만날 보는 것이 초록색뿐이라 지겹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초록색이라도 보고 살았으니까 그래도 치유 효과를 얻어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더군요..^^

실제로 원예를 한참 하던 시절 녹색 식물만 보게 되니 마음이 안정되고 그렇더군요... 산이나 숲에 가서 마음 건강을 치료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초록색이 주는 치유효과.. 대단한 것 같습니다...

도시에도 많지는 않지만 근린공원 같은 곳에 식물들이 조금씩 있는데 그런 것 마저 없어서.. 초록색을 보지 못 한다면 정말 삭막할 것 같네요..


 
생각 정리 공부법 - 자유학기제를 위한 읽기, 쓰기, 말하기 가이드
김민영.정지연.권선영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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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부터 독서토론 마지막 글쓰기까지.자녀에게 어떻게 책을 읽혀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 책입니다.추천 책을 많이 보여주어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나와있습니다.깊이보다는 방법서라 가볍게 참고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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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은 없다 - 응급의학과 의사가 쓴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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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려한 문장은 아니지만 응급실 의사가 직접 전하는 죽음과 삶이 교차하는 급박한 풍경. 죽음이란 것도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죽는 것보다 사는 것이 더 숭고하고 의미있다는 걸 죽음과 가까이 있는 의사를 통해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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