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의 비밀편지 - 국왕의 고뇌와 통치의 기술 키워드 한국문화 2
안대회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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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정조의 모습은 잊어라! 여기 '정조어찰'로 새로운 정조의 진실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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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가 성룡이 된 전형적인 추석표 액션활극, 온 가족끼리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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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는 메인인 이글루스 블로그 이외에도 도서블로그(인터파크 북피니언, YES24블로그, 알라딘서재)를 세개나? 갖고 있다. 주로 책 소개와 서평 그리고 영화 리뷰를 중점으로 하다보니 생긴 현상이다. 그중 알라딘은 이글루스에서 TTB도서 광고까지 하다보니 아름아름 적립금이 쌓이고, 같이 올린 각종 리뷰등이 운좋게 당첨이 되면서 어느새 적립금이 30만원을 훌쩍넘었고, 이제는 40만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아래 그림) 특히 지난 8월에는 7월에 쓴 리뷰 3건(마이리뷰의 <강남몽>, 영화리뷰 <스플라이스>, TTB리뷰 <미래를 여는 한국인史:정치사회>)이 연속으로 '이달의 당선작'으로 당첨이 되면서 각각 2만원씩 총 6만원이 적립됐다.



그리고 어제(9일) '이달의 당선작'으로 이번에는 8월에 쓴 두 개가 당첨이 됐다. 책 리뷰쪽인 마이리뷰는 당첨이 안된 대신에 영화리뷰로 그 유명한 영화 <아저씨>가 당첨이 됐고, 또 하나는 강호의 알라딘 서재에서 책 소개시 주로 활용하고 있는 '마이 페이퍼'에서 故 김대중 대통령의 <김대중 자서전>과 <배움>,<사랑의 승자> 책을 소개한게 당첨이 됐다. 그래서 각각 2만원씩 4만원이 위처럼 또 적립이 됐다.

http://blog.aladin.co.kr/town/winner

특히 故 김대중 대통령 관련된 이 책 소개는 다음뷰에서도 책 부문 베스트로 올라 결국, 그 주에 '베스트 블로거'로 선정돼 노란펜촉으로 업글돼고 25만원 캐쉬를 받으며 다음뷰에서 나름 안착한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故 김대중 대통령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무튼 아직 부족한게 많은 서평 위주의 미욱한 블로그인데, 이렇게 연이은 당첨의 행운이 계속 찾아오니 '불역낙호'하라..ㅎ 특히나 '알라딘 서재'는 작년 늦가을부터인가 제일 늦게 시작한 도서블로그인데.. 이렇게 수혜?를 받는건 세 개중 최고다. 물론 인터파크 북피니언에서는 적립금 8만원대에 '파워 북피니언'으로 운영중이고, YES24에서는 9월에 첫 개시를 한 '파워문화블로그'로 선정돼 운영중이다.

결국에는 이 포스팅이 자랑글이 된 것 같은데, 강호처럼 서평과 리뷰 위주의 블로그라면 누구나 1-2개의 도서블로그는 같이 운영하고 있지 않나 싶다. 여튼, 알라딘 올레다~~ 2연속을 넘어 3, 4연속 당첨을 작렬해서 올해 안으로 적립금 50만원을 돌파해보자. ^^

그나저나, 무슨 이벤트에 또 당첨이 됐는데, 알사탕 천개는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리뷰야 계속 해오던건데, 알사탕 천개가 당첨되다니.. 알라딘 은근히 웃긴다. ㅎ
알사탕 천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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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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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 영화를 보기전부터 물론 줄거리는 안봤지만, 홍보 포스터에 '대박 통쾌한 추석액션'이라는 문구를 보고서 단박에 영화리뷰에 쓸 제목부터가 생각났다. 그래.. 이건 추석표 액션영화구나.. 명절만 되면 찾아오는 성룡형님이 그래왔듯이 말이다. ㅎ 그렇다면 온 가족이 함께 봐도 무방한 코믹과 액션이 있고 또 가족의 사랑도 있는.. 그럭저럭 볼만한 뷰티풀한 영화겠구나.. 생각하며 봤다. 그런데 예습한 감이 이렇게 딱 들어 맞는건 처음이다. 강호가 생각한대로 바로 그런식으로 그린 영화가 바로 <해결사>다. 아마도 추석 명절에 맞추어 영화를 만들고 후작업을 해 개봉에 맞췄으리라 예상해 본다. 그래서 다분히 의도적으로 추석을 겨냥한 영화 <해결사>..

사실 올해의 한국영화들은 '복수'라는 소재로 한 영화들이 지금 인기 상종가에 있다. 새로운 액션 느와르를 선보인 <아저씨>나 잔혹한 하드고어류의 슬래셔급 복수극 <악마를 보았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인 메디컬적인 복수극을 그린 <죽이고 싶은>, 그리고 최신작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낫을 들고 섬 주민들을 잔혹하게 죽여 복수하는 김복남 아지메까지.. 이런 유의 영화들은 강도가 꽤 세다. 화면부터가 가족과 함께 볼 그런 유가 아니다. 사람 죽이는 것을 밥먹듯 하며 피칠갑에 선혈이 낭자하는 그런 그림들이 스크린 전면을 휘감는다. 그러다보니 보는 이들도 강도가 센 마약주사를 맞듯 점점 무뎌지는 느낌인데.. 그런데, 이번에 <해결사>가 이런 마약에서 조금은 벗어나게 해준 영화가 아닌가 싶다. 지극히 영화적인 육탄전 액션에다 잔인하지 않게 피도 안 튀기고 코믹도 솔찮이 있으면서 결국에는 해피엔딩인 이 영화 <해결사>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한 때 잘나가던 전직 형사이자 지금은 흥신소를 운영하는 강태식(설경구). 평범한 의뢰라고 생각하고 급습한 불륜 현장에 한 여자가 죽어 있다. 꼼짝없이 범인으로 몰리게 된 그 때, 걸려오는 전화 한 통… 살인 누명을 벗으려면 누군가를 납치하라는 놈의 지시. 숨 돌릴 틈 없이 시작된 경찰의 추격,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과거 사연, 그리고 주변 인물까지 장악하고 있는 놈의 감시와 도청… 게다가 납치해야 하는 인물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할 중요한 사건의 키를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제, 자신을 조종하려는 놈과 실체를 알 수 없는 배후에 맞서 폭풍 같은 반격을 시작하는데...



이렇게 줄거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독고다이로 남의 뒷일에 해결사 노릇을 자처하며 살아가던 한 남자가 그날도 벌이하러 나선 불륜현장을 급습했는데.. 그곳에 뜻하지 않게 한 여자가 죽어있었고, 자신은 그 살인현장의 현장범으로 몰려 도망자 신세가 돼 그 억울한 누명을 벗기위해서 고군분투한다는 이야기가 전체의 플롯이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주인공 태식을 살인범으로 몬 사람은 누구이며 왜 그를 음해했는가가 궁금해진다. 하지만 이 궁금증은 중반도 가기전에 바로 풀린다. 그냥 범인 얼굴이 나온다. 그것은 태식이 아끼던 경찰 시절의 동료이자 후배 장필호(이정진)였다.

그는 정치권의 뒷청소를 담당하는 소위 정치 깡패짓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장필호는 정치권의 사주를 받아 그들에게 불리한 증인 '윤대희'를 제거하기 위해서 태식을 끌어들여 그 증인을 납치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이다. 그러면서 태식은 납치한 증인을 데리고 사건 장소로 가면서 일은 점점 꼬여들고, 또 정신병동에서 탈출한 사이코패스 킬러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등 그를 쫓는 경찰들의 추격을 피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는다. 과연, 태식은 살인사건의 누명을 벗고 자신을 궁지로 몬 장필호 일당을 무찌를 수 있을까.. 또 막판에 자신의 금지옥엽 어린 딸이 위기에 처할때 구할 수 있을까.. 

이렇게 이 영화는 쉼없이 앞만 보며 계속 달려온 액션 활극같은 영화다. 그러면서 이 영화의 액션은 리얼 액션처럼 선혈이 낭자하는 그림보다는 주로 육탄전으로 치고박는 수준으로 그려냈다. 그래서 느낌이 꼭 성룡식 액션을 보는듯 하는데.. 그렇다고 강도가 약한것은 아니다. 영화판에서 나름 산전수전 공중선을 다 겪었다던 이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설경구'는 난생 처음 와이어액션을 선보여 높은 곳에서 직접 뛰어내렸고, 모텔 계단, 병원 로비, 좁은 욕실 등 도시의 평범한 지형 지물들을 이용한 배우들의 육탄전은 이 영화의 주요 볼거리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액션들의 무기는 손에 잡히는 무엇이든 무기로 활용하며 보여주었다. 어찌보면 더 리얼리티가 산다고도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이 영화의 각본을 쓴 '류승완' 감독의 액션 수제자로 불리는 '권혁재' 감독의 액션 연출 스타일에 있지 않나 싶다.



특히 영화 말미에 카체이스 장면은 나름 이 영화에서 액션의 방점을 찍었다. 마치 헐리웃에서 볼수 있는 카체이스를 우리 시가지에서 리얼하게 벌이다니.. 물량투입에 인원투입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영화에서 주인공 이외에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코 강력반 형사 콤비를 맡은 오달수와 송새벽.. 이 둘은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태식을 쫓는 형사들이다. 그런데 마치 가제트 형사처럼 맨날 사고 이후에 나타나며 헛다리를 짚는다. 그리고 둘이 나누는 대화는 지극히 웃긴다. 이미 둘은 전작 <방자전>에서 방자에게 모든 사랑의 기술을 전수한 마노인역을 맡은 오달수와 변태 성욕스런 "아주 둑죠~~"을 작렬한 변학도역의 송새벽.. 이 둘은 이 영화에서 형사로 나와 특히 송새벽은 <방자전>때처럼 그 혀잛은 어눌한 말투로 대사를 치며 관객을 웃긴다. "저는 누구 안 주기져.." 처럼 말이다.

결국에 이 영화는 천만 영화만 두 번을 기록한 흥행배우 '설경구'와 나름의 비주얼을 갖춘 '이정진', <방자전>의 씬스틸러 '오달수'와 '송새벽 '그리고 코믹하고 구차한역의 '이성민'까지.. 오케이없는 액션영화에 오케이를 외친 소위 잘 나가는 배우들을 포진해서.. 남의 뒷일을 해결하다 자신의 목숨이 달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겁나게 운없고 시종일관 고달픈 이 남자 '해결사'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린 액션활극이다. 그것은 바로 조직 혹은 시스템이 정하는 게임의 규칙안에서 발버둥치는 한 개인이 그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반격을 가는 이야기라 볼 수 있다.

즉, 적들이 블럭처럼 쌓아놓은 함정을 돌파하는 동안 해결사와 놈들이 만나는 접점은 액션이란 장르안에서 폭발하게 되는 것이다. 그 지점에서 이 영화는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속에서 쉼 틈 없이 내달리는 이야기를 끌고가는 동안 리얼하고 빠른 호흡의 액션을 극대화한 오락영화임을 발견한다. 그것은 유혈이 낭자하거나 잔인하지 않으면서도 시선을 끄는 액션은 설경구의 온몸을 불사른 맨몸 액션으로 나름의 시퀀스를 만들어냈다. 그래서 기존 '복수'를 소재로 한 우리영화에서 잔혹한 복수극에 빠져 지쳐하는 관객들에게 아니 피폐된 마음을 안돈시켜주는 일종의 청량제 같은 액션활극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그림은 성룡표 액션을 보듯 유쾌하고 통괘하다.

하지만 이런 액션은 다소 긴장감이 떨어지는 스피드로  정치적 음모에 관련된 검은 커넥션을 그려 버무린 그림은 웬지 상충돼 보인다. 바로 한국 대중의 어떤 정치적 공분을 무의식적으로 표출한 느낌이지만 그런 소재가 여기 액션에 짐?이 된게 아닌가 싶다. 어찌됐든 이 영화는 극 초반에 불륜현장을 잡기 위해 태식이 모텔에 들어설때 여자의 그 신음소리 몇 컷만 뺀다면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온 가족이 손잡고 극장가서 재밌게 볼만한 그런저런 추석표 영화가 될 것 같다. 추석 2주전 개봉이 빠르긴 하지만서도.. 그래도 온 국민이 아는 '강철중'의 이미지로 각인된 배우 '설경구'가 나왔으니 안 보러갈 아줌나 아저씨는 없지 않을까 싶다.

대신 연인끼리 보는건 비추다. 별로 남는게 없으니 말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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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조금씩은 틀리겠지만 재미와 흥미를 유발시키는 소설에 빠져 읽고 싶어지는 책들이 있다. 여기 두 권의 책이 나에게는 그런 케이스다. 또한 두 권 모두 신간평가단에 지원했다가 보기좋게 미끄러지면서 더욱더 오기?가 생겨 읽고 싶어졌다. 몇 주전 <심홍>처럼 말이다. ㅎ 그런데 이 작들을 알기전 이미 대단한 상상과 재미를 안겨준  '필립 리브'의 SF 모험소설 <모털 엔진>을 접하고 나서 아기다리고 고기다리던 책이었다. 왜냐? SF 모험소설은 '견인 도시 연대기' 시리즈로 4부작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2편의 이야기인 <사냥꾼의 현상금>이 6월에 나왔을때 좀 더 기다리다가 떡하니 필립 리브의 신작 역사소설인 <아서왕, 여기 잠들다>까지 8월에 나오면서 이참에 두 권을 2만원에 컬렉하게 됐다. 그래서 이 두 권의 소설을 간단히 소개해본다.



먼저, <사냥꾼의 현상금>(Predator's Gold)은 바로 먼 미래에 도시가 도시가 먹는 '도시진화론'의 일환이자 '견인 도시 연대기' 시리즈를 만들어낸 '필립 리브'의 SF 소설 4부작중 2번째 이야기다. 물론, 첫 번째 이야기는 <모털 엔진>이었고 그 거대한 런던의 도시와 다른 도시와의 싸움에서 천신만고 끝에 살아남은 두 주인공 톰과 헤스터, 그들이 다시 여행을 떠나며 겪는 전형적인 SF 어드벤처 소설이다. 1편이 영화를 보듯 재미있어서 2편도 기대되는 작이다. 그런데 이번의 내용은 아니 이야기의 배경이라고 해야할까..

바로 얼음 도시 '앵커리지'에서 벌이는 모험담이다. 특히 이번 작은 허풍선이 역사학자 페니로얄, 아름다운 십 대 여왕 프레야,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 집단 '로스트 보이'의 대장 엉클, 그리고 외딴 섬 로그스 루스트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런 실험까지..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과 재밌는 내용으로 두 주인공이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진입하는 과도기의 흥미로운 러브 스토리까지 담아내며 두 주인공의 깊고 복잡한 내면 세계가 더욱 섬세하게 드러나 읽는 재미를 더한다는 소개다. 즉, 이 작품은 SF적 재미는 물론 이런 성장소설의 느낌과 스릴러적 요소에 사회소설로 풍부한 컨텍스트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소설이다. 여러 말이 필요없다. 선선해지는 가을밤 이 둘의 모험담에 함께 동승해 보자.

그리고, 또 하나의 책은 역사소설이다. 위의 도시 연대기 시리즈를 쓴 동명의 작가 '필립 리브'의 역사소설 <아서왕, 여기 잠들다>다. 사실, 난 역사소설을 무지 좋아한다. 직관적인 사료가 주는 역사적 사실과 작가적 상상이 결합돼 만들어진 팩션, 그 이야기속에 빠질때 비로소 역사가 살아 숨쉬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여튼, 그래서 과감히 선택했다. 이 아서왕의 이야기를.. 아서왕 아니 아더왕이라 해야할까.. 뭐 둘다 맞을 것이다.(책 제목처럼 '아서'로 한다.) 그 어린시절 만화로 접하며 '달타냥'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원탁의 기사와 엑스칼리버로 유명했던 아서왕의 전설.. 그런데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흘러서인지 내용도 가물가물하다.

그 아서왕의 일대기 아니 그 숨겨진 아서왕의 전설과 신화의 베일을 벗긴 작품이 이번 <아서왕, 여기 잠들다>이다. 그래서 여기 아서, 일찍이 왕이었고 앞으로 왕일 자 그러나 누구도 알지 못했던 그의 진짜 모습을 이 책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아서는 다른 아서왕 신화가 등장인물의 신비하고 영웅적 면모를 부각한 판타지인 것과 달리, 이 작품은 그 시대에 실제로 존재했을 법한 사람들과 사건을 그리고 있다는 소개다.

특히 필립 리브는 "마법과 환상, 로맨스를 걷어 내고 그들이 정말로 어땠을까를 상상했다."고 하며  이 책에서는 열 살의 주인공 노예 소녀 그위나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모험담이자 성장 소설로서 사춘기 소녀가 겪는 성장통을 섬세한 묘사를 통해 포착해 냈다는 평가다. 즉, 주인공이 아서가 아닌 어느 한 소녀의 눈으로 바라본 아서왕이 아닐까 싶은데.. 그러기에 당신이 한번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아서왕을 만난다고 홍보한 책.. 2007년 '네슬레 스마티즈 어워드 동상 수상'과 2008년 '카네기 메달 수상작'답게 숨 가쁘게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모험담이자, 영리한 역사 소설이라는 호평한 <아서왕, 여기 잠들다>.. 그 이야기의 서막은 이렇다.

서기 500년경, 로마의 지배에서 벗어난 브리튼은 여러 개의 작은 왕국들로 분열된 가운데 야만인 색슨족들의 침략에 시달린다. 브리튼 남서부에 사는 노예 소녀 그위나는 한밤중에 몰아닥친 아서 부대의 습격을 피해 달아나다 마르딘에게 구출된다. 하지만 알고 보니 마르딘은 아서의 음유시인이자 책사로, 아서가 브리튼을 통일하도록 앞장서 돕는 인물. 마르딘은 그위나를 이용해 ‘호수의 여인’이 아서에게 명검 '칼리번'을 건네준 것처럼 꾸미는데... 

벌써 내용의 얼개만 봐도 끌리는 역사소설이 아닐 수 없다.
과연, 어릴적 아서왕에 대한 추억이 어떻게 되살아날지 이 책을 통해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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