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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셀프 트래블 - 2017~2018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
신연수 지음 / 상상출판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가깝기에 자주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중에 가려는 사람도 있다. 개인적으로 일본을 여행한다면 TV에서 보고 반한 겨울의 홋카이도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기회가 되어 친구들과 두 번의 일본 여행을 한 적이 있다. 재작년 5월에 일주일 정도 홋카이도 여행 여섯 명의 친구들과 함께 했다. 다른 때보다 가장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이라 지금도 사진을 한 번씩 보고 있고 내가 그토록 원하는 엄청난 눈 폭탄이 눈 내린 홋카이도 여행은 지금도 꿈꾼다.
사진 한 장에 빠져 홋카이도를 여행하고 사랑하기 시작했다는 저자는 12년 동안 홋카이도의 산과 강, 호수와 바다, 숲과 초원 등을 여행했다니 솔직히 많이 부럽고 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을 품고 여전히 탐험가의 모습으로 홋카이도의 구석구석을 여행하고 담아낸 사계절의 아름다움이 책속에 잘 담겨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을 통해 사계절의 변화가 너무나 아름다운 홋카이도... 죽기 전에 꼭 가보아야 할 여행지로 알려져 있는데 곳으로 어느 계절에 여행을 떠나도 만족할 수밖에 없는 여행지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가깝기에 직장인이나 긴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이라도 만족한 일본여행은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홋카이도 중에서도 자신이 가고 싶고 보고 싶은 장소를 골라 3박 4일의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6개의 핵심 여행을 알려준다. 책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로 시간까지 꼼꼼히 담고 있는데 일본은 자동차 렌트로 여행하기 좋은 나라이기에 자신에게 맞는 교통수단을 정해서 하면 좋을 듯 싶다.
오타루는 오타루 운하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재밌게 본 영화 '러브레터'를 떠올리게 하는 곳으로 오타루는 밤 풍경이 유달리 인상적인 곳으로 유명한데 친구들과 여행할 때 낮에만 보고 살짝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오르골당, 캔들공방, 다양한 상점과 유명하다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 직접 보았던 장소들도 생각나고 생각만 하다 못간 아름다운 정원 속에 자리한 듯 느껴지는 오타루의 온천은 온천을 가격적으로 부담감이 없어 이용해보고 싶다.
다른 사진보다 비에이의 온천 사진을 보고 감탄했다. 너무나 아름다운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의 모습을 떠올렸다. 온천인데 너무나 예쁜 모습이 인상적이다. 비에이는 예쁜 곳이 많기에 여러가지 여행법이 있다. 어느 코스가 더 좋다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일일코스 하나하나가 다 만족할 만한 장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파노라마 코스, 꽃밭과 아오이케 C코스가 궁금한 여행지다.
보라색의 라벤더 꽃이 너무나 아름다운 후라노는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꼭 가려는 여행지다. 아름다운 꽃들이 너무나 많은 다양한 장소에 예쁘게 피어 있는데 이외에도 다양한 곳에 아름다운 꽃들이 참 많은 곳이 홋카이도다. 동쪽 지방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꽃들이 만발한 튤립, 꽃잔디 축제가 5월에서 6월초까지 한 달 정도 열린다. 선명한 색깔의 꽃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이처럼 꽃향기에 취해 공원에서 하루를 보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예쁜 꽃들에 둘러싸여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페셜 가이드 부분으로 뒷부분에 북해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북해도로 가자' 카페 회원들이 북해도를 여행하면서 좋다고 느낀 숙소, 음식, 눈의 도시답게 스키장을 알려준다. 사람마다 다 다르기에 자신이 좋다고 여겨지는 것을 추천하였기에 더 신뢰감이 간다.
삿포로, 오타루, 하코다테, 아사히카와, 비에이, 노보리베츠, 샤코탄, 구시로 등 평소에 홋카이도 하면 떠오르던 몇 개의 지명 말고도 몰랐지만 가보고 싶은 곳들이 많이 보였다. 여행을 계획하면서 고민하게 되는 것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이 꼼꼼히 담겨져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장소에 맞는 여행코스도 알려주고 있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아주 유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겨울에 홋카이도에 여행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삿포로에서 특급열차를 타고 가면 나오는 바다 위 유빙 마을 '아바시리' 12월부터 3월까지는 유빙을 직접 관광할 수 있고 다양한 형태의 유빙 체험을 할 수 있는 고장으로 유빙을 가까이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는 매력이 너무나 크게 느껴진 곳으로 나중에 겨울에 여행을 홋카이도로 여행을 간다면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킵해 놓았다. 이외에도 겨울 빙폭 축제가 볼거리인 구로다케, 눈조각 축제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아사히카와 후유마츠리, 내가 본 5월의 아오이케가 아니라 겨울의 아오이케의 모습을 보고 싶고 겨울이 아니라 왕벚꽃이 아주 만발해 있을 때 여행을 간다면 고료카쿠 공원, 다양한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한 온천을 등을 체험하고 싶고 보고 싶다.
홋카이도로 여행을 떠난다면 '홋카이도 셀프트래블'로 준비하고 가져간다면 보고, 먹고, 편안한 잠자리 등 만족할 여행이 될 거란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홋카이도로 여행을 간다면 홋카이도 셀프트래블로 계획하고 챙겨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