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탁상용) ㅣ 긍정의 한 줄
린다 피콘 지음, 키와 블란츠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전까지 새해가 되기 전에 하는 일 중 하나가 서점에 가서 하루에 한 페이지 짧은 글이 담겨진 탁상용 책을 사곤 했다. 무신론자인 나는 종교와 상관없이 기독교서점에서 구입한 탁상용 책을 읽으며 하루를 좀 더 밝고 긍적으로 시작하려는 노력도 했으며 하루에 어떤 글을 보고서 하루를 시작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있었는데 '365일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을 보면서 아~ 내가 찾던 그 탁상용 책이란 생각이 들어 읽어보게 되었다.
'365일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에 담겨진 명언들은 오늘 하루를 어떤 마음으로 시작해야하는지 느끼게 해 준다. 명언 밑에 저자가 명언을 재해석해 놓은 부분을 또 한번 읽으면서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나를 돌아보며 스스로를 다시 한번 다잡게 해준다.
누군나 살다보면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때 우연히 발견하는 짧은 명언을 통해 나의 모습을 반성하고 다시 용기를 가지게 되는 경험을 할 때가 있다. 아침마다 눈을 떠서 오늘도 어제와 똑같다는 생각을 하기 전에 제일 먼저 책상에 놓여진 탁상용 책을 보며 오늘은 어제와 달리 좀 더 나은 생활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해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고 있어 볼수록 마음에 드는 탁상용 책이다.

삶이 일상화되어 특별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다. 허나 하루하루는 분명 빛나는 날이다.
오늘을 특별하게 살지 않으면 내일 역시도 특별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어떤 방식을 취해야 할까? 무조건 성공하기를 바라면서 정작 성공에 이르기 위해서 노력은 게을리 한다. 성공하기 위한 목표 설정이나 계획을 차근차근 해 나간다면 성공적인 인생과 행복이 가까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친구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많은 친구보다 진정한 친구를 만드는데는 서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깨닫게 해 주는 글이다.

절제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각자 자신이 유달리 집착하는 것에는 돈을 펑펑 쓰는 사람들이 많다. 나역시도 한 때 집착했던 것이 있었다. 이제는 그런 것들로부터 어느정도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하지만 한번씩 나도 모르는 충동을 느낄때가 있다. 이런 나의 마음을 돌아보고 절제한 삶의 기쁨과 소중함을 항상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원칙이 절제라는 말이 가슴으로 와 닿는 글이다.
나도 즐겨 읽지만 무엇보다 아들이 이런 책을 좋아한다. 아직까지는 나이가 있어 자기계발서에 관심도 없고 읽을 생각을 하지 않는데 책상 위에 놓여진 탁상용 책을 보면서 몰랐던 이야기를 발견하면 혼자서 웃으며 이야기를 음미해보기도 하고 알고 있던 이야기나 명언이 나오면 괜히 한번 읊어보는 모습이 곁에서 슬쩍 쳐다보아도 왠지 기특하고 이쁘다는 느낌을 받곤 했었다. 올해는 이 책을 아들의 책상위에 놓아두고 볼 생각이다. 공부에 치이고 짜증나고 일어나기 싫을 때 탁상용 책을 보면서 하루를 긍정적이고 활기차게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에서다.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하루의 힘
탁상용 책이 전해주는 하루의 이야기에 귀 기울리고 노력한다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과 마주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짧지만 임팩트가 강한 책...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과 함께 하루를 시작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