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탄해 - 시끄럽고 유쾌한 한국여자 넷, 고요한 불교 국가를 습격하다
조은정 지음 / 답(도서출판)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탄이란 미지의 그곳

얼마전에 ‘교실안의 야크’라는 영화를 보았다.
포스터에서의 받은 인상은 티벳이나 네팔의 어느 곳이라고 생각 했다.
부탄이라는 곳에서도 산골짜기 마을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예상했던 대로 순수함이 묻어나는 풍경과 아이들의 미소가 떠오르게 하는 영화였다.

영화의 장소 처럼 부탄이라는 작은 나라로 네명의 동창들은 여행을 가면서 쓴 리얼한 에피소드를 담은 이야기.

코로나로 집콕 아니면 국내여행밖에 못하는 상황속에 갇혀있났던 방랑욕구가 책을 보며 조금씩 해소 되었던것 같다.

가고 싶지만 외국인을 받아들이는 조건에서도 제한적인 자유가 여행 조건인 나라(200-250만원 가이드 숙박비도 지불해야함)
GDP 3000불이지만 행복한 나라.

행복이란 기준이 물질의 소유가 아닌 가진것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며 충만하게 여기는 지혜의 나라.
잠깐이었지만 읽는내내 경쟁이나 이기심 눈치를 내려놓고 만끽했던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처럼 확장되고 수축되고 삶의 리듬이죠.충만하고 더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 안에 그게 있어야 되요.실타래를 자르지 말고 끝까지 생각과느낌을 따라 가세요.그럼 그것들과 함께 커지게 되죠.207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풍수와 함께 하는 잡동사니 청소, 2008 원서개정판
캐런 킹스턴 지음, 최지현 옮김 / 도솔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캐란 킹스턴

이 책을 10년동안 두고 읽지 않았던 두려움은 내 방을 정리해야 한다는 무거움 때문이었다. 언젠가는 직면해야 하는 문제였고 ,이번이 그 시간이라는 것을 받아들였다.
역시 저자는 버리는 것 만이 정리 정돈의 핵심이라고 이야기했다.
읽으면서 여러가지 감정들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 어렸을때 부터 문구 용품,잡지 취미로 모으는 것으로 즐거움을 삶고 있었는데, 뜨악할만한 이야기들을 가차없이 해댄다.쓸데 없는 잡동사니 같은 물건들에 진정 중요한 것들 에너지를 빼앗기고 있다고..😥😔
그러면서 내방을 다시 한번 둘러보며 물건에 대한 소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에너지 장,의식들 ,도움이 될 만한 도서들등
체계적으로 잘 정리 해 놓았다.버리기 힘든 물건들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물론.

해야만 한다는 무겁게 누르고 압박하기 보다는 할수있다는 능동적 행동력 으로 체계적으로 잘 설명해 놓았다. 이 모든 공간의 쓰임을 풍수학적으로 첫장부터 설명 해 주고 다각도로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 현재 나에게 중요한 것들은 무엇인가 ? 굳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 ,꼭 필요한 물건들 물건들에 쌓여 잠식당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이 그저 생활 습관이 아닌 심리적 감정적 문제라고 꼬집어 댄다.
읽는 순간 순간에도 매 시즌 달 마다 않는 신상 섀도우, 가방, 트렌디한 원피스등을 검색하며 갈등하는 나를 마주본다. 😖

여러가지로 생각 할 볼만한 생활의 물품들 요소들 귀중한것들에 대해 멍한 시간이었다.

준비기간이 필요 할것 같다.소유와 무소유에 대한 개념 정리가 필요한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No Baggage, 여행 가방은 필요 없어
클라라 벤슨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좌충우돌 오랜만에 쓰는 단어다. 이책을 읽으면 그런 느낌이다.딱 우왕좌왕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제프와 단정한 이미지의 클라라 작가가 쓴 유럽 여행기.
아주 오래전 배낭여행의 그시절을 떠올린다.파릇파릇한 청춘의 이름으로 무모하게 달리고 부딛혔던 그 속에서 하루에도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던 나날들.
그 시간들을 떠올리며 잠시동안 행복해 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행이 말할 수 있다면 - 여행의 여섯 가지 목소리
문상건 지음 / 슬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이다.내면이 확장될수록 세상의 일부임을 자각하는 것이다.
모든이를 향한 사랑이다.같은 여행자를 보며 느끼는 동지애,여행할수 있도록 자리를 지켜준 현지인에 대한 감사.결국 경계를 확인 하는 것이 아니라 연결되고 있음 을 배우는 것이었다.17p

소유에서 오는 만족을 추구하지 말고 존재에서 오는 기쁨을 추구하라.존재의 기쁨을 차곡차곡 가슴에 담아두라.40p

'단어들이 배열되어 문장이 되었을때의 희열이 잊히지 않아'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119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