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 개정판 매스터마인즈 1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이희재 옮김 / 해냄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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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시간의 효율성에 대해 생각하개 되었다.
예를 들면 여가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 tv를 시청하는 수동적이냐 운동을 하거나 목표를 세워 그림그리는등 취미를 갖거나 하는 능동적으로 하는 것이냐에 따라 몰입하는 환경이 달라진다고 한다.
독서 자체도 몰입도가 높은 활동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책을 읽는 거 말고 , 어떤 활동을 할때 몰입도가 높아지는 지..
그만큼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 지 어떨때 집중도가 높아지는 지..여러가지로 관찰해 보게 된다.


이 글의 내용을 보면서 내가 일주일간 쓰는 시간의 빈도수 또는 생각하지 못했던 세상살이의 다양한 흥미도 부분과 세계관에 대해
전체적인 조명을 밝혀주는데 도움을 준다.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는 일련의 명확한 목표가 앞에 있을때 몰입할 가능성이 높다.45p

삶의 질을 끌어올리려면 우리가 매일 하는 것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어떤 활동 어떤 장소 어떤 시간 어떤 사람 옆애서 우리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를 포착해야 한다.66p

삶에 대한 강한 열정이 그들로 하여금 몰입 경험을 그만큼 자주 하게 한다는 건 분명하다.133p

같은 정력을 일을 더 잘하는 방법을 생각하는데 쏟아붓는다면 일에서 느끼는 즐거움도 커질테고 직장에서 성공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139p

일을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

1.무슨일이 일어나고 있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이해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2.지금의 방식이 업무에 임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수동적이라는 자세에서 탈피해야한다.
3.대안을 모색하면서 더 좋은 방법이 나타날때까지 실험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140p

어느 집단에서든 사람들을 결속시키는 힘은 대체로 두가지다. 하나는 음식,따뜻함,신체적 보살핌,돈이 제공하는 물질적 에너지며,다른 하나는 상대방의 목표에 관심을 기울여주는 정신적 에너지이다.부모와 자식이 사고방식,정서,활동,기억,꿈을 공유하지 못하면,그들의 관ㄱ메는 물질적 욕구의 충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간신히 유지되며 정신적 공감대는 원시적 단계에 머물러 있게 된다.147p
직장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부모는 가족과 같이 있으면서 특별한 노력 없이도 즐거움과 편안함을 경험할수 있기를 바라지만 오늘날 가족 관계에서 몰입 상태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가정이라는 울타리 밖에서 이루어지는 복잡한 활동에서처럼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149p

관심을 다스릴 줄 안다는 것은 경험을 다스릴줄 안다는 것이며 그 것은 삶의 질로 직결된다.우리가 기울이는 관심은 바깥의 사건과 우리의 경험 사이에서 필터 구실을 한다.고통 스러운 사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 그것이 더 아프게 다가오며 우리의 의식은 어수선해진다.고통을 정면으로 응시하여, 그 현실성을 인정한 다음 우리가 선택한 다른 대성으로 하루빨리 관심을 돌릴때만 우리는 고통의 사슬에서 벗어날수 있다.170p

성자가 되기 위해 기도를 하고 훌륭한 이두박근을 얻기 위해 운동을 한다면 활동의 의미는 반감된다. 나의 관심을 다스리는 데서 희열을 맛보면 그만이라는 자세로 임해야한다.1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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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으로 그린 그림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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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이야기. 첫장에는 부정적인 내용으로 시작해서
마지막 마무리가 궁금해서 단숨에 읽어졌다.

사랑에 관한 진부한 구절인듯 ..그만큼 사랑이 힘들다는 이야기일것이다.


사랑하면 알게 되죠.사랑도 봄,여름,가을,겨울처럼 변하고 바뀌어요.변할수 있다는 걸 인정해야 돼요.사계절이 있어야 철마다 다른 경치를 볼수있고 꽃도 피고 지듯 풍요로운 경험을 하는 가운데 사랑이 깊어지는 것 같아요.27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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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 아는 농담 - 보라보라섬에서 건져 올린 행복의 조각들
김태연 지음 / 놀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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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책을 읽어도 이 사람은 따스한 마음이 있는지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런 따스한 말들만 쫓아다닌다.

이 글을 쓴 작가도 그러한듯 하다.
그녀만의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온기가 햇살이 멀리 남태평양의 보라보라 섬에서 여기 서울의 삭막하고 추운 날씨의 차가운 공기에 스며든다.

지금 내눈앞에 마리오가 앉아 있지만 여기에 앉아 있지 않은 마리오가 훨씬 많다는것을 기억하고 싶었다.하나의 단어로 정의 내릴수 없는 너무나 다채로운 존재였다.어쩌면 우리 모두가 그럴것이다.50p

여행의 숨겨진 목적지는 장소가 아닌 사람, 곧 함께 여행하는 가족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우리는 점차 더 길고 ,더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대화를 하면 할수록 엄마를 몰랐다.엄마를 안심시켜주는 것 보다,진짜 나를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무언가를 진짜 쌓아가려면 일단은 허물어야 한다.그래서 나는 조금은 슬프고 기쁜 마음으로 엄마가 내게 실망할 그날을 기다린다.18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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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하고 딸과 세계여행 갑니다 - 아빠와 딸의 좌충우돌 성장기
이재용.이서윤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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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 육아 휴직을 하고 8개월의 세계여행을 다닌 8살 여자아이의 아빠와의 여행기

무엇보다 어른들의 눈 관광명소 여기는 다녀와야 하는 관념적인 여행이 아닌 서윤이라는 딸 아이의 관점으로 내려가 유명한 명소 보다는 놀이터나 공원 아이들이 뛰놀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
그럼으로써 자연스레 아이가 놀이터 주변 친구들을 사귀고 소통하는 여행을 마음껏 즐기게 해주는 멋진 아버지란 생각이 든다.

언어 종교 인종 그런거 다 필요없고 미소로 먼저 다가가 손 내밀줄 아는 멋진 녀석이 되길 바랐던 소원대로 여행 후기에는 그렇게 바뀌고 있던 부녀의 행복하고 멋진 모습들을 보며 , 여행이란건 사람들의 진정한 소통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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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맨
애나 번스 지음, 홍한별 옮김 / 창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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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의 영국과 북아일랜드에서의 분쟁 기간동안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곳은 오랜 폭력과 전체주의 사회를 묘사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내부 갈등이 심했던 60-80년대

시기, 어느지역에서도 가능할수 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모든것이 억압되어 있다. 이름의 명칭도 지명도 거론되지 않는다.

감정을 드러내는 것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가 될 수도 있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하늘에서 파란색 말고 다른 색을 보는 것,일상적 폭력과 감시에 항의하는 것, 선하고 따스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것 등도 금지되어 있고  해서는 안될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곳이다"문이 열리고 내면의 모순이 드러나면 양립할수 없는 것들이 충돌하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옳은 발언을 하기는 커녕 나 자신에 대해서조차 말이 되게 설명할수가 없다."167p


"무엇이든 아무색이나 될 수 있고 무엇이든 아무것도 될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무슨일이든 일어날 수있다는 말이었다."112p


자유롭게 소통하고 인권이 보호되는 국가에서 보장받으며 사는 국민으로서의 권리에 

대해 잠깐동안 생각해 보게 된 시간이 되었다. 그 곳은 파란색을 파란색이라 말하지 못하고 

다른 색이라 불러야 하는 갈등의 사회라는 곳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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