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 자수 숄더백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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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들고 다녔는데 끈 길이도 그렇고 가볍고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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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지음, 류승경 옮김 / 수오서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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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살다간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과 함께 하는 자신의 삶에 대한 스토리

그림을 보며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줍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 할수 없지만 많은 것들이 없었던 20세기 초반의
이야기들을 읽으면 사소하지만 모든것이 넘치는 지금 감사할 따름이라고 느껴집니다.
불 초차 없었던 그 시대에 고래향유 등불로 겨우 어둠을 밝히며 모든 것들을 해야 했던 그시대로 부터 현재 어디서나 들어오는 전기불로 밤도 낮과 같이 생활하게 하는 문명의 시대에 태어난 것을 감사하게 여겨집니다.

늦은 나이에도 70세가 넘어 그림을 그리셔서 뉴욕 갤러리 전시와 대통령 상도 받았던 그녀의 용기와 희망을 그림을 보고 얻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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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슈 2021-10-31 22: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 너무 좋습니다

가필드 2021-11-05 11:09   좋아요 1 | URL
네 저도 마음이 따스해지고 편안해지네요 ^^

mini74 2021-10-31 22: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모지스할머니 그림 저도 좋아해요 *^^*

가필드 2021-11-05 11:10   좋아요 1 | URL
그림이 정말 편안해지게 만드는 거 같아요 ^^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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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학교에 등교 시키게 된 세 명의 여인들을 둘러싼 에피소드 그리고 겁잡을 수 없게 커지게 되어 버리는 미스터리한 전개로 시작된다.

한아이 '지기'가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 일에서 시작되어진 아이들의 싸움이 점차 어른들의 싸움으로 커져 가는 해프닝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벌어질수 있는 모습들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아이를 홀로 키워내는 싱글 맘 '제인' 이혼한 전 남편과 같은 동네에 사는 겪는 재혼네 '매들린', 부와 명성을 가진 남편과 같이 살면서도 어두움을 가지고 있는 '셀레스트' 세명의 인물들의 사연들은 드라마틱 하여 읽는 내내 손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는

집중도가 좋은 편인듯.

평범한 가정에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의 심리 묘사로 드라마로 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책을 읽으니 드라마 내용도 궁금해진다.

비밀없는 가정이 없다지만, 이렇게 사소한 소재들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결말까지 방심할수 없는 갈등과 갈등의 연속, 조그마한 해변가의 타운에서 우당탕탕 한 소란함과 사람들의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 겉으로 보이기엔 강해보였던 인물들을 한 꺼풀 들춰보면 연약했던 부분들로 하여금 이 소설이 더 매력적으로 보여졌다.

캐릭터

가장 힘들었을때, 아이와 자신을 버리고 다른 여인과 재혼 했던 전 남편을 용서하지 못하는 '매들린'

겉으로는 단단해 보이지만 여리고 하룻밤 사랑의 데이트 폭력으로 상처받았던 어린 엄마' 제인'

외모나 겉으로 보이겐 모든것을 다 누렸지만 정작 남편의 폭력으로 살얼음판을 안고 살아야 했던 '셀레스트'

학교 이사회의 기부자 이자 CEO이자 사랑스런 남편과 모든것을 다 가졌다고 생각 했던 '레나타' 가 자신의 아이 보모와 바람났던 남ㅊ자신의 아이를 괴롭혔다고 학교 이사회까지 동원해 제인을 매몰 시키려 했던 '레나타' 그렇게 무자비 해 보였던 그녀 조차도 제인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 앞에서 정중하게 사과 할줄 아는 그녀

오늘도 모든 면에서 완벽한 하루가 될 거다. 오늘 페이스북에 올라가는 사진은 거짓이 아니다. 정말 너무나도 행복할 테니까. 셀레스트의 인생은 정말로 즐거웠다. 그건 분명하게 입증할 수 있는 사실이다. 그러니 두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진 페리를 떠날 필요가 전혀 없는 거다. 그를 떠나야 할 적당한 시기가 있을 거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마지막 시험을 끝냈을 때. 시험 감독관이 ‘이제 펜을 내려놓으세요’라고 말하는 순간, 그때가 바로 셀레스트가 결혼 생활을 끝낼 때다.-82-83p

드라마 원제 'big little lies '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중 '셀레스트'와 그녀의 남편

#커져버린사소한 거짓말#영미소설#리안모리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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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휴가 - 교황과 달라이라마의 5일간의 비밀 여행
롤런드 메룰로 지음, 이은선 옮김 / 오후의서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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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언뜻 봐서 엉뚱한 제목과 커버지의 받은 느낌 처럼 코믹함으로 키득 거리게 된다.

그런데 중 하반기로 갈수록 주인공들의 대사를 통해서 종교, 도덕, 인간, 철학을 넘어의 이야기를 전해 고자 했던 작가의 의도가 느껴진다.

이야기 줄거리는 카톨릭을 대표하는 교황, 교황의 사촌이자 보자관 파올로, 예전 아내 로자, 불교계를 대표하는 달라이라마가 4명이 3-4일간 세계로 부터 잠깐 도피하는 여행을 하게 되면서 첫번째 날 부터 다섯번째 날 사이에 걸쳐진 이야기이다.

유명인이라는 세계의 부담감으로 부터 잠깐 이나마 벗어나고 싶었던 교황 조르조의 발상으로 시작 되는 이 이야기는 , 단순히 종교인 비종교인의 이야기을 넘어 삶과 죽음의 덧없음 , 테러리즘, 세계전쟁 , 인종 편견등 다양한 사회이슈에 대한 이야기들 다양한 등장 인물을 통해 화두를 던져준다.

그렇게 홀연히 사라지려 했던 그들의 수상한 정체들이 드러나게 되고 사흘이 지난 후 그들 스스로 사회에 복귀하게 된다.

*종교의 많은 윤리들과 원칙들로 인하여 젊은 층들이 사라져 가는 교회의 현주소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음에도 사라지지 않는 폭력과 전쟁들

*예수님을 믿음에도 어떤 사람들은 태어날 때 부터 있었던 부와 가난이 정해져 있다는 것

석가모니라는 인간이 해탈하며 성인의 경지로 하나의 종교가 되었던 불교

그런 불교를 인간이라는 이름으로 기독교는 지적을 한다.

그럼에도 결국은 모든 종교의 공의는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용서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다.

종교의 무겁기만 했던 이야기들을 좀더 대중적으로 쉽게 접근 한점에서는 별 하나를 더 드리고 싶다.

아내가, 다른 때는 똑똑하기 그지없는 여자가, 내가 추천한대로 눈에 잘 띄지 않는 밴을 몰고 온 게 아니라 마세라티 세단 중에서도 가장 큰 콰트로포르테 옆에 서 있었던 것이다. 우아한 레이싱카였다. 그것은 두 명의 성직자가 아니라 젊고 돈 많은 미혼남에게 어울리는 차였다. 그 차는 연두색인 듯했고 날렵하고 관능적인 펜더가 달렸으며 양 옆에 은색 줄무늬가 있었다. 눈에 잘 띄지 않게 와달라고 했더니 내 말은 귓등으로 듣고 이보다 더 부적절할 수 없는 차를 몰고 오다니!

--- p.33

“자, 두 분의 성하님. 이제 무엇을 원하십니까?”

“탈출이요!” 달라이라마가 방금 전에 배운 단어를 반복하는 투로 말했다.

교황이 거들었다. “맞아요, 나흘 동안의 짧은 휴가. 우리 손님에게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시골을 구경시켜드리고 싶어요. 나도 보고 싶고. 잠깐 동안만이라도 평범하게 지내고 싶어요. 보통 사람으로. 가야 할 곳이 몇 군데 있지만 보좌관도 경호원도 사진기자도 기자도 사절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격식도!”

“격식도!” 달라이라마가 맞장구쳤다.

--- p.36

이탈리아에서는 당연히 매춘이 불법이지만 법을 아무렇지 않게 무시하는 나라이다 보니 그날 우리가 지난 것과 비슷한 도로를 지나다보면 도발적인 자세로 양옆에 서 있는 여자들과 종종 맞닥뜨리게 된다. 교황이 말했다. “차 세우게.”

“교황님, 저 여자는―”

“나도 정체를 알아. 주님의 자녀지.”

우리가 다가가자 여자가 심한 억양이 느껴지는 이탈리아어로 외쳤다.

“네 분이네요! 단체! 외국인에 여자 분까지! 재밌겠다! 하지만 단체는 돈 더 받아요!”

교황이 여자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며 인사를 건넸다.

“점심을 같이 먹고 싶어요.” 그가 말했다. --- p.236

#수상한휴가#외국도서#종교소설#로드트립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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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친화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인류의 진화에 관하여
브라이언 헤어.버네사 우즈 지음, 이민아 옮김, 박한선 감수 / 디플롯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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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종이 살아 남는다. 강화 된 종들이 지금의 인류로 발전 되었다고 다윈의 진화론으로 알려져 있다.

이책은 그 상식 처럼 되어 있는 것들을 뒤집어 버린다.



<마음이론>

마음 이론이란 마음과 행동이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일컫는다.인간 유아는 타인과 상호작용할 때 무생물과 상호작용할 때와는 다르게 행동한다.



1.동물

개의 진화론 : 늑대-> 개로 사회화 되는 과정에서 야생의 모습에서 길쭉한 주둥이-> 짧아진 주둥이, 길어진 꼬리-> 짧아진 꼬리 바뀌는 모습으로 서두에 예를 들어 설명 해준다.

늑대-> 개로 진화 하게 되면서 다양한 종으로 친밀하게 선택 되어진 대표적인 예로 이야기 한다.

보노보와 침팬이의 예를 들면서 보노보가 인간에게 더 가까울 수 밖에 없는 이유

마음이론으로 그들의 공동체들을 지켜가는 이야기로 침팬치에게 볼수 없었던

서로를 공감하고 포용한다.



2.유대인 학살로 부터 구해준 이타적 행동

나치로 부터 유대인의 도망시켜 살려 내주었던 사람들은 유대인의 친구나 유대인의 이웃으로 유대관계로 설명한다. 그러한 다정함이 비인간화 하지 않고 사람을 사람답게 아픔을 느껴 도왔다고 설명해 준다.





3.비인간화 를 위한 노력

그렇다면 비인간화 되는 인종 차별 주의, 성별차이,지역,문화등에 발생할수 있는 가능 모든 부분에서 서로 공감할 수있는 분위기가 문화가 만들어져야 아무렇지도 않게 핵 미사일을 버튼을 누르고 폭력사태로 가는 여러 사회의 문제의 이슈들을 생각해 볼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개인적으로는 라오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라오스 사람들을 , 또는 연수를 떠나기 전에 중국 광저우 사람들을 비인간화 전과 후의 생각들. 혹은 현재 다른 부분 인터넷 상에서 보이지 않으니 쉽게 단정지어 버리고 글을 올리고 비방하거나 판단했던 부분들을 생각한다.

열린 사회를 만들기 위한 스스로의 점검이 , 그렇다고 단정 짓기 전에 서로를 위한 이해의 노력이 필요하다.





2차 세계대전 중 유대인 학살이 진행되는 동안 유대민을 도왔던 사람들은 유달리 신앙심이 깊거나 방항심이 강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나눈 유대인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에게는 사람의 도리를 행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나머지는 그저 다 나중에 생각해봐도 될 문제였을 뿐이다 -266p





우리 종이 다른 사람 종들을 정복할 무기를 생각해낸 이래로 우리는 지능을 과하게 강조해왔다. 우리는 지능을 토대로 확고한 구분선을 긋고 동물에게도 사람에게도 잔인한 고통을 가해왔다. 나의 개 오레오는 모두가 저마다 특별한 자질과 재능이있으며, 모두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들을 해결할 놀라운 능력을 갖고 이 세상에 태어났음을 내게 가르쳐주었다.

오레오의 놀라운 능력을 발견하면서 나는 다른 동물들의지적인 잠재력에도 눈을 뜰 수 있었다. 오레오 덕분에 나는 침텐지의 잠재력을 조금 더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오레오덕분에 나는 모든 낯선 이를 잠재적 친구로 대하는 동물, 보노보와도 만날 수 있었다.

오레오와 나눈 우정과 사랑으로 나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교훈을 얻었다. 우리의 삶은 얼마나 많은 적을 정복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친구를 만들었느냐로 평가해야 함을. 그것이우리 종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숨은 비결이다. 3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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