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시작한지 2주가 지났네요
일일 일권이었는데 이번 달은 월초 부터 일이 많아 미션 성공률이 저조할거 같은 예감입니다.
저번주 도서관에서 빌려온 목록들 올려볼께요
1.레몬블루 몰타- 김우진
제목에서 처럼 몰타에 관한 여행에세이인데
사진과 글 사진으로 부담없이 읽을수 있어요
몰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밑에 있는 제주도6/1정도의
크기인데요 작가는 고대,신비주의, 사랑으로 섹션을
나누어 매력적인 몰타의 생생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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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 코미노 섬에 있는 블루라군
2.내가 당신을 볼때 당신은 누굴 보나요? -배혜경
영화에세이인데요
영화제출연작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도
상당수 있어 나와 다른 관점을 볼수 있어요
작가 개인적인 경험으로 느껴지는 작품도 있고 티비나 미디어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영상물들의 소개로 각 주제별로 챕터를 따로 두지 않고 긴 프롤로그부터 짧은 에필로그까지 많은 영화를 하나의 호흡으로 엮어냈는데요.극장과 비디오테이프의 시간을 지나 팬데믹으로 집콕영화를 즐기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 저자의 심상에 잡힌 어떤 코드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영화 이야기와 삶의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어요.
3.신을 찾아 떠난 여행-에릭 와이너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의 저자의 책인데요
저자는 무종교인이지만 어렸을때의 부모님들의
영향아래 유대교의 의식 기억들을 떠올리며 글은 시작됩니다.
저자는 9개의 종교를 나누어 의미들을 설명해 주는데요.
심각한 주제이지만 언제나 와이너와 함께하는 여행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농담들이 터집니다.
4.뱅크시 벽뒤의 남자
얼마전에 리뷰를 했었던 책인데
그래피티 아티스트의 삶과 작품들 현재 뱅크시에 대한
이슈들을 잘 정리해주고 있어요.
4.참꽃이 피면 바지락을 먹고
도자기 장인 신경균님의 자연에세이입니다.
바쁜 도시생활 한권의 책으로 산의 꽃과 나물 자연에
관해 삶으로 느껴져 옵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일본버젼으로 .개인적으로는 일본버젼이 훨씬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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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8622732
5.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 -나오미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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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미미님, 책읽는 나무님, 다락방님 도움으로
알게 되었던 책인데요.
제3의 물결 페미니즘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어제 끝냈던 책인데 여성과 광기 후로 두번째로 부르르 떨며
우울증이 생길것 같은 위기감을 극복하고 봤던것 같아요.
페미니즘 운동이 처음 시작된 것은 19세기 여성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인식이 널리 공유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이 운동은 크게 19세기 말 투표권과 참정권을 얻기 위해 일어났던 제1의 물결, 1960년대 사회적 차별 문제 해결에 주력한 제2의 물결, 1990년대 백인 이외의 여성이나 동성애 문제 등으로 관심의 폭을 넓힌 제3의 물결로 나뉩니다.
제3의 물결이 막 시작되던 시기에 출간된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는 아름다움을 이용하는 정치적, 상업적 음모와 ‘흠 없는 미인’이라는 사회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파괴되어 가는 여성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친 페미니즘 운동의 성격과 관점을 잘 알려줍니다.
5.없던 오늘-유병욱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일상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카피라이터의 관점에서 쓴 에세이
역시 가볍게 볼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