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로 건너가는 법
김민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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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광고회사에서 근무하며 퇴사의 위기를 넘기고어쩌다 보니 19년이라는 연차로 팀장자리에 오른다.신입부터 팀장자리까지 노하우를 공유한책.

읽으면서 공감안된 부분들로 (광고계가 아니면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들 그들의 이야기만 써 놓은점 )별점이 낮다. 예를 들면
업무 실수에도 숨기지 않고 공유하며 잘 풀어가는 이야기를 한다.약한부분도 드러내고 솔직하게 공유하라고 하는데 그전에
그 분들을 다 믿을수 있는 신뢰감 형성이 먼저인거 같은데
여기에선 그런 기본원칙들 아래에 가능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부러운 환경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상사들부터 그런 분들로 끌어가는 분위기인듯.
책을 읽으며 좀 씁쓸했다. 열린 공간에서 일할수 있는 곳이 점점 좁아져가는 사실에 대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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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리커버 에디션) - 누구와, 어떻게, 무엇을 위해 일할 것인가?
제현주 지음 / 어크로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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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예전처럼 좋은 회사라는 개념은 직급이나 연봉 이름만 대면 스펙처럼 과시하는 회사이름도 아니다. 이미 워라벨을 꼼꼼히 따지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놀 듯이 일하고 놀이대신 일하지 않는 중간 사이 방식을 찾아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찾아가게 도와주는 책이다.

왜 어떻게 얼마나 일에 대한 고민을을
구체적인 방식으로 질문하고 답변해주며 독자들에게도 찾아갈수 있게 도와준다.


직업이 정체성이 되어줄수 있을까?

1.역량의 화장을 가져다 주는 적당히 도전적인 일
일을 하는 자신을 스스로 멋지다고 여길수 있어야 한다.

2.경제적 안정을 주는 일
누군가는 연봉이 높아야 하고 또 어느사람은
돈보다 여유있는 삶이 다르듯 개개인 마다 소비의 한계점이 다르다.일하는 강도와 시간이 달라진다.


3.공동체적 결속을 주는 일
일을 통해 맺는 관계망 안에서 환영 받고 보호 받는 느낌을 받는 다면 오래도록 공동체의 일원이길 바랄것이다.-163p

저자는 LG에서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다 퇴사한 후
일인회사에 공동체 연대를 만들어 일하면서 겪은 산 경험으로 보다 생생하게 삶과 일 사이에서의
고민들을 여러사례로 소개해 놓은 책이다.

내가 잘하는 일은 무엇인가? 또 좋아하는 일은 무엇일까? 나는 어느 정도의 연봉이면 만족할까? 자아실현? 관심사? 능력?
일은 적게 하면서 어느 수준의 워라벨을 충족하면 될까?
출퇴근 거리 , 적당한 시간, 적절한 연봉 거기다 좋아하는 일로 벌수 있는 곳이라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그런 자리를 만들기 위해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방법도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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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인기가요 - 오늘 아침에는 아이유의 노래를 들으며 울었다 아무튼 시리즈 39
서효인 지음 / 제철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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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관련되는 프로그램 팬클럽 동호회
노래방 시디와 음반 관련된 장비까지 작가는
노래와 관련된 단어들로 총집합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읽다 보면 고등학교때 들었던 변진섭 , 대학교때 윤상 서태지 비롯해서 줄줄이 사탕으로 잔뜩딸려온다.
고음이 잘 올라가지 않는 나는 안정적인 곡들
주로 남성 보컬의 중간음들이 모집되어 있는
윤상의’ 한걸음더‘ 로 시작해 컨디션 장조인 경우엔
살짝 음을 높여보는 ’마법의 성‘ 마지막 앤딩을 장식하는
의미로 ‘이젠 안녕‘중 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 해요 라고
마무리 하는 등 그 때 그시절의 우리들만의 이야기에 잠겨보기도 하며 혼자 큭큭대기도 했다.

이책은 가요라는 함축적 의미처럼 국내에서 들었던
음악들 위주로 연계되는 스토리로 뮤직뱅크나
오디션 많은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으면 중간중간
잘 공감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오래 저편에 만났던 음악들을 통해 추억과 낭만 힘들었을때 함께 견뎌 주었던
음악들이 주는 의미에 대해 생각 해보게 된다.

그런 녀석들은 무시하고, 분위기를 이으려면 쿨의 <루시퍼의 변명>이나 <슬퍼지려 하기전에>를 부르면 좋았다. 다른 성별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분위기가 융화된다. 이 정도면 되었다 싶을때 이소라와 김현철이 부른 〈그대안의 블루>에도전해 본다. 같이 부르는 누군가가 있는가? 나는 없었는데, 아까 그 음치 놈이 저 노래를 부르면 마이크를집어 드는 여자애들이 있더라. 역시 노래보다는 얼굴이요, 노래의 완성마저 얼굴이었던 셈이다. 항상최선을 다해 부르는 건 나였는데! 더러운 세상.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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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2-17 13: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출판사 이름이 특이하네요.
제철소라.

이젠 안녕, 마법의 성 -
크하 진차 오래 전 추억들
이네요.

가필드 2023-02-17 13:32   좋아요 1 | URL
레샥메냐님 말씀처럼 일인출판사라
이름이 독특하더라구요 ^^ 아무튼 시리즈가
한 출판사가 아닌 다양한 출판사로 제작 되는것 같습니다 오래된 추억과 함께하는 노래
응답하라도 보고 싶어지는 하루이네요 ^^

책읽는나무 2023-02-17 22: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가필드님 중학교 때 서태지 들었어요?
전 고등학교 때 들었어요ㅋㅋㅋ
윤상은 제 베프짝이 넘 짝사랑한 가수여서...윤상은 저도 좋아해야 했었던 가수였네요^^
책 재밌겠네요. 추억여행 책♡

가필드 2023-02-17 23:04   좋아요 1 | URL
나무님 저자의 글이 심취해서 제 경험과 혼동이 있었네요 😭 나무님은 태지 고딩때이군요 전 대학교 였네요베프짝분이 윤상 팬 저도 최애였걸랑요 지하철안에서 키득거렸어요 (요럴땐 마스크에게 있어 넘 감사했쥬)
그외에도 줄줄이 사탕으로 엄청 생각났어요
난위도 있는 책 다음에 요런 가볍게 재밌는 책으로 풀어주기 딱이드라구요 ^^
 
난처한 미술 이야기 2 - 그리스.로마 문명과 미술 : 인간, 세상의 중심에 서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2
양정무 지음 / 사회평론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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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이 넘어서도 유럽을 다스리면서 서양문명의 주춧돌이 되어 지금까지 영향력이 이어지고 있는 뿌리의 근간 그리스 ,로마 문명 편이다.

예)
로마 :
미국 국회의사당 캐피톨 힐( 로마의 언덕 ’캐피톨린‘에서 따옴), 기원후 800년 샤를마뉴 대제의 신성로마제국 부활등 )
그리스:
그리스 하면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철학 피타고라스의 수학 기하학 과학,
민주주의를 지칭하는 다수결 원칙이나 선거도 모두 여기서 시작된 곳이다.

또한 예술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트‘라는 단어도 어원을 거슬러 가면 그리스어 테크네 라는 용어 즉 기술이라는 뜻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리스가 서양 문명의 씨앗을 만들었다면 로마는 그 씨앗을 유럽전체로 뿌리고 돋아날 토양이 되어졌다.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풍부한 그림 자료와 독자 수준을 고려한 서술 방식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서양이 아닌 동양의 입장에서 미술의 역사를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리스와 로마의 미술을 다룬 2권 역시 역시 흔히 접할 수 있는 서양 중심의 역사 서술이 아닌, 동양의 관점을 택한다.
재미는 당연하고, 보람은 자연히 딸려오다 벌써 시리즈 6번째 권이다.


1권에서는 이집트 문명
2권은 서양 미술의 꽃이라 불리는 그리스와 로마 문명

흔히들 그리스와 로마를 하나로 묶어 생각하는데( 그리스 , 로마 신화 묶음 제목 때문일듯) 사실 이 두 시기의 미술 사이에는 꽤 많은 차이와 시기상의 아래와 간극이 존재한다.

이집트,메소포타미아 합쳐진 오리엔트 문명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출발한 미노아, 미케네 문명

오리엔트, 미노아,미케네 계승시킨 그리스 문명

작은 도시국가에서 발전하여 앞 세가지 문명을 승화 시킨 로마 문명

그리스 로마 문명이 꽃필수 있었던 것은 앞서 아시아와 아프리카(오리엔트 문명)에서 태어난 우수한 고대 문명의 유산을 확장시켜 유럽 역사에 중심에 우뚝 서게 되었다.

이쯤 되니 지나가는 서양식 건물들 기둥과 아치를 스타일을 보면 그리스 로마 문명을 의심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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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인물로 동유럽 들여다보기 - 개정판
김철민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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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본격적인 동유럽 발트해 여행준비로 읽게 된 책이다.
동유럽 문화권에 대한 책들이 의외로 없어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정보를 준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동유럽 전체를 망라하여 역사를 설명해 주고 그 안에 속하는 각 나라의 역사와 문학 그리고 문화 등을 소개해준다.

읽다보면 전혀 모르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이라든가 아주 뜻밖의 새로운 사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예를 들면 불가리아 하면 떠오르는 것은
메치니코프의 유산균 ㅋㅋ


그러나 유산균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프랑스의 파스퇴르라고.
불가리아 유산균은 불가리아 현지에서 예전 음식에서 많이 먹었던 유래한것을 연구한것 분도 파스퇴르 .

마르크 폴로
최초의 동방 견문록을 썼던 마르코 폴로가 이탈리아인이 아닌
크로아티아 사람이라는 것 .
(폴로의 태생 당시엔 베네치아 공국령으로 되어있던 현재 크로아티아 지역이었기 때문에 이탈리아 사람으로 착각하게 한다.
아버지 베네치아 무역상으로 아버지를 따라 중앙아시아 중국 원나라 동남아시아 등 17년간 여정기를 유럽에 아시아를 최초로 소개 했던 책을 쓴다.)

그 이외에도 루마니아하면 드라큐라 백작
실제 이름은 루마니아 민족의 영웅 일부지역 성인으로 추대되는 블라드 3세 , 오스만 투르크 제국에 맞서며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잔인한 처형방법에서 유래( 날카로운 긴 쇠꼬챙이에 몸통을 뚷어 고문하며 죽임)한 것을 , 영국 소설가 브람 스토커가 그 지역을 여행도중 영감 받아 냈던 소설 ’드라큘라‘에서 유래 되었다 한다.

몽고인의 유목민 헝가리
훈족의 일파로 마자르족 동유럽중 유일한 아시아 혈통이라 아직도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에게 나타나는 몽고반점도 보인다고.
(그래서인지 최근 방문했던 유럽 도시중 우리에게 없어선 안되는 고추와 마늘이 보여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이분도 폴란드 분으로 우리나라 광화문광장 ,소록도 방문등 2차례가 방문하시고 , 제 3세계 및 동유럽 민주화 활동외에도 정교, 신교 루터교와의 화해 ,이슬람 모스크를 방문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종교간의 화해를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와 같은 약소 국가로 강대국들에 좌지우지되었던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어 공감이 더 되었던 부분도 많았다.
대한민국은 일제 강점기 36년을 지냈다고 하지만 동유럽에 속하는 어느 나라는 800년 동안 아예 사라졌다가 다시 부활하기도 하고 주변 강대국의 힘에 눌려 이리 찟기고 저리 쪼개지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폴란드 그단스크

2차 세계대전 원인이 되었던 도시로 현재 폴란드 북쪽 도시. 폴란드와 독일의 자유회랑지역 땅이었으나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전국이 됨에 따라 폴란드로 병합된 반면, 현재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그단스크는 원래 폴란드 땅이었으나 소련에 의해 우크라이나에 병합되면서(2차 대전 중) 그 도시에 있던 대학이라든가 주민들 모두가 폴란드로 이사를 해 버리기도 하는 등
혼란의 역사의 도시이기도 했다.



이처럼 서로 국경을 맞대고 있다보니 주변국의 침략에 의해서 그리 되기도 했고 중세 이전에 숱한 외부 민족들의 침략에 의해 나라 자체가 온전히 유지되기 어려웠던 점도 많았다.


동유럽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이야기가 나라별로 설명되어 있는 책이어서 여행을 다녀오셨든 아직 가보지 않았든 한 번은 읽어볼 필요가 있지 않나 그리 생각합니다.

우리가 불가리아, 루마니아, 북마케도니아, 코소보 등등에 관해
문화적 역사적 종교등 다방면으로 잘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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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3 14: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필드 2023-02-13 14:18   좋아요 1 | URL
프레이야님 경황이 없으신 와중에도 댓글 주셔서 감사드려요 시간이 걸리실듯 해요 ㅠㅠ 저도 이번 여행은 고령이신 아버지 소원이신데 생명앞에선 누구도 장담 할수 없지만
그래서인지 아버지 한살이라도 젊으실때
같이 함께 하는 여행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제옆에 지인 분들도 프레이야님처럼 떠나보내신 부모님들 보니 서두르게 되었네요
여행기는 블로그에서만 공개했었는데 (어머님과 함께 했던 12월여행 개인 발리. 태국 여행)
이번 여행기 프레이야님 응원으로 올려보겠습니다 응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월 말후에 올라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