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나 저술가 등 글 쓰는 직업 종사자들조차 자주 틀리는 연대 표기법이 있습니다.예를 들어 1898년을 1800년대 말이라고 하는 경우입니다.많은 이들이 이게 왜 틀리는지 모릅니다.그런데 1808년은 몇 년대 말이냐고 물으면 1800년대 말이라고 합니다.그렇다면 1898년도 1808년도 모두 1800년대 말이냐고 물으면 어물어물 대답을 못합니다.

 

  이런 웃지 못할 사례는 많이 발견됩니다.간단히 말하면 연대란 10년 단위로 표기합니다.그래서 연예 프로그램에서 80~90년대 추억의 가요 운운 하는 것입니다.그러니 위의 예에서 1808년은 1800년대 말이고 1898년은 1890년대 말입니다.1890년대인지 1880년대인지 가물가물하다면 편하게 19세기 말이라고 하면 됩니다.그러니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은 16세기 말이나 1590년대 초는 될지언정 1500년대 말은 아니지요.

 

   이런 경우보다는 좀 덜 틀리지만 1972년을 1970년 초라고 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하지만 이 역시 잘못입니다.1970년 초는 1970년의 상반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1972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1972년이라면 1970년대 초라고 해야겠죠.물론 이때는 20세기 말입니다.

 

  최근 구입한 번역서의 역자 해설에 이런 오류가 있어서  글을 써봤습니다.그다지 복잡한 이야기는 아니니 일단 읽고 나면 바로 이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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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사르 2013-01-18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맞아요. 자주 틀리고 헷갈리는 연대 표기법들이에요. 노이에자이트님 덕분에 확실히 알고 넘어가네요.
저는 그외에 아직도 헷갈리는게요. AD 5세기는 400년부터 499년까지라는 거는 알겠는데요. BC로 넘어가면 곧잘 헷갈리더라구요. 가령 BC 450년이라고 했을 때, BC 4세기인지 BC 5세기인지 말에요.

노이에자이트 2013-01-18 15:51   좋아요 0 | URL
B.C.도 똑같습니다.B.C.313년은 B.C.4세기 초입니다.

자하(紫霞) 2013-01-18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전에는 연대 쓸 때 대충 맞겠지 하고 썼는데 앞으로는 알고 쓸 것 같아요!

노이에자이트 2013-01-19 20:40   좋아요 0 | URL
요런 때 정확히 알아두면 좋죠.

transient-guest 2013-01-19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대에 십년단위의 뜻이 있었음은 몰랐네요. 이제부터는 제대로 써야겠어요.ㅎㅎ

노이에자이트 2013-01-19 20:40   좋아요 0 | URL
예.실제 대화에서도 잘못해서 듣는 사람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때도 있더군요.
댓글저장
 

   현장에서 뛰는 형사들의 수기는 사람을 공부할 때 생생한 교훈을 줍니다.잔인한 범죄자를 검거해보니 의외로 소심하고 겁도 많은 놈이더라는 고백은 특히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많은 이들이 소심하고 감상적인 사람을 착한 사람이라고 착각하니까요.

 

   걸핏하면 질질 짜는 인간에게 속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감정기복이 심해서 종잡을 수가 없으니 함께 일하기 피곤한 것은 물론 무책임한 포기도 잘한다는 겁니다.이런 인간과 동업하면 그 사업은 망하죠.

 

   쉽게 상처받으면서 늘 억울해하는 사람들 역시 문제입니다.특히 이들 중에는 언변이 좋아서 자기 자신이 얼마나 억울한 일을 많이 당했는지 구구절절이 잘도 늘어놓기도 합니다.하지만 이런 이들은 자기가 받은 상처만 생각하지 자기가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남의 고생을 알아주지도 않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를 줍니다.쉽게 상처받는 사람은 상처도 쉽게 준다는 거죠.

 

   약하다고 해서 착한 것이 아닙니다.오히려 이 세상은 악독한 놈이 저지르는 짓보다, 겁많고 소심한 놈이 저지르는 짓이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줍니다.자기가 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자들에게 속지 말고  경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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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2-12-31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또 누군가가 생각나는 페이퍼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12-12-31 14:04   좋아요 0 | URL
하하하...제 글 읽고 누가 생각난다는 사람이 참 많아요.

하이드 2012-12-31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저도! 첫번째 추천은 저

노이에자이트 2013-01-01 11:39   좋아요 0 | URL
하하하...공감하는 이가 많군요.

transient-guest 2013-01-01 0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누군가 생각나는 것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2013년에도 많이 가르쳐 주세요. 감사합니다.ㅎ

노이에자이트 2013-01-01 11:39   좋아요 0 | URL
트란 님도 복많이 받으십시오.서로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거죠.

2013-01-01 1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1-01 16: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3-01-02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해당되는 게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을 글 많이 써주세요!^^

노이에자이트 2013-01-03 13:2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순오기 님의 좋은 글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군자란 2013-01-02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슴이 뜨끔하네요...나보고 하는 소리인지...사람의 이중성이라는 것이 얼마나 잔인한것인지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이런 모습을 가장 많이 느끼는 곳이 군대생활이였던것 같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13-01-03 13:27   좋아요 0 | URL
군대를 비롯한 모든 조직생활이 인간의 비루함을 잘 드러낸다고 봐야죠.

페크pek0501 2013-01-03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인간의 이면을 들춰 낸 좋은 글이군요. 하나 배워 갑니다.

노이에자이트 2013-01-03 13:28   좋아요 0 | URL
그래서 평범한 인간의 야수성을 파헤치는 소설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나 봅니다.
댓글저장
 

    박정희를 욕하니 발끈한 사람들이 투표장에 나왔다고 하는 말은 우스개로 들을 수만은 없습니다.육이오를 모르는 50~60대는 박정희 향수로 정체성을 확인하는 이들이 많으니까요.이번 대선 선거운동 초기에 민주당에서는 독재자 딸 박정희라며 박정희 격하운동에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그러자 박정희를 욕하다니 이건 나를 비롯한 우리 세대를 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간주한 이들이 발끈했습니다.그들의 단결력은 엄청난 숫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기에 무서운 위력으로 선거판세를 흔들었습니다.

 

   박정희를 욕하는 것은 나를 욕하는 것이다! 보수적인 사람들은 이런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그러면 진보적인 사람들은 어떤가요? 000을 욕하면 나를 욕하는 것이다...진보적인 유권자들에게 이 000은 누굴까요?  우리 현대사에 있을까요?

 

   여운형? 이 분은 돌아가신 지 너무 오래되었습니다.게다가 이 분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아요.조봉암? 장준하? 함석헌? 아무리 꼽아봐도 보수진영의 박정희에 맞설 만한 인물이 안 떠오릅니다.리영희? 요즘 리영희 읽는 사람들도 드물고...

 

   김대중은 어떻습니까? 진보를 자처하는 이들 중에는 "김대중이나 노무현도 보수정당의 지도자일 뿐이며 신자유주의를 수용한 점에서는 한나라당과 다를 바가 뭐 있냐" 고 거리를 둬야 진짜 진보주의자라고 여기는 이들이 있습니다.그러니 김대중 역시 보수진영에서 단합하여 떠받드는 박정희에 비할 정도는 아니죠.

 

   한때 보수진영에서는 조국이나 노회찬 같은 스타급 인물이 없다고 자책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보수진영에는 그런 스타급 인물은 없어도 그 스타급 인물 몇 백명에 맞먹는 박정희라는 인물을  갖고 있습니다.박정희 향수가 퇴행적이라 해도 그 위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겠죠.

 

   서가에서 박정희 관련서적이나 몇 권 꺼내 읽으면서 연말을 보내야겠습니다.조갑제 씨가 쓴 13권 짜리 박정희 전기는 너무 방대하니 그의 초창기 걸작 <유고!>라도 읽어야죠.이거 몇 번째 읽는 것인지...달달 외우겠네...그리고 2010년 월간중앙에 강준식 씨가 연재한 한국대통령 시리즈 중 박정희 편도 빼놓으면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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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2-12-27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감스럽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지요.ㅜㅜ
아래 글도 공감합니다~

노이에자이트 2012-12-27 12:58   좋아요 0 | URL
마음에 안 들어 외면한다고 현실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페크pek0501 2012-12-27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재자의 딸이라고 해서 꼭 독재가가 될 거라는 법은 없으니 잘 하는지 지켜보자고요.
오히려 자신은 아버지에 대한 비판과 같은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더 노력할지도 모르잖아요.
저는 다른 분을 지지했다가 실망하고 말았지만, 당선인에 대한 어떤 선입감은
금물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부정적으로 보면 뭐든 부정적으로 보이니까 우리 모두 공정한 시각을 갖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노이에자이트 2012-12-28 17:20   좋아요 0 | URL
그래서 이 글을 공정하게 쓰려고 애를 썼죠.값싼 독설은 아무래도 천박해 보이기도 하니까요.

카스피 2012-12-28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60대의 경우 현재 20~30대가 체감할수 없는 절대 가난을 벗어나게 해준 박정희에 대한 향수가 강할수 밖에 없을거란 생각이 들어 무조건적인 박근혜지지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하지만 50대의 경우 박통시절에는 대학생시절 유신반대데모를 했고 전통시절에는 이른바 넥타이부대로 직선제를 쟁취했으면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탄생시키는데 일조한 세대이기에 무조건 박통을 지지한다고 볼수 없단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번 선거전에서 민주당이 50~60대를 싸잡아서 수구꼴통세력을 묶고 민주세력으로 20~30대를 묶는 전략을 사용함으로써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룩한 50대 세대들의 불만을 산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노이에자이트 2012-12-28 17:19   좋아요 0 | URL
대학생 때 유신반대 데모를 했다면 오십대 중후반 정도죠.오십대 초반은 나이를 감안해 볼 때 그러기엔 당시에 어렸습니다.그리고 유신 때 대학생 수 자체가 적었죠.더군다나 여대생은 희귀한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개발연대에 한참 일한 사람들은 60이상이라고 봐야죠.

transient-guest 2013-01-03 0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리학에서 그러더군요. 사람은 과거를 좋은 쪽으로 윤색해서 보는 경향이 강하다구요. 일례로, 미국에서 이야기하는 good old days라면서 simple하고 순수했던 5-60년대를 가리키는데, 이 시대는 그런 시대가 아니었죠. 같은 맥락으로 보면, 전씨의 80년대에 향수를 느끼고 보수화하여 보수를 표방하는 기득권층의 정치세력에게 힘을 보태는 우리 세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학습하고, 읽고 배워서 생각을 유연하게 갖지 못하면, 저 역시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등골이 오싹합니다.

노이에자이트 2013-01-03 13:29   좋아요 0 | URL
예.그래서 좋았던 옛날이라고 기억하는 인간의 기억이 요술을 많이 부린다고 하지요.굳이 역사해석을 떠나 개인의 기억에도 온갖 아전인수가 끼어드니 결국 우리가 맘대로 조작할 수 있는 게 과거에 대한 기억이 아닌가 합니다.
댓글저장
 

  고령화 시대에는 투표율이 아무리 높아도 젊은이가 지지하는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기 힘듭니다.인구구성에서 5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가니까요.1987년 대선.그 당시 이십대 후반들이 이젠 오십을 넘겼습니다.자칭타칭 386이라면서 저항정신을 내세우던 이들 중 시커먼 교복 입고 다니던 이들도 오십을 넘기거나 가까워졌습니다.386을 욕하면서 나는 달라! 하고 외치던 X세대도 사십줄에 접어들었습니다.이십대와 삼십대 초중반이 보기엔 이들이 다 똑같은 중년 아저씨 아줌마들일 뿐입니다.

 

  육이오를 경험한 노인세대 때문에 보수세력이 힘을 쓰고 있다면서 이들이 죽어야 한다고 극언을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그런데 요 며칠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 50~60세대 거의 대부분은 육이오 미체험 세대입니다.70대 중후반 이상 된 분들에게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육이오에 대해 체험으로 알 수 있으려면 몇 살 정도 되어야 할까요?" 대답은 이렇습니다. "음...해방동이 (1945년생) 정도나 되어야 알지...40년대 후반에 태어난 사람들부터는 모를 것이오"

 

  그렇습니다.이제 육이오 미체험 세대들이 나이가 들어 보수적인 유권자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오십대 뿐이 아닙니다.사십대의 박근혜 지지율도 상당합니다.386이니 X세대니 하면서 진보의 선두주자인 것처럼 자처해왔던 이들도 이렇습니다.아마 곧 이들도 오십대가 되겠죠.

 

  이번 대선에서 야권을 지지했던 이들 중 인터넷에 이런 저런 회한을 풀어놓는 이들이 꽤 있는데 가장 설득력 없는 것이 "50~60 먹은 이들이 30년 지나 다 죽으면 되겠지" 하는 말입니다.글머리에 말했지만 87년 대선에서 이십대였던 사람들 일부가 이제 오십세입니다.사람은 누구나 다 나이를 먹습니다.30년 후면 지금의 젊은이도 노인이 되고 그 중 상당수는 한국노인다운 유권자가 될 것입니다.육이오 체험세대가 없어지니 미체험 세대들이 장년노년기에 접어들어 보수적인 유권자가 되는 건 자연의 이치입니다.

 

  이제 세대 갈등으로는 머릿수에서 20~30세대가 50이상 세대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지금의 40대가 50~60이 되면 이런 현상은 더 심해질 것입니다.그러니 투표율제고 운동 따위로는 야권이 앞으로 대선에서 이기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곳 호남지방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장노년층이 청년층과 동일한 투표행태를 보이는 곳입니다.얼마전 간 헌책방에서는 해방동이 책방아줌마와 50대 아저씨들이 선거결과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어쩔 것입니까...호남이 아무리 노인까지 똘똘 뭉쳐 문재인을 찍어줘도 영남유권자에 비하면 숫자에서 턱없이 밀리는 걸요.투표는 철저히 머릿수 싸움입니다.인해전술에는 당해낼 수가 없지요.

 

   헌책방 시사토론(?)의 결론은 이것이었습니다."아이고, 어쩌것소? 그런갑다 허고 살아야제..." 하긴 이게 솔직한 심정이죠.이민을 간다느니 어쩐다느니 하는 말을 쉽게 하는데 이민은 아무나 간답니까? 이제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의 선거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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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ournelle 2012-12-25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어떤 정치철학자나 사회과학자의 분석보다도 쉽고, 명쾌하고, 간결하고, 분명하면서도, 냉소적이지 않은 분석입니다. 언제나 노이에자이트님의 이런 류의 글[담백하면서도, 명쾌하고, 사태의 본질을 한 화살에 꿰뚫는]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많이 배우고, 또 배웁니다.

노이에자이트 2012-12-25 21:54   좋아요 0 | URL
무화과 님의 격려 감사합니다.이런 칭찬은 늘 제게 힘을 줍니다.쉽고도 깊이있는 글을 쓰자는 것이 제 신조입니다만 어렵네요.

카스피 2012-12-25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투표는 머리수 싸움인데 민주당은 그걸 간과한것이 가장 큰 패인이지요ㅡ.ㅡ
그나저나 요즘 헌책방은 어딜 가시나요.예전에 광주가면 서방시장과 무슨 고등학교앞에 헌책방이 갔던 기억이 나는데 서방시장 헌책방들은 다 없어진것 같어군요^^

노이에자이트 2012-12-26 13:24   좋아요 0 | URL
예.서방시장과 동신고등학교 인근 헌책방은 모두 없어졌습니다.광주고등학교와 계림초등학교에서 시작되는 헌책방거리는 아직까지 있습니다.
11월에 충장로에 알라딘 헌책방이 생겼습니다.

카스피 2012-12-26 22:07   좋아요 0 | URL
ㅎㅎ 결국 광주에도 알라딘 헌책방이 생기는 군요.네 광고 헌책방거리에 가서 책들을 산 기억이 나네요^^

무해한모리군 2012-12-26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번 선거방송을 보고야 영남이 호남보다 인구가 그렇게 많은 줄 알았어요.
대책이 뭘까요 --;;

노이에자이트 2012-12-26 13:24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장년 노년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을 짜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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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그게 아닌데...

   동네 아줌마와 남자 꼬마와의 대화

   꼬마:아줌마는 몇 살?

   아줌마:응...아줌마는 마흔 두 살이야.

   꼬마:어...그렇게 안 보여요.

   아줌마:아유~얘는... 사실은 내가 아가씨였을 땐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단다.

   꼬마:저...그게 아니구요...쉰 살처럼 보인다구요...

 

    2.엄마도 그랬잖아

    편식하는 딸을 달래는 엄마

    엄마:얘.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해.너처럼 맛난 것만 골라먹으면 나중에 얼굴이 커지고 뚱뚱한 아줌마가 되는 거야.

     딸: 엄마도 어렸을 때 맛난 것만 골라먹었구나.

 

    3.노처녀의 높임말

     어린 조카딸과 노처녀의 대화

     조카딸:왜 이모는 노처녀가 됐어?

      이모:야! 노처녀가 뭐니? 기분나쁘게...

     조카딸:음...그러면 뭐라고 하지? 어르신 처녀?

 

    *** 기분전환으로 웃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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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2-12-21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웃기지만 기분전환이 안됩니다용..ㅠ;;;

노이에자이트 2012-12-22 11:48   좋아요 0 | URL
응 응...슬프군요.

페크pek0501 2012-12-22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1번과 같은 반전이 가장 재밌어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노이에자이트 2012-12-23 22:11   좋아요 0 | URL
소설이나 영화대사에도 응용할 수 있는 해학이죠.

루쉰P 2012-12-24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뼈를 찌르는 블랙유머인데요. ㅋㅋ
노자님만이 구사하는 유머라고 봐 집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에요. ^^ 메리 크리스마스 ㅋ

노이에자이트 2012-12-25 11:15   좋아요 0 | URL
하하하...제 특기가 블랙유머로군요.음...그런 것도 같네요.
루쉰P님도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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