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인테리어 203 - 부모가 만들어 주는 아이들의 행복 공간
주부의벗사 편집부 엮음, 나지윤 옮김 / 나무수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방을 꾸며야할 때 항상 고민이 된다.

울 정연군방은 이사온 이후로 책상이 들어와 조금 좁아지고 그 이후로는 인테리어를 바꿔본 적이 없다.

저기다 지금 사는 집이 오롯이 내집이 아닌 관계로 아이방에 투자하기가 쉽질 않다.

언제즈음 완전한 정연군 방...우리집이 생길까..그렇다고 ㅎㅎ 현재 집이 있는 평촌으로 이사를 갈 수도 없고..ㅜㅜ

 

 


 

이 책을 보니 더더욱 정연군방이 아쉽다.

이렇게 이쁘게 꾸며줄 수도 있는데....

키즈인테리어 203은 부모가 만들어주는 아이들의 행복한 공간이라는 부제가 있다.

본 내용을 보면 진짜 행복해지리라..

아이들을 위한 아이의 행동패턴이나 아이들의 정서,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 창출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8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part 1. 파리와 런던의 감각적인 키즈 인테리어

part 2. 친구에게 자랑하고 싶은 귀여운 키즈 인테리어

part 3. 아이의 작품을 활용한 개성 만점 키즈 인테리어

part 4. 상상력이 자라는 컬러풀한 키즈 인테리어

part 5. 사랑스러운 스타일의 다양한 키즈 인테리어 

part 6. 아이를 배려한 아기자기한 키즈 인테리어

part 7. 정성 가득 핸드메이드 소품이 가득한 키즈 인테리어

part 8. 정리가 즐거워지는 수납 노하우
 

앞 부분은 유럽 가정의 아이방이 뒤쪽은 주로 다 일본 가정의 아이방의 예를 들어놓고 있다.

사진으로 보지만 참 아기자기하고 이쁘다.

울 정연군은 좀 커서 이런 공간보다는 part 8의 정리가 즐거워지는 수납 노하우를 이용한 방 꾸미기를 해줘야할 듯하다.

점점 아이가 클수록 의류도 많아지고 본인만의 공간도 필요하고 또한 정연군만의 정연군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야하는데 아직 이집에서는 거실위주의 생활을 하다보니 아이 물건이 이방 저방 거실까지 다 퍼져있어 조금 어수선함이 보인다.

이 책을 참고로 곧 이사를 가던가 아님 이집에서 또 2년의 생활이 보장된다면 정연군 방을 조금 색다르게 꾸며주고 싶다.

수납을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침대밑 공간을 활용한 수납 진짜 멋진대....ㅠㅠ

그런 침대를 골라봐야하나..ㅎㅎ

 

아이방을 꾸며주고 싶은데 길라잡이가 필요하신 분들은 이 책을 참고하시라...

넘 이쁜 방이 많아 골라잡아 비슷한 컨셉으로 꾸며주심 아마도 우리 아이들이 넘 행복해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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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영한대역 (영문판 + 한글판 + MP3 CD)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 포리스터 카터의 자전적 소설이라한다.

인디언 체로키인 작은 나무가 부모님과의 이별이후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아가면서 맘도 몸도 커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두분 조부모님과의 생활이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그들과의 삶이 아마도 작은나무가 살아가면서 알아야할 거의 모든 것을 습득하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 책을 보면 인디언들의 지혜를 엿볼 수가 있다.

자연과 동화되어 자연을 거스르지 않으며 사는 그들의 삶.

욕심없이 자연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취득하여 사는 그들의 삶을..

여유롭고 자연스럽게 자연의 일부로 사는 그들의 삶을 말이다.

할아버지댁으로 간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매가 죽은 메추라기를 쥐고 사라지는 장면에서 작은 나무가 슬퍼하자 할아버지는 말하신다.

 

"그게 이치란 거야. 누구나 자기가 필요한 만큼만 가져야 한다.  사슴을 잡을 때도 제일 좋은 놈을 잡으려 하면 안 돼. 작고 느린 놈을 골라야 남은 사슴들이 더 강해지고, 그렇게 해야 우리도 두고두고 사슴고기를 먹을 수 있는 거야......"

"꿀벌인 티비들만 자기들이 쓸 것보다 더 많으 꿀을 저장해두지...... 그러니 곰한테도 뺏기고 너구리한테도 뺏기고.......우리 체로키한데 뺏기기도 하지. 그놈들은 언제나 자기가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쌓아두고 싶어하는 사람들하고 똑같아. 뒤룩뒤룩 살찐 사람들 말이야. 그런 사람들은 그러고도 또 남의 걸 빼앗아오고 싶어하지. 그러니 전쟁이 일어나고............."

 

이 책에서 작은 나무의 할머니는 무척 현명하신 분이다.

글도 읽으실 줄 아셔서 작은 나무의 학습적인 면에 신경을 많이 쓰신다.. 그러면서 할머니는 참으로 배려심도 이해심도 많으신 따뜻한 분이다..

 

할머니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사랑할 수 없고, 또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는 더더욱 없다. 신도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를 하시곤 했다.

 

이해로부터 사랑이 시작된다는 말씀...

그리고 좋은 것이 생기면 그것을 이웃과 나누라고 하신다.. 그렇게하다보면 말로는 갈 수 없는 곳까지도 그 좋은 것이 퍼지게 된다고...

그리고 몸이 죽으면 몸을 꾸려가는 마음도 함께 죽지만 영혼의 마음만은 남아 있게 된다고 하시면서 평생 욕심을 부려온 사람은 죽고 나면 밤톨만한 영혼박에 남아있지 않게 되고 다시 세상에 태어날 때 밤톨만한 영혼을 다시 가지고 태어나서 세상의 어떤것도 이해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두분의 말씀들이 작은 나무에게는 참 많이 가슴에 와닿는 것들이 되었을 것이다.

그때 그분들의 말씀이 아마도 평생 작은 나무의 가슴속에 있지는 않았을까?

자연의 하나하나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었던 인디언들...

자연의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고 필요한 만큼만 쓴 그들의 맘을 이해할 거 같다.

백인들의 피박에 자신들의 삶의 본거지를 빼앗기면서도 긍지와 자부심을 잊지않고 자신들의 믿음과 문화를 이으려고 노력햇던 것들을 작은 나무의 이야기에서 볼 수가 있다.

비록 할아버지 할머니와 한 시간이 작은 나무에게는 오래되지는 않고 단지 2년여의 시간이었지만 두분의 죽음이후에 인디언 연방으로 가는 길을  떠나는 작은 나무에게는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하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작은 나무의 할머니가 죽기전 유언으로 쓴 글을 마지막에 쓰며 너무 평이하고 잔잔해 지겹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맘이 편안해지면 나도 자연의 일부로 엄마뱃속에서 막태어난 순수한 아이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내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각박한 현대인들에게 맘 한줄기 적셔줄 책으로 권하고 싶다.

영한대역으로 한쪽엔 영어가 다른 한쪽엔 우리말로 되어 있다.

또한 mp3듣기 파일이 들어있어 ㅎㅎ 영어공부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으리라...

원제는  The Education of Little Tree  원제보다 더 감성적으로 제목을 만들었는데..ㅎㅎ 읽고 나면 왜 제목이 내영혼의 따뜻했던 날들인지 알 수 있으리라..

오랫만에 마음이 따뜻한 글을 읽은 듯하다.

 

작은 나무야, 나는 가야 한단다. 네가 나무들을 느끼듯이, 귀 기울여 듣고 있으면 우리를 느낄 수 있을 거다. 널 기다리고 있으마, 다음번에는 틀림없이 이번보다 더 나을 거야. 모든 일이 잘될 거다. 할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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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아카데미 - 내가 선택한 금지된 사랑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 1
스콜피오 리첼 미드 지음, 전은지 옮김 / 글담노블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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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인 모로이와 모로이의 수호인인 댐퍼 이야기.

좀 특이한 소재이다.

요즘 이런 뱀파이어 이야기 많이 나오는 듯하다.

트와일라잇이나 뉴문, 이클립스까지...

영화로도 나오고 ㅎㅎ

다들 열광적이던데...나야 ㅎㅎ 소설은 좋아하지만 소재가 소재인지라...ㅎㅎ

모로이왕족인 리사와 그의 수호인인 로즈..

둘은 아카데미를 탈출하여 인간세계에 살지만 감시를 당하는 것 같은 느낌에 도망을 또 친다..

그러나 둘다 다시 아카데미로 잡혀와 그 안에서 리사와 로즈는 다시 교육을 받게 된다.

로즈는  리사를 지키기 위해 디미트리로 부터 더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된다.

그러나 치유마법을 가진 리사에게 예전의 일과 같은 일(죽기직전의 동물들을 그녀의 방에 갔다 놓는 사건)들이 자꾸 일어나고..

누가 리사를 노리는 것인가?

다시 둘이 탈출을 감행하려하지만...

결국 리사는 납치를 당하고 그들을 쫓아가는 로즈와 디미트리 그리고 리사를 사랑하는 크리스티안...

리사를 무사히 그녀의 삼촌인 빅토르에게서 구출하고..

다시 아카데미로 돌아온 그들.....

리사는 크리스티안과 로즈는 디미트리교관을 사랑하지만 과연 로즈와 디미트리의 사랑은 계속 될지...ㅎㅎ

 

뱀파이어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

좀 특이한 소재의 로맨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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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잎 노란 잎
로이스 엘럿 글 그림, 최재숙 옮김 / 곧은나무(삼성출판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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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단풍나무에 대한 모든 것이 이 책에 다 들어있네요.

책 표지를 넘기면 노란 단풍잎 사이로 빨간 단풍잎이 한 장 보이게 디자인이 되어 있어요.

작가의 단풍잎인지 내 단풍잎인지..분간이 안가네요..ㅎㅎ

그만큼 이야기를 실감나게~

작가의 단풍나무가 집으로 오기까지...그리고 단풍나무와 지낸 이야기~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디자인되어 있어요.

 

 

이야기 속 내 단풍나무는 나보다 먼저 훨씬 전에 태어났다고 하네요.

단풍나무 씨앗들과 함께... 가을에 다람쥐들도~

새로운 봄이 오자 씨앗들이 싹을 틔우네요..

그러던 어느날 내나무가 숲에서 나무 꽃나무가게로 운반되어 우리집에 오기까지~ 과정이 줄줄 나오네요..

아이 눈에 딱 맞게~

겨울에도 새들을 위해 단풍나무에 먹이를 걸어두고...

봄이 되면 또 얼마나 자랐는지 알아보고..그렇게 내 단풍나무는 봄여름가을겨울을 나네요.

책이 끝난 뒤에는 사탕나무 단풍잎의 각 부분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요..

아마도 엄마가 또는 아빠가 이부분을 먼저 읽으면 아이가 책을 읽을 때 더 실감나게 자세히 설명을 해 줄 수 있겠지요?

또 그 다음장에는 나무심기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어요..



 내년 봄 식목일이 되면 아이와 손잡고 사탕단풍을 한그루사서 집 화단이나 화분에 한그루 심어도 좋겠습니다..

지금 밖으로 나가 단풍나무를 살펴보세요..

단풍나무 씨앗들이 많이 달려있을 겁니다..

아이와 같이 단풍나무씨앗도 관찰하고 또 종이단풍나무씨앗 만들기를 하는 건 어떤지요..

 
 <단풍나무씨앗과 종이단풍나무씨앗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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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메모 습관 -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어린이를 위한 성공의 비밀 2
박은교 지음, 유명희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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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아이들을 보면 요즘 아이들은 메모습관이 없는 아이들이 많다.

선생님이 이야기를 해도 잘 적지 않는 아이들도 많고... 그만큼 머리가 좋은 건가? 그래도 메모습관은 참 좋은 것인데..

이 책을 보면 주인공 은찬이와 아주 친한 여자친구 동미가 나온다..

은찬이는 모범생에 인기가 좋은 학생이다.. 그반에 새로운 전학생 지호가 전학을 온다.

지호는 성격도 좋은 거 같고 매너도 좋고.. 아이들 사이에 인기가 점점 좋아진다..

이를 은찬이는 어느 순간 질투 비스무리하게 된다.

공부를 잘하긴 하지만 뚜렷하게 공부할 목표도 없던 은찬이는 중간고사를 잘 봤으면 싶었다..

그러나 전학온 지호가 올백으로 1등을 하자 다음 학력경시대회에서 꼭 1등을 하고 싶어진다.

책을 좋아하고 아빠처럼 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싶어지는 은찬이...

보름달 서점아저씨에게 공부를 잘 하고 싶어진다고 고민을 털어 놓고...지호를 관찰하게 된다.

지호의 다른점은 수업시간에도 선생님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쓰고 또 수업후에 뭔가를 적다 일어 난다는 점이었다.

서점아저씨는 그게 메모하는 습관이라고...

그러나 은찬이는 따라해 보지만 잘 안된다...메모에 집중하다 보니 선생님 말씀을 제대로 안듣게 되고..

아직 적응이 안된 것이다..

엄마가 말하는 1등할 수 있는 학원에 다녀도...넘 학교수업에 집중하기가 힘들어지고..

결국엔 동미가 내미는 손을 잡고 지호와 함께 시험 공부를 시작한다..

그리고 천천히 자기에게 맞는 메모습관을 잡아가기 시작~~``

동미와 더불어 지호와 즐겁게 공부하며 다양하게 자기에게 맞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는 은찬이..

이들이 즐겁고 당당하게 시험을 보러 들어가면서 책은 끝난다.

책의 뒤에는 함께 생각해보기에서 메모에 대해 써놨다.

아이들이 이 부분을 꼭 읽어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메모에 대한 정의와 메모의 필요성...그리고 메모의 방법들에 대해 써놨다.

또한 메모의 5계명이 젤로 맘에 와 닿는다..



 
메모란 것은 참 중요하다..

대부분의 우등생들이 노트 필기가 깨끗한 것도 그리고 보기 좋게 쓰여진 점들도 다 이러한 자기만의 메모습관이 자리를 잡은 탓이리라..

아이도 이 책을 읽고는 메모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는 되었지만 아직은 잘 습관이 안된듯해서 조금 아쉽다..

아들도 조금씩 습관화되어 곧 자기주도 학습에 이 방법들을 잘 적용했으면 좋겠다.

자기만의 메모습관과 노트 필기습관 그리고 오답노트의 활용 등..지금하고 있는 것들이 조금 더 자리잡히면 본인만의 스타일로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중요한 부분은 알아서 잘 정리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아직 아이가 메모하는 습관이 없거나 자기주도학습을 잘 하지 못한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권한다.

아이에게 좋은 메모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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