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발명왕 4 - 8가지 발명의 법칙 내일은 발명왕 4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황성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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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초와 고수초의 발명대결이 드뎌 벌어졌네요. 

내일은 발명왕 4 :8가지 발명의 법칙이 출간되었어요.

아들이 내일은 발명왕 3권을 보고는 발명왕 시리즈에 꽂혀 보게 되었어요.

 

4권에서는 나래초와 고수초의 발명대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나와요.

그냥 단순한 학교간의 대회인줄 알았던 고수초 발명반 아이들..

이게 웬일인지요. 생중계되는 발명대회네요.

요즘 유행하는 오디션프로그램처럼 심사위원들의 점수와 온라인 투표점수로 집계가 되는 생방송.

흐헉.

이런 대회를 진짜 연다면 참 재미있을 듯 하네요.

1명씩 1:1 발명 대결을 하게 됩니다.

8가지 발명기법을 써놓은 주제를 뽑아 즉석에서 대결하는데요.

1대결 모양 바꾸기

2대결 재활용하기

재주는 모양 바꾸기 대결에서 골드버그 장치로 온유한에게 바치는 우정의 자명종을 만들어 객석의 관중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게 되요.

이 대결을 통해 골드버그 장치에 대해 알게 되엇네요.

솔직히 간단한 일을 어렵게 하는 이런 장치를 만드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보는 이에게 신기하고 재미있기는 해요.

재주가 만든 우정의 자명종.....ㅎㅎ 우리집에 갔다놓는다면 아들 깨우기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별로 실용적이지는 않더라도..ㅎㅎ

만화 중간 중간에 골드버그 장치나 발명의 기술들에 대해 설명이 들어가 이해하기가 쉬워요.

모르는 용어는 만화 아래쪽에 풀이를 해놔서 따로 사전찾기를 안해도 되네요.

 

다음으로 출전한 아름이는 압전소자를 이용해 생활속에 버려지는 에너지를 모으는 장치에 대해 소개를 합니다.

요거요거 좋은 아이디어인 듯 합니다.

압전소자를 이용해 지하철이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밟아만 줌으로써 그 에너지를 모아 주변에 필요한 곳에 쓰면 참 좋겠더라구요.

상용화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봤어요.

 

에너지활용측면에서 지나다니며 한강 다리에 설치된 태양광 에너지 집진판들을 봤어요.

낮동안 모은 태양에너지를 모아 가로등을 켜는 전기에너지로 쓰는 듯 하더라구요.

초기 투자비용이 들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이런 것이 에너지 활용측면에서 더 좋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화를 보면서 주변의 여러가지 것들을 주의깊게 보게도 되네요..ㅎㅎ

 

다음 3대결의 시작즈음에서 4권이 끝나요..

다음 5권은 생각을 뒤집는 발상이라는데..어떻게 3대결, 4대결이 벌어질지 궁금해요.

 

제6화까지 나가는 동안 1화가 끝날 때마다 내일은 발명왕 발명과학교실을 넣어두어 각 화의 주제와 관련된 발명품이나 발명품 만들기 그리고 배경지식들을 담아놓아 더 깊게 쉽게 발명에 대해 이해하게 합니다.

단순한 만화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발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기능도 하고 있네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8가지 발명 기법에 대한 정리가 들어있어 고수초발명반 아이들이 벌이는 발명대결을 더 잘 이해하게 합니다.

예와 함께 설명을 곁들여 더 이해하기가 쉽네요.

발명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내일은 발명왕이 아닌가 싶어요.

8가지 발명 기법

1. 더하기 빼기

2. 크기 바꾸기

3. 용도 바꾸기

4. 재료 바꾸기

5. 모양 바꾸기

6. 재활용하기 

7. 반대로 하기

8. 차용 모방하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일은 발명왕의 발명키트.

이번에는 공기의 흐름과 압력을 이용한 윙윙 청소기입니다.

 

베르누이의 정리를 이용한 윙윙 청소기

유체역학의 기본 법칙인 베르누이의 정리는 이상적인 유체일 경우 유체의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의 합이 일정하다는 것을 이용한 것이지요.

이 베르누이의 정리는 여러 기계에서 노즐에 많이 쓰이지요.

요 청소기에서도 청소기의 입구부분에서 물체를 빨아들이게 되는 원리로 베르누이의 정리가 적용되네요.

 실험키트는 페트병을 제외하고 모두 들어있어 자세히 나와있는 설명서대로 만들면 될 듯 해요.

아이가 시간이 될 때 만들어 보라해야겠어요.

이렇게 재활용품을 이용해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내일은 발명왕은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발명키트 때문에라도 아이가 출간을 기다려요.

다음 5권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그리고 어떤 키트가 또 들어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발명에 대해 쉽게 알고 싶다.

즐겁게 발명을 배우고 싶다.

아니면 그냥 발명 키트조립이 즐겁다하시면 ㅎㅎㅎ 내일은 발명왕을 보시길 바래요.

재미있게 생활 속의 발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발상의 전환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 내일은 발명왕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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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회루에서 세종 대왕을 만나다 마법의 두루마리 11
햇살과나무꾼 지음, 이상규 그림, 신병주 감수 / 비룡소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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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역사속으로 짜릿한 모험을 떠나는 마법의 두루마리시리즈 11번째 이야기입니다.

11번째는 과거 여행을 다녀온지 한 달만에 수진이와 민호, 준호가 오랫만에 지하실로 내려가 마법의 두루마리들을 보다가 민호가 펼친 두루마리 안으로 빨려들어갑니다.

떨어진 곳은 궁궐처럼 생긴 곳이네요.

아이들이 도착한 과거의 장소는 어디일까요?
준호는 추리를 해봅니다.

생각해보니 자신들이 떨어진 곳은 경복궁.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으로 떨어진 아이들은 훔쳐입을 옷도 없어 두루마리에 쓰여진 의(衣)자에 팻말을 대고 셋이 힘껏 소리를 치자 궁녀와 환관의 복장으로 갈아입게 됩니다.

상궁에게 들킨 수진이는 궁녀들에게 끌려가고 남은 민호와 준호는 근정전 앞의 댓돌에 숨지요.

거기서 들려오는 왕의 고함소리를 들어요.

과연 누구일까요?


신하들과 논쟁을 벌린 임금이 세종대왕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민호와 준호는 세종대왕을 만나기 위해 산책을 나서는 대왕을 따라갑니다.

임금님이 간 곳은 경회루..

거기서 고민하는 대왕을 만나고 세종대왕에게 한글(정음)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만들어 달라고 하고.. 힘내시라고 응원을 합니다.

끌려간 수진이는 궁녀들이 하는 일로 처음으로 찬물에 설겆이를 하게 되네요. 궁녀들의 삶을 조금 체험했지요.

그러나 너무 힘들어요. ㅜㅜ

수진이는 민호와 준호를 만나기 위해 도망을 치고~ 그 뒤를 따라오는 궁녀들...

아이들은 돌아갈 시간이 다 되어 마법의 두루마리 안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돌아온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난 임금인 세종대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신들이 가진 두루마리가 다른 일도 할 수 있는 비밀이 엄청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과연 아이들이 가진 두루마리에는 또 어떤 비밀이 숨겨져있을까요?

마법의 두루마리 12권도 기대가 되네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역사속으로 모험을 떠나게 해줍니다.

그 시대의 상황과 문화, 생활 등을 알아보게 하네요. 그리고 역사속 인물을 한 사람씩 만나게 됩니다.

11번째에서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만났고 한글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학자들이 반대함도 알게 됩니다.

지배자로써 사대주의에 물들어 있던 선비들은 양민들이 많은 것을 알기를 원치 않고 한글 자체를 낮고 하찮은 글로 여기며 반대를 하지요.

아이들은 막연히 모든 학자들이 세종대왕을 도와 한글을 창제하는 것을 좋아하고 찬성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많은 반대속에서 대왕이 힘겹게 뜻을 같이 하는 학자들과 만든 것임을 알게 되었네요.

완전 영화같은 판타지~  마법의 두루마리..

꼭 전에 EBS에서 했던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의 팔주령같은 역할을 두루마리가 하는 듯 해요.

단 틀린 점은 주인공인 어린이가 과거로 가 역사속 인물이 되어보는 반면 마법의 두루마리는 역사속 인물을 만나고 오는게 다르지요.

무튼~ 재미있게 모험 동화로 역사를 풀어나감이 재미있어요.

인물들의 어떤 한 시기만을 중점적으로 보여줌도 신선합니다. 그래서 위인전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흥미진진한 모험 동화 마법의 두루마리~ 12권 어떤 인물을 만나고 어디로 가고...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많이 궁금해요~

그리고 두루마리 속에는 또 어떤 비밀이 들어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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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독서평설 2012.10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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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는 솔직히 책읽을 시간도 없고 신문을 볼 시간도 별로 없기에 논술이나 서술형 문제를 위한 배경지식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아이에게 도움을 줄까 고민이 되었어요.

우연히 접하게 된 독서평설(이하 독평)

솔직히 뭐~ 그냥 그런 잡지 아닌가? 했는데..

제가 보고는 더 반해버렸네요.

별책부록으로 독평으로 읽고 토론하고 논술하기도 들어있어요. 일종의 워크북이더라구요.


이번 달 주요 기사와 수록 작품 목록이 나와있네요.


자세한 차례가 나와있는 페이지.

창의력/ 현장체험

문학고전/ 독서력

교과내신/ 사고력

논리력/ 토론논술

정보쉼터


정보쉼터는 위의 꾸러미 중간중간에 나와 있구요.

꾸러미 별로 되어있어 한꺼번에 읽어 내려가는 재미도 쏠쏠..

아니면 독평에 들어간 스케쥴대로 한주에 하나씩 꼭지를 정해 읽어내려가는 것도 재미있겠어요.

꾸러미당 4가지 이야기나 작품이 수록되어있어 4주에 걸쳐 아이가 스스로 보면 좋겠네요.

하루에 조금씩 본다면 별 부담이 없겠어요.

아들은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자기가 좋아하는 것부터 보더라구요.

 

현장 체험 : 백제, 하늘 아래 다시 서다-백제문화단지 편을 볼 때는 기사와 함께 아들은 5학년때 세계대백제전 행사로 부여를 다녀왔던 기억을 더듬어 봤어요.

백제문화단지는 당시 가보고 너무 넓고 재현을 잘 해놓아 다시가 보고 싶을 정도였거든요.

확실히 갔다온 곳에 대한 것이라 더 잘 눈에도 들어오네요.

http://blog.naver.com/kyoung8932/113832935

 

평소에 시간이 없다는 핑게로 잘 읽게 되지 않는 고전과 문학작품을 읽는 공간인 문학고전/독서력

요 꼭지가 저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으네요.

고전과 다양한 문학작품을 접하는 기회가 되고 국어교과와 관련된 작품말고도 잘 보기 힘든 작품도 실어 놓아 눈이 가요~

특히나 김영철전은 저도 잘 몰랐던 고전이어서 특히 기억에 남구요.

난쏘공은 아이는 체험하지 못한 느낄 수 없는 도시 소시민들을 궁핍한 삶을 보여주는 작품이어서 아이는 특히나 기억에 남나봅니다.

작품에 관해서도 종류나 시점 그리고 줄거리, 전문내용들을 실고 있어 책읽기에 따로 시간을 안내고 얼마 안되는 시간에 작품 하나를 알기에 아주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들이 무척 좋아하는 추리소설이 하나 들어서 더 재미있게 읽어요.


교과내신/ 사고력 부분에서는 시사적인 것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정치/경제/사회의 전반적인 이야기들 그리고 실생활과 관련된 수학/과학/영어이야기까지~

교과라고 해도 지루하지 않게 이론적인 것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예를들어 그 속에 들어있는 교과이야기를 하니 아이들이 교

과서에서 배우는 것이 실생활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어떤 점을 우리가 주의깊게 봐야하는지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어려운 경제 이야기를 만화로도 설명해놓은 것은 아이들에게 흥미를 갖게 하기에 충분한 듯 하네요.

영어도 ㅎㅎ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13일의 금요일과 같은 미신에 관한 이야기. 재미있게 영어에도 접근을..


논리력을 기르는 토론논술 꼭지의 경우 특히나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을 잘 건드려주어 이야기꺼리가 많았어요.

정치/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을 가지고 토론 노술을 가능하게 해 놓았고 관련 책도 소개해주어 확장 사고와 배경지식을 더 얻게도 가능하게 해 놓았네요.

저희는 주로 금욜 저녁에 논리력/토론논술에 나온 주제로 가족이 대화를 나누었어요.

그러기 위해선 저랑 신랑이 미리 독평을 읽고 관련 주제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하고 아이와의 대화의 장에 나섰네요.
가족이 대화하기에 딱 좋은 주제더라구요.

고민하며 무슨 이야기를 할까보다는 책을 보고 책에서 나온 이야기를 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거기다 주제가 없을 때 독평토론논술코너를 이용함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겠어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정보쉼터는 상식도 높여주고, 퍼즐도 풀 수 있고, 우리말도 알게하는 재미있는 코너들이 많이 있어 혹시라도 지루함이 있었다면 그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진짜 쉬어가는 코너가 아닌가 싶어요.


독서평설을 읽기로만 끝낸다면 아쉬움이 그래서 별책으로 나온 독평으로 읽고 토론하고 논술하기를 이용해 정리하고 자신이 읽은 걸 되짚어주면 좋을 듯해요.

다양한 형식으로 되어 있어 별책을 풀면서 아이들에게 사고력도 기르게 하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게도 합니다.

모법답안도 수록해놓아 생각을 바로 정리했는지 아니면 내가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 더 좋네요.


중학생을 위한 독평은 요즘 시간이 없는 아이들에게 아주 효과적인 책입니다.

이 책 하나로 문학이나 고전 작품도 읽고 비문학을 접할 수도 있어 더 좋아요.

그리고 접한 것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활용할지 별책부록이 있어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표현해보게 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사고력과 논리력을 길러 논술이 가능하게 하는 책이네요.

 

작픔을 읽는 것은 물론 가족간에 주제를 가지고 대화하기에도 좋았어요.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의견을 내어보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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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인생 수업 - 아빠와 나눈 17가지 공감 대화
모리 히로미 지음, 김정은 그림, 김난주 옮김 / 휴이넘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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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헛갈릴 때가 있습니다.

기본을 아는 아이로 키워야하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지요.

거기다 남자아이면 엄마의 교육이 어느 선까지는 가능해도 사춘기가 되면 약간 삐딱선을 타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아들도 중학생이 되면서 점점 반항을 시도하려는 모습이 문득문득보이는데..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보고 잘 알아듣게 이야기해야지하다가도 짜증섞인 말로 나도 모르게 잔소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이렇게 되면 서로 감정이 상하는 결과를 초래해 난감합니다.

그런데 나의 첫 인생 수업을 만나고는 그럴 걱정이 사라졌어요.

그냥 이 책을 아이에게 쥐어주면 될 듯 하더라구요.


보통 엄마보다는 아빠가 편한 아들..그래서

아빠와 나눈 17가지 공감 대화..라는 부제가 더 맘에 와닿아요.

아빠로부터 배우는 인생 수업이겠지요?

원래는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아빠와 아들의 대화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더 공감이 가게 글을 써주셨어요.

읽어보시면 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다 옮겼구나 하고 느끼실꺼여요.


요즘 아이들을 보면 너무나도 이기적이고 자신만 위하는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저희 어릴때 어른들도 저흴 보고 버릇없는 것들이라고 하셨겠지만..)  그 아이들을 그렇게 만든 것이 우리가 아닌가 싶어요. 너무나도 당연한 것들, 기본이 되는 것들을 알려주지 않아 본 것도 배운 것도 없는 아이들로 만드는 것이 부모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부모님들이 보시고 아이들에게 권해주면 더 좋은 책이 이 책이 아닌가 싶어요.

 

사람들 사이에 소통이 필요한 이유와 지켜야할 규칙이 필요한 이유 등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을 아빠가 아들에게 차분하게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은은한 수채화 풍의 그림이 곁들여 아빠와 아들의 대화를 옆에서 듣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아이가 힘들어 하는 일들과 마주할 때, 자신이 중요한 일을 하고 싶은데 그런 일을 맡지 못했을 때 아들에게 들려주는 아빠의 이야기.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오며 노력하는 자에게 행운이 주어질 때 그것이 비로소 빛을 발한다고..

한 가지 한 가지씩 잘하는 일을 늘려 자존심을 단단하게 만들라고 조언해주네요.


어른이라도 다 잘하는 것은 아니며 어른도 배우고 익히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아야한다는 아빠의 말씀

나이만 먹는다고 다 어른은 아니란다... 필히 가슴속에 새겨넣어야겠어요.

어른답게 책임질 줄 아는 진정한 어른으로 나이먹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의 첫 인생 수업은 아이들에게도 좋지만 어른들이 읽고 더 공감하게 되는 책입니다.

아이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내가 하면 잔소리가 되어 버릴까봐 걱정이신 분들..

내 아이에게 제대로 잘 말해주지 못해 안타까우신 분들.

꼭 읽어보시고 자신이 없음 책을 아이책상에 올려놓아주세요.

그리고 아빠가 아이들 교육에 전혀 신경을 안쓴다 하시면 아빠에게 먼저 권해주고 그대로 아빠가 아이에게 말만 해줘도 좋을 책입니다.

아이에게만 책 읽으라고 하지 마시고 꼭 같이 보시길 바래요.

 

저는 읽고는 너무너무 맘에 와 닿는 글들이 많아서 아들에게 먼저 읽히고 아들 친구들이 오면 하나씩 들려주고 있어요.

인생에 있어 이런 것들이 중요하단다..라고 하며~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기본을 알고 가족을 위하고 주변 사람들까지 챙기는 넉넉하고 예의 바른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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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1 - 문명의 형성부터 이슬람 세계의 발전 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1
김정욱 글, 김정한 그림, 이승실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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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이 중학교 1학년인데 아이 초등학교 6학년때 교과과정이 개편되면서 사회시간에 국사를 배우지 않고 넘어가서

중학교에 들어서면서 사회, 역사 이런 과목이 집중이수제에 걸리면 어떻게 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1학년때는 사회랑 역사 대신 기타 다른 과목이 집중이수제여서 안도의 한숨을..

이제 2학년이 되면 사회랑 역사를 배울터 방학동안 이 부분을 어떻게 봐주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맘에 드는 책을 발견했어요.

유레카!!!!!!!

아이세움에서 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를 출간했다니 얼마나 반갑던지.

책이 왔는데 와우~라는 탄성이 먼저 나오네요.

책뿐 아니라 연표가 같이 들어있는데 이 연표도 너무 맘에 듭니다.

한국사/동양사/세계사가 같이 들어있어 한눈에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이 보인다고나 할까요..

저희는 거실 작은 책상앞에 떠억하니 붙여놨어요.

언제든지 고개만 들면 보이게~

교과서 세계사라고 진짜 교과서와 같겠어?

천만에 말씀...

진짜 똑같아도 너~~~무 똑같아요~ㅎㅎㅎ

이리 좋을수가~ 에해라디야..

아들이 좋아해야하는데 왜 내가 좋은건지...

진짜 똑같은지  미리 주문해놓은 중학생용 역사교재를 가지고 비교해봤습니다.

제목도 차례도 교과서와 같이 나가니 와우~ 대박입니다!

아들의 세계사 공부는 지루하지 않게 ㅎㅎ 교과서 세계사로~찜찜찜..

1권은 문명의 형성부터 이슬람 제국의 발전

2권은 게르만족의 이동부터 유럽의 절대왕정

곧 3권도 출시된다니 아들이 역사를 배우기 전까지~완간되길 기도하며..ㅎㅎ

본격적으로 교과서 세계사 속으로 퐁~빠져보아요.

역사속의 주요 사건을 만화로 만들어 놓아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읽게 합니다.

그리고 하단에 사건의 배경지식을 읽기 자료로 넣어 이해를 돕습니다.


그리고 각 장마다 사진과 지도 자료 그리고 내용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정보가 들어간 보충자료를 넣어 심화학습을 가능하게 하네요.

만화로만 부족한 부분을 너무 잘 채워주고 있어요.

아이가 그동안봤던 삼국지나 초한지, 그리스신화등도 보충자료에 비슷한 이야기들이 나와 읽기가 수월해요.

또한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특별 전시에서 봤던 작품이나 작품 속 인물들이 보여

전시되었던 관련 유물들도 떠올려보니 세계사 어렵지 않게 공부할 것 같아요.


만화 교과서 세계사 진짜 역사가 쉬워져요.

아이가 벌써 1권 2권을 다 보고는 절 쳐다봅니다..

엄마, 3권?

흐억... 빨리 나오길 기대하는 수 밖에 없겠지요??ㅎㅎ

 
만화로 재미있게 역사를 보게하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교과서 내용 그대로 쏘옥 빼다 넣어서 더더욱 좋아요.

초등학생들이 봐도 너무 재미있고 중학생들은 역사가 더 쉬워질 듯 하고 교과와 연결되어 ㅎㅎ 도움을 많이 받겠어요.

교과서와 똑같아도 너무 똑같은 교과서 세계사로 세계사 공부하세요~

재미있게 즐겁게~행복하게..

교과서 세계사라면 역사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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