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응원하는 맘을 담아서.

아들아, 
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소중한 사람이니
자신 있게 사람들을 대해라.
네가 웃을 때 우주도 웃고 신도 웃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 여내 생각에 미국의 뛰어난 장점 중 하나는 디저트스푼의 덫에 걸려들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엔 디저트를 먹는 데 티스푼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가버렸다. 한탄을 금할 수 없다.
디저트에 관해서라면, 마지막 한입까지 즐기고 싶다. 충분히 그 맛을 음미하고 싶다. 디저트는 정말 맛있다. 아주 달콤하다. 이걸 맛보기까지 시간이 그토록오래 걸렸다는 게 원망스럽다. 그토록 괴로웠기에 디저트는 가능한 한 천천히 먹고 싶다. 하지만 디저트용으로 큼지막한 스푼이 나와버리면 그럴 수가 없다. 두번 정도 푹푹 떠먹으면 다 먹어치우게 된다. 디저트는사라지고, 식사 시간도 끝나버린다.
왜 식당에서 이걸 생각 못 하는 걸까? 이유는 명백하다.
아주 명백하다.
- P11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절대로 글을 인용문으로 시작하지 마라. 인용할 때 ‘말했다 (said)‘ 외에 다른 말은 쓰지 마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절대로 맨 마지막에 두지 마라. 분량 때문에 잘려나갈 수있다. 
또 조 래비노비치라는 엄청나게 유능한 피처 에디터가 있었는데, 그는 때때로 튀어나오는 나의 문체적 과잉을 잘 제어해주었다. 톰 울프가 《헤럴드 트리분》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내가 그를 똑같이 따라 하려는 가여운 노력을 하자, 그 끔찍하게 어리석은만행에서 나를 구원한 것도 바로 그였다. 선임 에디터인 스탠 오포토스키는 색다른 특집 기획을 만들어서나에게 맡겨주었다. 나는 혹서와 한파에 대한 기사를썼다. 나는 비틀스에 관해, 보비 케네디에 관해, 그리고 ‘인도의 별‘이라 불리던 보석 강도 사건에 관해 기사를 썼다.
- P4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삶과 노년의 진실에 관한 유쾌하고 예리한 통찰!

"잃어버린 고리를 찾는 일은 너무도 간단해졌다.
그냥 구글로 가서 찾아오면 끝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의 삶을 찾아올 수는 없다."

어린 시절,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보면서 맥 라이언처럼사랑스러운 여자가 되고 싶어서 흉내도 내봤고,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밤」과 「유브 갓 메일을 보면서 맥 라이언처럼 이 도시 안에서 평범한듯 특별한 어떤 인연을 기대도 해봤다. 하지만 서서히 나는 맥 라이언이아니라는 사실을, 이 판타지는 내 인생과는 상관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부끄럽지만 노라 에프런을 잠시 잊었던 것 같다.
그런데 노라 에프런의 에세이를 읽고 그녀가 정말 좋아졌다. 조금고약하고 많이 재미있는, 알고 보면 유능한 할머니! 젠장, 멋진 판타지가생겨버렸다!
 이경미(영화감독) "잘돼가? 무엇이든" 저자


"노라 에프런처럼‘이라는 생각을 자주 하고 살았다. 언론사에서 일하다가자기 글을 쓰고 자기 영화를 연출하는 여자가 된다는 일에는 기적이아니라 노라 에프런‘이라는 이름이 선명하게 붙어 있었다. 이 책이 나본직후에 열광하며 읽고 10여 년이 지나 다시 읽으며, 새로운 부분에 밑줄을그었다. 철들면 익숙하던 것에 뼈아파진다. 그리고, 나는 이전보다 더이 책에 열광하게 되었다. 
이다혜(씨네21) 기자, 출근길의 주문 저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시 조선은 왕화로써 대마도에 그토록 잘 대해 주어 먹이고 입히고 보살펴 주었지만, 글쎄 그것이 현재의 시점에서 결과적으로 볼 때 과연 옳은 선택이었는지 의문이 간다. 왜냐하면 대마도가그 뒤 왜놈들의 조선 침략의 전진기지가 되었고, 또 만약 그 대마도가 왜인 소굴이 아니었더라면 그들 침략의 양상이 조금은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세종 당시에 그들에게 양식과 옷감 등 많은 것을 주어서먹여 살리는 대신에 엄청난 성능의 막강한 화포 세례를 퍼부었어야옳지 않았겠는가 싶기도 하다.
당시 왜 그들은 왜(倭)라고 불리었을까? 지금 또 그들은 왜(倭)라고 불리어야만 할까? 그들은 그 옛날부터 우리나라에 수많은 침략질을 해왔으며, 임진왜란을 거쳐 일제식민통치 36년간 그들이 원하는게 있으면 그것을 얻기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의 머릿속에는 우리나라가 침략의 대상으로 각인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세종시대 기아와 곤궁을 구제해 주기 위해 많은 것을 주니, 왕화에 심복하여 도둑질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조선 백성과 다름없고 조선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하였다. - P60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