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속에서 성장한다고 하는데 요즘은 관계를 맺는것도 쉽지않다.

관계도 좋은 관계, 나쁜 관계는 없고요. 운이나 관계를 바라보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주체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굉장히 불우한 환경에 태어나서 교육의 기회도 갖지 못한 사람은 평생 부모와 자기 태어난 조국을 원망하면서 짧은 인생을 끝마칠 겁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그런 환경 속에서 또 자신의 처지를 개선하는방법을 찾아내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 겁니다. 그리고 금수저, 다이아몬드 수저 이런 집에서 태어났지만 최악의 인간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수없이 많은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좋고 나쁜 관계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이 관계 속에서 내가 어떤 의미를 얻어서 성장을 이루어낼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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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우석 교수님의 말처럼 코로나를 건화위복 삼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코로나 같은 인수공통 전염병도 그렇고 기후 생태의 위기가 인간이 자연과 맺는 관계, 인간이 동물과 맺는 관계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런 관계를 재정렬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 엄연히 동물의 한 종이며 생태계의 일부라는 경각심을 갖고 생활 방식과 생산 방식을 바꿔야 하는데, 지금 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그 연습을 좀 하는것 같아요. 저희는 태어날 때부터 물질적인 풍요에 익숙했어요. 자연을 착취하는 게 당연하고 익숙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서 그것을 조금 멈추고 불편함을 감수하는 경험을 해봤으니까, 더 큰 불편을 감수해야 할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다양한 방식으로 고민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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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들의 눈으로 우리의 강점을 볼 수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했다.

격변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당신은 무엇을 볼 것인가?

인간은 스스로 호모 사피엔스라고 부르잖아요. 사피엔스는 현명하다는 의미인데, 까놓고 얘기해서 우리가 현명한가요? 머리는 좋죠. 그런데 좋은 두뇌로 미세먼지 만들면서 콜록거리고, 나무 베어서 온갖 것을 만들면서 다시 나무 심자고 하고…. 그래서저는 현명하다는 점에 동의 못 합니다.
최재천(생물학자)

사실 삶이 주어진 의미라는 건 없는 거 같아요. 그저 굉장히 외로운 사람들끼리 같이살고 있는 건데요. 사람들은 실존적으로 모두 외롭잖아요. 그렇지만 나에게 씩 웃어준 사람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것과 같은 게 사실은 가장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사는 거 아닐까 생각해요.
유성호(법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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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이 우리가 아는 샛별이죠.

망원경을 통해서 금성을 처음 본 사람이 갈릴레오다. 
때는 1609년. 그러나 그의 시야에 들어온 모습은 특징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하나의 밋밋한 원판이었다. 
갈릴레오는 금성도 달과 마찬가지로, 얇은 초승달모양에서 둥그런 보름달로 그 위상이 변한다고 기술했다. 
금성의 위상현화도 달의 위상 변화와 같은 원리에서 이루어진다. 
우리에게 금성의밤 쪽이 주로 보일 때가 있고, 금성의 낮 쪽이 주로 보일 때도 있다. 말이 나온 김에, 이러한 관측 사실들이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지 태양이지구 주위를 도는 것이 아니라는 태양 중심 우주관에 근거를 제공했다는 것을 지적해 두겠다. 
갈릴레오 이후에 광학 망원경의 구경이 점점커졌고, 동시에 망원경의 분해능도 높아졌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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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세이건의 안목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넘 멋진 울 작가님.

행성 지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푸른 질소의 하늘이 있고 바다가 있고 서늘한 숲이 펼쳐져 있으며 부드러운 들판이 달리는 지구에오전 것을 환영합니다. 지구는 생명이 약동하는 활력의 세계이다. 지구는 우주적 관점에서 볼 때에도 가슴 시리도록 아름답고 귀한 세상이다. 지구는 이 시점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한, 유일한 생명의 보금자리이다. 우리는 공간과 시간을 헤쳐 우주를 두루 돌아다녔다.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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