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이해받지 못하고,
더 외롭고, 더 불행해진 청년들"

절망이 부르는 죽음들, 청년 자살에 대한 긴급한 보고서

"우리 정치가 청년들의 삶과 목소리에 제대로 귀 기울였는가 후회와 반성을하게 됩니다. 성별 갈라치기, 갈등과 분열에 대응하는 데 에너지를 쏟느라 정작 중요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놓친 것은 아닐까 하고요. 현실 자체가 절망스러운데, ‘더 잘해‘, ‘이겨내‘ 하는 채찍질은 이젠 그만둘 때가 되었습니다. 이책은 저와 같은 기성세대를 반성하게 하고, 청년 세대에겐 공감과 위로를 전달합니다."
_정춘숙(20·21대 국회의원 [경기 용인시] 전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대한민국에서는 오늘도 수많은 이들을 절벽의 끝으로 밀어내는 거대한 힘이작동합니다. 끝내 어떤 이들은 그 절벽의 끝에서 먼저 뛰어내리고 맙니다. 그러나 그 거대한 구조적 힘이 만들어낸 ‘사회적 타살‘을 우리는 개인의 선택인
‘자살‘로 덮어버리고 있지는 않은지요? 이 책은 청년들이 어떤 힘에 밀려 절벽으로 가고 있는지를 수많은 청년들의 육성으로부터 밝혀주고 있다는 점에서 생생합니다. 나아가 우리가 그들의 ‘선택 아닌 선택‘을 막을 길이 무엇인지고 실마리까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공허하지 않습니다."
_이태수(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


"자꾸만 청년이 자살하는 곳에선 어떤 세대도 온전히 행복할 수 없습니다. 가족 구성원으로, 친구로, 동료 시민으로, 또 같은 인간으로 우리는 모두 연결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 일은 다름 아닌 바로 당신의 일입니다. 그것을알고 정신건강의학자, 인류학자, 보건학자, 사회복지학자 상담사, 사회학자가 자신들이 가진 언어를 모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타인의 고통에 책임 있게 반응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배웁니다. 모든 세대에게 읽혔으면 하나, 특히정책을 집행하고 결정하는 사람들의 필독서가 되었으면 합니다."
_하미나(논픽션 작가,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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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러분이 외국에서 살아 조국과 무관하다 하여 전혀 돌보지 않고 도와주지 않는다면, 러시아 사람들은 이를 알고 반드시
"한인들은 자신의 조국을 모르고 자신의 동족을 사랑하지 않으니어찌 외국을 돕고 다른 민족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이같이 무역한 인종은 쓸모없으니 내버려두자‘고 하고 언론이 떠들썩하게 일어나머지않아 반드시 러시아 땅에서 쫓겨날 것이 명약관화합니다.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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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에서 책을 쓰다항소를 포기하여 사형이 확정된 안중근은 감옥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재판장은 글을 완성할 수 있도록 형 집행 일자를늦춰주겠다고 했지만, 그 시간은 아무리 길어도 몇 달이다. 그는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죽음에 대한 공포에 맞서면서 생각을 가다듬어야 했다. 안중근은 먼저 자기 일대기를 적고 표제를 『안웅철역사』로 했다. 이어 동양평화론』을 쓰기 시작했다.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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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중근을 안 것은 그가 의병을 일으키기 전에 해삼위에서 계동청년회(東靑年會) 사찰간부로 있을 때였다. 그에게는평소부터 의걸(傑)다운 기질이 엿보였다. 그 후 그는 해삼위를떠나서 의병을 거느리고 왜병과 투쟁하였다. 그런데 그는 겨냥한총알이 빗나가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의 명사수였다. 그야말로 백발백중이었다."
25)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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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 교인들이 학문에 몽매하여 전교하는 데 손해가 적지 않은데, 하물며 다가올 앞날의 국가 대세야말하지 않아도 상상할 만합니다. 민(閔) 주교[=뮈텔]에게 여쭈어 서양 수사회 중에서 박학한 수사 몇 사람을 청해와서 대학교를 설립한 후에 국내의 영민하고 준수한 자제들을 교육하면 몇십 년이 안 가서 반드시 큰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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