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양 오르넬라 난 책읽기가 좋아
아고스티노 트라이니 글.그림, 이승수 옮김 / 비룡소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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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 오르넬라는 매번 아저씨가 털을 깎아서 뭘 하는걸까 궁금해서 뒤를 따라갑니다. 양털을 씻고, 염색하고 실로 뽑아서, 그 실로 옷을 만들어 가게에서 파는 걸 본 오르넬라. 결심을 합니다.
그래서 농부집을 탈출(?)해 양치기개와 함께 버려진 농가에서 겨울에서 봄까지 털을 키워서...
드디어 날이 후끈해질때 강물에 들어가 씻고, 따뜻한 색목욕탕에 몸을 담그지요. 양치기개가 가져온 아저씨의 면도기로 자기들의 털을 깎구요.
그 털뭉치를 고슴도치가 빗겨주고, 참새가 실로 뽑아주고,
마지막으로 거미가 실로 멋진 옷을 완성합니다.
그리고 나뭇가지에 걸어서 가게를 열고 성공을 거둔다는 이야기입니다.

내용이 정말 정말 동화같아서 과연 이런일이 가능할까? 하면서 의구심을 품었어요.
한편으론 이게 뭐야같은 기분도 들구요.
하지만 아이들의 시각에서 보면 이야기가 재미있을것 같아요.
양들만의 도움이 아니라 양치기개, 고슴도치, 참새, 거미들의 도움을 받아서 일을 완성해나가니 협동도 알려주구요.
흰 양털에 색을 들이니 물이 든다는것도... 당연히 알 수 있구요.
그래서 아이랑 오르넬라를 만들기로 했어요.
집에 있는 탈지면을 조금씩 떼어서 빈 요구르트병에 적당히 물감을 풀어서 솜을 집어넣었지요.
그리고 담날 빼냈답니다.
 
햇볕에 말렸지요. 그런데 날씨가 흐려서 잘 마르지가 않더라구요.
대강의 양 그림을 그리고, 몸통부분에 풀칠을 했어요.
아이와 함께 색깔솜을 조금씩 떼어서 풀칠한 몸통부분에 붙였답니다.
아직 젖은 상태라 잘 붙질 않더라구요. 그리고 물감도 자꾸 떨어지고... ^^;;

완전히 마른뒤에 위를 손코팅지로 덮으면 완성입니다~~~!
남은 솜으로도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고 놀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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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행복이 뭐예요? 미래그림책 63
이자벨라 치안치아룰로.다니엘라 치안치아룰로 지음, 윤혜정 옮김, 비르기트 안토니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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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게 없는 에밀의 할아버지. 에밀의 어떤 질문도 다 대답하시지요.
매번 에밀의 질문마다 명쾌하게 설명해주시는 할아버지... 그래서 에밀은 어려운 질문을 골라서 묻는답니다.
"할아버지, 행복이 뭐예요?" 바로 책 제목이지요.
갑자기 말문이 막힌 할아버지. 알아보고 알려준다고 하시지요.
그리고 이렇게 저렇게 해도 대답이 떠오르지 않다가... 할아버지는 산책을 하러 갑니다.
거기서 깨닫게 됩니다.
행복이란 게 멀리 있는게 아니라 바로 우리 가까이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에밀에게 알려주려고 달려오지요.
행복에 대해서 물었는것조차 잊어버린 에밀에게 할아버지는 성심성의껏 대답한답니다.
"행복이란 것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기도 하고, 모두 다 똑같이 느끼기도 해...(중략)... 어디에나 있지만 또 아무데도 없을 수도 있어. 아주 먼 곳에서도 볼 수 있지만, 바로 코앞에 있는데도 장님처럼 못 보고 지나치기도 하지."
에밀은 아리송해집니다. 당체 할아버지께서 무슨 말씀을 하고 가신거지 하면서요.
잠이 달아난 에밀이 이제 고민에 빠집니다.
그리고 다음날, 에밀이 잠에서 깼을때 모든게 환해졌다네요.
그러면서 외치지요. "할아버지, 엄마! 우리가 함께 있다니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이렇게 엄청난 진리를 요렇게 명쾌하게 정의하다니...
에밀도 할아버지처럼 보통 아이는 아닌가봅니다. ^^

제목부터 그 답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아이랑 얼른 읽었지요.
아이가 과연 이해할까 싶었는데... 아이랑 활동해보니 나름 자기식으로 이해했더라구요.
"준하야, 행복이 뭔지 그림이나 글로 써봐요." 했더니,
"그림으로 그릴래요."하면서 색연필로 휘갈기더군요.
전 속으로, '이놈이 또 이상한 그림을 그리는구만.' 생각했습니다.
조금 지나서 제가 물었어요.
"뭐 그렸어요?"
"친구들이랑 함께 있는 모습이요!"


네, 바로 그걸 그렸다고 하네요.

암만 봐도 모르겠어서 "어디에 친구가 있는거죠?"했더니, 요기 동그라미 그런게 친구들 머리랍니다.
그러면서 "친구들 이름을 쓸수가 없잖아~"하며 울상을 짓더군요.
"그럼 포스트잇으로 친구들 이름 붙여주면 되겠다, 그지?"했더니 바로 눈을 반짝입니다.
그리고는 신나게 친구들 이름을 써서 붙이네요.
저 빨간색으로 가로로 색칠한건 당체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친구들이랑 함께 있어서 행복하다는 준하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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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며 곤충접기 이야기하며 접기 6
올챙이 글, 정승 그림 / 아이즐북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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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이야기하며 곤충접기>를 샀지요.
그전에 <이야기하며 공룡접기>로 종이접기를 몇개 해본터라... 쪼매 자신감을 가지고 책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몇일전에 도착해서 숨겨놓고 언제 요 책을 개봉할까 고민하던차...
이번 토요일(24일)에 아이랑 둘이서 나들이를 계획했는데요.
너무나 먼곳이라서 지하철에서만 2시간정도를 보내더군요. 가는데만 그렇다는...
그래서 그 지루한 시간을 어떻게 재미나게 할까 싶어서 궁리하다가 요 책을 이용하자 싶었습니다. ㅎㅎㅎ
가방에 요책을 넣고, 가위도 같이 넣었지요.

나들이하는 곳은 '창조자연사 박물관'으로 경기도 시흥이랍니다.
제가 사는곳은 파주구요.
그래서 일산까지 버스로 가서 3호선을 타고, 6호선 갈아타고, 2호선 갈아타고, 1호선을 타고 쭉 가는겁니다.
출발역에서 타니 지하철 자리가 많더군요.
자리를 잡고 책을 꺼내서 같이 동화를 읽고 첫 곤충인 물방개와 꿀벌을 접어주었답니다.

 

소중한듯 저리 손에 꼭 쥐고 있지요? ^^
마지막 1호선을 탈때만 자리가 없어서 서 있었구요. 나머진 앉아서 종이접기 하나씩은 해주었죠.
할때마다 주위의 반응들이 뜨겁더군요. 아이랑 같이 탄 엄마들도 눈이 휘둥그레~~~
아이들도 눈을 떼질 못하네요. ㅋㅋㅋ
올땐 자연사박물관(경기도 시흥)에서 로봇박물관(서울)으로 갔습니다.
이번엔 1호선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야했지요.
역시나 1호선엔 사람들이 많아서 서서 갔구요, 4호선에서도 한번 종이접기 했지요.
이로서 총 4개를 접었어요.
로봇박물관에서 집으로 올땐 시간이 늦어서 계속 서서 오거나 한자리에 같이 탔답니다.
그래서 책 꺼낼 엄두를 못냈지요.
하지만 오전엔 지하철광고 많이 했답니다. ^---------------^

아이도 지하철 타면서 지루해하는 시간... '~하지마'라는 말 없이 계속 있을 수 있는 것도 이 책 덕분이네요.
집에와서도 여지없이 접어달라네요. 그담날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지금은 10마리가 넘죠?

 
이렇게 사진 찍고 저녁에도 접었답니다.

제가 나비,방아벌레,애벌레,장수풍뎅이 4마리 빼고 다 접었는데 바구미빼곤 다 성공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룡접기보다 쉬운느낌이였습니다.
진짜 종이접기가 쉬운것인지, 아님 공룡접기로 실력이 쪼매 나아져서 쉽게 느껴진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곤충접기가 공룡보다 덜 헤맸답니다.
아쉬운건 공룡접기는 초판이라서 작은 사이즈의 똑같은 색종이가 있었지만, 이건 큰사이즈로 2장 있는것도 있고, 없는것도 있어서 아이랑 같이 해본것도 있고, 못한것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바구미를 실패했는데, 요건 한장밖에 없어서 다시 복구가 안된다는거...
아이의 원망어린 눈초리에 저. 잠시 미안해했습니다. - -;;
아이는 벌써 <비행기접기>랑 <자동차접기>중에 어떤걸 사달라고 할까 혼자 고민하는 눈치입니다. ^^;;
마지막으로 아쉬운건 색종이만 따로 구입했으면... 아님 한권은 그냥 팔고, 작은 사이즈 색종이를 끼워서 가격조금 올려서 한권 팔고 이랬으면 합니다.
아이랑 행복한 놀이... 월요일도 진행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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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수업
토미 드 파올라 글, 엄혜숙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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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자 이 책의 저자인 토미는 그림그리기를 무척 좋아하는 친구랍니다. 가족들도 토미의 그림을 소중하게 여겨서 집안 곳곳에,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가게에, 외할머니께선 액자에 넣어서 걸어주고 있지요.
이불보에도 그림그리는 토미. 그림상으로 엄마가 화를 막 내지는 않으시는것 같습니다. "토미야, 앞으로는 침대보에 그림 그리지 마라." 요정도 말씀하시네요.
새로 만든 집 벽에 목수아저씨가 준 파란분필로 벽에 그림 그리는 토미.
칠장이 아저씨들이 페인트칠 하러 오자, 아빠는 말하세요.
"토미야, 앞으로는 벽에 그림 그리지 마라."
아빠 표정을 봐도 조용하게 타이르시는것 같네요.
토미가 그렇게 기다리던 미술수업. 학교에 가야지만 배울수 있다죠.
학교 크레용(8색)으로 딱 한장의 종이로 그려야한답니다.
그리고 "학교 크레용은 학교 물건이니 부러뜨리지 말고, 종이껍질을 벗기거나(결국 많이 쓰면 안된다는 뜻인것 같아요.- -;;) 끝을 뭉뚝하게 쓰지도 마세요."
그림을 많이 그리지도 못하겠네요. 토미는 실망뽀가 됩니다. -_________-++
하지만 현명하신 미술선생님 바우어스 선생님 덕분에 따라그리기로 한장 다 그리고 시간이 남으면 토미의 64색 크레용으로 자기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한장 더 그릴수 있게 해주신답니다.
그래서 토미는 그렇게 했구요, 그렇게 했지요.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
로 끝을 맺습니다.

이 책은 긴 여운과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제목만 보고는 미술은 어떻게 가르쳐야하는가? 정도로 생각하고 펼쳤답니다. 육아서나 그런류의 책을 읽어보니 외국의 예체능 수업은 다르다고 알았거든요. 예를 들어 음악은 피아노를 가르치는것 보담 음악을 들어야하고, 미술도 그림그리기보다는 그림을 보아야하고...체육도 자기 몸을 컨트롤할수 있도록 가르친다고요. 근데... 이 책을 보니 외국도 다를바 없네요.
이렇게 딱 짜여진 학교규칙에서 토미는 어떻게 헤처나갈건지... 조금 걱정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집안 분위기를 보여주듯... 토미의 부모님과 조부님들은 토미의 재능을 쓸데없다고 생각하지 않으시고, 벽에다가 그 그림들을 다 걸어 두셨죠. 그래서 토미가 자기의 그림에 자존감을 느끼도록 해주시더군요.
그런데다가 침대보나 벽에 그림을 그려도 저같으면 막 혼을 내면서 크레용을 압수하던지 그럴건데... 그냥 조용히 "~에 그림 그리지 마라."라며 부드러운 얼굴로, 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말씀하시네요.

전 깨달았습니다.

그림을 어떻게 그려라, 이런 색을 써라... 그런것보다 아이의 그림, 아무리 하찮게 보이고 그게 뭐야? 라는 생각이 들지라도 그 그림을 정성으로 대해주고, 여기저기에 그림을 그려도 다시는 그림그리지 못하도록 아이의 기를 꺾기보담... 아이가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열망을 이해하고 뒷받침해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깨달음 말입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토미는 자기의 생각으로 부당하다고 느껴지는 미술수업을 꾹 참고 그냥 수용하는게 아니라...선생님에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 또는 용기가 생겨서 미술선생님에게 말하죠.
이렇게 말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닐턴데 말입니다.
다행히(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님 모든 선생님이 다 이렇다고 믿고 있어야할까요?) 바우어스 선생님은 토미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멋진 대안을 내놓지요.
그래서 내용이 시작하는 첫 쪽의 왼쪽편에 보면 이런게 나옵니다.
"내게 늘 종이를 한장 더 주셨던 5학년 때의 담임 선생님, 로즈 멀리건 선생님과 최고의 미술 선생님이신 벨루아 바우어스 선생님께 이 책을 바칩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선생님 2분이 이 작가가 계속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신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이런 선생님이 아니라 안된다라고 말씀하셨으면 작가는 한동안 그림을 안그렸지 않을까... 아님 더 극단적으로 아예 그림에 손을 떼지 않았을까라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토미는 한동안의 방황은 있겠지만 결국엔 그림을 그릴거라고 믿습니다만... ^^;;
그리고 토미의 친구로는 지니가 있지요. "토미, 네가 훨씬 잘 그려. 내년에 미술 수업을 맏게 되면 우리 그림도 걸리겠지. 그럼, 네가 최고일거야!" 이렇게 지니가 말합니다. 사실 그대로를 말한거 일수도 있겠지만 어린 아이들은 질투와 시샘도 생기게 마련일터인데... 친구의 그림실력을 인정해주고 잘한다고 얘길해주니 어린 토미의 기분이 어떨지 짐작이 갑니다. 아마 으쓱~으쓱이겠죠??!!!
이처럼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줄때... 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친구, 사회가 합심해야 한다는걸 느꼈습니다.

준하군이랑 이 책을 읽고, 한 준하의 말!!!
바로 제목입니다. "나도 그림 잘 그리는데...!!!"
유치원에 가기전엔 자기도 그림을 꽤 잘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전혀 터치를 안하고 이렇게 그려라, 이런색으로 그려라... 라고 말을 안하니깐요. 솔직히 저도 그림을 무쟈게 못 그리니 말입니다.
근데 유치원에 가면서부터 자연히 또래들이랑 그림이 비교가 되니 자꾸 자신감이 없어지나 봅니다.
선생님이 잘 그린다고 말해주어도 눈에 보이니...
하루는 "친구들은 사람 잘 그리는데 난 사람 못 그리잖아!"하면서 눈물을 보이네요.
여러자기를 물으니 주말을 보내고 토,일요일동안 무엇을 했는지 그리는건데 보통 어딜 놀러갔다고 하면 친구들은 식구들 그림을 그리니깐 자기는 못 그린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전 이렇게 말했죠. "사람을 못 그린다고 생각이 들면 건물을 그리고, 준하는 글씨를 쓸 줄 아니까 글씨로 설명하면 되잖아. 예로 얼마전에 아빠 회사에 가서 합창단 연습했으면 아빠 회사 건물 그리고 글씨로 아빠회사라고 쓰고, 건물 안에서 노래음표 그리면 될것 같은데..."
그렇게 얘길하니 조금 밝아져서 "아, 그러면 되겠다."라네요.
이런 얘길 들으니... 학교 가기 전에 보통 7살에 그림 그리는 기법을 배운다고 하더라구요.
학교 들어가면 글은 다들 잘 못 쓰니깐 그림으로 상을 많이 주는데... 상을 못 받으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니까 그림 그리는 기술을 배워서 학교 가서 상을 한두개라도 받으라고 말이지요.
저도 첨에 이런 말 들을땐... 뭐 그게 필요한가 생각했는데...
막상 아이의 말을 들으니... 내년에 7살되면 조금은 배워야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유치원에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도우미를 하는데 반 아이들의 그림을 보니깐, 특히 여자아이들의 그림은 정말 환상적이더라구요. 공주를 그려도 무늬에 눈썹에... 어찌나 이쁘게 그리던지요...
'이래서 준하가 그렇게 느끼는구나...' 싶더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고민에 빠진 뽀야맘입니다.
그런 고민속에 빠져있는데 준하가 얼른 종이 달라고 하네요.

저희도 얼마후에 이사갈 계획이라서 준하가 그린건 "우리 이사갈 집 그려야지."하네요.
완성되었다고 저리 들고 있네요.
그리고 또 한장 달라고 해서 정원도 그린답니다.
"엄마 이번에 이사가는 집은 주택이였으면 좋겠다."라면서요.

그리고는 테잎을 떼서 자기가 붙입니다.
"내일 유치원 가기전에 그림 또 한장 더 그려야지~"라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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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보물창고 - 책코파이 도서관이 미래다 3
김동명 외 지음, 위싱스타 그림, 남태우 감수 / 효성출판사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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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3권 도서관은 보물창고 - 도서관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것들

도서 자료는 어떻게 정리하죠?
도서관 구석구석을 돌아봐요
자료의 종류
시설의 종류
도서관의 신화를 찾아서
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원고 작성
편집 및 디자인
필름 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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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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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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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도서관이 궁금해요
우리나라 최초의 도서관, 경당
조선시대 도서관 집현전·규장각
도서관의 암흑기, 일제시대
이제 다시 ‘도서관 살리기’
‘한글’에 대해 알려 주세요
배우기 쉬운 글자입니다
발음 기관을 본떠서 만든 과학적인 글자입니다
독창적으로 만든 글자입니다
만든 목적과 시기가 분명한 글자입니다
어떤 발음이라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말이 아주 많습니다
(글, 사진 출처: 알라딘)

<도서관이 미래다>시리즈의 3번째 책이다.
2권부터 보았는데, 2권엔 도서관의 종류와 한국십진분류표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아이랑 같이 도서관에 가서 한국십진분류표도 보고, 청구기호도 같이 확인했다.
3권엔 도서관이 보물창고라고 하는데... 어떤점에서 보물창고인지 주인공 석봉이가 탐험하는 이야기이다.
석봉이는 책이랑 거리가 먼 아이였는데 이 시리즈를 통해서 책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로 거듭나게 된다. 도서관선생님께서 도서관에 보물이 있다고 하시면서 보물을 찾아보라고 하신다. 당체 도서관에 무슨 보물이 있다는것인지... 여자친구인 슬기가 책이지 않을까한다. 그러면서 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나오고, 도서관의 역사에 대해서도 나온다. 슬기가 조금더 추리해보니... 글자가 아닐까한다. 책도 글자가 있어야하니깐 말이다. 즉 훈민정음이 보물이라는 결론에 이르고... 석봉이와 슬기는 보물을 들고 사서선생님께 찾아간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도서관의 보물은... 아니 도서관의 보물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보물은 한글인 훈민정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의 보물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써보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한글로 나온걸 찾아서 프린터해주고...
아무래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읽고 적어야하니깐...
내가 밑에다가 한줄씩 적어주었다.

준하군. 정말 열심히 적고 있다.

엄마가 밑에 적어주었지만, 꿋꿋이 준하는 원본을 보고 적었다.
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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