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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 이야기
이종선 지음 / 토네이도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자기계발 책이라면 딱딱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 책은 머리말부터 달랐다.
벼룩에 대한 얘기로 달란트가 무엇인지를 소개하면서 시작하는데...
소설의 형식을 빌은 것이라 자칫 딱딱하기 쉬운 소재를 부드럽게 풀어썼다.
그래서 책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도 첫장을 펴면 술술 읽어서 마지막까지 끝낼수 있도록 되어 있다.
물론 나도 단번에 끝까지 읽고 싶었지만 아이가 깨는 바라멩 2번에 나눠 보았다.
그렇지만 정말 한번 보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었다.
우선 달란트라고 하면 교회에서 많이 들었던 것인데, 자신의 능력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그 달란트는 누구에게나 있으며, 그걸 의심하지 않는데서 시작한다.
솔직히 성공이라면 텔레비전에 나온 사람들만 떠올리게 되는데, 사람마다 성공에 대한 정의가 다르기 때문에 그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 달란트를 숨겨두지 말고, 쓰라는 것이다.
주인공 열하는 달란트를 찾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5번의 여행에서 10가지의 달란트를 발견하게 된다.
'나만의 특별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달란트 10계명'으로 책 마지막장과 책날개 뒷부분에 정리되어서 다시 나오는데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내가 성공의 달란트를 갖고 있음을 의심치 말라.
2. 마음의 눈으로 특별한 가치를 발견하라.
3. 존재와 존재 사이를 잇는 참된 의미를 창출하라.
4. 세상 모든 풍경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라.
5. 사랑으로 위대한 기회를 만들어가라.
6. 선한 욕망으로 나만의 성공을 이끌어가라.
7. 기꺼이 불편한 길로 가라.
8. 다른 사람은 나와 다르다는 '차이'를 인정하라.
9. 싸우지 않고 승리하라.
10. 모든 성공의 근원은 나 자신임을 잊지 말라.
각 달란트여행마다 하나의 장으로 만들어서 여행이 시작되지 건에 그 여행에서 얻은 달란트의 내용을 짧게 정리하였으며, 본문중에도 초록색으로 색깔을 달리해서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여 한눈에 내용이 들어오게 한점이 다른 책과 구별이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도 달란트 노트를 만들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