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하고 재미있는 구름이야기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8
토미 드 파올라 글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제목부터 내용이 재미날 것 같습니다.
구름이 어떻게 나뉘는지 알려주지요. 각 구름의 특성도 알려주구요.
같은 위치에도 모양에 따라서 다른 이름이 붙여지기도 한답니다.
사람들은 구름을 보고 여러가지 모양을 상상했다죠.
예로부터 내려오는 구름에 관한 속담이 나옵니다.
구름이 들어가는 말이 나오죠. 마지막 웃긴 구름이야기입니다.

구름에 얽힌 이야기는 전혀 들어본 봐가 없어서 쉽게 공감이 가진 않았답니다.
하지만 구름이 들어간 말, '오리무중, 뜬구름 잡고 있군' 같은건 많이 들어봐서 아이에게 설명해주었죠.
구름이라는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나게 풀어써서 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구름도 어려운 한자어가 아닌 우리말을 써서(적란운->쎈비구름) 친근했구요.
근데 젤 마지막 내용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많이 웃긴 얘기는 아닌것 같은데...
저랑 아이는 '이게 뭐야?'라는 심정으로 또 보고 또 봤답니다.
아무래도 작가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니 유머도 다르리라 생각하며 책을 덮었습니다.

이렇게 재미난 책을 보고 구름책을 만들었습니다.
엄마가 설명을 적었어요.
이번엔 기구부분을 색칠하구요.
다 칠하고 마르기를 기다리죠.
세개를 풀로 붙이면 요런 모양.

설명을 적은거랑 같이 실로 연결했어요.
글을 쓸때 가로 세로 사이즈가 다른데 2,3개 정도를 잘못써서 구름 설명이 옆으로 된것도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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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38
사이토 에미 지음, 신은주 옮김, 오오시마 타에코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을 받고 표지아이들 그림을 보고 나름 싱긋 웃었답니다.
메이는 자기랑 똑같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자기랑 똑같은 마유가 전학오자 좋은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죠.
원래 친하던 나츠에게서 다른점이 좋은걸 발견하게 된답니다.
메이의 성격이라면 화냈을 일을 나츠는 재미나게 바꿔버리죠.
그걸 보고는 '나라면 저렇게 못 했을거야.'라고 생각하고 나츠에게 더 미안해진답니다.
그런 메이에게 나츠는 "오늘 집에 같이 갈래?"하고 손을 더 내밀지요.
나츠가 메이라면 화내고 토라지고 말도 안붙이겠지만 나츠는 나츠이니깐 이렇게 행동합니다.

책을 다 읽고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준하야, 뿌리반(유치원)에 25명이 전부다 최준하면 어떨것 같아요?"했더니, 잠시 곰곰히 생각하더니 씩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난리가 아닐것 같아요. 싸우고, 때리고, 넘어지고, 뛰고, 소리지르고..."
그려, 너도 네 자신을 잘 아는구나 싶었죠. ㅎㅎㅎ
"그럼 선생님이 무척 힘드시겠다."
"네, 그럴거예요." 하더군요.
"그럼 전부다 최준하라면 안될 것 같아요, 그죠?" 했더니,
"네, 전부다 최준하라면 안되요. 희소같이 참는 성격, 동재같이 재미난 성격, 주찬이같이 말썽꾸러기 성격, 연정이같이 반쯤 쌀쌀한 성격도 필요해요."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대답하더군요.
"그렇군요. 다른 친구들도 다 필요하군요."
"네, 거기다가 이르기대장 승재도 필요해요. 안그럼 선생님이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모르니깐요. 진짜 모든 친구가 다 필요해요!"
이 책이 전해주는 내용이 "모든 친구가 다 필요해요."라는 준하의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 덕분에 친구의 조금 맘에 안 드는 성격도 인정하고 포용할 수 있는 생각을 아이가 가질 수 있었답니다.
아이의 마음이 한뼘 더 자란 귀중한 시간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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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이 술술 주산셈 1
초록개구리 엮음 / 아이즐북스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소개부터 딱 준하나이로구나 싶었답니다. 지금 만 5세거든요. ^^
책이 왔을때부터 준하반응도 넘 좋았구요.
주판을 꺼내달라고 해서 막 꺼내주었더니 저렇게 비슷하게 생긴거 찾았다며 둘이 흔들고... ^^ 




정말 악기인가 하면서 놀았지요.
책 표지를 넘기니 주산셈 친구들인 악어,개구리,오리(맞남요?),돼지가 나오네요.
준하랑 개구리가 같은 얘길 했더라구요. "이건 찰찰찰 흔들어서 소리를 내는 악기야."
그걸 읽으니깐 "어, 나랑 똑같네~"하면서 재미있어하더군요.
이미 주판에 대해 알고 있는 돼지가 친구들을 주산의 세계로 인도(?)하는 역활이고,
친구들이 가르쳐달라고 조르면서 주산셈의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시작부터 재미나게 들어가니까 저희 아이도 시종일관 웃으면서 보더군요.
첨엔 기본적인 주판용어, 주판잡는 법, 주판알 정리하는 법, 자릿수와 연필쥐는 법이 나옵니다.
준하는 아직 손가락이 서툴러서인지 주판알 정리하는 걸 잘 따라하지 못하더이다.
저도 그닥 쉽지만은 않았어요. 어릴때부터 지금껏 한번도 주산을 안 배워봐서인지 한번에 정리가 안되고, 몇번을 고전했습니다.
주판알이 조금 벅벅한 느낌이 들었지만 너무 느슨하면 자꾸 흐트러질 것 같아서 연습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준하군에게 연필쥐는 법은 생략했구요. 지금은 초보중의 생초보라 주판알 정리하는 거랑 자릿수를 알려주는 걸로 처음 시간을 끝냈답니다. 그랬더니 주판알 25개로 만단위까지 나타내는거에 깜짝 놀라더라구요.
그리고 다음시간에 그 뒷장부터 했지요.
0~9까지 주판놓기를 배우고 복습하는게 나오네요. 그담으론 받아올림이 없는 덧셈하는 게 나오구요, 받아내림이 없는 뺄셈도 나옵니다. 여기까진 준하도 조금씩 헷갈리지만 잘 따라하더군요.
5에 대한 짝수를 익히고, 10의 보수가 소개됩니다. 더불어 받아올림이 있는 덧셈과 받아내림이 있는 뺄셈이 나오구요.
여기까지가 1권의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받아올림/내림이 있으면 아이가 조금씩 어려월 할 것 같네요.
그래도 주산을 쉽고 재미나게 이끌어주는 것 같아서 잘 따라올 수 있구요, 엄마인 저도 같이 배운답니다.
캐릭터가 나와서 친근하게 다가가구요.
욕심내지말고, 할때마다 한쪽씩만 해도 주산실력이 쌓일것 같습니다.
앞으로 아이랑 열심히 해서 2권도 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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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쏙도감 씨앗 - 어린이 과학동아
임숙영.현계영.구자춘 지음, 임혜경 그림, 강성철 사진,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연구회 감수 / 동아엠앤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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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사진부터 재미나게 생겨서 얼른 내용을 보고 싶네요. ^^
첫 페이지엔 이 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나옵니다. 사진작가와 그림작가, 디자이너 등의 사람들이 모두 힘을 합쳐 우리가 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죠.
그리고 이 책의 구성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3가지로 구분되고 책은 2권입니다.
우선 첫번째 '씨앗, 너는 누구니?'와 '씨앗, 네 이름은 뭐니?'가 한권이고, '씨앗아, 놀자!'가 또다른 한권입니다.

첫번째 권의 순서는 이렇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 한눈에 어떤 식물들이 있는 지 알 수 있구요, 어떤 방식으로 자손을 퍼트리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쉽게 정리해주니 아이들과 어른들이 보기에 너무 편합니다.
책 내용도 씨앗의 모습과, 겉씨식물/속씨식물이 어떻게 씨앗을 만드는지, 씨앗이 어떻게 자라는지도 그림을 통해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중요한 내용으로 들어갑니다. 바로 씨앗도감이죠.
그림으로 그린게 아니라 실제 사진이 나옵니다. 씨앗만 나온게 아니라 가지에 달린 모습이랑 열매안에 있다면 열매의 모습도 나오니 이해하기가 더욱 쉬울것 같습니다.
마지막 부분엔 어려운 단어 설명도 해주고, 씨앗에 대해 궁금한것을 더 찾아볼 수 있도록 9가지의 여러가지 출판사의 책들도 소개시켜주고요, 사이트도 소개하네요.

그리고 또다른 책인 워크북 '씨앗아, 놀자!'를 펼쳐보면요,

씨앗으로 공부해 보자/놀아보자/찾아보자/확인하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찾은 씨앗으로 과학이랑 연계해서 공부하는 방법, 씨앗으로 장난감이나 친구들이랑 노는 방법, 역사속이나 물건속에 숨은 씨앗이야기, 마지막으로 이제껏 배운 씨앗을 테스트하는 내용이 있답니다.


책을 다 보았을때, 씨앗으로 이렇게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알차고, 보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서 취학전인 우리아이도 너무나 좋아했답니다.
당장 씨앗 찾으러 나가자고 얘기해서 집에 있는 과일씨앗을 보여주었죠. ^^
그리고 다른책에서 볼 수 없는 워크북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렇게 씨앗에 대해 프로젝트처럼 깊이있게 알 수 있게해서 이 책을 보면 정말 씨앗박사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쉬운건, 워크북에서 4가지의 구성이 어디에서 나뉘는지 알수 없어서 그런 표시만 되어 있으면 하는 점입니다.
크게 문제되는 건 없지만 쪼금 아주 쪼매 아쉽다는 거구요.
그리고 씨앗도감에서 씨앗이랑 나무 또는 열매를 보여주는 건 좋았는데, 씨앗을 맺기전의 꽃 모습도 같이 곁들어 있었으면 합니다.
씨앗만 보니깐 그것도 씨앗이 생겼을때니깐 잎들이 말랐을 때의 모습이 나오더군요.
그것들이 한참 생생해서 꽃 피었을때의 모습부터 관찰했으면 하는 마음인데...
워낙에 꽃이랑 거리가 먼 저이기에 푯말이 없으면 이게 무슨 꽃인줄 모릅니다.
이렇게 무지한 저에게 꽃사진도 같이 있으면 아이랑 그때부터 같이 확인해서 씨앗을 맺기까지 계속 지켜볼 수 있을것 같은데 그게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물론 식물도감의 책으로 확인할 수 있긴 합니다만... ^^;;
다른건 정말 100% 만족입니다.
이 책으로 씨앗박사가 될 그날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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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전에 사람됨을 가르쳐라
문용린 지음 / 갤리온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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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부터 확 공감가는 책이였다. 아무래도 지식보다 인간이 되어야한다는 평소 내 생각이랑 딱 맞아떨어졌다. 그래서 서슴없이 도서관에서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받았다. 결론은 부모가 본을 보이고, 친절이 몸에 배이게 하라는 것이다. 내용 중에 아이와 함께 '도덕생활 매뉴얼'을 만들라고 하는데 이건 실천해야겠다. 위아래 상관없이 공평심을 유지하는데 형제/자매 싸음에 가능하면 직접 관여하지 말고 판단도 내리지말고 일단 멈추게 한 뒤 뭐가 잘모되었는지, 왜 싸웠는지 파악하고 아이들을 떼어놓은 후 각자 생각을 정리하게 하란다. 그리고 대화를 통해 아이의 판단능력을 키워주라고 말씀하셨다. 역시나 머리로는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천이 안된다는 게 문제다. 21세기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아이의 '도덕지능'을 키워주기 위해서 부모가 본을 보이자고 결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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