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아져요 - 더 나은 삶, 더 좋은 세상
지니 허친슨 & 캐시 해프너 지음, 박진희 옮김 / 슬로디미디어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처럼 내 삶이 더 좋아질 수 있을까, 이 책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서 읽게 된 책입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책이여서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책이죠.

이 책은 '머릿말, 잊지 말아야 할 3가지 신조, 삶의 7가지 단면, 삶의 등불이 되어주는 지혜의 말과 글들,

Better Because 캠페인, 다음은'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처음 시작에 나온 구절,

그래야 할 운명이라면

나로부터 시작되게 하자. 

  

- 본문 중에서-

이 구절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저자는 잘나가는 회사 직원이였는데 그만두고 앞날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대요.

그러다가 서로 연라이 닿아서 만나 대화를 나눴고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개개인의 행동에 긍정적인 변화의 기운을 불어넣기 위한 기반이 되는

"Better Because" 캠페인을 시작했답니다.

이 책 속에는 소중하게 새겨 듣고, 실천해야 할 글들로 가득합니다.

삶을 7가지 단면으로 구분했어요.

그 각각의 단면들을 어떻게 생각해고 행동해야 할지 적어 놓았습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건강관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부의 관리,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지혜,

더 즐거운 삶을 위한 일하는 방법, 삶을 즐겁게 만드는 여가생활, 더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드는 주변 사람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봉사활동을 위해 해야할 것들을 적었습니다.

읽고 실천하기만 하면 책의 제목처럼 <더 좋아져요>.

그리고 명언들과 좋은 글귀들을 한데 모아놓았어요.

살짝 아쉬운 점은 ㄱㄴㄷ순이 아닌 abc순이랍니다.

하지만 그 안의 내용들은 하나같이 주목하고 새겨 들어야 할 것들 뿐입니다.

Children 아이들

 Your children need your presence more than your presents.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선물이 아니라 곁에 있어주는 것이다.

 - 제시 잭슨

Failure 실패 

 I have not failed. I've just found 10,000 ways that won't work.

 나는 실패하지 않았다. 다만 작동되지 않는 만 가지 원인을 알아냈을 뿐이다.

 - 토마스 에디슨

Focus 목표

 The world makes way for the man who knows where he is going.

 세상은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 길을 열어준다.

- 랄프 왈도 에머슨

Service 봉사

 The rich man is not one who is inpossession of much, but one who gives much.

 부자는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많이 베푸는 사람이다.

- 존 크리소스톰

Trust 믿음

 Self-trust is the first secret of success.

 자신에 대한 믿음이 성공의 첫 번째 비결이다.

- 랄프 완도 에머슨

 

- 본문 중에서-

 

 외에도 주옥같은 글들이 많이 실려 있습니다.

한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곁에 두고두고 보면서 곱씹어야 할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제본입니다.

종이는 좋아보이는데, 책을 잘 펼쳐지지 않습니다.

꾹꾹 눌러도 다시 접히는 점이 좀 아쉽네요.

두가지를 제외하고는 너무나 만족하고 좋은 책입니다.

특히 안의 내용이 더 빛을 발하는 책이죠.

계속 읽으면서 내 삶이 더 좋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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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수학 55 생활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시리즈
에릭 요다.나탈리 요다 지음, 이범규 옮김, 햇빛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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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숫자를 배우고, 수학을 배우지만, 정작 실생활에서 쓰이는 수학은 뭘까요?

언뜻 생각해보면 사칙연산 정도?

그렇다면 사칙연산을 초등4학년 정도에 다 배우게 되는데 왜 그렇게 어렵고 복잡한

수학 내용들을 고등학생때까지 배워야 하는 걸까요?

문제 어렵게 내서 대학교 합격, 불합격 시킬려고 그러는 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겠죠.

우리가 배우는 수학이 책에서만 배우기 때문에 생활 속 수학이 있음을 잊고 사는 것입니다.

물론 직업이 수학과 밀접하다면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

일반 사람들에게 수학이 생활 속에 있다고 하면 느낌이 제대로 오지 않을 거예요.

어른들도 그런데, 아이들은 더욱 그렇겠죠?!!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생활 속 수학을 55가지나 소개해 줍니다.

<생활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수학 55>는 4장으로 되어 있어요.

집에서 수학을 해요!, 집 밖에서 수학을 해요!, 운동하면서 수학을 해요!, 게임하면서 수학을 해요!

집 안과 밖, 운동, 게임속에서 찾은 생활 속 수학 이야기 들을 준비 되셨나요?

55가지나 되기 때문에 그 중 몇가지만 소개해 드릴께요.

 

주사위를 2개를 던져서 나온 합이 자기 나이와 같게 나오는 방법으로 순서를 정하는 게 과연 공평한 일일까요?

그냥 생각하기에 주사위는 확률이니까 공평하다고 느껴지죠.

하지만 자세히 따져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수지, 제임스, 케빈 남매의 나이가 각각 11, 9, 7살이예요.

그 중에서 11살이 나올 주사위 경우의 수는 5와 6, 6과 5의 2가지 방법입니다.

그리고 9살이 나올 주사위 경우의 수는 3과6, 6과 3, 4와 5, 5와 4의 4가지 방법이고요.

마지막 7살이 나올 주사위 경우의 수는 1과 6, 6과 1, 2와 5, 5와 2, 3과 4, 4와 3의 6가지 방법이지요.

그래서 7살이 나올 경우가 가장 크고 11살이 나올 경우는 가장 작으니까 공평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경우의 수를 생활 속에서 배울 수 있어요.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선풍기를 사러 가게에 간 식구들. 3단계와 5단계 선풍기 중 어느 것을 사야 할까요?

바람이 세게 나오는 걸로 구입하기로 한 가족은 2종류의 선풍기 중에서 고민합니다.

5단계의 선풍기는 가장 낮은 속력이 200알피엠이래요.

알피엠은 1분당 날개의 회전수인데 선풍기 날개가 얼마나 빨리 도느냐를 의미합니다.

5단계 선풍기는 각각 앞 단계 빠르기의 두 배가 된다고 적혀 있어요.

그리고 3단계 선풍기는 가장 빠른 속력이 2400알피엠이라고 되어 있고요.

그러면 어떤 선풍기를 고르는 게 현명한 일일까요?

5단계 선풍기의 가장 낮은 속력이 200알피엠이고, 빠르기가 앞 단계의 두 배가 된다고 되니까,

2단계는 400, 3단계는 800, 4단계는 1600, 5단계는 3200알피엠으로 계산됩니다.

그래서 3단계 선풍기보다 속력이 빠르니 5단계 선풍기로 골라야 하네요.

덕분에 수지, 제임스, 케빈 가족은 현명한 소비를 했군요.

 

책에 나오는 수지, 제임스, 케빈 남매의 일상 속 이야기 속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사건 사고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최소공배수, 분수, 확률, 도형의 넓이, 부피,

곱셈의 규칙 등 초등 수학 교과 과정의 모든 수학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교과서에 나온 수학과 같은 원리이지만, 더욱 쉽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생활 속에서, 이야기로 꾸며졌기 때문이지요.

아이와 함께 궁금한 이야기부터 차분히 읽다보면 아이는 어느새 수학이 재미있게 느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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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몽2 누굴까? 까꿍! 코코몽 들춰보기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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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가를 둔 엄마들에게 정말 좋은 유아책 한권이 나왔어요. 아가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코코몽'과 그 친구들이 직접 등장해서 아가와 함께 까꿍놀이를 합니다. 태어나면 사물에 대한 인지가 없지만, 조금씩 자랄수록 색깔과 사람, 사물 인지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흑백으로만 보이던 세상도, 점차 색깔있게 보이기 시작하고, 나를 돌봐주는 엄마나 아빠, 할머니 등도 구별하게 되지요. 그렇지만 아직 이 인지능력이 완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입니다. 자기 눈에 보이면 있지만, 조금이라도 안 보이면, 소리가 들리지만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아가는 더욱 자기를 돌봐주는 사람에게 더 강하게 붙을려고 하고, 안 보이면 울면서 찾게 되죠. 그런 시기에 이 까꿍놀이를 하게 되면 눈에 안 보이지만 사라지는 것은 아님을 서서히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조금씩 인지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죠. 부모가 직접 까꿍놀이를 하도 효과만점이지만, 자꾸하면 식상할 수 있어요. 그럴 때 요 책 <코코몽2 누굴까? 까꿍!>을 보여주면 안성맞춤이랍니다.

<코코몽2 누굴까? 까꿍!>은 까꿍놀이뿐만 아니라 플랩을 들추면서 소근육 발달도 도와줘요. 플래 속에는 사물의 이름도 알아맞힐 수 있지요. 게다가 단어책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 책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싱싱 마을의 아주 특별한 날, 친구들이 하나씩 코코몽의 집으로 찾아와요.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요? 그리고 물건 뒤에 숨어 있는 친구들은 누구일까요? 부분을 보고 전체를 알아맞추는 유추학습까지 키워줍니다. 아가들에게 안전한 동그란 모서리를 사용했고, 도톰한 책표지 덕분에 책을 만질 때마다 폭신한 느낌을 줘요. 작고 앙증맞은 사이즈지만 아가들에겐 딱 맞는 크기의 <코코몽2 누굴까? 까꿍!>. 선명한 빨간색 뒷표지까지 아가들의 눈높이를 생각한 유아용 책입니다. <코코몽2 누굴까? 까꿍!>으로 아가들과 까꿍놀이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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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로레타 웅진책마을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김라합 옮김, 박형동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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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책의 시리즈를 먼저 소개할까 해요. 이 책은 [웅진주니어] 출판사에서 나온 <웅진책마을> 시리즈랍니다. 초등전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웅진책마을>은 국내외 우수 창작동화 시리즈예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사진 출처 : 인터파크 ) 

이 외에도 다양한 책들이 많이 들어 있는 <웅진책마을> 시리즈. 그 시리즈에 새로운 책이 한권 나왔습니다. 제목부터 바람처럼 어디론가 날아갈 것 같은 인상을 주는 "떠돌이 로레타". 어떤 이야기일까요?

이야기의 주인공은 빡빡이, 친구 진드기, 금붕어, 이빨은 또래이고, 아주 절친입니다. 빡빡이가 사는 곳은 주택단지예요. 넓지 않은 길 양쪽으로 가로수가 있고, 그 뒤로 손바닥만 한 앞마당과 그보다 조금 넓은 뒷마당이 딸린 단독 주택단지죠. 뭘 살 만한 가게는 전혀 없어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이야기의 발단은 바로 빡빡이의 옆집에 살던 할아버지 할머니가 양로원으로 들어가셨어요. 그리고 얼마 후 양로원에서 돌아가셨지요. 동네 사람들은 누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신 집을 물려받을까 궁금해했어요. 봄에 돌아가신 후, 여름 방학이 끝날 무렵 황당한 차 한대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신 집 앞에 섰어요. 마침 빡빡이는 우편물을 꺼내려고 대문 앞에 서 있어서 그 광경을 자세히 볼 수 있었죠. 차 안에서는 맨 먼저 아줌마가 내리고, 아빠 또래의 아저씨가 내렸어요. 두 분 다 차림새가 평범해 보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여자아이 하나가 승합차에서 내렸는데, 빡빡이는 그 아이를 본 순간 속에서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어요. 완전 넋 나간 얼간이처럼 그 자리에 서서 멀뚱이 바라보기만 했지요. 그 이상한 여자아이는 자기 이름은 로레타이며 옆집에 살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빡빡이는 말도 못하고 고개만 끄덕였어요. 그때 우는 남자 아이 소리가 들리자, 로레타는 동생 항크가 깨어났다며 차 쪽으로 갑니다. 빡빡이는 생각할 것이 있을 때면 찾는 곳으로 향해요. 길가의 덤불을 헤치고 둑 아래로 내려가 화강암 바위 위에 앉아서 생각을 하죠.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이 바위에 못 앉게 해요. 빡빡이는 이 바위를 '생각 바위'라고 불렀어요. 그 화강암이 자기 뇌에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 바위에 앉아 있으면 생각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합니다. 한참을 생각한 후에 빡빡이는 로레타를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이며 우선은 좋은 친구가 되겠다 결심합니다. 하지만 로레타 가족은 빡빡이가 사는 주택단지의 사람들과는 많이 달라서(생각, 차림새, 생활 등) 여러가지 마찰이 일어납니다. 그런데다가 로레타 부모님은 동생을 입양 보내고, 자주 집을 비워서 로레타를 홀로 있게 만들어요. 그래서 로레타는 빡빡이 집에 와서 먹기도 하고, 금붕어 집에 가서 먹기도 하죠. 그런 일이 지속되자 어른들, 특히 금붕어 할아버지는 사회 복지사를 부릅니다. 미성년자인 로레타가 어른의 보살핌없이 몇일간 방치되고 있으니깐요. 그리고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죠. 빡빡이는 괴로워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친구들은 위로하죠. 하지만 소용이 없답니다. 몇일이 지나서 빡빡이는 예전처럼 행동했어요. 빡빡이 엄마는 상처가 회복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친구들은 그게 아님을 곧 깨닫습니다. 그냥 겉보기에는 빡빡이 모습이 전과 달라진 게 없으니깐요. 하지만 금붕어와 진드기, 이빨처럼 빡빡이를 잘 아는 사람은 빡빡이가 뭔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대번에 알아차렸어요. 좀비 같다는 사실을요. 시간이 지나도 빡빡이는 변함없이 좀비와 같아서 다른 친구들은 모여서 의논해요. 금붕어는 로레타에게서 받은 편지를 보여주면 낫지 않을까 합니다. 그 편지가 도움이 되리라 믿고 빡빡이에게 전해주는데, 빡빡이는 그 편지를 보고 어떻게 할까요?

모든 이야기를 다 알려주면 재미없을 테니까 마지막 이야기는 직접 읽으세요. 이 책은 한 소년의 성장기입니다. 사랑에 관심이 없던 소년이 갑자기 만난 소녀으로 인해 머리에 불꽃이 튀면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일명 첫사랑, 풋사랑이지만 그 마음만은 정말 순수하죠. 하지만 전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랑보다 우정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부모도 몰랐던 빡빡이의 마음을 절친인 친구들은 알았거든요.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마음과 정신은 딴 데 가 있는 것을 깨달은 친구들, 친구의 마음을 진짜 이해해주고 행동하는 친구들. 그런 친구들을 곁에 둔 빡빡이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저희 아이도 빡빡이와 친구들처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깊은 친구가 있었으면, 그런 친구가 되었으면, 그런 친구를 사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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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개똥이네 놀이터 2008.11 - 서른여섯 번째
보리 편집부 지음 / 보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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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히야, 물건이 하나 두개가 아니네요.
잡지 한권에 부모님 가이드 한권, 부록인 공룡딱지 하나. 그리고 과월호 잡지 한권, 부모님 가이드 한권, 부록으로 과일딱지 하나.
총 6가지가 왔습니다. 

그럼, 3주년을 맞이하는 개똥이네 놀이터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차례는 이렇답니다.
크게 [놀고 먹고 만들고]와 [이야기는 이야기], [자연이랑 놀자]로 구분되어 있어요.
그 안에 정말 알토란같은 꼭지들이 숨어 있고요.
하나씩 읽어보면 버릴것 없는 잡지인 것을 느낄 수가 있답니다.

<바랭이 아줌마의 식물 이야기>에서 {뽀족뽀족 도꼬마리 다닥다닥 달라붙었네}입니다.
그냥 도꼬마리가 아니고 의태어를 사용해서 제목만 봐도 재미날 것 같아요.
거기에 만들기도 있답니다. <나도 만들 수 있어>에서 {동글동글 밤껍질로 동무 얼굴 만들기}입니다. 그냥 먹고 버리는 밤으로 정말 여러가지를 만들 수 있더라고요.
만들기도 쉬워서 제목처럼 "나도 만들 수 있겠다!"며 아이도 외치네요. ^^

도꼬마리에 관한 여러가지 상식과 비슷한 종류인 가막사리, 도깨비바늘도 알려줍니다.
작년에 한강생태공원에서 도꼬마리와 가막사리를 본 터라 아는척 했어요. 그땐 둘을 잘 구분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도꼬마리 그리기}도 있습니다. 정말 쉽고 재미나게 그릴 수 있어요. 
거기에 {도꼬마리 열매로 놀기}는 정말 기발한 생각이네요. 다음번엔 도꼬마리를 많이 모아서 이 놀이를 꼭 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무슨 말이야?>에서 {벼룩시장}이 소개됩니다. 보통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만화로 꾸며서 벼룩시장이 어떤 말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었어요. 

구들이 지은 {다람쥐로 삼행시를 지었어}도 소개합니다. 이걸 보고 시키지 않아도 따라서 삼행시를 만드네요.
{반가워요! 킁킁이 아줌마}는 연재 중인 {킁킁이가 간다}를 만드시는 작가분이십니다. 그림책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 수 있고요. 아기를 낳을때가 다 되어서 잠시 안녕이래요.
편집자 글로 당분간 쉰다가 아니라 이렇게 만화로 소개해주니깐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다시 만나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릴 것 같아요.

<토끼밥상>에서 {맛있는 팥죽}입니다.
이번엔 팥죽 이야기인데요, 재미난 만화와 어떻게 만드는지 자세히 나와서 아이들과 따라하면 딱일 것 같아요. 다가오는 동짓날 먹으면 더욱 좋구요.

<책 속 부록 오리고 접고 붙이고 째매고>인 {열두달 토끼밥상}입니다.
여러가지 재료와 요리 상식, 순서가 있어서 만들어서 식탁에 놔두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사진으로 찍은 내용 말고도, 숨은 그림 찾기, 기억력 겨루기, 아이들 시, 노래, 만화, 동화, 가로세로 낱말 풀이, 마주이야기, 그림, 독자 참여 코너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부모님책이죠.

차례만 봐도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아시겠죠?
다른 부모님들 책엔 교육정보, 체험전 등으로 되어 있지만, 이 책은 그렇지가 않아요. 참여하신 분들의 생활 이야기, 그 속에서 펼쳐지는 아이들과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3주년을 기념해서 마련된 독자들과 잡지인과의 이야기도 있고요.
읽으면서 처음 접했지만 오래전부터 본 잡지처럼 익숙하고 정이 들었어요. 다음달이 기다려지며 저도 열혈 애독자가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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