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에는 즐깨감 도형 - 창의영재수학 + 교과사고력 즐깨감 수학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엮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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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재교육의 선두를 달리는 [와이즈만북스]에서 도 일을 냈어요.

바로 <즐깨감 도형>이 나왔습니다.

[와이즈만북스]의 창의 사고력수학 시리즈는 <즐깨감 수학 1~6학년>, <즐깨감 수와 연산 1~4학년>, <즐깨감 도형 1~4학년>이 나왔습니다. 곧 <즐깨감 규칙성과 문제해결>과 <즐깨감 측정, 확률과 통계>도 나올 예정입니다.

<즐깨감> 시리즈는 기존에 봤던 일반 수학 교재와 다릅니다.

첫째, 일반 수학 문제들이 유형화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학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문제들이 나옵니다.

또한 생활 속 주제들을 수하의 소재로 삼아 수학을 친근하게 느끼도록 해 주변에서 수학 원리를 탐구하고 관찰할 수 있어요.

둘째, 반복 연습이 아닌, 사고의 계발을 중시합니다. 새 교과서가 추구하고 있는 수학적 사고력, 수학적 추론 능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고 있어요.

셋째, 수학교과서에서 많이 다루어지는 소재가 아닌, 스토리텔링, 퍼즐식 문제 해결 같은 흥미로운 소재를 사용합니다.

재미있는 활동이 수학적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여 수학적 사고력의 틀을 형성시켜 줍니다.

넷째, 난이도별 문제 해결보다는 사고의 흐름에 따른 확장 과정을 중시합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아이들이 기존 수학 문제집과는 다른 문제에 흥미로워하고, 재미있어하는 것입니다.

 

차례를 봐도 흥미로운 제목들이 보입니다. 데빌 퍼즐과 테셀레이션이 무엇인지도 궁금하고,성냥개비 퍼즐과 폴리아몬드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이 책은 순서대로 풀 필요는 없지만 step 1~3으로 순서대로 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있는 해설집이예요.

말 그대로 학부모와 함께 보고, 친절한 설명이 문제마다 있어서 문제풀다 막히면 큰 도움이 됩니다.

 


저희 아이는 처음부터 풀었어요.
혼자서 step 1과 step 2를 풀었답니다.step 3은 나중에 풀겠다며 살짝 어렵지만 재미있다고 하네요.기존에 문제집에서 보던 문제와는 달라서인지 아이가 도전의식이 생기나봅니다.수학에서 즐거움, 깨달음, 감동을 느끼시려면 <즐깨감 도형>으로 학년별 문제를 풀어보세요.이번 여름방학 때 아이와 즐거운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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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연필의 여행 예술과 심리 동화 시리즈 5
윤세열 그림, 김수련 글 / 나한기획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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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짧지만 길고, 단순하지만 복잡한 그림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그림책에도 이렇게 깊은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림책은 아이들만 본다는 편견이 바로 이 그림책을 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이 그림책은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도 함께 보기를 권합니다.

 

<몽당연필의 여행>은 새 연필이 몽당 연필이 되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출장가서 아빠가 사오신 연필,

외국에서 온 연필이라서 그런지 아빠에게서 선물 받은 영빈이는 이 새 연필을 너무나 좋아하고 자랑합니다.

연필 역시 다른 학용품들과 자기는 다른 것 같아서 우쭐하죠.

그래서 다른 학용품들을 무시하고 깔봤어요.

새 연필의 못된 말에 상처받은 다른 학용품들은 울기도 하고, 새 연필에게 화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새 연필은 그런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가 세상에서 멋지다고 생각하며 지냈어요.

이제 시간이 흘러 새 연필이 몽당연필이 되었어요.

그러자 영빈이가 필통에서 연필을 꺼내는 일도 점점 줄어들었고요.

영빈이도 연필보다는 작아지지 않는 샤프가 좋겠다고 샤프를 더 씁니다.

새로운 샤프가 들어와서 샤프만 쓰게 되는 영빈이, 이제 버림받게 된 새 연필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자기는 왜 태어난 것이며, 나는 무엇인지에 대해서요.

그래서 샤프에게 부럽다며 말하자, 샤프 역시 조금만 고장나거나, 예쁜 샤프가 나오면 지금 쓰는 샤프 역시 버려진대요.

어느 날, 영빈이는 필통을 열어 이제는 몽당연필이 된 새 연필을 버릴려고 던졌어요.

영빈이가 버린 연필은 데굴데굴 굴러가서 요일이 의자 밑에서 멈추었어요.

연필에 붙은 이름표를 보고 영빈에게 돌려주려고 했지만, 영빈이는 필요없다며 요일이가 가지던지, 버리던지 마음대로 하래요.

요일이는 아직 쓸 만한 연필을 버리려고 하는 영빈이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친구들은 작은 몽당연필을 쓰는 요일이를 놀렸지만 요일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필통 속에 넣어 집에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몽당연필을 꺼내서 일기를 썼어요.

요일이가 쓴 일기 내용에 감동 받은 몽당연필은 이제 자기가 태어난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새로운 게 늘 좋은 것만은 아닌데...

나와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낸 낡은 것이 더 익숙하고 좋을 때가 있다는 것을 영빈이는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

충분히 사랑받을 수 이는데도 버려진 이 귀여운 몽당연필에게 나의 시간을 나누어 주고 싶다.

 

이렇게 멋진 생각을 하는 요일이, 정말 1학년인가요?

이 그림책은 학년이 문제가 아니라 그 마음에 집중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어린이든 어른이든 새로운 걸 좋아하죠.

그래서 휴대폰도 쓸만 하지만, 새로운 걸 또 삽니다.

휴대폰 뿐만 아니라 전자제품도 그렇고, 옷들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쓰레기들은 넘쳐나죠. 모두가 아직 쓸 만한 데 말입니다.

물건들이 말을 하고, 생각을 하진 않지만,

만약 그럴 수 있다면 이 그림책에 나온 몽당연필처럼 주인들에게 그런 생각과 말을 할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 인간들은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물건만 그러는 게 아니예요.

처음에는 예쁘다고 산 애완동물들도 병이 들고, 시간이 지나고 버려지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인간들 때문에 인간들에게 상처를 받은 동물들, 우리들의 잘못입니다.

우리가 잘못 가르치고, 우리가 잘못 살아온 이유죠.

어떤 것이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할 일입니다.

아이가 내 말을 잘 들어서, 공부를 잘해서... 그럴 때만 아이에게 잘 대해주고,

말을 안 듣고, 공부를 못한다면 화풀이하고, 막 대하고...

그런 부모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사랑에는 조건이 필요하지 않으니깐요.

그렇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아껴줘야 할 것입니다.

이 그림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고,

주변에 있는 물건들과 사람들, 생물들을 아껴주고 사랑하도록, 나부터 그런 사람이 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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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모르는 중학생의 멘토 부모 되기 - 사춘기 자녀의 4대 변화 관리법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 2
고봉익.이정아 지음 / 명진출판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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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중학생이 되려면 조금 남은 아들을 보면서 이 책을 읽기에 너무 이른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비단 중학생 부모뿐만 아니라 예비 중학생과 초등 고학년 부모들도 읽으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 '사춘기'는 보통 중, 고등학생들이 겪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성장이 빨라진 만큼 사춘기도 빨리 오더라고요.

몸의 변화인 2차 성징도 갈수록 낮춰져서 여자들은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합니다.

이런만큼 사춘기도 예전보다 빨라져서 제목처럼 꼭 중학생 부모가 아니여도 읽어야할 것 같습니다.

청소년기는 그야말로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죠.

저또한 청소년을 거쳐왔지만, 주위의 어른들이 보는 시각이 어찌되었던 살짝은 흥분된 상태로 지나왔습니다.

게다가 지금만큼 위험한 것들도 많지 않은지라 큰 어려움없이 청소년을 보낼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저자는 자녀가 부모로부터 독립을 시작하는 사춘기에 부모는 '멘토'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자녀의 부족함에 대해 잔소리가 아니라 조언을 하고, 강요하기보다는 동기를 부여하며 많은 면에서 자율권을 확대해야 한답니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가 먼저 달라져야 하지요.

책에서는 '생활, 관계, 성적, 미래'의 네 가지 측면에서 아이들이 어떤 변화를 겪고 있으며, 그 큰 주제 아래 17가지 사례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사례별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Part 1 생활 변화 관리 : 말로만 듣던 사춘기, 별일 없이 지나갈 수 있을까

  • 친구 말은 들어도 부모 말은 안 들어요 →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 '그런 애랑 놀지 마', 함계 원칙을 정한다, 자녀의 친구에 대해 알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친구와 어울릴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마련해준다
  • 외모에 신경을 너무 많이 써요 → 자녀의 취향을 존중하는 게 우선, '무조건 안 돼'는 해결책이 아니다, 부모가 먼저 편견을 버린다
  • 연예인에 미쳐 있어요 → 자녀의 스트레스 상황을 점건한다, 자녀가 좋아하는 스타에게 부모도 관심을 가진다, 팬클럽 활동 막을 수는 없지만 원칙은 필요하다, '어떤 팬이 되고 싶은지' 생각할 기회를 마련해준다
  • 벌써 이성 친구가 생겼어요 → 궁금하거나 불안하다 해도 하지 말아야 할 말, 이성 교제와 관련된 규칙을 함께 정한다, 스킨십의 한계를 확실히 정한다
  • 욕을 너무 많이 해요 → 욕하는 감정상태를 먼저 살핀다, 욕설 각각의 뜻과 함께 바람직한 표현을 가르쳐준다, 부모가 욕을 하지 않는다
  • 집에만 오면 통 말이 없어요 →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를 바꾼다, 억지로 말문을 열려 하지 말고 자녀가 보내는 신호를 살핀다, 문제해결의 열쇠는 '공감'이다
  •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것 같아요 → 자녀가 이야기하길 기다릴 게 아니라 이상 징후가 있는지 살핀다, 피해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렇게 대처한다, 사건이 종료되었다 해도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해야 한다

Part 2 관계 변화 관리 : 부모 권위가 땅에 떨어진 지 오래라지만

  • 잘못을 지적함녀 버럭 화를 내요 → 반항적인 태도에 즉각 대응하기보다 생각할 시간ㅇ르 준다, 화풀이하지 말고 제대로 훈계한다, 부모도 잘못한 게 있다면 자녀에게 사과한다
  • 알아서 하겠다고 해놓고 제대로 하는 일이 없어요 → 실패할 기회와 책임질 기회를 준다, 부모가 직접 행동으로 보여준다, 자녀를 인정하고 믿고 확신한다
  • 아이 방이 난장판이에요 → 자녀를 비난하는 대신 상황을 객관적으로 묘사한다, 부모의 솔직한 마음을 '나-메시지'로 전달한다,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마련한다, 잘못한 점을 지적하기보다 잘한 점을 칭찬한다

Part 3 성적 변화 관리 :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닌 아이들

  • 공부하는 데 유혹거리가 너무 많아요 →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인다, 자녀의 취향도 존중하면서 공부하기에도 좋은 환경을 만든다, 유혹거리를 날려버리는 '3·7·21 습관 프로젝트'
  • 공부하는 방식이 영 미덥지 않아요 → 학원에 가지 않으려 할 때는 그 이유에 먼저 귀 기울인다, 공부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자녀의 공부 스타일을 인정한다, 공부 계획을 세웠다면 자녀를 믿고 지지해준다
  •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하려고 해요 → 공부 편신의 원인을 찾아본다, 잘한 과목을 칭찬한 후 취약과목의 의욕을 복돋운다, 취약과목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함께 세운다
  • 성적의 기복이 너무 심해요 → 공부 방법과 공부 습관에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있다, '시험 3주 전략'을 세운다, 시험 피드백을 통해 이후 공부 계획을 세우도록 도와준다, 시험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준다

Part 4 미래 변화 관리 : 요즘은 고입에서 진로가 결정된다는데

  • 성적이 중위권인데 진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요 → 자녀와의 집요한 대화를 해답이 나온다, 직장이 아니라 꿈을 펼칠 직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에게 현실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 부정이나 방관이 아니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 우리 애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요 → 다른 눈으로 보면 자녀의 재능이 보인다, 좋아하는 것 속에 잘하는 것이 있다, 부모가 먼저 자신의 흥미아 재능을 찾아보자
  • 아이에게 롤모델이 왜 필요한가요? → 누구를 롤모델로 삼아야 할까?, 롤모델을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 할까?, 롤모델을 만나는 전 과정이 경험이고 공부다, 롤모델과의 만남을 성실하게 준비한다

 

17가지의 사례들을 보면 우리 아이의 이야기이고, 친구 아이의 이야기이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의 행동들입니다.

이런 행동은 왜 하는 건지 그 원인을 자세히 설명하고, 해결책을 3~4가지를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애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요'에서 재능을 재주와 다르게 보는 일반적인 시선이 문제라고 합니다.

재주까진 아니더라도 잘 하는 게 무엇인지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남들보다 잘 하는 게 어른들이 생각하기에 하찮은 것일 수 있어도 말입니다.

부모들이 자녀의 재능에 인색한 평가를 하는 이유는 예체능에 관련된 재능만 재능으로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재능은 거창한 게 아닙니다. 어떤 분야에만 한정된 특별한 능력도 아닙니다.

재능은 어떤 것을 남들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자신만의 강점이며 특징입니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 사람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재능에 대한 편견을 깨고 무엇이든 재능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내 아이를 바라봅니다.

내 아이에게도 재능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바라봐야 합니다.

자녀에게 재능이 있다고 확신하면 그걸 보지 못하는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일 때까지 자녀를 봅니다.

재능이 없는 게 아니라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좋아하는 것을 적고, 자녀가 한 번 더 생각해볼 기회를 갖도록 구체적인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적은 목록들을 아이와 함께 비교해봅니다.

여기에서 '좋아하는 것'가 '잘하는 것'의 공통분모를 찾으면면 이것이 자녀의 재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자녀를 잘 키우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자기 자신으로서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부모도 자신이 잘하는 것을 적다보면 자신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들을 확인하면서 스스로를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됩니다.

그런 것들이 모여서 가슴 밑바닥부터 자신감이 차오릅니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타인에게 너그럽고, 사소한 일에 감정이 흔들리지 않으며 매사에 긍정적입니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으므로 남에게 인색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행복해지려면 부모가 먼저 행복해져야 합니다.

그렇기에 부모들이 스스로 행복해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 시작이 바로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갖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청소년 학부모들이 새겨들을 조언들이 가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생각을 바꾸고, 책에서 알려준 해결책들을 실천하면 진정한 '멘토 부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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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방학관리법 - 신나게 놀면서 스스로 공부습관까지 만드는
김범준 지음 / 아주좋은날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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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학부모님들, 7월 둘째주가 되니 저번주에 친 기말고사 점수가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하죠?!!

바야흐로 이제 방학이 다가왔습니다.

초등학생 대부분의 방학이 7월 넷째주쯤에 시작할 거예요.

학교마다 다르지만요. 고로 방학이 한주에서 10일정도 남았다는 거죠.

방학을 앞두고 어떤 계획을 하고 계시나요?

학부모라면 방학때 미진한 과목의 공부를 시키겠다는 생각으로 학원이나 학습지, 공부방을 알아보는데요.

과연 그것만이 능사일까요???

그럼 자녀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대부분의 자녀들은 방학이니까 조금 놀고 싶고, 어디로 여행도 가고 싶고,

여름엔 물놀이장, 겨울엔 스키장에도 가보고 싶을 거예요.

이렇게 부모와 자녀들의 생각이 처음부터 어긋나기 때문에 방학 때 부모의 의욕대로 끌려다니다가 방학을 제대로 놀지 못했다며 학기 초에 학교에서 다시 놀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저자 '김범준'씨는 현재 고양풍산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2010학년도 수업우수교사 1등급 교사로 선정되었어요.

자녀를 훌륭히 키워낸 선배 교사들의 공통된 가정교육과 학교생활, 공부지도법을 수년간 집중 취재해 중앙일보에 컬럼 연재, EBS '60분 부모'와 각종 강연회를 통해 자녀를 '학교에서 사랑받는 아이', '교사도 탐내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명쾌한 교육법을 제시하는 분입니다.

저자를 보고 나니 이 책이 더욱 읽고 싶어지네요.

 

내용은 전체 7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 | 방학 두 달이 성적을 역전시킨다

 학생부 열람과 수행평가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가 부족한 영역을 제대로 확인합니다.

방학동안 아침 기상시간을 제대로 지키고, 시간이 아니라 과제 중심으로 학습량을 짭니다.

 내 아이에게 꼭 맞는 요점정리 기술을 익혀둡니다.

남들이 한다고 무작정 따라하는 방법은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아이 스스로 요점정리를 하고 오답 확인을 하도록 지도합니다.

 

2장 | 자기주도학습법, 방학 동안 습득시켜라

느리더라도 꾸준하게 정해진 양만큼 학습을 시키고, 많이 풀리는 것보다 학습양을 아이 수준에 맞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문제집 푸는 방힉 또한 바꿔야 합니다.

문제집을 풀기 전에 교과서의 학습목표를 읽고 대답하고, 시간을 정하고 문제집을 풀며,

정답이 헷갈릴 때는 표시하고, 다 풀고는 표시된 문제의 답을 교과서에서 찾아 고쳐봅니다.

정답지로 답ㅇ르 맞춰본 후에는 더 집중해서 틀린 것을 검토합니다.

저학년은 연산학습지가, 고학년은 한자학습지가 필요하고, 컴퓨터 자격증은 초등 방학에 따면 유용합니다.

 

3장 | 하루계획표와 방학 공부계획표 모두 필요하다

 처음엔 간단한 포스트잇을 활용하고, 저학년 고학년에 따라 계획표를 달리합니다.

학교 생활 중에서 자투리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고, 그 시간에 숙제를 미리 하면 집에서는 그만큼 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4장 | 선행과 복습, 방학에 두 마리 토끼를 잡자

5장 | 바학공부, 학원이 전부가 아니다

학원은 보내려면 오전에 보내고, 체력 또한 키워야 합니다.

6장 | 방학은 마음껏 뛰놀면서 배우는 시간이다

교과서 속에 있는 여행지로 체험학습 계획을 세우고, 체험학습 준비와 과정 역시 꼼꼼히 챙겨야합니다.

7장 | 꿈이 큰 아이가 공부 욕심도 크다

직업이 아니라 존경하는 인물을 본받게 하며, 명언으로 아이의 가슴을 울리도록 도와줍니다.

 

이외에도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방학을 준비하는 학부모에게 도움이 됩니다.

교육의 첫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초등학교 6년이라는 시간은 이후의 학업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납니다.

반복적인 기본 생활습관과 자기주도학습 훈련을 몸에 배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기인 것이죠.

중학교에 올라가서 습관을 바꾸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부모 말이 먹히는 초등학교 시절에 좋은 습관을 몸에 배이게 해야 합니다.

학기 중에는 시험과 학교 때문에라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만, 방학엔 흐트러지기 쉽죠.

내버려두면 아이도 부모도 나중에 후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의 방학을 앞두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번 방학 때, <초등생 방학관리법>으로 아이들 방학 제대로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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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시즌2 - 유엔 사무총장의 꿈과 성장과 휴밀리티 리더십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1
김의식 지음 / 명진출판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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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들 중에 표지에 나온 이 분 모르시는 분 있으신가요???

다들 아실거예요.

지금 청소년들의 롤모델이자, 자랑스러운 한국인. "반기문 UN 사무총장"이시죠.

그전까지 우리나라에서도 UN 사무총장이 나올 수 있구나는 생각은 꿈도 못 꿨어요.

하지만 2006년 "반기문 UN 사무총장"께서 당선된 이후로 제 생각이 너무나 틀렸음을 깨달았어요.

미리 안된다고, 우린 그럴 수 없다고 포기해 버린 제 생각이 너무 부끄러웠답니다.

이 책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취임에 맞춰 출간한 첫번째 책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서 나온 책입니다.

저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1차 임기 5년을 마치고 연임에 성공하게 되면서 '시즌 2' 출간의 필요성을 느꼈대요.

게다가 저자는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후배이며 고향 후배이기도 하지요.

거기에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바로 밑의 동생 반기상씨의 친구이기도 합니다.

이런 인연으로 다시 '시즌 2'를 출간하게 되었답니다.

이번 '시즌 2'에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도덕적/윤리적 실행력}에 초점을 맞춰 책을 집필했대요.

그럼, 내용을 살펴볼께요.

 

전체 2 파트, 총 5장에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거기에 2011년 8월 11일 인천대학교 특별강연문이 수록되었고,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활동 모습이 생생한 사진으로 3장에 걸쳐 담겨 있습니다.

UN 사무총장이 하는 일이 단순히 사진 찍고, 인사하고 말하는 걸로만 알았는데,

세계를 돌면서 국제를 위해 힘쓰고 계시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파트의 시작입니다. 'Key Point'에서 우린 한사람의 인생이 '꿈'에 의해 얼마나 변화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깨달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어린 반기문에게 처음부터 외교관, 또는 UN 사무총장의 꿈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어릴 때에는 어머님의 양육 방식으로 항상 바르고, 착하고, 남을 배려하며, 장남으로 믿음을 주었대요.

어머님의 평소 가르침은, "물에 돌팔매질하지 말거라, 나뭇잎 함부로 따지 마라, 땅에 떨어진 물건이라도 함부로 주워 오지 마라, 사람이든 짐승이든 해하지 말아라. 나중에 저승 가면 그대로 되돌려받는다, 악한 끝은 없어도 선한 끝은 있단다."이였습니다.

평소 어머님 말씀을 주의 깊게 듣던 반기문은 어머니가 말씀하시는 게 다 맞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행동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학교에 외무부 장관이 오셔서 연설을 들은 반기문의 가슴 속에는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자라기 시작했고, 선생님께서 장학금 혜택이 있는 사범중학교로의 진학을 권유했으나 반기문은 자신의 생각으로 사립중학교로 진학했습니다.

반기문의 부모님들 역시 아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허락하셨고요.

중학교 신입생이 되면서 처음으로 배운 영어에 흥미가 생긴 반기문은 그때부터 미친듯이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지금처럼 영어 부교재가 거의 없었던 시절, 선생님이 매일 내주신 단어와 문장 숙제를 20번씩 반복 또 반복해서 쓰면서 다 외웠고, 용돈을 모아 영어신문을 사서 사전을 찾아가며 읽고 또 읽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도 반기문의 성실한 자세를 눈여겨 본 영어 선생님은 영어 일기 쓰기와 듣기 교재룰 직접 만들어 볼 것을 제안하셨어요. 그리고 청소년적십자단 가입을 추천하셔서 그곳에서 세계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적십자사에서 해마다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을 미국으로 초대해 한 달 동안 연수를 시켜주는 '비스타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미국의 가정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역사적인 장보를 방문하고, 예술제, 봉사활동, 연수 등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백악관 견학에서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대통령의 눈에 띄여 "What is your dream?"의 질문에, "My dream is to bo a diplomat."라며 자신도 모르게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꿈을 대답해 버렸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된 꿈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 서울대 외교학과에 입학했고, 외무고시를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외무고시에 붙자마자 고등학교 때의 첫 사랑에게 청혼을 하고 결혼했고, 연수원 성적 1등인 반기문은 남들은 가기 꺼려하는 인도로 가서 외교관으로의 첫 일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인도로 간 것은 반기문에게 더 큰 행운이 되었어요.

한국 외교사에 기록될 만큼 외교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인 노신영을 만났지요.

그곳에서 반기문은 외교관의 기본기를 빨리 익혔고, 노신영 옆에서 굵직굵직한 일을 추친하면서 업무 능력 또한 빠르게 향상되었어요.

능력이 좋으니 승진도 빨랐지만, 그를 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반기문의 인품 때문입니다.

반기문의 외교통상부 장관 시절에도 건물 수위, 설비 기사, 청소 아주머니가 열심히 제 역활을 다 해주기 때문에 자신도 장관 역활을 문제없이 잘 수행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기에 먼저 인사를 했답니다.

게다가 지독한 일벌레였던 반기문에게 왜 그렇게 사는지 물어보면 한결같이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저는 이 일이 좋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니까요. 그래서 원 없이 하는 겁니다."

게다가 평생을 원칙을 지키며 살았기에 UN 사무총장이 되어서 재산을 처음으로 공개했지요.

그만큼 자신있었기 때문에 한 일이였습니다.

반기문에게 시련이 다가왔을 때에도 자신이 앙상한 나무처럼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해 봄날 눈부신 이파리들을 단 나무처럼 될 수 있었습니다.

평생 '인(仁)'으로 사람을 대하고 살아온 반기문, 선하게 살고 싶어도 손해를 본다는 생각 때문에 그렇게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충 타협하며 세상을 살아가지요.

그런데 반기문 총장의 성공을 보면서 "악한 끝은 없어도 선한 끝은 있단다."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가 됩니다.

아이들에게 착하게 살아라라고 말하지만 정작 너무 착하면 손해본다는 생각이 지배적인데, 반기문 총장의 이야기로 선한 사람이 성공하며, 그것이 사회를 위한 길임을 깨달았습니다.

아이에게 읽혀주고 싶고 권하고 싶은 책,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시즌 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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