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클래식에서 성공을 배운다 - 영원히 변하지 않는 불멸의 도전에 대하여
이지혜 지음 / 명진출판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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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남자와 클래식이라~~~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가지인데, 같이 묶어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낯설지가 않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저자 이지혜씨는 기업인들과 공직자들에게 클래식 강의를 진행해오고 있는 '클래식 해설가'입니다.

감성교육컨설팅 '더감'의 대표이며, 극동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기업교육의 한 부분으로 도입한 저자의 발상과 추진력에 놀랐습니다.

저자 역시 일종의 모험이였다 합니다.

기업은 현대 산업사회의 전쟁터인데, 그곳에서 한가하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이야기한다는 거...

정말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그렇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저자의 예상과는 다른 반응이였답니다.

저자마저 놀라울 만큼 적극적이고 열성적은 호응이 있었대요.

그 이유는 불명의 작품을 남긴 예술인들의 삶이 낭만적이지도, 한가하지도 않았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들 역시 '변화'와 '혁신'을 위해 자신을 던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시대에서 예술가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하며 현대를 비추어볼 수 있습니다.

전체 3장으로 나뉘어진 이 책은 몰입, 열정, 창조라는 주제로 예술가들을 묶었습니다.

 

몰입 ▶ 니콜로 파가니니, 요하네스 브람스, 주세페 베르디,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구스타프 말러

열정 ▶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루이 엑토르 베를리오즈, 조르주 비제, 프란츠 리스트, 안토닌 드보르자크,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창조 ▶ 루트비히 판 베토벤, 클로드 아실 드뷔시, 지아코모 푸치니,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 요한 세바스찬 바흐, 빌헴름 리하르트 바그너, 아스트로 피아졸라

 

총 20명의 저명한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예술가들 중에서 전 모차르트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흔히 모차르트는 천재로 일컬어지고, 그래서인지 그를 담은 영화들도 어딘지 모르게 광기어린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저또한 모차르트가 나오는 영화를 보면서 그에 대한 선입견이 생긴 건 사실이고요.

하지만 저자는 말합니다.

에디슨의 유명한 말(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처럼 천재적인 영감과 그에 상응하는 노력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결과물을 내놓아야 성공합니다.

즉 무언가를 이루지 못하면 그저 '천재성을 가진' 인간에 불과할 뿐이죠. 그야말로 무능력한 천재인 것입니다.

모차르트는 말합니다.

"사람들은 내가 쉽게 작곡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아니라네. 단언컨대 친구여, 나만큼 작곡에 많은 시간과 생각을 바치는 사람은 없을걸세. 유명한 작곡자의 음악치고 내가 수십 번에 걸쳐 꼼꼼하게 연구하지 않은 작품은 하나도 없으니 말이야."

사람들은 내가 쉽게 작곡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아니라네. 단언컨대 친구여, 나만큼 작곡에 많은 시간과 생각을 바치는 사람은 없을걸세. 유명한 작곡자의 음악치고 내가 수십 번에 걸쳐 꼼꼼하게 연구하지 않은 작품은 하나도 없으니 말이야."

28살에 모차르트의 손은 기형이 되었다고 합니다. 악기를 오랜 시간 연습하고, 작곡을 위해 늘 펜을 쥐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편지에서도 언급했듯이 그는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을 뛰어넘기 위해 지독하게 노력한 인물이였습니다.

타노난 능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배움에 임했으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진취적인 사람이였습니다.

동시에 배움과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모차르트야말로 이상적인 천재상이 아닐까 싶네요. 

이 책에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만 있는 건 아닙니다. 

어려운 음악용어를 박스안에 설명하고 있고, 저자가 추천하는 추천 음악 박스도 있습니다.

이야기에 언급되는 많은 음악을 읽고 있노라니 예술가들의 음악들이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개를 꼽아서 알려주고 있어서 이 곡만은 꼭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명의 예술가들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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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을 위한 인성교과서 : 선택 십대들을 위한 인성교과서
줄리 데이비 글.그림, 장선하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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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희 아이도 십대입니다. 만으로도 십대가 되었죠.

십대라고 하면 청소년이 연상되어서인지 초등고학년인 저희 아이에게 십대란 느낌보다는 아직 아이란 느낌이 더 강합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짜증도 늘고, 예민하게 구는 것을 보니 사춘기가 시작되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소위 질풍노도의 시기인 십대들에게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십대들은 한참 공부해야 할 청소년기이기 때문에 어른들은 십대들에게 공부만 강요합니다.

하지만 정작 십대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예요.

바로 "인성"입니다.

인성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방황하다가 나쁜 길로 빠지거나 나쁜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의 인생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생마저 망쳐버리는 일이 수도 없이 일어나니깐요.

그런 십대들을 위한 책, [십대들을 위한 인성교과서] 시리즈는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되어줍니다.

이번 책은 <선택>입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수도없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선택이라고 하면 고등학교 이과/문과의 선택, 대학교 선택, 전공의 선택, 직장의 선택, 배우자의 선택 등 큰 것만 생각날 수도 있지만, 사실 살면서 그렇게 큰 선택은 몇번 없고, 작은 선택, 너무 작아서 선택이라고 느끼지도 못할 정도의 선택이 수도없이 되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 아침엔 뭘 먹을까부터 시작해서, 숙제를 하고 놀까? TV부터 볼까? 이런 선택까지 하루에 있어서도 많은 선택을 합니다.

책에서는 말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지는

전적으로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어요.

남이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든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여러분 삶의 주인은 여러분이고, 선택의 순간에 선택을 하는 사람도 여러분이에요.

 

여러분의 삶을 즐겁고 행복하고 바르게 만들어 줄 선택은 어떤 것일까요?

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택>은 전체 3장으로 구성되었는데요,

1장에서는 어떤 선택을 해 왔는지 알아보고, 2장에서는 숨겨진 가능성을 찾는 가능성 나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3장에서는 올바른 선택을 위한 조언들을 알려줍니다.

모든 순간 선택을 통해 삶에서 경험할 행복과 성공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할지를 선택하면서 행복과 같은 감정을 만들어내죠.

예를 들어 슬퍼지기로 한 선택을 했다면 지금 슬플 것이고, 행복하기로 한 선택을 했다면 지금 행복할 테니깐요.

꼭 가져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물건에 대한 현재의 감정이 지난주 또는 5년 전에 느꼈던 감정과 다를 수 있으니깐요.

매 순간 여러분이 어떤 감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여러분이 행복한지 아닌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 이것 역시 모두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이것 역시 모두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상황을 어떻게 볼 것인지, 이것 역시 모두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내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 이것 역시 모두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안 좋은 습관을 고치는 것, 이것 역시 모두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행동하는 것, 이것 역시 모두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가능성에 관심을 쏟는 것, 이것 역시 모두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 이것 역시 모두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잊지 마세요.

여러분이 할 수 있거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이것 역시 모두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기억하세요.

모든 것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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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님처럼 되고 싶어요! - 세계를 빛낼 어린이에게 전하는 꿈과 겸손 리더십 이야기, 개정증보판 어린이 롤모델 시리즈 1
김경우 지음, 가랑비 그림 / 명진출판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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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분은 누구일까요?

바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실겁니다.

우리나라에서 UN 사무총장에 당선이 되고, 그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으신 '반기문 총장님'.

그분을 멘토로 삼아 따라하고자 할 어린이를 위한 책이 나왔어요.

바로 <반기문 총장님처럼 되고 싶어요!>입니다.

60년 전 유엔의 원조를 받던 가난한 나라가 이제는 다른 나라를 도와줄 수 있을만큼 성장했습니다.

60년 전 다른 나라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우리나라가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그때 다른 나라는 왜 우리를 도와주었을까요?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였을까요?

물론 그런 점도 있겠지만, 그게 100%는 아닐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린 더더욱 '세계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세계 시민'이 되어서 다른 나라의 어려운 사람들도 도와야 하는거죠.

'세계 시민'이란 말은 생소하지만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과 배려, 겸손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바로 '반기문 총장님'처럼 말이죠.

그 분은 어머님의 가르침을 깊이 새겼습니다.

반기문 총장의 어머님은 평소 이렇게 말씀하셨대요.

"물에 돌팔매질하지 말거라. 나뭇잎 함부로 따지 마라. 사람이든 짐승이든 해하지 말거라. 나중에 저승 가면 그대로 되돌려 받는다."

어머님은 평소 반기문 총장에게 항상 착하게 살기를 당부했습니다.

그래서 늘 어머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착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했고요.

그런 겸손의 마음과 남을 배려하는 모습이 남을 짓누르고 강제적으로 이끄는 리더가 아닌 남을 삼기는 리더로 다른 사람들을 매료시킨 것이죠.

남을 섬기는 리더십이 바로 이 시대에 요구하는 리더십입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들도 리더십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뒤에서 그들이 방향을 잘 잡도록 도와주고 격려하는 것임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이야기 끝에는 부록으로 '더 알고 싶어요 ① - 외교관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가 있어요.

'더 알고 싶어요 ② - 유엔에 대해 알려 주세요'도 있고요.

'더 알고 싶어요 ③ - 반기문 총장님 주요 활동에 대해 알려 주세요'로 반기문 총장에 대한 활동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성실하고 겸손하게 산다면 반기문 총장님처럼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들의 꿈이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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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4 - 8가지 발명의 법칙 내일은 발명왕 4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황성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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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 시리즈 중에 최근에 나온 <내일은 발명왕>입니다.

이제 4권이 나왔으니깐요.

처음 <내일은 발명왕>을 접했을 땐 마침 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의탐구대회'를 하고 있었던터라 아주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만화라서 조금은 가볍게 보았던 <내일은 발명왕>을 꼼꼼히 읽어보니 생활 속에서 불편한 것들을 개선시키는 것이 바로 발명임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말풍선만, 스토리만 따라 읽지 말고,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하면서 읽어보니 <내일은 발명왕>의 또다른 가치를 발견했습니다.

<내일은 발명왕 ④>는 나래초 발명반과 연습 대결을 치르러 온 고수초 발명반의 발명 대결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온유한과 한대범, 장재주, 한아름은 고수초 발명반 B반이예요.

발명 초짜인 온유한과 발명 그 자체를 좋아하는 한대범, 무엇이든 잘 만드는 장재주, 정리를 잘하고 꿰뚫어보는 지략가 한아름이 뭉쳐서 나래초 발명반과 대결을 펼치는데요

그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그 대결을 보러 온 사람들도 이천명이 넘고, 심사위원 평가점수 40%에 실시간 온라인 투표 60%를 합산해서 승패를 가른대요.

이건 뭐 연습대결이 아니라 완전 전국대회 수준인데요?

연습시합은 1대 1 대결로 1, 2대결과 3,4대결이 각각 세 시간씩, 동시에 치뤄지고, 경기가 시작되면 같은 팀끼리 상의할 수 없으며 대결장을 나갈 수도 없답니다. 즉,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 하죠. 두 시간 동안 개별적으로 발명을 한 후 남은 한 시간 동안 발표와 질의 응답이 진행됩니다. 각 대결은 총 100점 만점이죠. 현장 심사 위원들의 평가 항목은 창의 탐구성, 주제와의 연관성, 실용성, 경제성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글로 보면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재미있는 만화가 있어서 글이 쉽게 읽혀집니다.

게다가 '발명키트'가 있어서 더욱 재미나고요.

 앞으로 펼쳐질 발명 대결이 더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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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서른, 잇백이 필요하다
한장일 지음, 심엄지 그림 / 지식노마드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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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되면 남자들도 신경 써야할 게 많아집니다.

대부분 서른이면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그 무렵이니깐요.

그전까지 패션에 관심이 없어도, 학생으로, 군인으로 살다가,

엄마가 골라주거나 본인이 대충 골라서 입고 다니니깐요.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하면 어쩔수없이 어떤 옷을 입어야하나 고민에 휩싸입니다.

지은이 한장일씨는 28세, 패션분야 에디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패션지식도 남들보다 많고, 남들보다 잘 입고 다니리라는 남들의 기대심 또한 커지죠.

그래서인지 본인도 옷장을 열면서, "입을 옷이 없네."라고 말할때가 있다네요.

정말 입을 옷이 없는 게 아니라 입을만한 새 옷이 없다는 겁니다.

특별할 것 없는 하나의 '옷 입기'지만, '패션'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면 남자들은 어색해하고 부끄러워 합니다.

이제 그런 남성들을 위한 패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 책은 어떻게 입어라, 어떻게 매치해라, 이런 팁을 알려주진 않습니다.

말 그대로 패션과 관련된 이야기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옷을 입었는지를 기억해내 그 상황을 통째로 이야기합니다.

마치 일기 같은 느낌이여서 편안한 이야기를 읽는 것 같았어요.

혹시 이 책에서 어떤 패션 팁을 기대하신다면 실망이 클 것 같네요.

저도 제목만 보고 남자들의 패션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봤어요.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물론 피부 관리하는 방법, 건강한 몸을 관리하는 방법, 다이어트의 오해와 진실, 탈모 예방 등 유용한 방법들도 소개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방법보다 청바지, 운동화, 안경, 가방 등과 거기에 관련된 추억을 끄집어내는 부분이 대부분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때의 추억을 기억하고 떠올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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