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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갈 수 있는 최고의 대학 - 민성원연구소 수석 컨설턴트 박소형과 민성원이 제안하는 명문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박소형.민성원 지음 / 예담Friend / 2013년 1월
평점 : 
제목만 들어도 엄마들 마음이 두근거리시죠?
아직 제 아이가 초등고학년이라 대학이라는 조금은 먼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니깐 살짝 마음이 조급해지는 게 사실이더라고요.
보통 육아서적들을 읽으면 마음 조급한 엄마들을 위해 그런 마음드을 내려놓으라고 이야기하잖아요.
그래서 마음을 좀 편히 갖고, 내 아이를 느긋한 시선으로 보려고 한동안 노력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은 마음을 다시 긴장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조급하게, 아이를 닥달하라는 그런 책은 아니고요.
시기에 맞게 대학을 준비하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자녀교육 전문가로 유명한 민성원씨와 민성원연구소의 수석 컨설턴트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박소형씨가 공동집필했습니다.
이분들은 최전선에서 아이들의 입시에 대한 로드맵을 설계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아직 자녀가 고등학생 정도가 아니면 대학입시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 들고, 자세히 모르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저또한 수능을 치고, 본고사를 쳤는 세대지만, 지금 입시에 대해선 복잡하다는 것만 알지 전혀 모르고 있어요.
그리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요.
3장으로 나뉘어진 <내 아이가 갈 수 있는 최고의 대학>에서는 성적이 오르는 방법과 명문대 합격하는 방법,
명문대 합격생의 내신/수능/포트폴리오 분석을 통해 명문대에 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1장에 나오는 성적이 오르는 방법으로 공부는 양, 누적, 테스트, 오답률이래요.
기본적으로 공부를 많이 합니다. 여기서 공부를 많이 한다는 것은 학교 수업, 학원 수업 듣는 것을 제외하고,
자기가 스스로 공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절대적인 시간이 길어야 제대로 된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는 다시 보기이기 때문에 시험을 치고 나면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를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시험 치기 몇일 전에만 모의고사 등을 푸는 게 아니라 평소에도 계속 시험을 봐야합니다.
지금 당장 기억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목표 대학이 상위 1%이면 문제집도 1%만 틀려야 한다는 것과 100점 받겠다는 생각으로 문제집을 푸는 마음가짐을 가지라고 합니다.
2장은 명문대 합격의 노하우를 설명합니다.
공부가 잘 안되는 이유부터 정화히 파악하고, 명문대 합격에 필요한 진짜 조건을 알아보세요.
즉 수능에 투자하던 에너지를 수시모집에 투자하며, 언론을 다 믿지 말고, 학교 선택이 입시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줍니다.
내신만을 위한 공부는 버리며, 고등학교 입학 전에 수능 실력을 완성하고,
비교과 서류는 고등학교 입학 전에 50% 이상 준비해야 합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에는 체력부터 성적까지를 관리해야 하고요.
3장에는 명문대 합격생의 실제 사례를 통해 더욱 구체적인 모습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으로 명문대 간 학생들, 일반고에서 명문대 간 학생들, 특목고에서 명문대 간 학생들,
강남에서 명문대 간 아이들, 강북에서 명문대 간 아이들, 지방에서 명문대 간 학생들, 내신으로 명문대 간 학생들,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명문대 간 학생들, 논술로 명문대 간 아이들, 수능으로 명문대 간 아이들,
수학 피해 명문대 간 학생들, 빨리 준비해서 명문대 간 아이들, 막판 뒤집기로 명문대 간 학생들,
재수해서 명문대 간 아이들까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명문대 합격을 따 낸 39명의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민성원의 엄마는 전략가』를 집필한 후 현실적인 사례를 정리해서 모았습니다.
입시전략은 자기 목표와 현재 능력에 따른 최적의 로드맵을 알아서 합격 전까지 더 준비할 것과 덜 준비할 것,
그리고 지금 할 것과 나중에 할 것을 나누는 일입니다.
아이들마다 각자 능력과 목표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일관된 전략은 없죠.
그렇기에 이 책에 실린 사례를 통해 내 아이와 비슷하거나 맞는 전략을 찾아보도록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