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슨 일인지 코끼리를 자주 그리는데...

제가 그리는 코끼리는 머리에도 뿔이 있습니다...코끼리 뿔이 머리에는 안 난다는 거 배웠을텐데

언젠가부터 코끼리를 그리다보면 머리에 뿔부터 그리고 그 다음에 상아를 그린다는...;;;;;;;;

닌자 코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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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행성에서 크고 있는 공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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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날뻔하지 않았습니까!"

이준구의 고함소리에 길준은 고개를 슬쩍 돌렸다. 아무래도 자신이 생각해도 위험한 일은 맞았다.

"그렇게 윤리적이지 못한 분인줄은 몰랐습니다."

"......"

루가의 성격상 주어진 일은 뿌리치지 못했으리라. 아니면 병률을 배반한 것처럼 자신을 배반했을 수도 있긴 했을 것이다. 상대방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만 알았어도...

"뭐 어떻단 말입니까? 루가는 선택을..."

짝!

준구가 손을 들어서 길준을 뺨을 쳤다. 그리고 곧이어 길준의 멱살을 잡았다.

"제정신입니까?"
"당신이 분노하는 건 동성애때문입니까? 아니면  그가 루가의 친부라서?"

"...당신이 알고 있는 건 저도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준구가  멱살을 내려놓고 말했다.

"적어도 큰 문맥에 있어서 당신은 정보는 미리 알려주시니까요. 하지만 이번에는...제가 루가를 데리러가지 않았다면...지금쯤..."

"지금쯤?"

길준은 여유있게 말머리를 잡았다.

"그다지, 별 문제는 없었을 겁니다. 그때 그 방에 미리 CCTV를 설치해놨었으니까...그리고 옆방에는 털보씨가 미리 와 있었죠. 내가 부른 것처럼 하진 않았지만...아마 지금쯤 알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겠군요."

"...당신이란 사람은..."

"...하여간, 조지경씨 문제는 잘 되고 있는 거겠죠? 그런 무딘 마음으로 조지경에게 이용이나 당하지 않게 조심하십시오..."

조지경은 준구가 갈때마다 별 시시한 소리들을 퍼부어서 준구를 괴롭게 만들곤 했다. 원래 성실하고 차분한 성격의 준구가 맡을 일은 아니었다. 길준은 2주가 넘어가자 해결사들에게 맡기는 편이 나을 거라고 했다.
준구도 심정적으로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지만 조지경이 있는 말 없는 말 다 털어놓는 것은 마음을 털어내고 있는 것이라고 사람좋게 믿는 것이었다.

"잘 되고 있습니다."

준구는 시무룩하게 대꾸했다. 그리고 그 시간 조지경은 로열 호텔의 토르테에서  윤희와 만나고 있었다.
이미 그녀가 길준을 만난 건 알지도 못한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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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어를 배운다. 열심히 배운다.

뭔 말인지 몰라도 열심히 배운다.

한 시간 듣는다고 알 수는 없지만.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린다.

 

 

에 레이? 소노 코레아노?

뭔 말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달라붙는 찐득한 말들.

그래봤자. 또 탈락이겠지.

 

 

그래도 난 네가 좋아?

이탈리아어같은 네가 좋아.

알수 없지만 귀에 좋은

오페라 듣다가 필 꽂힌 것 같은

그 단어같은 네가 좋아라.

 

 

네가 오페라같진 않겠지만

모든 게 다 오페라 같을 순 없겠지.

넌 나한테 다 알아들을 수 없는 오페라의

이탈리아어같은 사람.

다 알순 없지만 그래서 매력적인 너는.

이탈리아어!

 

 

학점짜게 주는 이탈리아어!

그래서 난 사전을 들고

널 연구할 거야...

다 알아들을 수 있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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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먹성이 좋아, 책도 음식류 나오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맛의 달인>에서 기타오지 로산진 나오는 부분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어느날 기타오지 로산진으로 검색하다가 기타오지 로산진의 일본미미(아름다울 미, 맛미)를 중국판으로 구했습니다.(일본판으로 구하면 더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겠지만...-그나마 한자만 읽으면 될테니까.-중국어판밖에 없었습니다. 중국어를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부득부득 산 제게 문제가 많습니다만...)

중국어는 기본 중국어만 3번을 배워서 간단한 것만 압니다...(어학능력이 부족하야 같은 걸 여러번 반복해야 압니다...석두...)그런 관계로 읽어본 즉 기본 단어 두부, 이거, 저거, 물건에 해당하는 단어만 알고 다른 단어는 어림짐작해서 읽는데...

자주 나오는데 모르는 단어가 몽복피(꿈몽, 점 복, 껍질 피)하고, 해삼화(해삼을 가리키는 말인거 같은데 끝에 꽃 화자가 나와서...)인터넷 사전을 뒤져보았으나 뜻이 전혀 나오질 않는군요...;;;;;;;

해삼화까지는 몰라도 좋으니 몽복피만 무슨 뜻인지 알면 좋겠습니다...;;;;;벌써 3개월째 이 단어를 붙들고 있네요...

잘 아시는 분의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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