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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오늘 낮에 내게 온 책 포스팅을 하려고 했었던 건데 ㅋㅋ 우째 이야기가 자꾸 삼천포로 빠지는 바람에 중간에 적당히 자르고;; ㅋㅋ 이제야 제대로 내게 온 책 포스팅을 시작한다.
■ 2014년 08월 06일 내게 온 이런저런 책들
1. 몰락의 에티카 - 신형철 (지은이) | 문학동네 | 2008-12-12
주제분류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ㅣ 반양장본 | 721쪽 | 225*153mm
문학동네 신형철 팟캐스트 애청하다 보니, 신형철님 책 다 갖고 싶어져서 구매했다. 이 책은 우선 정가가 무려 18,000원이라서 깜짝 놀라고 실물 받아 보고 책 두께가 엄청나서 두번 놀람 무려 721쪽!! ㅋㅋㅋ
사실 2011년에 구매한 신형철님 책 <느낌의 공동체>도 읽다가 너무 어려워서 던져버리고 ㅋㅋㅋ 그 후로 다시 손을 못 대고 있는중인데ㅋㅋㅋㅋ <몰락의 에티카>는 더 손 안 가게 생겼음 ㅋㅋㅋㅋㅋ 그래도 신형철님 너무 좋아하니까ㅋㅋ 이 책들도 언젠간 꼭 완독하게 되겠지 ㅋㅋ
2.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慧敏) (지은이) |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01-27
주제분류 : 에세이 > 명언/잠언록 | 반양장본 | 292쪽 | 214*152mm
명상 에세이 1위, 알라딘 2012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혜민 스님 책을 이제야 모셔왔다. 진짜 이 책 첨 나왔을 때부터 내 위시리스트에 담겨 있던 책인데, 이상하게 계속 다른 책에 밀리고 밀리다 [반값 세일] 하는 거 보고 드뎌 구매 완료 (알뜰한 핑키씨ㅋㅋ)
3. 뉴스의 시대 - 알랭 드 보통 (지은이) | 최민우 (옮긴이) | 문학동네 | 2014-07-30 | 원제 The News: A User's Manual (2014년) 주제분류 : 사회과학 > 비평/칼럼 ㅣ 반양장본 | 304쪽 | 205*145mm
보통씨 책 진짜 오랜만에 구매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부터 시작해서 <불안>까지 알랭 드 보통 책 나오면 바로바로 구매해서 보곤 했는데. 어느 정도 보고 나니까 식상. ㅋㅋ 그래서 최근엔 오~ 이번엔 저런 책을 냈구나~ 정도로 강 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이번 <뉴스의 시대>는 제목부터 너무 확! 끌리고, 책소개를 보다보니
● 우리는 왜 뉴스를 보며 계속 충격받을까? ● 뉴스는 겁먹고 동요하고 괴로워하는 대중을 간절히 필요로 한다.
이런 내용들도 보이고 ㅋㅋ 그러게 우리는 정말 왜? 뉴스를 보고 열받고, 화내고, 짜증을 내면서도 왜 중독처럼 또 뉴스를 찾게되는 것일까? 너무 궁금하잖아!
그리고 자칭 표지 평론가(응?)인 나는 사실 이 책이 표지가 예뻐서 구매한 것도 있었는데..
책사진이 하두 반지르르하게 예뻐서 당연히 양장본인 줄 알고 샀는데 ㅋㅋ 실물 확인하니 ㅋㅋ 반양장이고 ㅠㅠ
생각보다 두께도 ㅋㅋㅋ 상당해서 아직 한 페이지도 못 읽음 ㅋㅋㅋ
4.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 사사키 아타루 (지은이) | 송태욱 (옮긴이) | 자음과모음(이룸) | 2012-05-18
주제분류 : 인문학 > 인문 에세이반양장본 | 288쪽 | 200*140mm
이 책은 예전에 빨간책방 이동진의 내가 산 책 코너에서 듣고 우왓 재밌겠다며 메모해두었던 책인데 ㅋ
때마침 반값세일 중이기도 하고 알라딘 [이 책이 3,900원! 이벤트 대상도서] 이길래 ㅋㅋ 책 5만 원어치 맞추면서 3,900원에 데려왔다. (그대신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자동으로 생기는 적립금 2,000원을 못 받으니 5,900원인셈)
상상력이 부족한 사람은 손을 자른다?는 제목만 보고 깜놀할테지만 ㅋㅋ (나도 처음엔 제목에 깜놀라 도대체 무슨 책이지? 호기심이 생긴 케이스;;) 부 제목이 - 책과 혁명에 관한 닷새 밤의 기록이다. 그리고 이 제목의 유래도 빨책에서 동진작가님이 말씀해 주셨던 거 같은데 파울첼란의 시 <빛의 강박>의 한 구절을 따온 거라고 했던가?
여기에 출판사 제공 책 소개까지 조금 더 인용해보자면...
조용하지만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는 이 책의 제목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은 니체의 유명한 선언 “신은 죽었다”를 떠오르게 한다. 저자는 루터의 종교개혁을 ‘대혁명’이라 부른다. 루터는 성서를 반복해 읽고 성서에 기록된 메시지와 현실 종교 사이에 큰 차이가 있음을 깨달았다. 물론 루터에게 책을 읽는 것은 기도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기도하는 것에서 나아가 책을 읽고 깨달은 바를 실행해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다. 루터가 살았던 그때 “세계의 질서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었”고, “그 질서는 완전히 썩어빠졌”기 때문이다. - 출판사제공 책소개 중에서
그러니까 내 나름대로 정리하자면 "기도하는 것은 책 읽는 것과 같은 의미"이고
책을 읽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깨달은 바를 실행해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그런 의미가 담긴 책.
5. 밤이 선생이다 - 황현산 (지은이) | 난다 | 2013-06-25
주제분류 : 한국에세이 ㅣ 반양장본 | 304쪽 | 205*135mm
이 책도 진짜 오래 위시리스트에 있던 책인데, 2013년 작년 말 신형철 팟캐스트 문학이야기 제 5회에 황현산 선생님 나오셨을 때부터 살까 말까를 반복하다가 내가 읽기엔 너무 어렵지 않을까? 너무 꼰대 같은 말씀만 늘어놓으심 어쩌지? 헛걱정하느라 계속 밀리다가 결국 질렀. 이렇게 지를 거였음 진작 지르고 자랑이나 할 것을 ㅋㅋㅋㅋ 이제야 모셔와서 죄송 ㅋㅋ
아 뭔가 더 할 말이 있었는데...
꽃재만씨가 옆에서 디아블로 하고 있어서;; ㅋㅋㅋ 게임 하는 소리 계속 듣다 보니 나도 급! 게임 하고 싶어 미치겠다 ㅋㅋ
에라~ 모르겠다 ㅋㅋ 책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고 ㅋㅋ 어서 디아블로나 하러 가야 겠다ㅋ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