꺅!! ㅋㅋ 블로그 잠수 타는 사이에 코튼타임 2014년 9월호가 나왔구나!  

표지 보자마자 완전 반해서! 당장 장바구니에 담았다. 

어쩐일로 해외직배송 책이 당일 출고도 된다고해서 완전 신났는데!

왜 왜 왜??? ㅋㅋ COTTON TIME (コットン タイム)은 관련 페이퍼도 한 건 검색하기 힘든지 ㅠㅠ

진심 ㅠㅠㅠ 땡스 투 해드리고 싶은데 ㅋㅋㅋㅋㅋ 써주실 분 아무도 없나요? ㅋㅋ

 

코튼 타임을 장바구니에 담고 나니까 아 맞다!!  일본도서 구매 관련 쿠폰도 있었던거 같은데!!

쿠폰함을 살펴보니 [일본도서 2만원 이상 구매시 1500원 할인] 쿠폰이 보인다!

 

 

 

 

 

 

 좋았어!! 그렇다면 새로나온 Come home! 37도 이번기회에 사봐야지!! 하며 얼른 또 장바구니에 담았다.

 

아이고 ㅋㅋ 그깟 돈 1500원 할인 받으려고 책 한 권을 더 구매하다니! 이 얼마나 멍청한 짓인가? 싶기도 하지만.. 알라딘은 책값이 왜 이렇게 싼지? ㅋ 정가 10,400원짜리 책이 8,840원 밖에 안 하니 ㅋㅋ 팔천원 쯤이야? 내 행복을 위해 기꺼이? 투자할만 하지 않은가!! 하며 또 급 합리화 ㅋㅋㅋㅋ

 

 

 

 

 

 

 

 

 

어서 빨리 보고 싶은 일본 잡지 2권 ㅋㅋ

Come home! 37 (컴홈 37) 

COTTON TIME (コットン タイム) 2014年 09月號

기왕이면 땡스 투 까지 하고 살 수 있으면 완벽하겠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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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헼ㅋㅋ 블로그 이 얼마 만인가! ㅋㅋ ㅋㅋ ㅋ

밀린 책들은 방 한편에 차곡차곡 쌓여만 가는데 그동안 무얼하고 살았는지?

귀찮아서 하루만 땡땡이친 다는 게,

하루가 이틀 되고 ㅋㅋ 이틀이 삼일 되고 ㅋㅋ 삼일이 사 일이 되다가ㅋㅋ

나중엔 에라~ 모르겠다 누가 이기나 질릴 때까지 놀아보자. 가 되었다가 ㅋ ㅋㅋ

결국엔 하아아아 ㅠㅠ 허무함에 몸부림을 치며 ㅠㅠ

도저히 인간이 이렇게 개 돼지처럼 살아서는 안 되겠구나! 비로소 정신을 차리게 된다.

참 ㅋㅋ 팔자 편한 인생이다.

그러고 보니 내 생활 패턴이 딱, 그런 거 같다 ㅋㅋ

그나마 블로그라도 열심히 하고 있을 때는 다른 일상도 그럭저럭 성실히 살려 노력하고 있다는 뜻인데.

블로그고 뭐고 다 팽개쳤다는 건. 또 폐인됐구나! 로 보면 된다는;;

암튼, 오늘부턴 다시 정신줄 똑바로 챙기고! 

블로그도 일상도 하루하루 꽃답게 채워가야지. 불끈!!

 

 

우선 제일 급히 해야할 일은 내게온 책 리스트 정리!!

일단 책 제목이라도 주욱 적어놔야지 ㅠ ㅠㅠㅠ <나는 심리학이 처음인데요>, <상하이 비즈니스 산책>, <소년은 눈물 위를 달린다>, <하버드 불량일기> , <다음인간>, <순간을 읊조리다>

 

 <장자처럼 살라>, <사랑할 것>, <나는 누구인가>, <화과자의 안>, <푸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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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렌 형사 베르호벤 추리 시리즈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서준환 옮김 / 다산책방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엄청난 소설을 읽었다. 오마이갓 대박! 진짜 내 평생 이런 소설은 처음 읽어봐서 뭐라고 입을 때어야 할지? 무척 난감하다. 그래서 생각나는 대로 별 쓸데없는 사족부터 늘어놓자면.. 지인분 중에 범죄 추리물 엄청나게 좋아하는 분이 있는데, 그분은 이제 그쪽 방면?으로는 엄청나게 내공이 쌓이셔서 아무리 잔인한 장면도 별 일없다는 듯 잘만 보시는데 유독 신체 부위가 절단되거나 하는 장면이 나오면 기절을 하신다. 하긴 나도 좀비 영화 좋아하는 남편이랑 몇 년 살다 보니 웬만한 장면은 특수효과 죽이네~ 묘사가 절묘하네~ 하며 눈썹 하나 까딱 않고 넘길 수 있는데 유독 주삿바늘만 생각하면 이마에 식은땀이 맺히니 그런 거랑 비슷하겠지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렌을 읽으면서 내내 생각했다. 이 책이 아무리 엄청난 책이어도 절대로 그분께는 권하지 말아야겠구나;; 하고 말이다.  

 

내가 이렌에 끌렸던 이유는 단 한 문장!

모든 것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때문이었는데.

책 좋아하는 사람치고, 이런 문장에 안 낚일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을 만큼 내게는 이 문장이 절대적이었지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145센티미터의 전 세계 탐정소설 사상 최단신 형사반장 카미유 베르호벤이 등장한다는 것일 텐데. 

 

 <이렌>은 「형사반장 카미유 베르호벤 시리즈」 그중에서도 제1권인데 시리즈를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이렌 - 베르호벤 3부작 1편>, <알렉스 - 베르호벤 3부작 2편>, <카미유 - 베르호벤 3부작 3편>, <로지와 존 - 베르호벤 3부작 외전> 이렇게 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전 유럽의 추리문학 상을 휩쓴 피에르 르메트르의 국내 첫 출간작! 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내걸고 2012년 출간된 <알렉스>가 제법 인기를 끌었는데. 이번에 다산책방에서 이렇게 예쁜 시리즈로 새로 출간됐다. (이렌은 「능숙한 솜씨의 개정판) 

 

 

사실 인터넷 서점 상품 사진으로 봤을 땐 그저 무난한 책 표지에 불과했는데? 실물 사진 보고 나니 전권 소장욕 돋을 만큼 예쁘더라는. ▲ 사진은 다산책방 여진님 사진 몰래 훔쳐 옴 ㅋㅋㅋ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 주세요;;)  

 

​2012년에 출간된 <알렉스>는 내 위시리스트에도 들어있는 책인데 그때까지만 해도 시리즈물인지 몰랐다;; 암튼 나는 그 유명한 <알렉스>는 아직 못 읽어봤고 작년엔가 재작년에 <그남자의 웨딩드레스>라는 책으로 피에르 르메트르를 처음 만났는데 (현재는 제목이 <웨딩드레스>로 변경되었다.) 그때부터 이 작가 큰일 내겠는데 싶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 공쿠르 상과 유럽추리소설 대상, 페이퍼백 추리소설 대상, 코냑페스티벌 일등소설상, 미스터리문학 애호가상 등 전 유럽 문학상을 다 휩쓸고 계신다고 한다. 심지어 대학교수로 프랑스 문학과 영문학을 가르치다가, 55세의 나이로 등단했다고 하니 말 다 했지!

<웨딩드레스> 꽃핑키 리뷰는 여기 ☞ http://pinky2833.blog.me/176315527

 

 

 

 

다시 이렌 이야기로 넘어와서.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간단하게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조용한 파리 외곽의 한 스투디오, 어느 날 이곳에서 두 여성의 참혹한 시신이 발견된다. 베테랑인 파리 강력반 형사들조차 감당키 어려울 정도의 잔혹함, 그리고 그것을 수행한 범인의 '장인적이고 능숙한 솜씨.' 형사반장 카미유 베르호벤은 직감한다. 이 사건이 그가 지금까지 해결한 그 어떤 사건과도 같지 않음을. 파리와 스코틀랜드를 오가며 연이어 발생하는 살인 사건의 연결고리를 추적하던 그는 모든 것이 한 권의 책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깨닫는데… -책 뒤표지에서

 

​모든 것이 한 권의 책으로부터 시작되었다니? 이 타이틀만으로도 책 한 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결투라도 벌였다는 건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책이길래? 하며 수십 가지 의문이 가지를 뻗고 나아가는데…….  그런데 정말 아깝다 이 책. 너무 잔인하다는 것만 빼면 참 괜찮은 책인데. 이 흥미진진한 책을 추천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는 이 마음을 누가 알아주려나 ㅠㅠ

 

참고로 나는 태어나서 이렇게 하드보일드한? 소설은 처음 접해보는 거라 잔인한 장면은 죄다 점프하고 (마치 공포영화 눈 가리고, 귀 막고 보듯이;;) 읽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진도도 짱 잘나가고, 흡입력도 쩔어서 비록 눈 감고 볼지언정 결코 중간에 멈출 수가 없었다. 심지어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도대체 이 미친 범인놈이 어느 놈인지 잡히기만 해봐라!! 하는 심정으로 나도 같이 열불 내며 미친 듯이 읽게 되었는데. 그런데 범인만 알아내면 끝날 줄 알았던 소설은 마지막까지 어찌나 긴장감 넘치는지!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도 나는 너무 목이 말라 2편 <알렉스>까지 당장 보고 싶어지더라. 

 

​아니나 다를까 마지막 옮긴이의 말에는 이런 내용도 실려 있었는데. 

<이렌>과 <알렉스>만 놓고 보더라도 작가가 얼마나 개별 작품으로서의 완성도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서로 간의 유기적인 상응관계를 조화롭게 빚어내려 부심했는지 알 수 있다. <이렌>에서 이해되지 않던 것이 그 시점으로부터 4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알렉스>로 넘어가자 확연해지며, <알렉스>에서 석연치 않던 부분에 <이렌>을 가져다 맞추니 비로소 명료하게 그 전모가 드러나는 형국이다. 그런 요철의 퍼즐게임을 위해 작가 피에르 르메트르는 마치 이 소설의 살인마처럼 자잘한 것 한 가지도 소홀히 하거나 적당히 흘려 넘기지 않고 그 배치와 조율에 신경증적으로 보일만큼 철저히 집중한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이렌>에서 이해되지 않던 것이 <알렉스>로 넘어가면 확연해지고, <알렉스>에서 석연치 않던 부분에 <이렌>을 가져다 맞추니 비로소 명료하게 그 전모가 드러난다니! ​이러니 당장 알렉스가 읽고 싶어질 수밖에 ㅠㅠ 다만 <알렉스>는 조금 덜 잔인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특히 키 145cm의 형사반장 카미유도 인상 깊었지만 팀원으로 등장하는 엘리트 미남형사 루이와, 바람둥이 말발, 세상 어디에도 없는 구두쇠 형사 아르망등 다른 형사들에게도 너무 정이 들고 말았는데. 보통 탐정소설하면 주인공 형사와 보조 1인 정도가?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데 반해 형사반장 카미유 베르호벤은 제법 많은 부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굉장히 보기 좋았고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어떤 이야기들을 펼쳐나갈지 너무 기대된다.

 

한줄요약 : 속에서 열불이 치밀어 오르지만 도저히 중간에 멈출 수 없는 엄청난 소설. 단, 임산부나 심신 허약자는 읽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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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BBP 2014-08-15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렉스도 완전 잔인해요~ 묘사 짱
 

 

일기 빼먹은 며칠 동안에도 여전히 잘 자라고 있는 핑키의 책 나무 ㅋㅋㅋㅋㅋ 

요즘도 역시 이 책 읽다가,  저 책 읽다가 열심히 멀티 독서 중. 

 

 

  이 중에서 주력해서 읽고 있는 책은 미스터리 범죄 수사물 <이렌>인데.

책 두께가 무시무시해서 ㅠㅠ (총 542쪽) 열라 읽고 있는데도 아직 339쪽까지밖에 못 읽었다. 이렌은 읽으면 읽을수록 범인. 이 미친 또라이 개색키가 도대체 누구일지? 너무너무 궁금해서. 마지막 페이지부터 미리 봐뿌까? 하는 유혹마저 생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실하게 정주행 중.

 

 

 

 그리고 여행 책 <내 인생 잊지 못할 대한민국 감성여행지>는

어저께 리뷰까지 벌써 다 썼고!! 헤헤 ㅋㅋ ☞ http://pinky2833.blog.me/220090113077 

 

<장사의 신> <문신속 여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도 아직 읽고 있는 중 ㅋㅋ

장사의 신은 책도 얇고 사진도 많아서 ㅋㅋ 곧 다 읽을거 같고, 

문신속 여인은 잠시 보류 ㅠㅠ 읽고 있는 이렌이랑 ㅋㅋ 소설 - 소설 장르가 겹치니 더 많이 진도 뺀 소설부터 마무리 하고 ㅋㅋ 다시 읽는 걸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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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잊지 못할 대한민국 감성여행지 - 테마있는 명소, 천천히 걷는 힐링여행
남민 지음 / 원앤원스타일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나는 늘 그렇더라 막연하게 여행을 떠올리면.. 여기도 가고 싶고, 저기도 가고 싶고, 예전에 가봤던 거기도 그동안 얼마나 변했을지 다시 한 번 가보고 싶고, 온통 가고 싶은 곳 못 가본 곳 투성인데. 막상 코앞에 휴가가 잡히거나, 특별히 가고 싶은 곳이 있는지 진지하게 물어오면 머릿속이 새 하얘지더라;;

 

그래서 제대로 된 국내여행 책 하나 갖고 싶었다. 왜 있잖아~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대한민국 방방곡곡 유명한 여행지를 한눈에 모아 볼 수 있고, 그래서 계절에 따라 또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입맛대로 고르는 재미도 느껴 볼 수 있고, 심지어 그 장소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이나 에피소드 혹은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이라던가? 그런 배경 지식까지 곁들여진 책이면 더 좋겠는데... 그런데 정말 그런 책을 만났다. 

 

책 소개로 책 서두에 실린 지은이의 말을 잠깐 빌려오자면...  

 

이 책 속의 소중한 글

 

이 책은 테마와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전국을 다니며, 듣고 공부해온 이야기들을 모아 쓴 것이다. 우리가 즐겨 찾는 명소마다 어떤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고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쓰고자 했다. 의미를 알면 그곳을 더욱 사랑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찮아 보이는 작은 건물 하나, 나무 한 그루도 그 자리에 있게 된 사연을 알고 나면 그 뜻을 새기며 다시 한 번 더 바라보게 된다.

(중략) 이 책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놓쳐서는 안 될 배경지식을 제공하고, 당장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간접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면 나에게는 큰 보람이 될 것 같다.

 

♣ 내 인생에 잊지 못할 대한민국 감성여행지 - 남민 :p 8 ~ 9 

 

 

하아. 정말 공감되지 않나? 아무리 하찮아 보이는 작은 건물 하나도, 나무 한 그루도 그 자리에 있게 된 사연을 알고 나면 한 번 더 바라보게 되고 더 애틋해진다는 말 말이다. 아무튼 이 책은 전국이 나의 정원이라고 주장하시는 여행 생활자 남민 선생님이 선정한 내 인생에 잊지 못할 감성 여행지 40곳을 깨알같이 담아놓은 여행 에세이다.

 

 

 

 

제일 첫번째 여행지는 나도 너무 가고파 하던. <전주 한옥마을>이라 첫 페이지부터 나는 오!!! 감탄하고 말았는데.

 

조선왕조의 뿌리가 전라북도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까지 곁들여지니 어찌나 신선하던지!! 여튼 이 책은 첫인상부터 좋았다. 

 

 

 

 

아악 그리고 두 번째 여행지도, 대박!! 너무 예쁜 S라인 외나무다리 하며... ㅠㅠ (비 많이 오면 어쩌나 괜한 걱정도 되고;;)

 

 

 

 

 

 

언젠간 나도 꼭 한번 밟아 보고 싶은 동백섬! 오동도도 너무 멋지고!!!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시원해지고 속이 탁! 트일 것 같은 고창 청보리밭도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별표 5개 그려 놨고,

 

 

 

 

 

 

그리고 또.. 철쭉꽃 만발한 합천 황매산도 꼭꼭!! 가봐야지 ㅎㅎㅎ 

 

몰라.. 솔직히 내가 그동안 여행책이라고 읽은 게 몇 권 안 돼서 이 책이 신세계처럼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다른 건 몰라도 그동안 내가 여행책을 멀리했던 이유가 읽고 나면 배가 아프다는? 이유가 가장 컸는데, ㅋㅋㅋㅋㅋ 진짜 신기하게도 이 책은 아무리 쳐다봐도 전혀 배 아프지 않고, 심지어 분명히 여행 책인데 역사, 현대사, 상식, 지리 공부도 되고. 그러면서 여행 가이드도 확실하게 해준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면 매력이고, 끝으로 꺼내어 볼 때마다 베스트 10 순서가 바뀌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남민 선생님이 엄선해주신 ‘힐링 명소’40곳 중에서 나만의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을 꼽아보는 재미도 쏠쏠해서. 혹시 나처럼 평소에 제대로 된 여행 책 한 권? 갖고 싶다 생각하셨던 분들에게 500쪽의 두툼한 이 책을 슬쩍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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