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은 책은 동네방네 자랑을 해줘야 제맛인데 ㅋㅋ

묘하게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자랑질이 너무 늦었습니다, ㅋㅋ

멋진 책이웃 돈다돌아님의 통 큰 이벤트에 당첨돼 내게 온 책 <안녕 하루>입니다.

 

돈다돌아님!!! ㅋㅋㅋ 통큰 이벤트 열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요즈음 글씨 빡빡한 책만 읽다가 그림 에세이를 읽으니 ㅋㅋ 책장이 어찌나 미친 듯 넘어가던지요;; ㅋㅋㅋ 

도착 한 날 이미 1독을 마쳤고, 휘리릭 넘겨 읽기엔 그림도 내용도 너무 아까워서 그 후로도 몇 번을 더 읽고 있습니다. ㅋㅋ

책리뷰도 조만간 올릴게요 ㅋㅋ

 

먼저 일러주신 하재욱 작가님 페이스북 주소로 페친도 맺고, 자주 하지 않는 페이스북이긴 하지만;;

하재욱 작가님 그림 보려고 ㅋㅋ 요즘은 페북도 자주 접속해 ♡ 좋아요도 아끼지 않고 누르고 있답니다.

하재욱 작가님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100000956323380

 

 

맛보기로 살짝, 하재욱 작가님 페이스북 그림 하나를 훔쳐 왔습니다;; ㅋㅋ
(▲ 하재욱 작가님 페이스북 10월 15일 업데이트 된 그림입니다. 문제 된다면 말씀해주세요;;)

그림 옆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습니다 :D
 
 
 
내 속을
보였더니

 

금방
내 속을...
헤아린다
큰소리로

 

당황스럽구로

 

<아빠 금이빨 3개네>
 

 

2014년 10월 16일 내게온 책 ♪  
돈다돌아님 *_*ㅋ

읽다보면 웃음이 절로 나는 행복한 책 고맙습니다!

두고두고 돈돌님생각하며 흐뭇하게 잘 보겠습니다!!! 감사해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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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꺅!! ㅋㅋㅋ 실물이 너무너무 예쁜. 박범신 작가님의 장편소설 <소금>이 왔다.

심지어 내가 구매한 책이 아니라 ㅋㅋㅋ 애정이웃 아기독수리님께서 선물로 보내주신 책이다 냐하하핫 ㅋㅋㅋ 신난다 ♪

가을비를 뚫고 내게로 달려와준 이 어여쁜 책을 얼른 인증샷 찍어 아기독수리님께 신고한다는 게. 

책 읽다 말고 깜빡 잠들어버려서 ㅋㅋㅋ  오늘 스케줄 다 꼬이고 ㅋㅋㅋ

이제야 부랴부랴 이렇게 ㅋㅋ 신고합니다!! ㅋㅋ 

 

아기독수리님!! 책 너무너무 이쁘게 ㅋㅋㅋㅋ 잘 도착했답니다!!

책이 너무 예뻐서 ㅋㅋㅋㅋㅋ 쳐다볼 때마다 햄볶아요!! ㅋㅋ

아기독수리님 생각하며 오래오래 아껴아껴 잘 읽겠습니다!

오! 나의 책요정 아기독수리님! ♡_♡Ss

정말 감사합니다!!!

 

 

 

 

2014년 10월 20일 내게 온 책 ♪

<소금 - 박범신>과 엮인글은 ▷ http://pinky2833.blog.me/220153316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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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정원 - 제4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박혜영 지음 / 다산책방 / 201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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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살다 살다 이런 책은 또 처음 본다. 제 4회 혼불문학상을 수상한 <비밀 정원>은 예쁜 우리말 표현들이 어찌나 많은지!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완전 계탄 기분이었다. 너무 예쁘고 고운 우리말이 가득해서 한 글자 한 글자 베껴 쓰다 보니 도저히 진도가 안 나간다. 책이 어쩜 이래;; 정말 좋아도 너무 좋다! 

 

초반 50쪽 까지는 도대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일까? 도대체 나는 처음 들어보는 혼불문학 상이란 게 그렇게 대단한 상인가? 감 잡느라 놓친 문장도 많지만.

 

"이제 햇빛은 끓는 호박죽처럼 들판으로 넘쳐흘렀다." -27

"겨울바람이 뒷산의 대숲을 탬버린처럼 흔들고 지나갔다." - 48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을 비워낸 하늘이 무청처럼 푸르렀다. 앞 들판의 햇살은 은쟁반 위의 분홍 구슬이 구르는 듯했다." -50

"호박 같은 해가 앞산을 넘어왔다. 아침마다 등을 구부리고 대문을 들어서는 하루는 오랜 친구 같았다."-54

"저녁 해가 푸른 여우처럼 기웃거리며 눈 덮인 산등성을 내려왔다." -55

 

하악 ㅠ 햇빛이 끓는 호박죽처럼 들판으로 넘쳐 흘렀다니! 겨울바람이 대숲을 탬버린처럼 흔들고 지나갔다니! 눈을 비워낸 하늘이 무청처럼 푸르렀다니! 호박 같은 해가 앞산을 넘어왔다니! 저녁 해가 푸른 여우처럼 기웃거리며 산등성을 내려왔다니! 이런 표현들 정말 너무 예쁘지 않나? 내가 표현력이 딸려서 그렇지 원문 그대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다 보면 정말 책이 아니라 보물상자를 끌어안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예쁜 문장들의 향연이다.

 

 

 

어떤 책인지? 스포일링 안 되는 선에서 황석영 선생님의 심사평을 좀 가져와 보자면..

 

『비밀 정원』은 좀 특이한 소설이다. 개인의 인생을 죽 적어나간 낡은 일기장을 보는 것 같으면서 어느 시대에선가 멈춰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를테면 '요즈음도 이렇게 소설을 쓰는 사람이 있구나' 할 정도로 구닥다리이면서 그게 또 묘한 '빈티지'의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노관'이라는 삼백 년이나 물려온 봉건시대의 잔재가 그대로인 강원도 강릉 어느 집안의 장원을 배경으로 그 집안 장손인 이요의 성장소설 형식으로 이 소설은 진행된다. -344쪽 제4회 혼불 문학상 황석영 심사평 중에서

 

솔직히 종가집, 봉건시대, 막 이런 단어들 나오기 시작하면 나는 덮어놓고 고리타분한 옛 얘기는 딱 질색이라며 내뺄 궁리부터 하는 인간인데; 이 책은 뭐랄까? 진짜 독특하고 특이하고 신비로운 아우라가 있어서 도저히 다음 페이지를 안 보고는 궁금해 미치겠는 거다. 심지어 요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너무 아름답고 순수하고 예뻐서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미하엘 엔데의 '모모' 를 떠올리게 하고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노관은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나 김약국의 딸들 느낌도 난다.

 

도대체 352쪽짜리 이 작은 책 속에 어찌나 많은 보물들이 숨어 있는지! 되새겨볼수록 신기하고, 읽기 아까울 정도라 나는 진짜로 이  재밌는 소설을 5일 넘게 아껴 읽고 있는데. 아 ㅠㅠ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남아있는 페이지가 줄어들수록 우울해진다. 안되겠다. 이참에 혼불 문학상 받은 책들을 몽땅, 찾아 읽어봐야겠다는 욕심까지 생긴다.  

 

 

 

△ 불과 78쪽까지 밖에 안 읽었을 때 찍은 사진.

할 수 있다면 책 전체를 필사하고 싶단 생각마저 들었던 혼불 문학상 제 4회 수상작 <비밀 정원>

 

참고로

'혼불문학상'은 한국의 혼을 일깨우는

우리시대 대표 소셜 <혼불>의 작가 최명희의 문학정신을 기리며 전주문화방송이 제정한 문학상입니다.

 

 

 

리뷰요약 :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다 보면 정말 책이 아니라 보물상자를 끌어안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예쁜 문장들의 향연이다. 352쪽짜리 이 작은 책 속에 어찌나 많은 보물들이 숨어 있는지 되새겨볼수록 신기하고, 읽기 아까울 정도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혼불문학상 제4회 수상작. 예쁜 문장 수집가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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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라딘을 얼마나 얼마나 사랑하는데 ㅠㅠㅠㅠ 이러지 말아요 ㅠㅠㅠ 알라딘 ㅠㅠㅠ 

휴대폰 사진이라 잘 안 나오긴 했지만

정녕 이것이 새책 맞나요? ㅠㅠㅠㅠㅠㅠ

 

심지어 책 상단면엔 시커먼 지문도 찍혀있구요, 간간이 접힌 페이지들은 뭔가요? ㅠㅠ

콜레라시대의 사랑 1권 / 2권 비교 해보면 아시겠지만

책 옆면 색상도 완전 틀립니다 ㅠㅠㅠ 뽀얀 녀석이 1권 / 시커먼 녀석이 콜레라 시대의 사랑 2권입니다.

 

 

 

 

 

내가 완전 초초초초. 초대박 사랑해 마지않는 마르케스 책

<콜레라 시대의 사랑 1,2권>을 드디어 소장하게 되었는데.. 기쁨과 함께  이렇게 찝찝하고 껄끄러운 기분까지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라딘 주문 3번에 1번꼴은 꼭! 상태 안 좋은 책 걸려서 기분이 상하지만 그래도 알라딘 사랑합니다. 하지만 아닌건 아니라고 해야겠지요;; ㅋㅋ 교환신청 했으니 뽀얗고 보송보송한 아이로 다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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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rbwertawerv 2014-12-18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ㅡ 배송개느림 ㅡㅡ 뭐하는거 ㅡㅡ 진짜 ㅡㅡ 개느림 당일배송이래놓고 당일은 무슨 개뿔이
이틀이지나도 안오는구만 확 마 맞을라고 ㅡㅡ

꽃핑키 2014-12-22 16:38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당일배송은 뻥카 아니겠습니까? ㅋ
지키지도 못할 정책에 안 그래도 힘든 배송기사님들만 죽어나는듯요;;;

그래도 ㅋㅋ 그렇다고 제 서재에다가 이렇게 초면에 반말하시고 ㅠㅠㅠ 그러심 안 됩니다 ㅋㅋㅋ
 

 

△ 누가 보면 포도 장사 하는 줄 알겠네. jpg

 

아빠 엄마 우리 집에 다녀가는 날은 우리집 냉장고 가득 차는 날 ㅋㅋㅋ

손도 크신 우리 아빠! 무슨 포도를 이리 많이 사 오셨을까? ㅋㅋ

 

“헐! 대박!! 아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ㅋㅋ 뭔 포도를 이렇게나 많이 사왔어?”

ㅋㅋㅋㅋㅋㅋ 쫑알쫑알 잔소리를 늘어놓았더니, 그 옆에서 엄마는 또 신 나게 잔소리를 보태신다.

“아니, 민정아, 안 그렇냐 포도를 5박스 샀으면, 당연히 3박스가 엄마꺼 아니겠냐? 그런데 결코 딸네집에 3박스를 줘야 한단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밥해 주고 빨래해주는 마누라가 우선 아이가???” ㅋㅋ

“그러게 엄마 말이 맞네, 당연히 엄마가 3박스지!! 나는 나중에 아빠 더 늙어도 엄마처럼 아빠 밥해주고 그래 못해준대이~”

엄마랑 나랑 ㅋㅋ 주고받고 만담을 나누고 있으니 ㅋㅋㅋ 두 여자의 잔소리만큼 씽긋이 웃으시는 우리 아빠, ㅋㅋㅋ

 

안 그래도 포도 좋아하는 딸은 지난 주말 e마트 장 보면서 머루 포도 3kg 벌써 냉장고에 충전해 놨구만 ㅋ ㅋㅋ

암튼 아빠 덕분에 딸은 포도 원 없이 먹게 생겼네;;; ㅋㅋㅋ ㅋㅋ ㅋㅋㅋㅋ

 

지난번에는 일하다 지나는 길에 들르셨다며 아빠 혼자 다녀가셨었는데, TV에서 파프리카 몸에 좋단 얘길 듣고 막 오셨는지 ㅋㅋ

색색깔 파프리카를 동네 마트에서 싹 휩쓸어 우리 집에 다 갖다 주고 가시더니 ㅋㅋ

(결국 너무 많아서 다 먹지도 못하고 몇 개는 썩어 버려야 했지만 유유)

 

암튼 울 아빠 진짜 짱!이심 ㅋㅋ

 

 

 

△ 정말정말 정말 달다 머루포도.jpg  

 

나 진짜 요즘 철드는 걸까?

어릴 땐 그렇게 아빠가 밉고 싫더니 요즘은 아빠 생각만 하면 괜히 짠하고, 싫고 미웠던 기억은 생각도 잘 안 나는데, 좋았던 기억이 자꾸자꾸 떠오른다 ㅋㅋ

 

어제는 포도 값 대신으로 아빠가 보실만한 책들 좀 두둑하게 챙겨 드렸는데..

엄마 아빠 오신다고 바삐 집 치우고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ㅋㅋ 사진을 못 찍었다. ㅋㅋ

알라딘 중간박스 정도에 가득 담아드렸는데 ㅋㅋ 몇 권인지도 안 세어 보고 그냥 드렸네 ㅋㅋㅋ

안 적어 놓으면 내 책 리스트 빵꾸 나는데;; ㅋㅋㅋㅋ

 

일단 기억나는 책만이라도 메모해보자.

 

 

 

 

 

 

 

 

 

 

1.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2. 격과 치 3. 걱정도 습관이다 

4. 장자처럼 살라 5. 하루 6시간 앉아있는 사람은 일찍 죽는다 6. 논어

7. 3초 만에 행복해지는 명언 테라피 8. 사랑할 것

 

 

 

그리고... 갑자기 아빠 생각하니까 급! 읽고 싶어지는 책!!!  ㅋㅋ

벌써 작년부터 위시리스트에 들어있던 박범신 작가님 장편소설 <소금> 

 

 

 

예쁜 책 표지 완전 밝히는 나는 표지가 진짜 예술!!!이라 갖고 싶어 위시리스트에 담았는데,
책모임 언니들도 모두 이 책 좋다고 해주셔서. 아! 소장가치 있겠구나. 나도 꼭 사야지 찜 해놓고 아직도 모셔오질 못 했다 ㅠㅠ 
 
특히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김미현님의 추천글도 어찌나 멋진지!!! 

 

 


가족이란 무엇일까. 일본의 감독이자 영화배우인 기타노 다케시는 누군가 보고 있지 않으면 몰래 내다 버리고 싶은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을 뒤집으면 누군가 보고 있기에 차마 버리지는 못하는 ‘뜨거운 감자’가 바로 가족이라는 의미도 된다. 우리 인생에서 최후의 보루인 가족조차도 무조건적인 사랑의 대상으로 여전히 남아있는지 의심해 봐야 할 상황이 된 것이다. 박범신 작가가 등단 40주년에 펴낸 40번째 장편소설인 『소금』은 가족 때문에 가출하거나 가족을 위해 일하다가 죽은 아버지들을 위해 쓴 21세기판 ‘사부곡’이자 ‘제망부가’이다.

사모곡이나 제망매가처럼 어머니나 누이동생으로 대변되는 여성을 위해 쓴 소설이 아니라, 아버지나 남동생(아들)으로 대변되는 남성들을 위해 쓴 소설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자본주의의 “빨대” 혹은 “깔때기” 노릇을 하며 가족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하지만, 단지 “통장”이나 “숙맥”, “그림자” 취급을 당하는 아버지들에 주목한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은 아버지이기 때문에, ‘치사한 굴욕’과 ‘쓴맛의 어둠’을 줄기차게 견뎌온 것이었다.” 하지만 아버지들에게도 아버지들이 필요했음을, 아버지들도 보통명사가 아닌 고유명사로 불렸던 ‘청춘’이자 ‘남자’였음을 뼈아프게 증언한다. 역할이나 책임만을 부여한 채 아무런 권리나 자유를 허락하지 않는다면, “효도가 비즈니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런 자본주의의 종합폭력세트와 같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아버지’들을 등장시켜 작가는 완전한 가족 혹은 정상 가족에 대한 환상이나 이데올로기를 문제 삼고 있다.

♣ 소금 - 박범신 :p 김미현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추천글 중에서
 
 

 

 
 
내가 진짜 가부장적이고 고리타분한 이야기, 정말 딱 질색해서 우리나라 남자 작가님이 쓴 글도 절대 잘 안 읽었었고,
그런 거 가리지 않게 된 요즘도 여전히 김훈, 박범신, 조정래 선생님 글 등은 어쩐지 읽기 두려워하는 편인데,  
이제는 그런 이야기도 궁금해질 나이가 되어버렸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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