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의 기술 - 지금은 쇼핑의 시대, 스마트 쇼퍼를 위하여
이선배 지음 / 넥서스BOOKS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고, 벌써 몇 주전에 다 읽은 책인데.. 그동안 이래저래 어찌나 공사다망하던지;;

오늘은 기필코! <쇼핑의 기술> 리뷰를 완료하고 말 테다! 비장하게 마음먹고 노트북 앞에 앉았다.

 

내가 요즘 좀.. 글씨 빡빡한 책들만 읽다 보니;;

잡지책처럼 휙휙 넘기며 눈요기도 하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다.   

 

바야흐로 전 세계 온갖 상품을 집에서, 그것도 손가락만 몇 번 까딱하면 구매할 수 있는 세상이다. 

이 책 <쇼핑의 기술>은 제목 그대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스마트 쇼퍼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쇼핑 기술책이다.

 

주변에 항상 그런 사람 있지 않나요? 백화점 고급 브랜드로 온몸을 휘감았는데도 어쩜;; 허름한 동네 시장에서 골라 입은 것처럼 스타일이 안 사는 사람 (우리 셋째 이모님이 그렇습니다;; 죄송;;) 로드샵에서 만 원짜리 하나 사 걸쳤을 뿐인데도 백화점 브랜드에서 구매한 것처럼 스타일이 사는 사람 (거짓말 좀 보태서 제가 그런 소리 많이 듣습니다 헤헤;;)

 

그리고 주변에 선물 고르는 센스 너무 없는 사람도 꼭? 있지요? 어쩜;; 같은 돈 주고;; 차라리 이런 걸 사줬으면 두고두고 고맙단 소리를 들을 텐데 비싼 돈 들여 선물하고도 욕먹는 사람;; (차라리 어떤 게 좋을지? 먼저 물어 보고 선물합시다!!)

 

암튼, 이런.. 쇼핑 기술이 부족한 분들을 위해 이선배가 나섰다! 

(닉네임인 줄 알았는데 본명이신가 봅니다;; 아기 때부터 '선배' 소리 들으셨던 분이시니 단지 이름만 보아도 내공이 후덜덜 할 것 같은 예감이...!!!)      

 

 

 

 

 

<잇 스타일>, <맨즈 잇 스타일>, <잇 걸> 등 베스트셀러의 저자이자, 국내 대표 쇼핑 전문가로 꼽히는 이선배가 세상 곳곳의 보물 같은 숍들과 지갑이 행복해지는 특급 쇼핑 시크릿을 공개한다. 여자 패션&뷰티 아이템, 남자 패션 아이템은 물론 홈 데코, 디저트까지, 스마트 쇼퍼들이 알아야 할 쇼핑 정보를 모두 담았다. 여기에 쇼핑을 통해 구입한 아이템을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링 정보도 더했다.  - 책소개 중에서

 

 

무엇보다 나는 이 책, 책날개를 넘기면서부터 깜짝 놀랐는데..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사람은 아직 어디에서 쇼핑을 할지 모르는 것뿐이다.

- BO DEREK (보 데렉)

 

ㅎㅎㅎㅎ 웃음이 나온다. '심각한 책 쇼핑 중독자'인 나는 데렉의 말에 전적으로는 아니지만 80% 정도 공감이 된다. 으힛 :p   


 

 

▲ 사진 : 구두 색상별 스타일링 ♣ 쇼핑의 기술 - 이선배 :p 42~43

 

나는 특히 Part 1. Women's Fashion&Beauty이 재밌었는데 

 

평생 함께 할 가방 / 매일 드는 실속 가방 / 선글라스 / 주얼리 / 란제리 / 빈티지 패션 / 향수 등

각종 패션 뷰티 아이템들 고르는 법부터 ~ 요즘 잘 나가는 해외 직구 온라인 쇼핑몰까지 세세하게 짚어 준다. 

 

 참고로 Part 2. Men's Fashion 에서는 남자 구두/ 수트/ 청바지 /시계를 다루고 

Part 3. Home Decor, Dining&Foods 에서는 예쁜 그릇 / 향초 / 침구 / 인테리어 소품 / (마시는) 차 등등등

고르는 법부터 요즘 잘 나가는 온라인 샵 정보까지 알려준다.


 

 

 

 

▲ 사진 : 구제 시장 빈티지 상점을 구경하는 재미 ♣ 쇼핑의 기술 - 이선배 :p 92~93


 

 

 

 

▲ 사진 : 입어보고 사는 국내 란제리 숍 ♣ 쇼핑의 기술 - 이선배 :p 86~87


 

 

 

 

▲ 사진 : 매일 써도 부담 없고 즐거운 생활 도자기 ♣ 쇼핑의 기술 - 이선배 :p 266~267

 

 

 

★★★☆

쇼핑의 기술 ㅣ 이선배 ㅣ 넥서스BOOKS  ㅣ312쪽 ㅣ 분류 : 가정/요리/뷰티 > 스타일/패션

 

 

리뷰요약 : 고급 브랜드로 온몸을 휘감아도 남들이 시장표인 줄 아는, 기껏 비싼 돈 들여 선물을 하고도 욕먹는 분들께 쇼핑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스마트 쇼퍼가 되고 싶다면 이런 책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하지만 백 년 전만 해도, 숙녀들은 직접 짐을 들지 않았다. 기껏해야 동전과 거울 정도가 든 작은 주머니였는데, 산업 혁명으로 철도 여행이 유행하면서 1841년, 사무엘파킨슨이라는 사람이 여행용 가죽 트렁크를 주문하는 김에 트렁크와 같은 소재로 된 아내의 짐 가방들을 주문한 것이 최초의 여성용 가죽 가방이었다고 한다.
1837년 마구 회사인 에르메스가, 1854년 루이비통이 설립되었으나 여행용 트렁크를 주로 취급했다. 1930년에야 루이비통 스피디 백이, 1935년에는 에르메스 켈리백(삭 아크로아)이 탄생했는데 이들 역시 여행용, 승마 소품 보관용이었으나 그레이스 켈리나 코코 샤넬 등 유명 인사가 들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1955년, 마침내 손에 들지 않고 어깨에 메는 최초의 숄더백, 샤넬 2.55가 탄생했다.
:p 11

차와 나의 궁합 찾기
비행기를 타면 식후에 승무원이 "잉글리시 티?", "차이니스 티?"하고 돌아다니며 차를 권한다.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잉글리시 티 = 블랙티 = 홍차’이고 ‘차이니스티 = 그린티=녹차’다.
유럽 사람들이 차가 중국에서만 나는 줄 알았던 때는 차라고 하면 모두 중국산이었고 발효 방법에 의해서만 종류가 나뉘었다. 솜털이 하얀 어린 찻잎을 건조시켜 말린 것을 백차, 자란 찻잎을 딴 직후 찌거나 덖어서 발효를 중단시킴 것을 녹차, 찻잎을 쌓아두어 누렇게 변한 황차, 발효가 계속 진행되어 검은 흑차(보이차가 유명), 홍차는 발효가 85%이상 진행돼 찻물이 붉은색을 띠지만 찻잎은 검었기에 서양에선 블랙티라 불렀고 홍차란 말은 일본에서 들여왔다.
:p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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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맘대로 골라보는 '꽃핑키의 책 읽고 싶은 방'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bluemac95/220128112580

 

 

자.. 우선... [5탄] 새로운 도서정가제 대비 & 반값세일 책 추천 시작하기 전에...

(지금은 상황이 어떻게 좀 개선됐는지 모르겠지만..)

 

2014년 11월 21일부터 모든 분야의 도서에 적용되는 새로운 도서정가제란?  

모든 분야의 도서 할인율이 정가의 10% 할인 / 마일리지 5% 할인  = 최대 할인율 15%로 제한 된다. 

그러니까 쉬운 말로풀면 앞으로 이틀 뒤면 모든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50% 할인 30% 할인 20% 할인 책을 두번 다시 볼 수 없다는 이야기 ㅋㅋ

 

 

그런데 최근에 들은 책 팟캐스트

"2014년 11월 03일 창비 팟캐스트 [라디오 책다방] 제78회 뫼띠와 함께하는 황금시대" 

[책마을 소식] 매일경제 김슬기 기자님께서 새로운 도서정가제도의 구멍? 꼼수? 몇가지를 짚어주셨는데요;;;

 

저 나름 정리를 해보면 이렇습니다. 

 

1. 전집류 / 세트 도서는 정가를 다시 매길 수 있다.
1만원짜리 책 10권을 묶어서 박스에 새로운 정가를 메겨서 6만원에 판다 그러면 40% 할인이 되는거니까...

이런 식의 우회로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2. 온라인 마켓을 통한 오픈마켓에서 책을 팔면 해당이 안 된다.

3. 카드사의 제휴 할인을 받으면 막을 방법이 없다.

예를들어 제휴한 카드사에서 10% 적립 해준다거나, 10% 추가 할인을 해준다면? 결과적으로 카드사에서 그 돈을 부담하는거기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카드 할인은 받을 수 있다.

 

* 팟캐스트 창비라디오 바로가기 ☞ http://www.podbbang.com/ch/5565

(성격 급한분들은 10분부터~ 들으시면 도서정가제 이야기 바로 나옵니다. ㅋㅋ)

 

 

 

어제, 오늘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 하고 있는 책들은 이런것들! 

 

1. 무민 그림동화 세트 - 전15권

[마지막 특가! 51% 할인 + 무민 인형 증정 ]

정가 135,000원 / 판매가 66,000원 (51%, 69,000원 할인)

 

으엉엉 ㅠㅠㅠㅠㅠ 완전 사랑하는 무민 ㅠㅠㅠㅠㅠ

내게 예쁜 딸 하나만 있었어도 ㅋㅋㅋㅋ 벌써 진작에 ㅋㅋㅋ 세트 구매했을 무민 동화책 세트 15권짜리!!

 

낼 모레면 불혹인 어른 사람이 ㅋㅋㅋ 애들 보는 그림책이나 본다고 뭐라 할까봐라기보단.. 스스로 뭔가 좀 한심해 보여서 ㅋㅋㅋ 그동안 수십번 살까 말까? 망설였던 세트인데 ㅠㅠㅠ  그러고 보니 낱권의 유혹도 숱하게 있었지 ㅠㅠㅠㅠ 무민 동화책은 진작부터 낱권으로 한 권씩 돌려가며 반값 할인 했던;; 그런데 ㅠㅠ

 

 

 

결정적으로 30Cm짜리 무민 인형까지 준다고 하니까 ㅠㅠㅠㅠ

정말 갖고 싶어서 미쳐버릴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착순 증정이던데 ㅠㅠㅠ 무민인형 못 받을까봐 가슴이 두근 반 세근반 ㅋㅋㅋㅋ 무민은 심지어 동화책인데도 ㅋㅋㅋ 평점이 얼마나 좋은지? ㅋㅋ 구매한 사람들 다다다 다 별 5개 ㅠㅠㅠ

 

그도 그럴것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과 / 핀란드 최고 훈장을 수상한 세계적인 동화 작가 토베 얀손의 동화이고!!

핀란드 국민 동화라며 전 세계적으로 입소문이 자자하고, 심지어 하루키상도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에서 무민 이야기를 한 적 있으니 ㅠㅠㅠ 

아 진짜 ㅠㅠㅠ 어른이니까 원서를 사면 얼마나 뽀대나고 좋을까? 싶긴 한데 ㅋㅋㅋ 읽지도 못할 원서보단 ㅋㅋ 얼마나 재밌는지 내 눈으로 직접 이야기 읽어 보고 싶기도 하고 ㅠㅠ

 

나 실컷 다 보고  질리면 우리 조카 김라임양한테 선물해도 좋을거 같고 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사야겠다 ㅠㅠ 아 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책도 살 거 완전 많은데 동화책은 좀 참을까? ㅠㅠㅠ 아니다 사야겠다 ㅠㅠㅠ 아니다 참을까 ㅠㅠ ㅋㅋ 고민하다 정신분열증 걸릴판 ㅋㅋㅋㅋ

 

 

 

2. 통섭의 식탁  - 최재천 / 교양 인문학 > 책읽기 / 정가 15,000원 판매가 6,000원 (60%, 9,000원 할인)

 

3.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 이병률 / 에세이 / 정가 13,800원 판매가 6,900원 (50%, 6,900원 할인)

 

4.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 조국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정가 15,000원 판매가 7,500원 (50%, 7,500원 할인)

 

 

 

 

 

5.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 개정증보판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정가 18,000원 판매가 8,460원 (53%, 9,540원 할인)

 

6.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 루츠 판 다이크 / 역사 > 아프리카/오세아니아사 /15,000원 → 7,500원 (50%할인)

 

7. 국가는 내 돈을 어떻게 쓰는가 - 김태일 / 경제경영>경제정책/비평/ 15,000원 → 7,200원 (52%할인)

 

 

 

 

8. 1984 (반양장) - 조지 오웰 / 고전 > 영미소설 / 정가 11,000원 판매가 6,600원 (40%, 4,400원 할인)

 

9. 롤리타 (양장)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영미소설 / 정가 14,000원 판매가 8,400원 (40%, 5,600원 할인)

 

10. 소송 (반양장) - 프란츠 카프카 / 고전>독일소설 /  정가 11,000원 판매가 6,600원 (40%, 4,400원 할인)

 

 

 

11. 아우라 - 카를로스 푸엔테스 / 스페인/중남미소설
정가 7,000원 판매가 4,200원 (40%, 2,800원 할인

 

 

12. 밀란 쿤데라 컬렉션 세트 - 농담,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불멸 - 전3권세트 / 동유럽 소설 / 정가 33,000원  판매가 19,800원 (40%, 13,200원 할인)

 

13. 밤으로의 긴 여로 - 유진 오닐 / 고전 > 서양고전 / 정가 8,000원 판매가 4,800원 (40%, 3,200원 할인 

 

 

 

 

 

 

 

14. 한밤의 아이들 1 (반양장) - 살만 루슈디 / 영미소설 / 정가 13,000원 판매가 7,800원 (40%, 5,200원 할인)

 

15. 한밤의 아이들 2 (반양장) - 살만 루슈디 / 영미소설 / 정가 13,000원 판매가 7,800원 (40%, 5,200원 할인)

 

16. 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 고전> 영미소설 / 정가 13,000원 판매가 7,800원 (40%, 5,200원 할인)

 

 

 

 

17. 삶의 한가운데 - 루이제 린저 / 고전 > 독일소설 / 정가 : 9,000원 판매가 6,300원 (30%, 2,700원 할인)

 

18. 길 위에서 1 - 잭 케루악 / 고전 > 영미소설 / 정가 10,000원 판매가 : 5,000원 (50% 할인)

 

19. 길 위에서 2 - 잭 케루악 / 고전 > 영미소설 / 정가 10,500원 판매가 : 5,250원 (50% 할인)  

 

 

 

 

 

 

 

 

너무나도 사랑해 마지 않는 민음사 세계문학 시리즈와 / 문학동네 세계문학 시리즈들은 될 수 있으면 40% 짜리든 30% 짜리든 이번 기회에 다 장만해 놓고 싶지만;; ㅋㅋ

 

멋진 울남편 꽃재만씨는 본인은 정작 종이책 1년에 단 한권도 안 읽으면서;; 책 수집하는 와이프 취미는 인정해줘서 ㅋㅋ 진작부터 세계문학 시리즈들 50권 100권짜리 아예 세트로 사 버리라고 허락해줬는데도 워낙 집에 책이 많기도 하고 ㅠㅠ 세트로 사 놓으면 안심하고 책 더 안 읽을거 같아서 ㅋㅋㅋ 좀 더 생각해 보고 결정하겠다고 미룬적이 있기도 하고... ㅋㅋㅋ 여튼, ㅋㅋ 최근엔 틈틈이 할인하는 민음사 시리즈들 사 모으다 보니 아니나 다를까! ㅋㅋ

 

 

 

중복되는 책이 자꾸 생긴다 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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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14-11-18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민...지를 수밖에 없군요.

꽃핑키 2014-11-20 00:12   좋아요 0 | URL
흑흑ㅠㅠ 저는 급한 일이 생겨서 밤늦게 집에 왔더니 벌써 품절 됐더라구요 ㅠㅠㅠ 눈물날뻔했어요 ㅠㅠ

순오기 2014-11-19 0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무민, 나도 엊그제 흔들렸어요~ 하지만 잘 이겨냈어요.ㅋㅋ
민음사 시리즈 나도 꽤 되는데...종종 중고샵에서 하나둘 건져올리는 재미도 괜찮아요!!
솔방울 가습기인가? 나뭇가지랑 눈에 착 들어오네요~ ^^

꽃핑키 2014-11-20 00:15   좋아요 0 | URL
엉엉엉 ㅠㅠㅠㅠ 순오기님 ㅠㅠ 저는 정말 사야겠다고 마음을 굳혔었는데요 ㅠㅠ 갑자기 일이 생겨 외출했다 돌아 오니 벌써 품절됐더라구요 ㅠㅠㅠ 정말 울고 싶었어요 ㅠㅠㅠ
운동갔다가 솔방울이 장미꽃처럼 예뻐서요, 신기해 주워 와 봤어요!! ㅋㅋ 알아봐주시니 으쓱! 합니다 헤헤 ㅋㅋ
 

 

 

 

# 꽃핑키의 드로잉 노트 no.03 / 책따라 그리기 / 드로잉 연습 3일차 ㅋㅋ

책정보 : 1カ月のパリジェンヌ (單行本) - 平澤 まり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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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4-11-19 0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로잉 3일차 솜씨가 책에 나온거보다 훌륭하네요!!^^

꽃핑키 2014-11-20 00:16   좋아요 0 | URL
오홋 ㅋㅋㅋ 감사합니다!! 순오기님 *_♡ ㅋㅋㅋ 신 나서 또 그림하나 그리고 싶어집니다!! ㅋㅋ
 
장사를 했으면 이익을 내라 - 손님이 줄 서는 가게 사장들의 돈 버는 비밀 자영업자를 위한 ‘가장 쉬운’ 장사 시리즈
손봉석 지음 / 다산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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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편 친구 커플이랑 경주에 있는 오토캠핑장 카라반에서 1박을 하고 왔다. 촌스럽게 오토캠핑은 처음이라 캠핑장을 둘러보니 사실 별건 없는데 우와 이런 신세계가 있었구나 싶은 게 우리도 나중에 늙으면 이런 카라반 몇 대 사서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캠핑장이나 운영하면서 정원이나 예쁘게 꾸미고 캠핑장 관리나 하면서 살면 좋겠다고 혼잣말을 중얼거렸더니.. 그런데 모두 다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게 함정이라며 지인분도 씁쓸하게 공감을 하던데 그러게... 누군가, 뭐 어떤 업종이 요즘 잘 된다더라, 뭐 어떤 장사가 잘 된다더라,는 이야기만 들으면 자동으로 귀가 쫑긋 서는 분들에게 대박 추천하고 싶은 책을 며칠 전에 다 읽었다.

 

바로 이 책 <장사를 했으면 이익을 내라>인데 단지 제목만 봐도 마구마구 호기심이 생기지 않나요?

 

이 책의 저자분이 바로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쓰신 분이라고 한다. 나는 아직 안 읽어본 책이라 잘은 모르지만;; 홍대리 시리즈라면 나는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완전 재미있게 읽었는데. 1권은 두 번 인가 세 번인가 정독했고 2권도 바로 구매해 읽었고 두 권다 소중하게 현재까지 소장 중이다. 그런데 독서 천재 홍대리는 2권이 끝인데 회계 천재 홍대리는 무려 5권짜리다. 회계 책인데? 헐? 책을 얼마나 재미있고 유익하게 썼으면 무려 5탄까지 나올 수 있었을까? 어마무시하다는 생각과 함께.

 

 

 

 

 

이쯤 해서 간단하게 <장사를 했으면 이익을 내라>는 어떤 책인지? 근사하게 책소개를 하고 싶어서..

나름대로는 출판사 제공 책소개에서 이거다 싶은 내용만 뽑아서 옮겨 적었다가, 아니다 나만의 책소개를 써 볼까 머리를 쥐어뜯었다가, 암튼 썼다, 지웠다를 수없이 반복하다 포스트잇 플래그 붙여 놓은 문장에서 딱 맞는 내용을 골랐다.  

 

요즘은 장사로 카페가 대세라고들 한다. 하지만 대학교 앞에 있는 카페들은 학생들 때문에 고민이 크다. 공강 시간이면 학생들이 와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몇 시간씩 앉아 있는 덕분에(?) 월세도 내지 못하는 가게가 한둘이 아니다. 그렇다고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켜놓고 리포트를 쓰는 학생들을 나가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카페는 손님이 아무리 많아도 곧 문을 닫고 말 것이다. 역설적으로 손님이 많아서 문을 닫게 생긴 것이다.
이런 고민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방법은 하나다.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나갈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 장사를 했으면 이익을 내라 - 손봉석 :p 146

 

 

그러니까 이 책은 손봉석 회계사가 다종다양한 고객들의 세무 컨설팅을 해주며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겪은 사례를 한데 모은  책인데 위에 인용한 내용처럼 대학교 앞에 카페를 차렸는데 손님은 많은데 돈은 안 된다. 와 같은 사장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문제와 나름의 해결책을 담고 있다. 

  

특히 나는 (간단한 더하기도 손가락 꼽으며 해야 하는 한없이) 숫자에 약한 인간이라. 숫자도 싫어할뿐더러, 세무 회계 이러면 막 덮어놓고 머리 아플 거 같고, 암튼 되게 안 읽히면 어쩌나? 걱정부터 하며 첫 페이질 넘겼는데.. 

 

이 책은 의외로 너무 잘 읽혀서 깜짝 놀랐다. 솔직히 꼼수로 몇 꼭지만 읽고 리뷰 써야지 했는데 결국 마지막 페이지까지 정독하고 말았다.  그만큼 흥미롭고 유익해서. 막연하게 장사나 한 번 해볼까? 가게나 한 번 알아볼까? 한 번쯤 생각하셨던 분들께 이 책 꼭 읽고 참조하라고 말하고 싶어졌다. 

 

아, 그렇다고 이 책은 맞춤형 창업 가이드북 같은 건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 전지적 회계사 시점에서 낱낱이 밝혀 보는 왜? 똑같은 업종 비슷한 조건인데 어떻게 저 가게는 이익이 나고 나는 적자인지? 와 같은 다양한 사례 부자 책입니다.

 

 

이 책 속의 소중한 글

 

내가 자주 들르는 동네의 대학교 앞에는 카페가 네 군데 있는데 항상 보면 한 곳은 언제나 손님이 많았고, 그에 비하면 나머지 카페들은 손님이 좀 적었다. 그중 T카페에는 유독 과제를 하거나 책을 읽는 학생들이 드물었다. 대학교 앞에 있는 카페 사장님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를 없애고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이 와도 길어봤자 20~30분 수다를 떨다가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테이크아웃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나는 그 이유가 궁금해 한참을 살펴보았다. 곧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바로 테이블이 해답이었다. T카페의 테이블은 작았다. 작아도 너무 작았다. 테이블이 작아서 노트북을 놓거나 책을 놓으면 커피를 놓을 공간이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과제를 하거나 오랜 시간 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은 T카페에 오지 않았다. 또 카페에서 대화를 하거나 공부를 할 분위기도 아니었다. 워낙 사람이 많아서 대화를 할 수도 없었다. 카페에서는 전략적으로 아주 시끄럽고 활기찬 음악을 틀어 공부나 대화를 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만들어두었다.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놓으니 사람들은 빨리 마시고 무언가를 하러 나가야 할 것처럼 굴었다.
또 테이크아웃의 경우에는 가격을 할인해줘서 공간을 차지하지 않도록 유도했다. T카페는 커피가 맛있고 수제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좋아 그야말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오는 학생들로 넘쳐났다.

 

♣ 장사를 했으면 이익을 내라 - 손봉석 :p 147

 

 

 

  

 

리뷰 요약 :  다종다양한 세무 컨설팅 사례가 한가득! 막연하게 장사나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면?  내 가게는 맨날 적자인데 남의 가게는 왜 잘 되는 걸까? 궁금한 분들께 추천!  

 

 

참고로, "이 책의 저자 손봉석 회계사가 운영하는 ‘섬회계사’ 블로그에는 회계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담긴 칼럼이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1만 5000개가 넘는 촌철살인의 명언들과 글이 가득하다."라고 해서 블로그 방문해보니 오! 정말 읽을거리가 많군요! 벌써 난 이추했삼.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섬회계사 블로그는 여기요 ▷ http://blog.naver.com/pwc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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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북스 서포터즈 활동으로 출판사에서 지원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 따뜻한 공감과 덧글 언제나 고맙습니다. 알러뷰♥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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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어마무시한 책 한 권을 알게 되었다. 

조낸 사고 싶어지는...

 

네이버 메인에 이 책 표지가 걸려 있길래 무의식적으로 클릭했다. 

글쓰기, 책읽기, 땡땡의 서재.. 같은 책 관련 단어만 보면 손가락이 지 멋대로 움직여 버린다;; 

우씨, 나 30분 전만 해도 밀린 서평 쓰려고 노트북 앞에 앉았는데 서평은 단 한줄도 안 쓰고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책소개 완전 정독하고, 알라딘 플래시뷰어 미리보기로 책구경 실컷하고, 진짜 제대로 꽂혔나부다.

 

자칭 예쁜 책표지 성애자로서 솔직히 이 책은 표지만 봐서는 절대로 구매하고 싶지 않은 목록에 들어갈 책인데, (표지 디자인하신분껜 죄송합니다;;) 어디서 반했냐면? - 일기 쓰기부터 소설 쓰기까지 단어에서 문체까지 라는 부제가 너무 매력적였고 심지어 출간일이 2006-08-05 이어서 엄마야, 내가 잘못봤나? 그러다 나도 모르게 몹시 꼼꼼하게 책 정보를 정독했다.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안정효가 40여 년의 글쓰기 인생에서 얻은 깨달음과 창작 기술을 정리해 책으로 펴냈다. 열 권의 창작집과 백오십 권의 번역서를 내는 과정에서 얻은 체험, 스무 살 때부터 습작을 하면서 읽어 온 서양의 글쓰기 지침서들과 그후 접했던 뛰어난 작가들의 문체와 기법 등을 소개한다.
 - 책소개 중에서

 

 

 

압권이 목차인데,

첫째 마당 - 단어에서 단락까지
김성동의 원고지와 접영(蝶泳) / 이문열의 안맞춤 글쓰기 / 동굴에서 하던 글쓰기 / 글쓰기 준비운동 / 요령으로 글쓰기 / 충동적 영감(衝動的靈感) / 스스로 하는 숙제 / 있을 수 있는 것 / '진행한다'와 '진행하고 있다' /

 

미리보기 플래시뷰어로 보니까 중간중간 직접 그린 삽화도 함께 실려 있어서 가독성도 너무 좋고...

잠깐 봤을 뿐인데. 훔치고 싶은 멋진문장도 이만큼이나 긁어 모았다.   

무진장 갖고 싶다 이 책 ㅠㅠ

 

"하고 싶은 말을 다 했으면 끝내라."
-루돌프 플레시(Rudolf Flesch).
하나의 문장을 다 썼으면, 주저하지 말고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그것이 어디에서 끝내야 하는 지를 아는 훌륭한 감각이다. 멋을 부리려고 쓸데없이 문장을 잡아늘이고 미사여구를 더덕더덕 붙이지 말라는 뜻이다.
이 원칙은 하나의 작품을 마무리할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쓰고 싶은 얘기를 다 썼으면, 훌훌 털고 자리에서 일어서야 한다. 자꾸만 살을 붙이면 그 작품은 너덜너덜해진다.-18쪽  

 

- 움직일 때는 짧은 문장, 사색할 때는 긴 문장, 감각적 암시가 함축된 정서는 더 긴 문장, 분노는 스타카토 문체가 제격이다. 빛깔이 없거나 머뭇거리는 대화체를 피하고, 별 부담이 없을 때는 항상 능동태를 써라.

 

조금씩, 날마다, 꾸준히 - 이것이 글쓰기의 세 가지 원칙이다. 초등학생의 일기는 그 3원칙을 몸에 익히는 기회이다.
자신을 표현할 줄 모르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외부에 대한 인식과 분석을 표현하고, 계획을 설명하는 힘은 일기를 꼬박꼬박 쓰는 순간부터 시작된다.-19쪽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은가요?" 책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아온 탓에 자주 받는 질문이지만 만족스런 답을 주기에 어려워 뒤끝이 늘 개운하지 않았다. 이 곤혹스러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수많은 글쓰기 책들 중 가장 재미있다. 게다가 유익하다. 어떤 처지에 있는 사람이든, 어떤 장르의 글쓰기든 쓸모 있는 조언과 지침들이 가득하다. 어떤 대목에서는 글 쓰기를 넘어 아주 오랜 세월을 묻은 삶의 지혜처럼 다가온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 하고 싶은 말을 다 했으면, 끝내라. 쓰고 싶은 얘기를 다 썼으면, 훌훌 털고 자리에서 일어서야 한다. 자꾸만 살을 붙이면 그 작품은 너덜너덜해진다." 8년 전에 처음 읽고 나서, 틈틈이 다시 읽기를 반복하게 만드는 이 책은 나에게 글쓰기에 대한 살아있는 고전이다. 앞의 두 질문에 답한다. 이 책을 읽으시라.
- 네이버 - 쉼 편집위원회 추천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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