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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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를 좋아하길 잘했다! 싶을만큼 만족스럽다. I♡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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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일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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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끝 여자친구』를 펴내면서 나는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다.

나는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에 회의적이다. 우리는 대부분 다른 사람들을 오해한다. 네 마음을 내가 알아, 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네가 하는 말의 뜻도 모른다, 라고 말해야만 한다. 내가 희망을 느끼는 건 인간의 이런 한계를 발견할 때다. 우린 노력하지 않는 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런 세상에 사랑이라는 게 존재한다. 따라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우리는 노력해야만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이 행위 자체가 우리 인생을 살아볼 만한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만든다. 그러므로 쉽게 위로하지 않는 대신에 쉽게 절망하지 않는 것, 그게 핵심이다.

♣ 소설가의 일 - 김연수 :p 261~262

  

이 문장을 찾느라고 내가 얼마나 고생고생했는지 모르겠다. 

며칠 전 김탁환 작가님의 <읽어가겠다>를 읽다가 알게 된 책 라디오가 있다. (SBS 러브FM - 책하고 놀자) 마침 그 책도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겠다, 월요일에 업데이트 되는 창비 책다방도, 수요일에 업데이트 되는 빨간책방도, 권희철의 문학동네 팟캐스트도, 요즘 한참 뜨고 있는 뫼비우스의 띠지도 다 들었겠다. 심심했고. 그건 또 뭐지? 하며 <책하고 놀자>를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오프닝에 바로 저 문장이 나오는 거다.

 

솔직히 나는 아직 김연수 작가님 작품을 <사월의 미 칠월의 솔> 밖에 못 읽어봐서 (집에 김연수 작가님 책은 몇 권인가 더 사놨는데 이상하게 그쪽으로는 손이 안 갔었다;;) 그래서 그저 괜찮네 정도로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 마이갓! 오 마이갓! ㅋㅋㅋ 이제 나도 김연수 작가님 팬 되는 거임??? ㅋㅋ

 

 

 

 

아직 그 매력도 제대로 알 지 못하면서 책 욕심만 많아서;; <빨강> <파랑> <초록> 랜덤 표지 중. 나는 빨강 파랑  두 권의 <소설가의 일>을 갖게 되었다.  빨강과 파랑 중에 당연히 빨간색 <소설가의 일>을  붙들고 읽고 있는 중인데..

 

헐! 이제 가만 보니 <소설가의 일>은 책 표지 색상뿐 아니라 우표 소인도 다 달랐구나;; 그러니까 빨간색 파란색이 문제가 아니고 ㅋㅋ 사 놓고 5년 동안 못 읽고 있는<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과, 구매하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린 <사월의 미, 칠월의 솔>과 위에 인용한 저 멋진 구절이 들어 있는 <세계의 끝 여자친구>인가의 싸움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아. 갑자기 초록색 <소설가의 일>까지 갖고 싶어졌지만 제발 참기로 하고 ㅋㅋ

 

사실 요즘 이 책 저 책 읽고 있는 책들이 너무 많아서 ㅋㅋ <소설가의 일>은 아직 덜 읽었다. 심지어 제대로 시작도 못 했다. 그런데 미리 보기로 휘리릭 아무 페이지나 펴 슬쩍 슬쩍 읽기만 했는데도 한눈에 딱 알아보겠다! 오 마이갓! 이 책 진짜 대박! 눈에서 하트가 저절로 막! 쏟아져 나오게 만든다!! 

 

 

소설가의 일 ㅣ 김연수 ㅣ 문학동네 ㅣ  2014.11.04 ㅣ 268쪽 ㅣ 에세이 > 한국에세이 ㅣ ★★★★★

리뷰 요약 : 아무 페이지나 펼쳐 잠깐만 읽어봐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왜 그렇게 다들 김연수 김연수 하는지를.. 오 마이갓! 나도 이제 겨우 알겠다. 김연수 진짜 대박!  이 책 읽다 보면 눈에서 하트가 저절로 막 쏟아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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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4-11-29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권이나! 진정한 팬심^^

보물선 2014-11-29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가 누구든>의 작가의 말에 나오지요^^
 
소설가의 일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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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페이지나 펼쳐 잠깐만 읽어봐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왜 그렇게 다들 김연수 김연수 하는지를.. 오 마이갓! 나도 이제 겨우 알겠다. 김연수 진짜 대박! 이 책 읽다 보면 눈에서 하트가 저절로 막 쏟아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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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바뀌겠지만.. 현재까진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 300권 세트 들인 후로 어떻게 책 정리는 잘 되고 있는지? 궁금해해주시는 분들 많으셔서 ㅋㅋㅋ

사진 몇 장 담아봤습니다.

 

꽃재만씨가 우리 집 드레스룸 한쪽 벽에 만들어준 찬넬 선반 책장은 원래 크기가 다 다른 책들 수납할 의도였는데;;

민음사 전집 300권을 한꺼번에 모아둘 공간이 마땅찮아서;; ㅋㅋ 대충 이렇게 꽂아두고 있습니다.

 

300권 나누기 선반 5칸 = 60권 이런 계산으로 ㅋㅋ 한 칸에 1번부터 60번까지 6의 배수로 5칸 채웠습니다.

책 높이 안 맞는 거 참 거슬려 하는 사람이라서 ㅋㅋ 곧 리모델링 들어가겠지만 ㅋㅋ 

300권을 방바닥에 다 깔아 둘 수도 없어서 ㅋㅋ 임시로 ㅋㅋ

  

 

300권 세트 주문하면 총 6박스가 오는데 한 서너 박스만 풀어서 방바닥에 깔아도 ㅋ 벌써부터  발 디딜 틈이 없어짐 ㅋㅋ

 

 

 

나머지 박스들도 뜯어 한 권 한 권 ㅋㅋ 꺼내봅니다.

 

 

 

마지막 박스에는 맨 위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해설집? 아니다, 요약본이라고 해야 하나? ㅋ 암튼,  

2012 도서 목록 1권 ~ 300권 목록이 있는데 저는 이 책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각 권마다의 책 표지 & 저자 사진 & 간단한 약력이랑  & 책 줄거리 적혀있어요 ㅋㅋ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자세히 리뷰할게요! ㅋㅋ

 

 

그나저나..;;; 정가 그대로 주고 구매하는 경우는 설마???? 이렇지 않겠지만;;

반값 할인 때 구매한 책이라 그런지 책 상태가 ㅠㅠㅠ

 

 

 

하필 1권부터 50권까지 들어 있는 첫 박스가 ㅠㅠ 상태가 젤 안 좋아서 ㅠㅠㅠㅠ

민음사 전집 왔다고 완전 신 나서 박스 풀어보다가 눈물 날 뻔 했음 ㅠㅠ

6권 허클베리 핀의 모험 저건 정말 어쩔;; ㅠㅠㅠㅠㅠ 닦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ㅠㅠㅠㅠ

아직도 계속 교환할까 말까 고민 중 ㅠㅠㅠ 알라딘에서 구매했더라면 ㅋㅋㅋ 내 또 당장 교환해달라고 1:1문의 넣었겠지만 ㅋㅋㅋ

민음사 출판사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바람에.. 우씨 ㅠㅠㅠ 교환 신청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ㅋㅋ

교환 택배는 내가 직접 불러야 하는지?? ㅋㅋ 이것저것 물어 보고, 교환 받을 때까지 또 신경 써야 되는 것도 짜증 나고;;;

 


 

 

그래도 책등에 묻어있는 더러움은 물티슈로 살살 닦고 마른 걸레로 문질 문질 하니 깨끗해지긴 했지만;;  

아이고ㅠㅠ 내가 분명 새 책 구매했는데, 왜 이걸 힘들여, 귀한 시간 들여 닦고 있어야 하나;;; 하는 서러움이 ㅠㅠㅠㅠㅠ

 

 

 

 

그나저나 ㅋㅋ 바닥에 쌓인 이 책들은 ㅋㅋㅋㅋ 또 언제 다 정리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A 세트 ~ F 세트까지 총 300권 세트를 민음사 출판사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레미제라블 5권 세트 & 한샘 1200 책장도 사은품으로 올 예정입니다.
레미제라블은 현재 품절돼서 공장에서 찍고 있다고 하구, 한샘 책장은 오늘 기사분이 설치하러 오신댔어요!! ㅋㅋ

 

 

꽃재만씨가 만들어준 찬넬 선반 책장 & 이 전 책장 풍경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로요 ▶ http://pinky2833.blog.me/220136026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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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쥐의 독서일기 2014-11-28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ㅜㅜ 한없이 부럽고 책정리 남은책들을 보면 같이 힘이 드는 사진이네요. 화이팅 하셔요!^^

꽃핑키 2014-11-29 15:32   좋아요 0 | URL
책 정리 하기까지의 게으름은 괴롭지만..
줄 맞추고, 다시 재배열 하는.. 이런 시간들은 정말 신나고 재밌어요!! ㅋㅋ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뽈쥐님 *_*ㅋ

드림모노로그 2014-11-28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민음사 전집 다 있으시군요~~!!
전 서재정리하려면 한숨부터~~나오던데
대단하십니다.~~!!

꽃핑키 2014-12-02 11:04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저는 정리 하기까지의 게으름은 한숨 나고 싫지만 ㅋㅋ
막상 정리 시작하면 완전 신나서 또 잘 해요 ㅋㅋㅋ

너부리 2014-11-28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예쁘다!!
책도 부럽고 서재는 더더 부러워요.

꽃핑키 2014-12-02 11:00   좋아요 0 | URL
ㅋㅋㅋ 고맙습니다. 너부리님께서 부러워해주시니 어깨 으쓱해집니다 *_*ㅋ

심야책방 2014-11-28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만 봐도 배부르시겠어요. 그저 부럽습니다. ^^

꽃핑키 2014-12-02 11:00   좋아요 0 | URL
ㅋㅋ 이제 한 권 한 권 읽어가는 것만 남았는데요..
마음 한 편으로는 이 많은 걸 언제 다 읽나? ㅋㅋ 두려움이 잔뜩입니다 ㅋㅋ 히히:)

[그장소] 2015-05-18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워,죽을것 같아요..와 ~^^ 갖고싶다, 정말!ㅜㅜ (책장까지..셋트로!)부러워요~
 
읽어가겠다 - 우리가 젊음이라 부르는 책들
김탁환 지음 / 다산책방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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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 갓, 이렇게 여리여리하고 예쁜 책 표지라니!! 표지부터 무조건 100점인데, 제목까지 멋지고, 내용은 더더욱 알차니, 완전 땡큐!

게다가 이런 것까지는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예쁜 책 표지 성애자인 나는..;;  

 

 

 

 

 

간지라고 하나? 책 1면이라고 해야 하나? 여튼, 책 사이에 이 어여쁜 페이지까지 하트 눈이 되어서..

세상에!!! 심지어 남자 작가님 책이야!! 하며 감탄을 연발하고 말았다.

 

 

『읽어가겠다』는 40권 이상의 장편소설을 펴낸 이야기꾼 김탁환이 SBS 러브FM [책하고 놀자]에서 소개한 백오십 권이 넘는 책에서 스물세 편의 소설을 골라 소개한 책이라고 하는데.. 

 

죄송하게도 나는 김탁환 작가님 책을 아직 단 한 권도 읽어보질 못 해서 <읽어가겠다>를 한 페이지씩 읽어 갈수록 이렇게 멋진 분을 내가 여태껏 모르고 있었다는 안타까움이 읽은 페이지만큼 차곡차곡 쌓였다.

 

솔직히. 집에 늘  읽어야 할 책이 빚더미처럼 쌓여 있는 나로서는 독서 에세이가 썩 반갑지는 않다. 안 그래도 사고 싶은 책이 전 재산을 다 털어야 할 만큼 위시리스트에 가득 차 있는데, 이런 책을 읽으면 또또 읽고 싶은 책만 잔뜩 불어날까 봐 겁이 나서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가겠다>는 얼마나 달콤한지.. 책 한 권을 통째로 삼켜버리고 싶을 만큼 정말 좋았다.

 

 

김탁환 작가님이 엄선해주신 23권의 책 중에는 나도 이미 읽은 책도 6권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 이미 읽은 책 :『자기 앞의 생 - 에밀 아자르』 ,『어린 왕자 - 생텍쥐페리』 , 『연인 - 마르그리트 뒤라스』 , 『모모- 미하엘 엔데』,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라우라 에스키벨』 , 『달과 6펜스 - 서머싯 몸』)

무슨.. 같은 책? 다른 느낌? 도 아닌 것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그 책에 이런 멋진 내용이 있었단 말이야? 깜놀해서.. 이미 읽은 책 6권도 다시 몽땅 읽고 싶어졌고, 반대로 아직 내가 못 읽어본 책들도 당장 사서 내 눈으로 직접 읽어 보고 싶어져 다이어리에 죄다 써 놓았다. 심지어 김탁환 작가님이 곁들여주신 이야기에도 너무 반한 나머지 작가님 관련기사까지 줄줄이 검색해 보고 또 읽고 싶은 김탁환 작가님 다른 책도 잔뜩 위시리스트에 담았다. 이런 경우를 엎인데 덮친 격이라고 하지요..;; (혹시 이 글 보시는 이웃님 중에 김탁환 작가님 책 재밌는 거 아시는 분 계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ㅋㅋ)

 

 

이 책은 프롤로그부터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재미있었는데,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소개해주신 23권의 책을 작가님은 적어도 네 번씩 읽었고, 그 주인공들의 삶 역시 그만큼 곱씹었다는 말씀이었다. 

  

여러분께 열망과 덧없음에 관한 스물세 편의 소설을 소개하려 합니다. 즐겁고도 아득한 수다를 위해 친구들을 초청하듯, 주인공들을 불러모아 책 한 권에 둘러앉힌 꼴입니다. 저는 적어도 이 소설들을 네 번씩 읽었고 이 주인공들의 삶을 그만큼 곱씹었습니다. (중략) 삶은 길고, 아직 맞닥뜨리지 않은 문제는 많이 남았습니다. 이 정도면 되겠다고 방심할 때 어김없이 상상 밖의 어려움에 빠지는 것이 바로 인생이니까요. 그 혼란의 와중에 잠시 숨을 고르면서, 스물세 명의 친구들이 어떻게 막막함을 견뎠는지 귀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나 지금 여기’의 문제에 주먹을 내지르며, 어깨를 비비며, 입을 맞추며! 2014년 10월 어느 비오는 저녁 - 김탁환

 

♣ 읽어가겠다 - 김탁환 :p 프롤로그 중에서

 

프롤로그가 이 정도이니, 내용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 같지 않나? 이토록 믿을만한 작가님께서 4번이나 두고두고 읽고 아끼는 책이라니! 23권의 목록마저도 아무에게도 “안 알랴줌.” 하고 싶을 만큼. 소중하다. 진짜 나 혼자만 몰래 싶은 책이다. 내가 아직 못 읽어 본 책까지 마저 다 읽고 또다시 이 책을 본다면 얼마나 더 이 책이 소중해 질까!

 

 

 

읽어가겠다 ㅣ 김탁환 ㅣ 다산책방 ㅣ 2014.11.14 ㅣ 242쪽 ㅣ 에세이 > 독서에세이 ★★★★☆

    

  

리뷰 요약 : 솔직히 집에 늘 읽어야 할 책이 빚더미처럼 쌓여 있는 나로서는 독서 에세이가 썩 반갑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가겠다>는 어찌나 달콤한지.. 이미 읽은 책도 다시 한번 보고 싶게 해주고, 아직 못 읽어본 책도 당장 사서 읽고 싶어진다. “책은 좀 읽어야겠는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물어오는 분들에게 앞으론 이 책을 소개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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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미 2014-12-21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라디오 <책하고 놀자> 들으며 김탁환 작가님을 다시 보게 됐어요. 그냥 역사소설 잘 쓰시는 분으로만 생각했는데 역시 소설가라 그런지 감성이 대단하셔서 책소개도 참 멋지게 하시더라고요^^ 좋은 리뷰 읽고 갑니다.

꽃핑키 2014-12-22 16:36   좋아요 0 | URL
앗, 그러고 보니 ㅋㅋ 저도 책하고 놀자! ㅋㅋ 심심할때 하나씩 하나씩 들어본다는 게 ㅋㅋ 그러다 말았네요 ㅋㅋ 그치요? 같은 책을 읽었는데도 ㅋㅋ 어쩜 저렇게 풍부한 해석이 가능한지? 그걸 또 어쩜 이렇게 매력적인 글로 다 옮길 수가 있으신지 ㅋㅋ너무 놀랐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