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주얼리 상인 - 맨해튼의 벨보이에서 파리의 비즈니스맨이 되기까지
장영배 지음 / 푸른향기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이번에 2쇄를 찍게 된 자기계발 성공 스토리!! <파리의 주얼리 상인> 

푸른향기 출판사에서 통 크게!! 책을 3권이나 보내주셨습니다!! 꺅꺅!! 감사합니다!! ㅋㅋ

 

주변 지인분들께 선물도 하고 나눠 읽으라고 책을 보내 주셨지만. 

막상, 읽어봤는데 재미도 없고;; 내용도 그닥~이라면 선물하고도 욕먹을 거 같아서 ㅋㅋ

제가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ㅋㅋ

 

최근에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을 집에 들이면서 305권의 휘황찬란한 대문호들의 책을 뒤로하고,

집안 구석구석에 쌓여 내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달콤한 다른 책들의 유혹까지 피하며까지

굳이 이 책을 먼저 읽을 시간이... 없는데.. 하면서도,

이만큼의 책을 받았으니 예의상 대충이라도 훑어봐야지 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재밌는 거다, 어젯밤엔 이 책 읽느라고 새벽 3시 반 넘어서 잤을 정도로 ㅋㅋㅋ  

심지어 뒤로 갈수록 이야기가 너무 흥미진진해져서 초반에 발췌독으로 뛰어넘으며 읽었던 부분까지

되돌아가서 차근차근 다시 읽어야 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이 책은 성공한 파리의 주얼리 상인,  장영배님의 자전 에세이인데..

단순히 가난한 소년이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나 성공한 기업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성공시대! 라며

흔한 자기계발서 취급하기엔 너무 아까운 책이랄까?

(하아 ㅠㅠ 내가 그동안 읽은 문학 책이 몇 권인데 ㅋㅋ 표현을 이렇게 밖에 못한다는 게 답답해 미치겠네;; ㅋㅋ) 

그러니까,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너무나 절절하게 진정성이 느껴지고,

투박하지만 아름다운 진심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ㅎㅎㅎㅎ 

 

심지어 나도 방금 ㅋㅋ 책 다시 들춰보다가 발견했는데. 

이 책의 저자 이익금 전액은 장학재단에 사용됩니다.

이런 아름다운 말은 커다란 글씨로 강조해도 되는데ㅋㅋ 굳이 깨알 같은 글씨로 해놨더라. ㅋㅋ

 

 

 

△ 책 중간중간엔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유럽의 예쁜 거리 일러스트도 들어있어 눈도 즐거워진다.  

 

‘왜 우리 집은 이토록 찢어지게 가난한 걸까? 왜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만 일어나는가?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지만 열여섯 살의 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어머니가 파출소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리며 추운 겨울 가로등 불빛 아래서 눈물을 흘리는 것 말고는. 분명 뭔가가 잘못된 상황임에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참으로 답답했다. 나는 열여섯 살짜리 힘없는 소년일 뿐이었다. 그날 밤 나는 다짐했다. 빨리 어른이 되어 돈을 벌어 성공해야겠다고. 그리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고.

♣ 파리의 주얼리 상인 - 장영배 :p 28

 

나는 바로 이 대목! 왜 우리 집은 이토록 찢어지게 가난한 걸까? 고민하던 어린 소년의 모습에서 뭔가 지지직 -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 맞다!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우리 엄마도 내가 어릴 적에 이모네 가게 옆 담벼락에서 포장마차 하셨는데. 갑자기 그때가 생각나 마음이 짠해졌다. 그래 우리 엄마도 그렇게 고생고생하시며 나를 이만큼 키워주셨구나. 울 엄마. 서숙희 여사님 알러뷰 ♡ 효도할게요 ㅋ

 

 

다시 책 얘기로 돌아가.

그렇게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고 다부진 꿈을 안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지만 미국에서의 생활도 만만치가 않았는데..

미국 맨해튼의 벨보이부터 시작해서 겨우겨우 자리를 잡는가 싶었더니 또다시 시련이 닥치고...

특히, 교통사고로 주저앉은 꿈 -79쪽 읽을 때는 아 진짜 내가 다 속상하더라 ㅠㅠㅠ

의사에게서 평생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고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날도 어김없이 2층 병실에서 나와 3층 재활치료센터로 갔다. 휠체어를 밀며 침울한 표정으로 엘리베이터를 탔다. 안에서 예쁘게 생긴 백인 아줌마가 활짝 웃으면서 내게 "굿모닝!"하고 인사를 했다. 나는 속으로 '무슨 굿모닝?' 못 들은 체 외면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가. 그녀에게는 있어야 할 두 다리가 없었다.

그날 3층 재활센터로 올라가서 간호사와 물리치료를 받는 내내 나는 생각했다. 두 다리를 잃은 그녀도 웃으면서 아침을 맞이하는데, 나의 두 다리는 아직 붙어 있지 않은가. 나도 그녀처럼 웃으면서 하루를 맞이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사고가 난 후 한 달이 넘도록 실의에 가득 찬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게 끝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그 백인 중년여성을 통해서 나는 비로소 실낱같은 희망의 빛을 보게 된 것이었다.

♣ 파리의 주얼리 상인 - 장영배 :p 83

 

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러게.. 이 추운 겨울에 따뜻한 방에서 아무 근심 없이 책 읽을 수 있는 것도 너무 감사하고,  몸 건강한 것도 감사하고, 세상에 이렇게 감사할 일이 많은데.. 내가 그동안 복에 겨워서 사소한 일에 영혼이 너덜너덜하다느니 헛소리를 늘어놨구나 반성도 되고 ㅋㅋㅋ   

 


 

 

불어도 못하는 조그마한 한국 사람이 와서

주얼리 사진 몇 장 보여주고는 돈을 먼저 달라고 요구하니

누구라도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

그때마다 나는 지갑 속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가족사진을 꺼내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사진을 보세요. 이 애가 맥신이고, 이 애가 에반입니다.

우리 회사 이름은 맥스에반입니다.

우리 애들의 이름을 걸고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 파리의 주얼리 상인 - 장영배 :p 163

 

 

땅콩 항공 덕분에 온 세상이 떠들썩한 이때. 때마침 이 책을 접해서 그런지

저자가 들려주는 이런.. ‘돈 주고도 못 배울’ 값진 경험과 삶의 교훈들이 더더욱 절절하게 마음에 와 닿았다. 

멋진 이야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그 열정과 패기와 성실함을 본받아 저도 더 열심히 분발하겠습니다. ㅋㅋㅋㅋ

 

 

파리의 주얼리 상인 ㅣ 장영배 ㅣ 푸른향기 ㅣ 224쪽 ㅣ
분류 : 에세이 > 자기계발 성공담
별점 : ★★★★

 

리뷰 요약 : 돈 주고도 못 배울 값진 경험을 이 책 한권에 다 담았다. 열정은 가득한데 뭘 해야할지 모르는 피끓는 청춘도, 무작정 성공하고 싶은 사람도, 장사를 하고 싶은 사람도, 미국과 파리의 생활전선은 어떠한지 궁금한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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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바바라 오코너 지음, 신선해 옮김 / 놀(다산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희힛, 너무 귀여운 책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나도 다 읽었다.

안 그래도 며칠 전에 JTBC 뉴스룸에 (2014년 12월 18일 방송분) 김혜자 선생님 나오셔서 손석희 앵커에게 "깍쟁이 같다" 하시는 거 보고 완전 빵 터졌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 김혜자 선생님께 깍쟁이 소리 들으시고 당황하셔서 ㅋㅋㅋ "다음 질문을 잊어버렸습니다." 할 때 장면. ㅋㅋ (JTBC 뉴스룸 방송캡처)

 

JTBC 뉴스룸 2부 배우 김혜자 [인터뷰] 장면 다시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437&aid=0000062581  

 

사실 깍쟁이 얘기보다 ㅋㅋ 손석희 앵커의 허당 질문이 먼저였는데 ㅋㅋ

김혜자 선생님<런닝맨> 출연하신 거를 1박2일에도 나가신다고 들었습니다.라고 실수하시고 ㅋㅋㅋ

여튼, 그 <런닝맨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편도 어제 (2014년 12월 22일) 방송되었다.  


 

 

 

 

나는 요즘 K팝스타 시즌4를 알람시계까지 맞춰놓고 꼭!! 챙겨보는데.. 어제는 런닝맨까지 쭉!! 채널고정!!!! 

비록 설정이었지만.. ㅋㅋ 김종국 이름표 뜯으면서 "그래 이 맛이야"하시던 장면 ㅋㅋㅋ 재밌었어요!! ㅋㅋ

솔직히 런닝맨은 좀 뛰어야 제맛인데! ㅋㅋ 김혜자 선생님 나오셔서 너무 살살. 한거 아닌가? 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생각을 살짝 했었는데. 엄마야, 방금 검색해보니 김혜자 선생님 연세가 올해 칠순이신 울 아빠보다 많으심 ㅠㅠㅠ 헐 그런데 어떻게?? 여전히 저렇게 예쁘시고, 소녀 같으시고, 표정만으로도 눈빛 만으로도 목소리만으로도 보는 사람 마음까지 따스하게 해주실 수 있으신 걸까??? 대박, 난 안 그래도 김혜자 선생님 평소에 너무 좋아했는데 더 좋아하게 되었다. 정말 멋지시다 ㅠㅠ

 

하하, 내가 책 이야기하다가 너무 또 삼천포로 빠져버렸구나 ㅠㅠㅠㅠ

다시 책 얘기로 돌아가서

 

 

 

 

어쩌다 보니 나는 곧 개봉하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원작 소설을 읽기 전에

김혜자, 이레,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주연 이라는 책 띠지를 먼저 접하게 되었는데..

 

미국 전역을 울리고 웃긴, 열한 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

30초마다 키득거리게 만드는 올해 최고의 가족소설

 

"어느 날 아빠가 사라졌다. 우리 집도 사라졌다.

엄마와 나, 내 동생에게 남은 것은 자동차 한 대와 1g의 용기뿐…"

이제, 세상을 겨냥한 조지나 식 '집 구하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책 뒤표지에서

 

 

책 뒤표지에 줄거리 몇 줄만 읽고도 아! 강혜정이 아이들 엄마 역할로 나오겠구나! 단번에 알아봤다!! 

그리고 김혜자 선생님은 어떤 역할로 나오실까? 최민수는?? 이 두 분 역할이 너무 궁금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소설 읽어보니까 단번에 알겠더라!!

정말 캐스팅 잘했다!  정말 잘 어울린다며 ㅋㅋㅋ 괜히 엄마 미소 짓게 되더라는 ㅋㅋㅋ

 

그나저나 원작 소설에는 어느 날 아빠가 갑자기 사라진다는 설정만 있고,  이후로 한 번도 등장을 안 하던데.

과연?? 이천희씨 역할은 뭘까??? ㅋㅋ 이것도 너무 궁금하고,

원작 소설에서는 개 이름이 '윌리' 인데, 어제 런닝맨 보니까 영화에선 개 이름이 '개리'?? 라고 하더라 ㅋㅋㅋ

암튼,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릴 것 같은 따뜻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과 원작 소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서로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정말 쏠쏠할 것 같다 ㅎㅎㅎ

 

이 책 읽으면서 내내 드는 생각이,

과연 이런 순진한(?) 이야기에 내가 어떤 감동을 느낄 수 있을까?? 의심스럽다. 였는데. 

어떤 장면들에선 나도 모르게 스르륵 미소가 지어지는 걸 보면 나는 합격이다! (아직 동심 많이 남아있는걸로;;ㅋ)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ㅣ 바바라 오코너 ㅣ 놀(다산북스)ㅣ272쪽 ㅣ

분류 : 소설 > 청소년 소설 > 영미소설

별점 : ★★★☆

 

리뷰 요약 : 귀엽고 따뜻한 소설이다. 내 마음속에 동심이 아직도 안녕한지? 확인용으로 좋은 책. 세상살이가 너무 빡빡해 마음이 푸석푸석 메말랐다면 이 책으로 동심 충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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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4-12-22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소설이 영화로 되었군요^^ 캐스팅이 적절하다고 표현하시니 궁금증이 커져만 갑니아. 과연 어떤 내용이고 어떤 역할을 맡았을지 ㅎㅎ

꽃핑키 2014-12-22 16:28   좋아요 0 | URL
방갑습니다!! happybook7님 ^-^ㅋ
ㅋㅋㅋ 솔직히 책만 보고는 흥행하겠나? 살짝 걱정했는데요 ㅋㅋ
캐스팅 보고 나니까 ㅋㅋ 책보다 영화가 더 풍성하겠다 싶어지는 겁니다! ㅋㅋ

해피북 2014-12-22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꽃핑키님 ㅎㅎ요즘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가 많이 나왔는데 그중 허삼관 매혈기가 좀 걱정스럽더라구요 ㅎㅎ 물론 명품 배우들이지만 워낙 좋고 알아주는 작품이라 어떻게 표현했을지 은근 걱정스럽다는 ㅎㅎ 저 소설은 아직 읽어보지 못해서 꽃핑키님의 말씀에 호감이 갔어요 ㅎㅎ

꽃핑키 2014-12-22 17:02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꺅꺅!! ㅋㅋㅋ happybook7님도 허삼관 매혈기 걱정하셨군요!!! ㅋㅋ 저도 위화 소설 허삼관 매혈기 너무 재미있게 읽었었는데요, 영화 예고편을 보니까 원작이랑 되게 달라진거 같아서 ㅋㅋㅋ 좀 당황스럽긴 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뭐 ㅋㅋ 허삼관 매혈기가 우리나라 버전으로는 어떻게? ㅋㅋ 재탄생될지? 덕분에 더 기대가 되기도 하구요 ㅋㅋㅋ ㅋㅋ
 

 

 

 

하악 ㅋㅋㅋ 얘네들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

가지런히 모은 저 두 손 어쩔 거임 ㅋㅋㅋㅋ

땡그란 듯 졸린듯한 저 눈은 또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달전에 구매한 바바파파 슬리퍼, 아끼다 아끼다 ~

드디어 개시했다. ㅋㅋ

 



 

 

 

 

제가 한 번 신어보겠습니다 ㅋㅋㅋ

 

 

 

 

 

으헤헼

바바파파는 송가락이 4개인가봉가? 

오동통한 팔도 손가락도 너무 귀엽구나. 

이쯤 되면 자동으로 관심 가게 돼있는 ㅋㅋ 바바파파 그림책들

 

 

 바바파파 BARBAPAPA 시리즈 세트 (전7권 + 바바파파 색칠북)

 

 

 

 

[바바파파의 탄생] 그림책 구경하다가 방금 발견한 바바파파의 탄생과정!!

 

 

바바파파는 프랑수아네 집 꽃밭에서 태어났답니다.   

ㅎㅎㅎ 바바파파가 작은 씨앗에서 태어났구나;; (상상력 너무 귀엽지 않음? ㅠㅠ)

프랑수아와 바바파파는 첫눈에 서로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알아봤지만.. 

​"바바파파는 너무 커서 우리 집에서 살 수 없겠구나." 

엄마의 청천벽력 같은 말씀에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되고

결국 바바 파파는 동물원 우리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마는데 ㅠㅠㅠ 

아 ㅠㅠㅠ 다음 이야기 정말 궁금해 미치겠다 ㅠㅠㅠ

 

 

△사진은 알라딘 미리보기 서비스에서 캡처했습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581377

 

 

 

바바파파 검색하다 발견한 어마어마한 세트 ㅋㅋ

바바파파 전 58권 세트!!!  가격도 후덜덜 ㅋㅋㅋ 453,000원 → 407,700원 (10%할인)

이런 동화책 이런 동화책 어디가서 좀 빌려볼 순 없나? ㅋㅋㅋ

 

 

 

자꾸 자꾸 검색해볼수록 바바파파 동화책은 물론

[BARBAPAPA] 인형, 바바파파 시럽, 바바파파 디스펜서, 바바파파 블랭킷, 바바파파 컵

다다 다 갖고 싶어져서 ㅋㅋㅋ 미치겠네 ㅋㅋㅋㅋ

아악 ㅠ 오늘의 덕후짓은 이쯤하는 걸로.. 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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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4-12-21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정말 나이를 먹었나봅니다 ㅠㅠ덕후짓 이라는 말뜻을 모르겠어요ㅎ 무튼 귀여운 슬리퍼네요 동화책두 좋구요 가격이 후덜덜이라는게 그렇지만요ㅋ

꽃핑키 2014-12-22 16:32   좋아요 0 | URL
하하 ㅋㅋ 덕후짓, 못알아들으셨군요! ㅋㅋㅋ 순간 저도 잘못 적었나 싶어서 지식인 검색해봤다는요 ㅋㅋㅋ
오타쿠, 에서 변형된? ㅋㅋㅋ 오타쿠짓 오덕질 ㅋㅋ 덕후질 그러더라구요 ㅋㅋㅋ
 

 

 

하아~ 드독이 형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드덤하우스 신간소식에, 아니, 올드독이라는 이름에 반사적으로 우앗, 새책 나왔구나! 클릭을 했더니.

 

오와와와왕!! 러블리 중혁 작가님의 추천사가 눈에 확 들어왔다.

그 밑에는 효리짱 남편 이상순님의 추천사까지! ㅋㅋ 그럼 그렇지, 효리씨 블로그에서 언젠가 내가 봤던 그 개가 올드독님네 개가 틀림없었구나! ㅋㅋ 우리끼리는 드독이 형 이렇게 부른단다. 와하핫 드독이 형이라니 빵터진다. ㅋㅋㅋㅋㅋㅋㅋ 브레드 피트를 (우리끼리는) 빵형이라 부른다는 얘기만큼 웃기다. ㅋㅋ  

 

 

그 중에서 중혁 작가님의 이 책에대한 추천사는 너무 위트 넘치고 갖고 싶어서. 블로그에 옮겨 놓는다.

 

김중혁 (소설가)

: 이것은 한 인간의 소멸에 관한 이야기다. 사람들이 뚜렷한 성공을 향해 앞으로 달려가는 그 순간, 멈칫거리며 뒤로 물러나다가 결국 제주도에서 개와 함께 스노클링 따위나 하며 조금씩 도태되어 스스로 멸종해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마당에서 동백나무나 관찰하고, 매실장아찌와 바질페스토를 아끼며(둘 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해변을 어슬렁거리다 끝내 물속으로 뛰어들고야 마는 철들지 않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끝내 소멸할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척 살아가는 우리에게 올드독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소멸은 어쩌면 아름다운 것일지도 모른다고, 함께 겪을수록 소멸은 더욱 아름다운 것이 되지 않겠느냐고.

 

 

 

그 외 너무너무 사고 싶은 책들은  

 

 

[빨간책방]을 사랑해마지않는 한 사람으로써 이런 책은 당장 주문을 해줘야지. 

난 진짜 빨책좋아해서 1회부터 지난주 방송 103회까지 단 한회도 빼먹지 않고 꼬박꼬박 방송 챙겨 들은건 물론이고 각 방송마다 최소 2번 최대 5번까지 듣고 또 듣고 있는데.. 내가 달리 해줄수 있는건 없고;; 책이라도 사주는 수밖에.. ㅋㅋ 빨책이여 영원하라!!!

 

<축복받은 집>도 역시 빨책 들으면서 당장 사서 읽어야겠다!! 내 속에 지름신을 펄쩍 펄쩍 미쳐 날뛰게 했던 책!

동진평론가님과 중혁작가님이 이 단편집 중에서 가장 좋다고, 그렇게 좋다고 입을 모아 말씀하셨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대륙>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궁금하다. (근데 젤 좋다하셨던 작품 이거 맞나? ㅋㅋ 책 읽고 다시 제대로 들으려고 다른 작업 하면서 대충들었더니 긴가민가;;) 여튼 그밖에도 단편집인것도 정말 좋고, 표지도 완전 마음에들고, 출판사도 마음에 들고, ㅋㅋ 어서어서 주문해서 읽어봐야지. <축복받은 집> 괜찮으면 줌파 라히리 다른 작품들도 야금야금 다 찾아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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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도서정가제 대란 때 미친 듯이 질러놓은 어마어마하게 많은 책들도 아직 그대로 쌓여있는데,

또또 또 새로 나온 책들에 눈이 돌아간다.  

  

왜 책이란 물건은?

사기 전엔 그렇게 당장!! 읽지 않으면 죽을 것처럼 나를 미치게 만들더니..  

막상 사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안면몰수하고;;

또 딴 책에 이 침 질질 흘리는 인간 말종으로 나를 전락시키고 마는지? ㅋㅋㅋㅋㅋㅋㅋ

하루에 3권씩 100일 동안 부지런히 소개해도 못 따라갈 만큼의 내게 온 책책책들이여 ㅋㅋ ㅋㅋ   

시끄럽고!! ㅋㅋ

 

 

오랜만에 내게 온 책 3권 소개 ㅋㅋ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ㅣ 한빛비즈 ㅣ 376쪽 ㅣ 분류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제일 먼저 한빛비즈에서 보내주신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오! ㅋ 이런 팟캐스트가 있었단 말이지? 책날개에 보면  

화제의 팟캐스트 <지대넓얕>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편 이라고 적혀있다.  

 

안 그래도 내가 매일 알라딘 들어갈 때마다 눈에 불을 켜고 보고 있는 [주간 편집 회의] 

편집장의 선택 2014년 12월 12일 편에서도 <지대넓얕>이 책이 소개되어서 ㅋㅋ

앗싸~ 우리 집에도 있는 책인데! 하고, 기분 좋아했었다.

하지만 딱, 보기에도 제목부터 두께부터 주제부터 쉽게 팔랑팔랑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닌 것 같아서  

하아, 이런 책은 도대체 어떻게 읽어야 할까? 

프롤로그부터 한 번 진지하게 읽어봤다.  

 

다음과 같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지적인 대화에 목말라 있거나, 사회가 돌아가는 모습이 복잡하다고 느끼거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은 많으나 현실적 제약으로 독서할 여유가 없거나, 대학에서 교양수업을 듣기 전에 기초적인 지식을 얻고 싶거나, 미술관에 가면 무엇인가를 이해한 듯 행동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리거나, 가난하면서도 보수 정당을 뽑고 있거나, 정치는 썩었다고 습관적으로 말하면서도 뉴스는 사건 사고와 연예·스포츠 부분만 보거나, 자신이 제대로 살고 있는지 불안하지만 어디서부터 생각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 마지막으로, 세렝게티에 갈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도 사자와의 대면에 대비해서 이 책을 읽어두도록 하자.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p

 

어떻게 내 경우에 해당되는 건 하나도 없노? ㅋ  

단지 책 제목이 너무 쏙 마음에 들어서, 말 그대로 "그렇다고 골치 아픈 건 싫고" 딱 거기까지만 넓고 얕게 알고 싶은?? 마음으로 팔랑팔랑 책장을 넘겨 보고 있다. 작년부터 읽고 있지만 아직 반도 못 읽고 책장에 다시 꽂혀버린 <총균쇠> 짝 나지 않도록.. 잘 보이는데 두고 틈틈이 읽어야지! 벌써 미리보기로 휘리릭 끝까지 넘겨보니 중간중간 그림, 도표, 수식 같은 것도 눈에 쏙쏙 들어오게 첨부돼있고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게, 어렵지 않게, 쉽게 술술 읽을 수 있도록 잘 정리돼 있는 책인 것 같다. 재밌겠다!!  

 

그리고,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지금 팟캐스트 [지대넓얕]까지 듣고 있는데..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해 하지만 아무도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는 주제들을 선정해서 얕게 한번 파보겠습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지식 줄여서 지대넓얕 ㅎㅎㅎㅎ" 
      

1회,2회 [종교] 사후세계 특집편은 10분쯤 듣다가 종교는 난 별로 관심 없는 쪽이라;; 관두고

지금 3회 [경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듣고 있는데, 이런 팟캐스트도 의외로 재밌네 ㅋㅋ

최근에 업로드된 [영화] 인터스텔라, 프로메테우스편도 재밌겠다!! ㅋㅋ 하나씩 차근차근 들어봐야지 ㅋㅋ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 깡선생, 독실이, 김도인이 만들어가는 넓고 얕은 지식.

[지대넓얕] 팟빵으로 듣기 ☞ http://www.podbbang.com/ch/7418

 

 

  

2. 손해의 경제학 - 서정락 ㅣ 21세기북스 ㅣ 312쪽 ㅣ 분류: 경제경영 > 성공학/경력관리

두 번째 책은 21세기북스 서포터즈책! <손해의 경제학> 이 책도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그냥 신청했다.

엇, 손해를 보는데? 어떻게 성공을 하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ㅎㅎㅎㅎ

 

"손해 보며 살라고 해서, 열정을 줄이라는 이야기도, 성공에 대한 도전을 멈추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오히려 진정으로 열심히 일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입는 손해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지금 닥친 어려움을 약게 살지 못 해서 얻는 손해로 받아들이면 '고생'으로 끝이 나지만, 잘 요리하면 근사한 경력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습니다." -프롤로그 15쪽

 

그러니까 제목부터 이익, 손해를 따지니 뭔가 계산적인 책일까? 싶었는데

그런 건 아니고 전체적으로 마음을 튼튼하게 해주는 계발서인가? 싶기도 하고..

얼른 읽어봐야겠다. 행간이 널널해서 300쪽 살짝 넘는 책이지만 술술 잘 읽히겠다!! ㅋㅋ

 

 

 

3. 3개월 안에 유창해지는 법 - 베니 루이스 ㅣ 알키 ㅣ 336쪽 ㅣ 분류 : 외국어 > 영어학습법 

세 번째 책은 시공사 - 알키에서 보내주신 책! 고맙습니다!!! ^_^ㅋ

 

오, 나 같은 영어 무식자는 영어 단어 하나 외우는 것도 버거워 죽겠는데;;  

12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는 저자 이력에 눈 튀어나올 뻔했다;; 대박!!

나는 학창시절에 단 한 번도 공부를 잘해본 적 없는 날라리 학생이었어서 그런지 몰라도

늘 이런 판타지를 갖고 있다. ㅋㅋㅋ

내가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렇지? 누군가 뭔가 살짝만 공부하는 비법? 기술? 같은 거 짚어주면..  

나도 공부 잘~ 할 수 있을 텐데;; ㅋㅋㅋ 이런? ㅋㅋㅋ

그래서 나는 이 책<3개월 안에 유창해지는법>을 이번엔 진짜 제대로 한번 읽어볼 생각이다. ㅋㅋ

 

영어 문법책 같은 건 단 1페이지도 넘기기가 힘드는데.

이 책은 외국어 잘하는 법을 말로 술술, 풀어놓은 책이라 제법 진도가 잘 나간다.

특히 제3장 수천 개의 단어를 단시간에 기억하는 방법! 이 눈에 번쩍! 띄었는데

이런 재밌는 이야기가 나온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연상 기법을 통해 무언가를 암기한다는 생각이 상당히 자연스레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이런 생각 대신, 정말 아무것도 떠올리지 않게 되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놀라울 정도로 기억력이 뛰어났는데, 그 이유는 집에 가져갈 만한 교과서나 메모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을 읽을 줄 몰랐고, 종이 가격도 무척 비쌌다. 강의는 음성 언어로만 이루어졌고, 사람들은 시와 이야기를 비롯해 길게 구술한 표현은 무엇이든 외울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냈다.

시간이 흘러 책이 널리 보급되었다. 그 덕분에 필요할 때면 언제든 인쇄물을 살펴볼 수 있게 되면서 무언가를 암기하는 일이 점점 더 무의미해져갔다. 오늘날에는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검색이 가능해지면서 이런 현상이 한층 더 두드러지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정보를 효율적으로 기억하지 못하고, 인쇄물이나 온라인 자료만 들여다보고 있다. 이렇게 가다간 우리의 뇌가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지 못하게 될 텐데 말이다. 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 3개월 안에 유창해지는 법 - 베니 루이스 :p 90

 

그러게 말이다.. 기술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우리 인간은 점점 더 멍청해지는 건 틀림없는 거 같다. 

심지어 별 노력 없이 날로 먹는 거 좋아하는 나는 언제 어디든 검색하면 나오는데 굳이? 이런걸?

외울 필요가 있을까? 점점 꼼수만 늘고 있고 ㅋㅋㅋㅋ

 

1분 전엔 나도 열심히 영어공부 해야지 마음 먹어 놓고

금새 또, 아니야, 영어 따위 한마디도 할 줄 몰라도 조금만 더 기다리면..

목소리만 들려주면 바로바로 우리말로 번역해주는 기가 막히는 통역기가 나오거나,

하다못해 어플이라도 쓸만한 게 나오지 않을까? 이러면서 또 공부 안할 궁리만 하고 있구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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