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평화만들기’라는 술집에서 나와 함께 인사동 골목길을 빠져나갈 때였다.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가 나온 직후였는데, 거기에 내가 쓴 작가의 말을 언급하며 선생이 이렇게 말했다. “‘내 가슴에 귀를 기울였다. 그랬더니 이 이야기들이 서서히 흘러나오기 시작했다’라고 시작하는 작가의 말을 쓰고 싶었지만…… 하, 김연수씨(선생은 늘 존대를 했다), 이거 기가 막힌 작가의 말 아니오.” 마치 어두워서 한 치 앞이 뵈지 않는 산길에서 비비적대는데 눈앞에 등불 하나가 밝혀진 듯한 느낌이었달까.

선생은 기억력이 좋아서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장이다 싶으면 단숨에 외워버렸다. 그래서 나는 내가 쓴 작가의 말을 선생이 읽은 것도 모자라 그렇게 문장을 통째로 외며 칭찬까지 해주니 몸 둘 바를 모를 지경이었다. 반면 나는 정말 감동스럽게 읽은 문장들도 다 까먹는다. 아마도 외운다는 건 입으로 외운다는 뜻일 텐데, 말주변이 없어 좋은 문장을 못 외는 것인지도 모른다. 대신에 나는 선생들이 들려준 칭찬들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그대로 기억하는데, 그건 또 왜 그런것인지.(ㅎㅎ) 선생들은 당신들을 평생 기억하라고 아랫사람을 칭찬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 소설가의 일 - 김연수 :p 130

   

이 대목을 찾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 전에 완독했던, 소설가의 일을 처음부터 다시 읽었다 ㅠㅠ

읽다가 완전 빵, 터져서 나중에 포스팅할 때 써먹어야지!!! 맘먹고 포스트잇 플래그로 표시를 분명 해뒀는데!!!!

 

 

 

 

포스트잇 플래그를 좀 작작 좀 붙이면서 읽을 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많은 표시 중에서 도대체 어디에 저 문장들이 나오는지??? ㅋㅋㅋ 찾느라고 ㅋㅋㅋㅋ

도대체 며칠을 잡아먹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나도 지금은 고인이 되신 ㅠㅠ 소설가이자 번역가 이윤기 선생님처럼  기억력이 좋아서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장이다 싶으면 단숨에 다 외워버리고 싶은데 ㅠㅠㅠㅠ 안타깝게도 기억력이 금붕어라;;;ㅋㅋ  정말 감동스럽게 읽은 문장들도 3초면 다 까먹으니, 김연수 작가님 말씀이 100번 이해가 되고 ㅋㅋㅋㅋ 게다가 다음 문장,

 

대신에 나는 선생들이 들려준 칭찬들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그대로 기억하는데, 그건 또 왜 그런것인지.(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나도 ㅋㅋㅋㅋ 3초 금붕어 주제에 ㅋㅋㅋ

누군가 슬쩍 지나가며 해준 사소한 칭찬 같은 거는 ㅋㅋㅋㅋ 어찌나 잘 기억을 하는지!!! ㅋㅋ 토시 하나 안 틀리고 줄줄 욀 수가 있고, 또 누군가 나한테 조금만 싫은 소리를 해도 그것까지 꼼꼼하게 다 기억해 일기장에 적어 놓는 ㅋㅋㅋㅋㅋㅋㅋ 치졸한 인간이라 ㅋㅋㅋㅋ 암튼 저 대목 읽으면서 얼마나 혼자 키득키득 웃으며  공감을 했는지 모르겠다.

 

<소설가의 일>은 정말 정말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재밌게 읽었지만..
내가 벌써 노안이 와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은 다 좋았는데 편집(이런 걸 편집?이라고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이랄까? 가 너무 깨알 같아서 ㅠㅠㅠ 글씨 폰트도 작고, 행간도 좁고, 글씨가 너무 빡빡해서 한 페이지만 집중해서 읽어도 눈이 금방 피로해지고 멀미가  날 거 같아서. 좋았다가, 멀미 날 거 같았다가, 좋았다가 멀미 날 거 같았다가를 수백 번 반복? 하며 읽었다는;; 슬픈 전설이 ㅠㅠ
 
 
 

반면에 지금 읽고 있는 중인 김중혁 작가님의 <메이드 인 공장>은 ㅋㅋㅋㅋ
속이 다 시원할 정도로 ㅋㅋㅋㅋ 행간 넓고 ㅋㅋㅋ 그림도 완전 많고 ㅋㅋㅋㅋ 얼마나 위트 넘치고 세련됐는지 ㅋㅋㅋㅋ
오! 역시 내 취향은 김연수 작가님 쪽보다는 김중혁 작가님 쪽이구나 ㅋㅋㅋㅋ 하트하트 ♡♡ 를 연발하며 읽고 있다.
 
 
 
여튼, 결론은 <소설가의 일>도 별 다섯!! ㅋㅋ
<메이드 인 공장>도 별 다섯 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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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1-13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어떨때 아! 그 문장 봤는데 어디서 봤더라 이러면서 막 찾는데 포스잇으로 표시해놔두 여기저기 많이 붙여놔서 찾기 힘들구 결국 못찾을때가 많아서 꽃핑키님 글보구 키득 거렸어요 소설가의 일에서 저두 그 부분이 참좋았어요 이윤기님 말씀두 그렇구요 메이드인공장도 재밌다니 읽어보고 싶네요ㅋ

꽃핑키 2015-01-14 13:0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appybook7님도 그러신다니 위안이 됩니다 히히 ㅋㅋㅋ 메이드인 공장도 넘 웃겨서 키득키득 거리면서 아껴 읽고 있어요!! ㅋㅋ happybook7님도 얼른 읽어보셔용!!! ㅋㅋㅋ

살리미 2015-01-13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해요... 저도 포스트잇 보는 순간 웃음이 났어요....^^ 그만큼 애정하시는 책이군요. 저도 읽어보려고요.

꽃핑키 2015-01-14 13:08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갑습니다 오로라^^ 님 ^_^ㅋ
네, 솔직히 그래서 ㅋㅋㅋ 모르는 분들께 보여 드리기 저도 참 부끄럽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뭘 저렇게 많이 붙였냐면서??/ 괴상하게 쳐다보는 분들 진짜 많으시거든요 ㅠㅠㅠ ㅋㅋㅋㅋ
 

 

햐! 벌써 2015년도 12일이나 흘렀구나..

확실히 나이 한 살 더 먹으니 작년보다 시간이 더 재빨리 지나가는 것만 같은 느낌도 들고,    

개인적으로 요즘 집안에 일도 이것저것 많고 바빠서 이제야 작년 12월 책 달력 정리를 해본다. 

  

  

2014년 12월에 읽은 책 권수는 총 10권 

2014년 작년 1월부터 ~ 12월까지 읽은 누적 권수는  총 138권 된다.

 

2014년 원래 목표는 1년에 책 150권 읽기 였는데 12권을 못 채워서 아쉽게 미션 실패(ㅠㅠ)  

하지만 138권도 내게는 정말 정말 소중한 '책님들과의 추억'이기에

겨우?ㅋ 138권도 스스로는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ㅎㅎㅎ  

 

책 달력 올리는 김에, 간단하게라도 12월에 읽은 책들 100자 평이라도 쓸랬더니.

할 일이 너무 많이 밀려 있어, 아쉽지만 책 제목과 나름대로 내 별점만 정리해 놔야겠다. 

 

 

 

 

1. 365 공부 비타민 - 한재우 ㅣ 자기계발 >공부자극 ㅣ 별점 ★★★★★ (새해에 읽기 딱 좋은 공부 자극책) 

서평은 여기 ☞ http://pinky2833.blog.me/220199152988

 

 

2.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바바라 오코너 > 소설>영미 청소년소설 ㅣ 별점 ★★★☆

서평은 여기 ☞ http://pinky2833.blog.me/220217296118 

 

  

3.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풍경 스케치 - 김규리 ㅣ예술>미술실기 ㅣ 별점 ★★★☆  

서평은 여기 ☞ http://pinky2833.blog.me/220211701669 


 

4. 미움 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외 ㅣ 인문학>정신분석학 ㅣ 별점 ★★★★☆

서평은 여기 ☞ http://pinky2833.blog.me/220208409903 

 

 

 

5.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 샘 혼 ㅣ 자기계발> 화술 협상 ㅣ 별점 ★★★★★ 

서평은 아직 못썼지만 나는 이 책 완전 킹왕짱!! 좋았음

 

 

6. 멀티를 선물하는 남자 - 김진국 ㅣ 자기계발>성생활 ㅣ 별점 ★★★

캬, 이 책도 아직 서평을 못썼는데;; 나름대로 볼 만은 했는데, 내가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읽어서 그런지 살짝 내 기대에는 못 미치더라 ㅋㅋㅋ, 성을 야동으로 배우는 요즘 시대에, 성을 글로 배우는(응?) 시도 자체는 참 신선하고 괜찮은 발상 같다.  

 

 

7. 센트럴 파크 - 기욤 뮈소 ㅣ 소설 > 프랑스 소설 ㅣ 별점 ★★★★

서평은 여기 ☞ http://pinky2833.blog.me/220228700158

 

 

 

8. 모란 꽃이 모랑모랑 피어서 ㅣ 소설> 로맨스소설 ㅣ 별점 ★★★☆

제2회 퍼플로맨스 대상 수상작!! 옴마, 퍼플로맨스 상?? ㅋㅋ 같은 것도 있는 줄 처음 알게 해준 모란 꽃이 모랑모랑 피어서,

제목도 너무 센스 있고 책 표지도 내가 환장하게 좋아하는 꽃 그림이 들어가 있고,

책도 너무 재미있게 이틀 만엔가? 뚝딱, 읽었는데 서평을 아직 못써서 ㅠㅠㅠㅠㅠㅠ

이 책 눈에 띌 때마다 완전 ㅋㅋㅋㅋ 죄책감에 시달려 신경쇠약 걸릴 판이다 ㅠㅠㅠ 

죄송합니다. 늦더라도 꼭, 서평 정리해 올릴게요;; 

 

 

 

9. 파리의 주얼리 상인 - 장영배 ㅣ 자기계발>성공학 

서평은 여기 ☞ http://pinky2833.blog.me/220218392122 

 

 

 

10. 손해의 경제학 - 서정락 ㅣ 경제경영>성공학

서평은 여기 ☞ http://pinky2833.blog.me/220221543602 

 

 

 

 

작년 12월에 읽었던 총 10권의 책 중에서 가장 좋았던 책은!!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내가 험담과 예의 없는 덧글에 시달려 잠 못 들 때 우연히 눈에 띄어 읽은 책였는데.. 이 책 킹왕짱 대박 ㅠㅠㅠ 좋았음 !!!!

마치 영혼을 구제받는 듯한 기분으로 정말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달~고 유용하게 잘 읽었는데, 배은망덕하게 아직도 리뷰를 못썼네;; 히히 ㅋㅋ 시간 날 때 한 번 더 꼭꼭 씹어 읽고, 생각 정리도 할 겸 리뷰 꼭 써야지 ㅋㅋ

 


* 2014년, 2015년 책달력 엑셀 파일 첨부해두었습니다.

책달력 필요하신 분은 여기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 http://pinky2833.blog.me/22023758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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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ㅋㅋ 나는 불면증에 시달리느라 닥흐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오고 초큼 못생겨졌다. 

오늘 새벽에도 1시간 인가 2시간인가 밖에 못자고 ㅠㅠ  어제도 하루 종일 총 3시간 잤나?  그러고 보니 그제도 몇 시간 못 잤던 거 같고 ㅠㅠ

이런 불면증, ㅋㅋ 4년인가 5년 전에도 겪어 봐서 ㅋㅋ초큼 못 잔다고 죽진 않더라는 거 ㅋㅋㅋ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앗싸, 불면증,  잠 안 오면 내가 사랑하는 책이나 많이 많이 읽고 좋지 뭐 ㅋㅋ 하고 패기 돋게 불면증과 싸우고 있다.

 

불면의 밤 ㅠㅠ  읽어 치운 책들은 사진 속에 보이는 9권의 책들. 벌써 다 읽은 거면 좋겠지만 ㅋㅋㅋㅋ 

3권은 훼이크! (읽고 있는 중인 책)  아 그러고 보니 1권 <비밀 정원>이 사진에서 빠졌네(아쉽ㅠ)

헉!! ㅋㅋ 그러고 보니 오즈의 마법사도 다 읽었었다!!! 

 1. 나는 3D다
2. 마라톤 1년 차
3. 굿바이 무력감
4. 소설가의 일

5. 왜 나는 기회에 집중하는가

6. 밤의 거미 원숭이
7. 메이드 인 공장 (읽고 있는 중)
8.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얕은 지식  (읽고 있는 중)

9. 소년이 온다. (읽고 있는 중)

10. 비밀 정원 - (작년에 읽었는데 또 한 번 더 읽음) 

 

11. 오즈의 마법사

 

 

 

 

 

  

저의 애정 이웃님들만 알아보실 ㅋㅋㅋ 읽은 책? 안 읽은 책 표시, ㅋㅋ 완전 티 확 나죠? ㅋㅋㅋ

어떤 책을 제가 가장 격하게 편애했는지도 확 티 나죠? ㅋㅋ

 

아아아.. 한 권씩 따로따로 리뷰를 남겨야 하는데 ㅠㅠㅠㅠ

이놈에 불면증 때문에 ㅋㅋㅋ 하루 이틀은 책 많이 읽어서 마냥 좋았는데 것도 삼일 사 일째 이러고 있으니 ㅋㅋㅋ

마치 뽕 맞은 것처럼? (안 맞아봐서 ㅋㅋㅋㅋ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해롱해롱 거리고 ㅠㅠ

머리는 꽉 끼는 모자 쓰고 있는 것처럼 살짝 두통 같은 것도 있는 거 같고 ㅋㅋㅋㅋ

그렇지만 기분은 완전 조조조조. 조증?  근데 이게 조증이 맞나?

 

(언젠가부터 ㅋㅋㅋ 블로그에서 오타 지적, 틀린 말 지적을 하도 많이 받다 보니 ㅋㅋㅋ 

영어 까막눈에, 가방끈까지 짧은 저는 ㅋㅋㅋ 이제 이 짧은 포스팅 하나 쓰는 데도 맞춤법 검사기 돌리고, 미니 사전 돌리고 ㅋㅋㅋ 생 쇼를 다 해야 ㅋㅋㅋ 겨우겨우 포스팅 하나를 완성할 수가 있습니다 ㅠㅠ 저도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어필!!ㅋㅋ)

 

 

조증 : [ 躁症 ] 모든 감정은 너무 많아도 문제이고, 너무 없어도 문제입니다. 즐거움도 마찬가진데, 비정상적으로 너무 많이 느끼는 기쁨은 조증(mania)이 됩니다. 조증은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들떠 병적일 정도로 행복감에 심취해 있는 상태를 말하며, 조증이 있는 사람은 언젠가는 우울증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조증은 우울증이 같이 반복되는 조울병의 일종입니다.

- 출처 네이버 지식 백과 검색   

 

아.. 이런 포스팅을 올리면 또, 오해하실 수도 있을까 봐 노파심에 또 ㅋㅋ 덧붙이자면..   

오타 지적 때문에 제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말은 절대 아니구요ㅋㅋㅋ (블로그 하루 이틀도 아니고;; 벌써 10년차, 그동안 저도 마이 컸다 아입니까? ㅋㅋ) 

 

이번 주가 저희 아빠 칠순이시라 집안에 신경 쓸 일도 많고,

나이 한 살 더 먹었다고 사춘기가(응?) 다시 왔는지? 이것저것 생각할 일로 머릿속도 복닥복닥하고,  

무엇보다 감정 기복이 최고로 좋았다가 급, 우울했다가 ㅋㅋㅋ 미친년 널뛰듯 ㅋㅋㅋ 들숙날숙합니다.  

그래서 언제부터 저의 이런 조증 & 불면증이 시작됐는지 나름 추리를 해보니 

 

바로 이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덕분에 알게 된...  

팟 캐스트 방송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줄여서 <지대넓얕>

 

39회 - [새해] 김도인의 선물(깨달음1) 편을 너무나 심취해 2번이나 듣고 ㅋㅋㅋㅋ 난 후

완전 꽂혀가지고 ㅋㅋㅋㅋ 암튼 그 방송에서 적극 추천해주신 짐케리 주연의 <예스 맨>영화까지 찾아보고 ㅋㅋㅋㅋ

나도 나도 예스!!! 예스!!!! 막 이렇게 ㅋㅋㅋㅋ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정상적으로 들떴다가 ㅋㅋㅋ

그러니까  내 조증과 불면증의 원인은 지대넓얕 ㅠㅠ  너 때문!!!!   

 

지대넓얕 겨우 딱 1개 (39회) 방송 밖에 안 들었지만 ㅋㅋ 감히 추천합니다 ㅋㅋㅋ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 깡선생, 독실이, 김도인이 만들어가는 넓고 얕은 지식.

[지대넓얕] 팟빵으로 듣기 ☞ http://www.podbbang.com/ch/7418

 

 

솔직히 ㅋㅋ 나는 책으로도 너무 읽고 싶은데.. 

왜 아니겠는가!! (책 출간일이 2014년 12월 24일인데 ㅋㅋ 2015년 1월 3일 업로드된 방송에서 곧 벌써 15쇄!! 나올 예정이라니 ㅋㅋㅋㅋ 초 대박!!!! 책이잖아 ㅠㅠㅠ) 너무 엄두가 안 나서 ㅋㅋ (평소 교양이 워낙 없는 인간이라 그런지;; 내가 교양 인문학, 철학 이쪽 분야 쪽으론 완전 쥐약) 시도 했다가 몇 번 포기하고 ㅋㅋ 팟캐스트로 예습하면 좀 쉽게 읽힐까? 싶었는데 ㅋㅋㅋ

일단 나는 불면증부터 해결하고 다시 시도해봐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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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 허밍버드 클래식 4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김서령 옮김 / 허밍버드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어려서부터 우리 집은 가난했었고~ 남들 다하는 외식 몇 번 한 적이 없었고~ 야이 야이이야~ ♪

우리 집도 그래서 그랬나? 나는 어릴 때 기억이 거짓말처럼 진짜 몇몇 장면들 밖에는 남아 있지 않지만..  

초등학교 오륙 학년 때까지? (아닌가? 이삼 학년 때까지? 암튼;;) 우리 집엔 칼라 TV가 없었다.

그래서 남들 다 칼라 TV로 보는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 머리 앤, 을

어쩌다 가끔? 우리 집 맞은편에 사는 부자집 딸 공주네 집에서 (친구 이름이 진짜 공주였다!!!) 

되게 눈치 보면서, 감질나게 봤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 기억이란 놈은 참 희한하게도 믿을 게 못돼서 

어쩌면 눈치 보며 감질나게 봤던 그 만화영화가 빨간머리 앤이 아니고 파트라슈나 뭐 다른 거였을 수도 있지만..

암튼, 내 희미한 기억으로는 대충 그렇다.

 

그래서 나는 이날 이때까지 진짜 <빨강머리 앤>이라는 소설책을, 동화책으로든, 만화 영화로든 제대로 본 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이런 불쌍한 저를(ㅋ) 딱!! 알아보신 천사 같은 출판사 담당자님을 만나서..  

감개무량하게도 그 유명한 <빨강머리 앤>을 그것도 완전 제대로 된!!!! ㅋㅋ

김서령 작가님의 번역본으로 읽을 수 있는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

 

 

에 - 김서령 작가님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ㅋㅋ

제가 참 좋아하는 -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쓰신 작가님이시고,

2014/07/12 날짜에 "나는 왜? 이렇게 멋진 분을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ㅋㅋ 라는..

책리뷰도 남긴 적이 있었는데.. ☞ http://pinky2833.blog.me/220057990851
엄마야, 김서령 작가님, 정말 멋있는 분인지는 내 진작 알았지만, 번역 일도 하시는 줄은 나도 이번에 첨앎!!

 

 

 

 

 

나는 무려 12월 마지막 날 즈음과 1월 1일 사이에, 이 두꺼운 빨강머리 앤을 (총 496쪽)  

눈물 콧물 찍어내며 너무나 감동적으로 읽었는데.

배은망덕하게도 ㅋㅋㅋ ㅠㅠㅠㅠ 책만 닳도록 쪽쪽 빨아 읽고 책리뷰를 이제야 남깁니다. (저를 매우 쳐 주세요ㅠㅠ)

 

 

 

 

 

어떤 책은 읽고 난 여운이 너무 길어서 어떻게든 리뷰를 써 보려고 머리를 쥐어짜 봐도..  

그러니까 (머릿속으로는 온갖 2백만 가지의 책을 읽으며 느꼈던 감동과 작은 생각 생각들이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빙빙 강강술래를 돌고 있는데..) 그걸 막상 글로 표현을 하려고 하면 아, 진짜 사람 미춰버리게 한 글자도 안 써지는 그런 책이 있는데.

이 빨강머리 앤이 내겐 뭐랄까? 너무 어마 무시하게 감동이어서, 이제야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정돈을 해서 글로 옮길 수 있게 되었달까?

(아니 어쩌면 순전히 게을러서일지도;; 모르겠지만요 ㅠ)

 

글쎄, 어떤 사람은? 이 <빨강 머리 앤>을 보고

"아니 애들이나 볼 것 같은? 이런 책을? 어른 사람이 읽고 과연 감동을 받을 수 있을까? 말도 안 돼" 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읽은 <빨강 머리 앤>은  책은 아. 진짜 초.감.동.  

 

 

빨강머리 앤이 참 불쌍한 아이라는 건 나도 알고 있었지만, 

매슈 아저씨와 마릴라 아줌마가 (이 두 분이 부부가 아니라 오빠와 동생 사이였다는 것도 나는 첨 앎!ㅋ) 

입양을 희망했던 아이는 여자아이가 아니라 남자아이였는데... 어쩌다 잘못 ㅠㅠ 오게 된 아이였다는 걸 알게 된 25쪽부터 나는 어찌나 마음이 짠하던지 ㅠㅠㅠㅠ 아, 이 불쌍한 아이를 어쩌면 좋을까? 완전 맘 졸이며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는데, 

그런 것도 천지 모르고, 우리의 빨강 머리 앤은 

가방을 들어 준다는 매슈 아저씨에게 신이 나서 이렇게 재잘재잘 노래를 부르는데.. 

 

 

그가 쑥스러운 듯 말했다.

"늦어서 미안하구나. 가자. 마당에 말이 있단다. 가방을 줄래?"

아이는 신이 나서 대답했다.

"아녜요, 제가 들 수 있어요. 안 무거워요. 소중한 물건들이 여기 몽땅 들었는데도 하나도 안 무거운 거 있죠. 게다가 딱 정해진 방법대로 들지 않으면 손잡이가 빠져 버려요. 제가 요령을 아니까 제가 드는 편이 나아요. 이건 진짜 진짜 오래된 가방이거든요. 벚나무 위에서 자는 것도 괜찮았겠지만, 그래도 와 주셔서 정말 기뻐요, 우리 마차를 한 참 타야 하는 거 맞죠? 스펜서 부인이 8마일쯤 될 거라고 하셨거든요. 저는 마차 타는 걸 정말 좋아해요. 아, 아저씨와 함께 살고 또 가족이 될 수 있다니 정말 근사해요. 전 한 번도 누구와 가족이 되어 본 적이 없거든요. 진짜 가족 말예요. 고아원은 최악이었어요. 겨우 넉 달 있었지만 그걸로 충분해요. 아저씨는 고아원에서 살아 본 적이 없어서 거기가 어떤 덴지 짐작도 못하실 거예요. 상상도 못 할 만큼 나빠요. (중략) 물론 고아원 사람들은 착했어요. 하지만 고아원에서는요, 상상할 거리가 정말 없어요. 그냥 딱 고아들뿐이에요. 그래도 그 애들에 대해 상상하는 건 재밌어요.

♣ 빨강 머리 앤 - 루시 모드 몽고메리 (김서령) :p 35~36

 

  

나는 특히, 소중한 물건들이 몽땅 들어 있는 가방을 자기가 들겠다고 야물딱지게 얘기할 때부터. 또, 물론 고아원 사람들은 착했지만 고아원에서는 상상할 거리가 정말 없어서 그러니까 진짜 딱 고아들뿐이어서.. 최악이라는 빨강머리 앤의 이 사랑스러운 속사포 수다를 듣는데... 하나도 귀가 따갑지 않은 거다.

 

또,

매슈 아저씨의 마차를 타고 마릴라 아줌마의 집으로 가는 길에서는 또 어떻고! 가는 내 내 우리의 빨강 머리 앤은  

방금 세상에 태어난 요정처럼 온 세상을!!! 어찌나 내내 감탄 또 감탄을 하며 듬뿍 즐기는지!!

지나는 길에 보이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 돌멩이 하나하나에 모두 다 눈을 맞추며!! ㅋㅋ 아름답다 찬사를 보내고, 감탄을 하고, 또 감탄을 하고, 아아아 그런 모습들은 또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하트하트!!  

 

또, 나는 완전 제대로 앤에게 빙의가 돼서

그래!! 나도 앤처럼 온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능력을 길러야겠어!!! 불끈 결심도 했다가..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서도 잠깐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하늘만 한 번 올려다봐도 새삼 구름이 얼마나 예쁜지, 햇살이 얼마나 고마운지, 하늘 색은 또 얼마나 파랗고 예쁜지? 그리고 또, 세상엔 감사할 일도 얼마나 많은지!! 이토록 추운 겨울날 따뜻한 방에 앉아서 이렇게 멋진 소설을 읽을 수 있다는 것도 너무너무 감사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건강해줘서 감사하고, 맛있는 맥심 모카골드가 세상에 존재하는 것조차도 너무 고맙고, 아... 이런 식으로 나가다간 또 책리뷰가 삼천포로 빠지겠다.

정신줄 다시 붙잡고!!

 

 

아 암튼 ㅠㅠㅠㅠㅠ 이 감격의 빨강 머리 앤은.

나의 이런 저급한 문장으로는 도저히 발톱에 때만큼도 표현할 수가 없다.  

마음 같아서는  밤새도록 이라도 <빨강 머리 앤> 예찬을 쏟아 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ㅠ

이런 형편없는 ㅋㅋㅋ 리뷰가 너무 길어지는 것도 읽는 분들께 민폐인 것 같고;; ㅋㅋㅋ

 

어떻게? 이 수다쟁이 꼬마 아가씨가 ㅋㅋㅋㅋ 무뚝뚝하기 그지없는 상여자!! 마릴라 아주머니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는지? 

진짜 어떻게!! 앤이 보고 있는 바로 앞에서 "어머나, 예뻐서 데려온 건 아니네요, 정말, 정말이지 그러네요. 엄청나게 야위고 못생긴 아이네요, 마릴라. 이리 와 볼래? 좀 보자. 세상에나. 무슨 주근깨가 이렇게 많니? 머리는 또 뭐가 이렇게나 빨개. 홍당무 같잖아! 얘, 이리 와 보라니까."-117쪽 라고 말하는 몰상식하고 못생긴!!!!! 무계념 레이첼 아줌마를 견뎌내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아, 참고로 친애하는 우리 마릴라 여사님께서는 

우연히 듣게 된 "가여워라, 어쩜 저렇게나 까맣고 못생겼을까."

그 상처를 지우는 데만 50년이 걸렸다고 하십니다 ㅠㅠㅠㅠ

아 진짜 (ㅠㅠㅠㅠ) 왜 저런 안하무인들은 바퀴벌레처럼 사라지지도 않고 세상 곳곳에 널리 널리도 퍼져 있는 걸까요?

 

그래도 우리에겐

"마릴라, 아직 실수를 한 개도 저지르지 않은 내일이 남았다는 건 멋진 일인 거죠?" -294쪽

라며 햇살처럼 우리를 환하게 밝혀주는 <빨강 머리 앤>이 있으니까 정말 너무너무 다행인 거~죠!!

 

 

빨강 머리 앤 ㅣ 루시 모드 몽고메리 (김서령) ㅣ 허밍버드 ㅣ 총 496쪽 ㅣ 소설>서양현대고전
별점 ★★★★★ 꽃핑키 초대박 추천책!!

리뷰 요약 :
빨강 머리 앤을 읽고 나면 온 세상이 아름다워 보임. 애들이나 보는 만화라고 무시해서 미안. 내 생애 최고의 서양 현대 고전 소설! 2015년엔 빨강 머리 앤과 함께 잃어버린 동심 찾기 캠페인이라도 벌이고 싶다!
 
 

 

 

 

 

끝으로! 소장가치 200% 허밍 버드 클래식 컬렉션 인증샷을 뙇!!!

책 실물이 하나 같이 정말 정말 예뻐서, 택배 상자에서 얘네들 꺼낼 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완전 하트 눈이 되어서 아름다운 신상 명품 백 바라 보는 심정으로 애기들아~ 하며 쓰담쓰담 했다.

진짜 내가 돈만 많으면 ㅠㅠ 사랑하는 지인분들께 한 세트씩 다 사드리고 싶음.

 

참고로 2013/12/25에 썼던 어린왕자 책리뷰는 여기에 ☞ http://pinky2833.blog.me/20119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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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5-01-08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완독 끝! 저도 강추!
다른 3권도 갖고 싶어라~~

꽃핑키 2015-01-08 18:45   좋아요 0 | URL
꺅꺅! 보물선님도 다 읽으셨군요!! 저는 아직도 ㅋㅋ 빨강머리앤 빙의놀이 중이라서 ㅋㅋㅋㅋㅋ 맞장구 쳐주시니까 완전 신나요! 히히.

보물선 2015-01-08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오늘 책 사면서 꽃핑키님 땡스투 마이 눌렀습니다^^

꽃핑키 2015-01-08 18:52   좋아요 1 | URL
오마이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저에게 들어오는 땡스투 정산 금액은 설마? 도대체 어떤 분이? ㅋㅋㅋ 감사하게도 눌러주시는걸까? ㅋㅋㅋ 늘 궁금해 했는데요 ㅋㅋㅋ 보물선님 같은 분이셨군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에게 피 같은 땡스투 적립금 쌓이게 해주셔서요!!!! ^_^♡

보물선 2015-01-08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색내는 민망함을 어색하지 않게 받아주셔서 땡스투^^

꽃핑키 2015-01-08 19:09   좋아요 0 | URL
ㅋㅋㅋ 아 어쩜, 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ㅋㅋ 말하는 입장에서는 민망할수도 있겠군요 ㅋㅋㅋ
저는 보물선님의 순간 위트에 맨입으로 ㅋㅋ 땡스투ㅋㅋㅋㅋㅋㅋ ^_^ㅋ

해피북 2015-01-08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 저두 첨앤 빨간머리 앤 요 책 사려다 시리즈 샀는데 이 책두 읽어보고 싶네요 왠지 이 책을 읽으면 잃어버렸던 동심에 다가가지 않을까 기대심이 ㅋ

꽃핑키 2015-01-08 23:02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제가 좀 한 번 꽂히면 ㅋㅋㅋ 5바 6바 7바 8바 ㅋㅋㅋ 하는 경향이 좀 있습니다만.
저는 정말 이 책 읽고 며칠째 계속 ㅋㅋㅋ 빨강머리앤 코스프레 하고 있답니다 ㅋㅋㅋㅋ 히히:)
 

오!!!!!!!!!!!!!!!!!!!!! 완전 대박!!

따봉!!! ㅋㅋㅋ

완전 완전 완전 내가 찾던 바로 그 책이로다!! ㅋㅋㅋㅋ

방금 빨래 돌리다 말고 노트북 앞에 또 코껴서 ㅋㅋㅋㅋ

네이버 블로그 둘러 보다가 ㅋㅋ 발견한 이다님의 따끈따끈한 책 출간 소식에,

1빠로 덧글달...... 려고 했는데 덧글 적다보니 말이 많아져서;; 2빠로 밀림 ㅋㅋ

 

여튼,

이다님 블로그에도 덧글을 남기긴 했지만..  

 

 

 

 

 

우와!! 대박!!! 책 정말 이쁘게 잘 빠졌네요!! 싱크로율도 대박!!
제가 진짜 아티스트의 스케치북 같은 느낌으로다가.. 실사 그대로 ㅋㅋㅋ 볼 수 있는 책은 왜 안 나오냐!!

맨날 혼자서 투덜투덜 거렸던 사람이라서 이 책 디자인 보자마자 완전 하트 백만개!!!!!!!!!! ㅋㅋㅋㅋ

책 벌써부터 너무 너무 기대됩니다!!! ㅋㅋ
저는 <무삭제판 이다 플레이> 구매해서 재미있게 읽었구요, 요즘도 가끔 다시 꺼내 보곤 해요 ㅋㅋ
넘넘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덧글 달고 ㅋㅋ 답글도 받고 히히 신난다!! ㅋㅋㅋ

 

방금 알라딘 상품 페이지에서 북트레인가 북트레일러인가? 까지 보고 왔는대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잼난당 ㅋㅋ ㅋㅋ

 

오또케 내가 그토록 바라던 책이 이렇게 세상에 나올수가 있는지 ㅋㅋ

이다님 완전 센스쟁이!! 우후훗!! ㅋㅋ

 

 

 

 

▲ 이 사진은 이다님 블로그에서 몰래 훔쳐 왔는데;;;;;; 신고하지 마세요 ㅠㅠㅠㅠ 나쁜사람 아녜요 저 ㅠㅠ

사진 모퉁이에 적힌 이다의 카메라 없는 핸드메이드 여행일기

 

라는 말에 난 또 혼자 얼마나 빵 터졌는지 ㅋㅋㅋ 아ㅋㅋㅋㅋ 미치겠다 ㅋㅋㅋ

마치 '발리 장인이 손으로 한 획 한 획 ~ 정성을 다 해 그린것 같은 느낌이 온 몸으로 전해짐.

 

책 대박 나시기를요!! 하트하트ㅋㅋㅋ

이다님 블로그는 여기예요 ☞http://blog.naver.com/an2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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