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TTON TIME (コットン タイム) 2015年 01月號 [雜誌] (隔月刊, 雜誌)
主婦と生活社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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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 집엔 벌써 코튼 타임 3월호 도착해서 3월 호도 몇 번이나 봤는데,

아직 사진을 못 찍어놔서 사진폴더 뒤져서 그나마 1월호 사진이라도 올려본다.

나는 COTTON TIME 표지에 있는 하얀 케이크가 양인지 전혀 모르고 주문을 했는데;;

도착하고 보니 오와! 양이었구나! 혼자 막 웃었다.  

아! 그랬지.. 2015년이 양띠 해니까 ㅋㅋㅋ 2015년 1월호 코튼 타임 속에는 양 테마 작품들이 주로 많았다. 

 

 

 

15년 5월호에는 이런 조각 원단이 부록으로 들어있다.

사진에 보이는 대로 원단 사이즈가 아마도 A4용지 사이즈 정도 되는데 반 접혀있어서 펼치면 2배의 크기 원단이 된다.

이 원단으로는 우측 가방과 같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데.

100만 년 만에 겨우 1번 바느질할까 말까 한 나는 부록 원단을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 다 책 사이에 그대로 잘 모셔놨다.

그나저나 저렇게 화려한 꽃 원단은 진짜 진짜 패치하기가 힘든데,

가방에 들어간 원단 패지 좀 봐, 대박 센스 쩐다.

화려한 보라 노랑꽃 원단 + 보라색 땡땡이 + 연노랑 + 가방 입구에 흰빨 스트라이프? 맞나? 여튼 것도 완전 깨알같고,

심지어 가방끈에 노랑 + 땡땡이 보라 리봉을 매치한 센스라니!! ㅠㅠ

 

 

표지를 장식한 양 케익 인형? 맞나? ㅋㅋ 일어를 읽을 수 없으니 작품명을 알 길이 없다. 슬프다.

 

 

내가 전셋집에 살아서 그런가? ㅋㅋ 맨날 집 모양 소잉 작품들만 보면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하늘 아래 내 이름으로 된 집 한 채가 없으니 ㅠㅠ

이런 다용도 바구니라도 10채쯤 만들어 내 집 마련의 기쁨, 건물주의 기쁨. 느껴보고 싶다.

 

 

카드 지갑, 일반 장지갑, 북커버, 다이어리 케이스 등등등 여러모로 응용해보고 싶은 예쁜 패치.

나는 특히 땡땡이 원단만 보면 사고 싶어서 송가락이 근질근질한데 속지까지 저렇게 예쁜 브라운 도트라니! ㅠㅠ

바이어스는 또 체크!! 땡땡이 무늬를 최고 사랑하지만 체크도!! 완전 사랑합니다.


 

 

어쩜 프레임이 저렇게 반짝반짝 핑크르한게 얼마나 예쁜지? 일본 소잉 부자재들은 참, 볼수록 다 탐난다.

 

프레임 파우치도 참 매력적인데.. 귀찮게 지퍼 안 열어도 되고, 똑딱 한 번만 하면 확 열리고 말이다.

그나저나 난 퀼트 한지 너무 오래돼서 프레임 다는 법도 다 까먹었지 싶다.

심지어! 앞면은 헥사곤이다. 패치도 참 이쁘게 잘 했다. 저렇게 여러가지 원단 들어가면 정신 산만하고 촌스러워지는데. 사진빨인가? 모르겠지만 여튼 참 예쁨!

 

 

 

 

아악, 얜또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레임 파우치가 이렇게 이뻐도 되는거임?

파인애플 모양 프레임 파우치인데. 대박, ㅋㅋ

막상 쓸때는 파인애플 줄기가 걸리적거리고 때가 타겠지만 비쥬얼은 진짜 갑이네 ㅋㅋ

노랑원단 주름잡고, 스트링을 꼬아서 엮어서 만들었나?

만드는 법 대박 궁금한데 ㅠㅠ 또 한 번 일어 못 읽는 이 답답함 젠장, ㅋㅋㅋㅋㅋ

 

사진 더 찍어놨는데 편집하기가 귀찮아서 오늘은 여기까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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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03-07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핑키님이 쓰신 리뷰 읽다보니, 사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기는데, 설명이 일어로 써있어서 그 점이 약간 망설여져요.
사진 올려주셔서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너머 편 (반양장) -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채사장 지음 / 한빛비즈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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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다 잡은 물고기 밥 안 준다'라는 말이 있다. 이와 비슷한 심리로 '다 잡은 책 안 읽는다'라는 말도 있다. (내가 지어봤다 ㅋㅋ 맨날 책만 잔뜩 질러대고 막상 내 품에 들어온 책은 앞으로 읽을 날 많을 텐데 이러며 미루다 끝내 한 글자도 안 읽게 되는 묘한 심리?를 표현한 말인데 말이 좀 안 되긴 하지만 여튼 그런 뜻이다;;)

 

하지만, 다 잡은 물고기라도 계속 키우려면 밥을 줘야 한다.는 말을 언젠가 어디선가 주워듣고 앗! 하고 무릎을 쳤던 적이 있었는데 책도 똑같은 것 같다. 당장 읽고 팔아먹을 책 아니고 평생 소장할 책이라면 하루에 한 페이지라도 꾸준히 읽어주고 읽질 못하더라도 적어도 틈틈이 표지라도 쓰다듬어 줘야 한다.

 

작년 12월에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탄이 내게 왔는데 지난달 2월 11일에 2탄마저 구매해 버렸다.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니!!! 아! 이 제목부터 참신한. 먹음직스러운 책 두 권을 정말 정말 꿀 재미지게 읽고 싶었는데

 

오늘은 꼭! 마음을 단단히 붙잡고 진도 빼야지!! 목표를 세웠다가도 단 몇 페이지만에 복잡해 어려워 뭥미? 이런 단어들만 머리에 가득 들어차 버리곤 했다, 헐;;

활자 중독녀 마냥 늘 읽을거리를 손에 달고 살면서도 의외로? 난독증이 있어서;;

이상하게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내가 읽고 싶은 글만, 보고 싶은 글씨만 읽힌다;;

조금만 길고, 어려워 보이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새를 못 참고 다른 읽을거리를 찾게 된다.

그러한 이유로 아직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탄 - 현실 세계 편 -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과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탄 - 현실 너머 편 -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를 완독하진 못했지만

드디어!!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감을 잡았다!!

 

 

 

 

 

그러니까, "오늘은 꼭 지대넓얕 50쪽이상 읽고 말 테야!" 그 숱한 다짐 앞에서 나를 번번이 무너지게 했던 것은

다름 아닌. 이 책을 읽는 방법 - 이 책은 순서를 지켜 읽어야 된다는 말 때문이었는데,

1. 이 책을 읽는 순서

일반적으로 인문학, 교양서적은 파트마다 독립되어 있어서 어떤 부분을 먼저 읽든 상관이 없는 경우가 많다. 정치 파트를 먼저 읽거나 예술 파트를 먼저 읽어도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에 특별히 문제가 없는 것이다.

반면 이 책은 순서를 지켜 읽을 것을 권장한다. 이 책은 다양한 인문학 분야를 백화점의 상품 카탈로그처럼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긴밀하게 연결된 인문학의 골격을 제시하기 위해 쓰였다. 하나의 파트는 앞서 논의된 개념을 바탕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예를 들어 1부의 첫 파트인 역사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비로소 다음 파트인 경제가 쉽게 이해될 것이다. 2부 역시 마찬가지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마음 편하게 순서대로 읽을 것을 권한다.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p 11

 

오 마이갓, 안 그래도 철학 과학 종교 이런 얘길 누가 꺼낼라치면 잽싸게 도망부터 가고 싶은 게 난데;; ㅋㅋ

아무리 책 제목에 얕은 지식이라 버젓이 적혀 있어도. 막상 내가 읽어보니 엄청 깊고 어려워서;; 번번이 5페이지를 못 넘기고 덮고 덮기를 얼마나 반복했던지 ㅋㅋㅋ 책 내용은 정말이지 나도 너무너무 읽고 싶은데 ㅠㅠ 평소 내 지식이 워낙 얕고 얇다 보니 도저히 책이 안 읽혀서 오죽했으면 내가 팟캐스트 방송까지 다운로드해 들었을 정도다. (그래 봤자 팟캐스트도 아직 5개 정도밖에 못 듣긴 했지만) 방송을 듣고 다시 또 읽기를 시도해봐도 50페이지가 아니라 고작 5페이지를 못 넘기니, 도전을 거듭할수록 와, 나 정말 무식하구나 스스로 자괴감만 들고 말이다.

그런데!

아 놔 ;;; 장사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닌데, 왜? ㅋㅋ 내가 이 책을 설명서 대로만 읽으려고 했을까?

순서 안 지키고 관심 가는, 읽고 싶은 파트만 먼저 읽으니까 이렇게 꿀 재미인데 말이다 ㅠㅠㅠ

 

 

 

 

 

책의 제일 앞, 철학 파트를 근 2주만에 겨우겨우20쪽 까지 읽다가,

문득 인터스텔라 영화 봤던 생각도 나고 해서 과학 쪽을 펼쳤더니 ㅋㅋㅋㅋ 아 대박, 설명 너무 쉽고 재미있게 잘 해놓은거다 ㅋㅋㅋㅋ 책 중간중간 귀여운 그림도 곁들여져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웃지만 말고 ㅋㅋㅋ 어떤 그림인지? 부연 설명을 좀 하자면ㅋㅋㅋ

△ 사진은 과학 > 아인슈타인 > 특수 상대성 이론 설명 중에 있던 그림

X씨는 시속 50킬로미터로 일정하게 달리는 버스 안에 있다. Y씨는 횡단보도에 서서 다가오는 버스를 관찰하고 있다. 손에는 속도 측정 장비가 들려 있다. X씨가 버스 창문을 열고 버스와 같은 방향으로 시속 60킬로미터로 공을 던졌다. Y씨에게 날아오는 공의 속도는 얼마일까? 그것은 시속 110킬로미터가 된다. 버스 속도와 공의 속도가 더해져서 Y씨에게 관측되는 것이다. 공의 속도는 X씨와 Y씨에게 각각 60킬로미터, 110킬로미터로 다르게 측정된다.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p 157

 

 

 

바로 뒤 페이지는 우주선 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슷한 방법으로 빛의 속도 실험하는 그림 ㅋㅋ

아, 진작 과학부터 펼쳐 볼 걸? ㅋㅋㅋ 내가 제일 흥미 있어 할 예술부터 펼쳐 볼 걸 ㅠㅠ 그랬음 진작 감 잡고, 벌써 뿌듯하게 완독했다는 얘기를 쓰고 있을지도 모를텐데 ㅋㅋ 아깝다,

여튼 ㅋㅋ 고생한 덕분에 이 책들은 나에게 더 애틋한 책이 되었으니 ㅋㅋ 것도 나쁘진 않은듯.

◆ 비슷한 온도의 책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권>, <총 균 쇠>, <거의 모든 것의 역사>

 

현대 철학의 거물 비트겐슈타인은 그의 책 <철학적 탐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자가 말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없다."

삶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어진 환경과 개인의 경험이 다르다면 우리는 같은 말을 한다 해도 서로를 조금도 이해할 수가 없다.

:p 5 (프롤로그)

대화하고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건 언어가 아니라 공통분모다. 그리고 인류의 공통분모는 내가 잘 모르고 있었을 뿐 이미 마련되어 있다. 지금 너와 나뿐만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사람들까지 아울러서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공통분모. 그것을 교양, 인문학이라고 부른다. 교양은 클래식을 들으며 우아하게 차를 마시는 그 무엇이 아니다. 교양과 인문학은 단적으로 말해서 넓고 얕은 지식을 의미한다. 개인이 가진 전문적인 지식은 먹고 사는데 필수적이지만, 타인과 대화할 때는 그다지 쓸모가 없다. 교양과 인문학으로서의 넓고 얕은 지식이 우리를 심오한 어른들의 대화놀이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p 5 (프롤로그)

스콜라철학 시기에 활동했던 오컴은 `오컴의 면도날`이라고 부르는 사고의 방식을 제시했는데, 이는 과학을 비롯한 이성적 학문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컴의 면도날이란 같은 현상을 설명하는 서로 다른 두 이론이 존재할 때, 더 간단한 이론을 선택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사고방식이다. 오컴의 면도날처럼 이론을 정립하는 방법과 논쟁을 진행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은 불필요한 가정을 덧붙이거나 상식에서 벗어난 논쟁을 담론에서 배제하는 역할을 수행했고, 결국 과학적 담론이 진행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p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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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감정 때문에 힘든 걸까 - 행복을 부르는 감정조절법
김연희 지음 / 소울메이트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난 요즘 현빈 나오는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랑 지성 나오는 드라마 <킬미 힐미>를 번갈아 보느라 ㅋㅋㅋ

정신줄이 열 개라도 모자랄 판이다 ㅋㅋㅋ

하이드 지킬의 2중 인격 + 킬미 힐미의 7중 인격까지 ㅋㅋㅋ  합쳐서 9에다

시시때때로 나를 노리는 책 지름신까지 상대를 해야 하니까 10중 정신 분리 정도는 기본으로 할 수 있어야ㅋㅋ

이 험한 세상 제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응? 이런 말도 안 되는 서두 죄송합니다;;)  

 

여튼, 요즘 인기리에 방영 중인 두 드라마 덕분에 부쩍 관심이 가져서 읽게 된 감정 조절책,

<왜 나는 감정때문에 힘든걸까?> 책 소개부터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감정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서 생겨나며, 감정을 효과적으로 잘 처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뇌과학·진화심리학·정신건강의학·정신분석학적 지식에 바탕을 두고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3단계에 걸쳐 감정을 이해하고, 분석하고, 대처 방법을 살펴본다.

 


통제가 아닌 이해의 대상으로 감정을 바라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감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숨어 있던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처법을 제시한다. ‘아, 내 마음이 지금 이렇구나.’ 이렇게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느끼면서 동시에 그런 자신을 한발 물러서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각각의 감정을 자세히 이해해보는 과정은 곧 일상생활, 사회생활, 대인관계에서 긍정적인 결과에 닿는 지름길이다.

 

 

- 책소개 중에서

 

 

 

 

 

 

 

그러니까 '하이드 지킬, 나' 의 현빈이, '킬미 힐미' 의 지성이 그런 다중인격 해리성 장애에 시달리게 된 이유도 결국엔 ‘아, 내 마음이 지금 이렇구나.’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보듬지를 못하고, 두렵고 무서우니 덮어 놓고 통제하려고 하다 보니 역으로 감정의 폭주에 휘둘리게 되는 게 아닐까? 이 책을 읽고 있으니 무슨 병원놀이도 아닌 것이 혼자 막_ 드라마 속 인물을 놓고 별별 상상이 다 되는 거다. ㅋㅋㅋ

 

 

 

 

 

으레 심리학, 정신분석학 책을 보다 보면 너무 어렵고 딱딱한 용어들 때문에 진도가 안 나갈 때도 있고, 너무 일반인과 거리가 먼 사례를 인용하는 바람에 현실에 별 도움이 안 되기도 하고 그렇던데, 이 책은 어려운 의학 용어도 쉽게 풀어가면서 곁들여진 사례도 내가 그 사람 상황이었어도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 싶을만한 선이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심지어 책 중간중간에 적절하게 들어간 사진과 요약 말 덕분에 진도도 휙휙 잘 나가니 더더욱 땡큐!  

 

 

 

 

 

나는 특히 부정적 감정을 다시 돌아보자 2부 내용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얼핏 목차만 봐도 부정적 감정, 분노, 불안, 시기심과 질투, 열등감 ㅋㅋㅋㅋ (으아 나 요즘 정신 상태가 너무 다크 한가?)

 

정신분석학에서 볼 때 세상에서 제일 잘난 것처럼 구는 자기애적 성격장애 환자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열등감이 심한 사람들이다. 병적으로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잘 무시하고 돈과 권력지향적일 수 있는데, 사실 그 마음 밑바탕에는 약한 자신이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힘을 길러야 하고 그 힘을 휘둘러 자신이 강하다는 것을 확인하려는 무의식이 있다고 한다.
♣ 왜 나는 감정 때문에 힘든 걸까 - 김연희 :p 142

 

세상에서 제일 잘난 것처럼 구는 자기애적 성격장애 환자들이 오히려 열등감 덩어리라니! 142쪽 내용도 난 너무 재미있었고,

 

 

의식주가 모두 해결되더라도 친밀함을 느끼지 못하면 건강을 잃고 죽을 수도 있다.
친밀함을 나누는 능력은 처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기술이 아니므로 배워야 한다. 다만 그 배움의 시작을 여는 열쇠는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중략) 문을 열어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속상하고 자존심이 상할 때도 있다. 또다시 오해와 갈등이 생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처받지 않기 위해 문을 닫으면 외로움만 남을 뿐, 친밀함을 나눌 기회도 사라진다.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사람과의 친밀함을 강하게 원한다는 것이다.

♣ 왜 나는 감정 때문에 힘든 걸까 - 김연희 :p 154~158

 

그리고 친밀함을 느끼지 못하면 ​건강을 잃고 죽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또 어찌나 충격이던지;;

 

 

 

암튼 인상 적였던 내용들 하나하나 다 옮기자면 밤을 꼬박 새도 모자랄 것 같고..   

​3부 내용중에 통째로 외우고 싶었던 건강한 감정 표현법 : 자기주장 훈련 내용을 옮기며 리뷰 마무리 해야겠다.

 

가장 효과적인 대화법으로 자기주장 유형이 제안된다. 이는 상대방의 감정을 해치거나 비난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대화법이다. 이때 중요한 법칙이 3가지 있다.

 

첫째, 감정표현을 의견처럼 말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공포영화가 싫은 것 같아.”라는 표현보다는 “나는 공포영화가 싫어.”라는 표현이 좀 더 명확하게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방법이다. 둘째, 감정을 표현할 때는 “나는”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너는”이라는 말을 사용해서 감정을 표현하게 되면 상대방을 비난하게 된다. 셋째, “나는”이라는 말을 상대방의 특정 행동에 연결시켜 감정을 표현한다.

 

둘째와 셋째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 예를 들면 “넌, 정말 무심해. 내가 얼마나 서운했는지 알기나해?” 라는 말을 “네가 데이트 약속을 취소했을 때 난 서운했어.”라고 바꾸어볼 수 있다. 이런 감정 표현과 함께, 원하는 것이 있다면 이해하기 쉬운 짧은 문장으로 명확하게 표현한다. 알아서 헤아려주기를 바라거나 감정적으로 격한 표현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냥 자신의 생각을 간단히 이야기하면 된다. 예를 들면 “넌 꼭 공포영화만 골라 보더라.”가 아니라 “오늘은 꼭 멜로영화를 보고 싶어.”라고 표현하는 식이다.

 

♣ 왜 나는 감정 때문에 힘든 걸까 - 김연희 :p 186~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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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ㅠㅠ 싫긴 싫지만, 얼른 지나가 버렸으면 좋겠다. 설날이고 나발이고, ㅋㅋ

시 월드 걱정 없이 ㅋㅋㅋ

명절 연휴 때만 되면 해외로 여행 나가시는 미스 마가슬 언니께

<내 손으로 발리>를 주문해드렸다.

올해는 명절 연휴 때아니고 5월에 해외여행 계획 잡아 놓으셨다고 하던데..

다음 여행길엔 마가슬 언니의 핸드메이드 여행일기도 구경할 수 있음 좋겠다.

 

 

<여자의 인간관계>는 혹시라도 시댁 가서 또 잔뜩 열불 나는 일이 생기면 어쩌나? ㅋㅋㅋㅋ 심장떨려서 미리 구매해놨던 책인데 생각 보다 책 되게 괜찮아서 ㅋㅋㅋ 여기저기 추천해주고 싶어졌다.
첨에 이 책 열어 봤을 때는 행간이 너무 넓어서 에이씨, 쪽 수 늘려서 책값 띄운 거 아니냐며 버럭 할뻔했는데;; 덕분에 진도 겁나 잘 나가서 좋고, 내용이 마음에 드니까 모든 게 다 용서가 된다.

 

 

 

그러니까 이 책은 왜 여자의 적이 여자가 될 수 밖에 없는지? 그 근본적인 원인부터 꼭꼭 짚어 주는 책인데..
오! 뭔가 어떻게 보면 되게 당연한 얘긴데, 너무 당연해서 그동안 미처 생각해 보지 못 했던 시야를 열어 주는 기분마저 드는 게 정말 이 책 심상 치가 않은 거다. 

 

책 내용 조금만 옮겨 보면 -

 

전통적으로 여성은 남성에게 선택받는 성이었다. 정말로 놀랍게도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여성은 자력으로 사회적 지위를 획득할 수 없었고, 어떤 남자에게 선택을 받느냐에 따라 사회적 신분이 결정되었다. 남성은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계발했지만, 여성은 좋은 결혼 상대를 만날 수 있도록, 더 나은 남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자신을 가꾸는 게 일이었다. 이런 상황은 인류사를 통틀어 불과 한 세대 전까지 한 번도 바뀌지 않았던 절대조건이었다.

시대가 바뀌어 여성의 사회 활동이 당연해진 지금도 선택받는 성의 특징은 여전히 남아 있다. 여성 개인의 가치가 그 배우자의 지위나 능력으로 대변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남자와 결혼한 덕에 갑자기 유명인사가 되어 경제적인 풍요를 누리는 여성이 그 좋은 예다. 인정하기 싫지만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라는 표현은 아직까지 일정 부분 유효한 듯하다.

♣ 여자의 인간관계 - 미즈시마 히로코 :p 22

그러니까 여자는 전통적으로 선택을 받는 성이었고,
또한 어떤 여성이 선택을 받았다는 말은 다른 여성은 선택받지 못했다는 뜻이 되는 것이고, 따라서 선택받지 못한 여성은 마음의 상처를 입고 선택받은 여성에 대해 시기와 질투를 할 수밖에 없다는?? ㅎㅎ 아직 책을 중간쯤밖에 못 읽어서;;; ㅋㅋ
결론은 못 짓겠지만 여튼 내용 정말 알차고 흥미진진하다. ㅋㅋ
시월드에 시달리는 며느리들뿐만 아니라, 여자들만 득실거리는 직장에 다니는 분도 읽으면 좋을 것 같고 ㅋㅋ


나는 이번 설 명절 시댁 가기 전에 꼭! 딴 건 몰라도 <여자의 인간관계>를 완독하고 정신 무장해야지! 했었는데,
웬걸? 이번 설엔 ㅋㅋㅋ 미리 음식 하러 오라는 말씀도 없으시고, ㅋㅋ 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시누님도 볼 일 없을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 오히려 너무 편해서 불안한? ㅋㅋㅋ

 

 

그리고 하이드님 덕분에 ㅋㅋㅋ 처음 알게 된 책들 ㅋㅋㅋㅋ 원,투,쓰리

 

1. 내해의 어부

2. 이보나, 부르군드의 공주 / 결혼식 / 오페레타

3. 리모노프

 

 

나로 말할 것 같으면 하이드님 서재 바로 가기를 휴대폰 홈 화면에 넣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책이 손에 없어 불안할 때마다, 약 빠는 심정으로? ㅋㅋㅋ 하이드님 서재글들 보고 있지요 ㅋㅋ

 

 

오, 무식한 나는 '어슐러 K. 르 귄' 이라는 작가 이름도 너무 생소하고, 솔직히 <내해의 어부>의 ㅋㅋ '내해'  뜻도 몰라서 사전 검색해 봤는데;;;  [ 내해 內海 : 아주 큰 호수] 

벌써 '어슐러 K. 르 귄 걸작선'은 5권까지 나와 있네? ㅎㅎ

 

 

1. 어둠의 왼손 ㅣ 어슐러 K. 르 귄 걸작선
2. 용서로 가는 네 가지 길ㅣ어슐러 K. 르 귄 걸작선 2 
3. 바람의 열두 방향 ㅣ 어슐러 K. 르 귄 걸작선 3 
4. 내해의 어부 ㅣ 어슐러 K. 르 귄 걸작선 4 
5. 세상의 생일 ㅣ 어슐러 K. 르 귄 걸작선 5 

 

 

다행히 2번째 책<이보나, 부르군드의 공주 / 결혼식 / 오페레타>은 나도 많이 봤던 책이지요 ㅋㅋㅋ 

제안들 시리즈는 알라딘 책 베게 행사 때 <프란츠 카프카의 - 꿈>갖고 싶었는데 ㅠㅠ 품절돼서 <장서의 괴로움> 골랐던 기억;;

 

 

말 나온김에 워크룸프레스(Workroom) 제안들 시리즈도 한 번 모아서 보자!

 

 

 

1. 프란츠 카프카 - 꿈 ㅣ 제안들 1
2. 조르주 바타유 - 불가능 ㅣ 제안들 2
3. 토머스 드 퀸시 - 예술 분과로서의 살인 ㅣ 제안들 3
4. 나탈리 레제 - 사뮈엘 베케트의 말 없는 삶 ㅣ 제안들 4
5. 마세도니오 페르난데스 - 계속되는 무 ㅣ 제안들 5

 

 

 

6. 페르난두 페소아 - 페소아와 페소아들 ㅣ 제안들 6
7. 앙리 보스코 - 이아생트 ㅣ 제안들 7
8. 비톨트 곰브로비치- 이보나, 부르군드의 공주 / 결혼식 / 오페레타 ㅣ 제안들 8

 

 

아.. 나 요즘 세트병 걸렸는지?? ㅋㅋㅋ 자꾸 세트 책만 눈에 들어 오고 ㅋㅋㅋ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 - 전10권>부터 시작해서 <박완서 산문집 세트 - 전7권>, <워크룸프레스(Workroom) 제안들 세트>까지 다다 갖고 싶구나!!! ㅋㅋㅋ
 
음... 명절에 선물 하면 좋을 책 어쩌고 하더니;; 오늘도 결국 마무리는 책 사고 싶다는 소리인가? ㅋㅋ
헛, 그러고 보니 ㅋㅋㅋ 내일 내 생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다, 생일이고 뭐고 ㅋㅋㅋ
어제 또 책 4권 우체국 택배로 받았고 (우체국 5일 근무로 바뀌지 않았나? 토요일 인데 우체부 아저씨라고 하셔서 깜놀!)
문상 1만원 권도 생기는 바람에 ㅋㅋㅋ 잽싸게 또 ㅋㅋ 적립금까지 털어서 책 2권 주문해 놨으니까;;
생일 선물은 책 말고 ㅋㅋㅋ 더 비싼거 ㅋㅋㅋ 사달라고 해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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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5-02-15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세트병... 이문열 세계명작 사고야말았다는. 헐. 펭귄 세익스피어세트도 샀네 ㅜ.ㅜ

cyrus 2015-02-15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전에 서재 이웃님의 글을 읽으면서 댓글로 `여자의 적 여자`라는 말을 남겼는데 이런 우연이... ㅎㅎㅎ 저는 남자지만 설 명절을 맞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해요. 제사 음식 만들기 시작하면 거의 부엌에서 시간을 보내야하니까요. 게다가 삼시세끼 밥상 차려하고.. 명절 때 가사는 여자들의 극한노동인 것 같습니다.
 
한 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 카이스트 윤태성 교수가 말하는 나를 위한 다섯 가지 용기
윤태성 지음 / 다산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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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 일독을 마친 <한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책 리뷰를 아직 못써서 오랜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사실 지난주부터 이 책을 붙들고 뭐라도 한 마디, 내 생각을 남겨 두려고 아무리 머리를 쥐어뜯어 봐도 이상하게 말문이 안 열린다고 해야 할까? ㅋㅋㅋ 제목도 좋고 내용도 썩 괜찮게 읽었는데.. 왜 그럴까? 

 

뭔가? 계속 내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뭔가가 있는데~ 뒤늦게 그게 제목 때문이었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 나온 김에 아니,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아니라 하루에도 열두 번도 더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고 싶지. 남이 정해 준 대로 혹은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인생을 살고 싶겠냐고?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제목이 <하루에도 열두 번,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였으면 얼마나 더 신이 날까! 그런 어처구니 생각까지 해보게 된다. 여튼, 그만큼 내가 원하는 대로 인생을 살아가기가 하늘에 별 따기만큼 힘들다는 이야기겠지?  

 

간단하게 책 소개부터 좀 해보자.  

 

 

이 책은 카이스트 윤태성 교수가 방황하는 직장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인생강의다. 이 책은 카이스트 학생들의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어 윤태성 교수의 답변으로 완성되었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몰라 답답하거나, 취업을 했는데 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또 슬럼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등 청년들의 47가지 질문 속에는 이 시대 월급을 받고 일하는 모든 직장인들의 고민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 책소개 중에서

 

 

인터넷 서점에서 이 책을 검색하면 47개의 질문이 목차로 쭉 펼쳐지는데. 질문들이 굉장히 알차다. 

 

3 이 일을 평생 할 것인가?
4 나는 왜 끈기가 없을까?
7 나는 왜 상사 복이 없을까?
8 ‘갑질’ 한번 안 당해본 사람이 있을까?
10 팀 리더가 가장 나이가 어리면 불편한가?
12 나는 왜 항상 바쁜 걸까?
26 아무리 미래를 설계해도 실현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까?
38 연봉을 좇는 게 잘못인가?
41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좌절감을 느끼면?
 

특히 나야말로 진짜 이 책 읽다가 저 책 읽다가, 이 일하다가 금방 또 딴 일에 정신 팔려서 엄마야,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시시때때로 쯧쯧 벌써 치매인가 중얼거릴 만큼. 정신 산만하기로 유명한 위인이라 ㅋㅋ 

나는 왜 끈기가 없을까? 4번 질문이 가장 현실감 있게 와 닿았는데. 그에 대한 답변은 이렇다.
 

 

오늘은 오늘 분량의 낙숫물 한 방울만 떨어뜨린다고 생각해야 한다. 바위가 뚫어지려면 낙숫물을 계속 떨어뜨리는 지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마음이 조급하다고 하루에 세 방울 떨어뜨리는 것도 아니고 3일에 한 방울 떨어뜨리는 것도 아니다. 그저 오늘은 오늘 분량의 한 방울만 떨어뜨리면 된다. 이런 방식으로 일하려면 한 가지에만 집중해야 한다.

 

하루를 30분 단위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간을 잘게 나누면 시간을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일 10분씩 운동하지만 10년 동안 계속한다. 시간을 잘게 나누어서 실행하고 매일 꾸준하게 오랫동안 실천하면 좋은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 한 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 윤태성 :p 41~ 42

 

 

그러니까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모두 해내고 싶은 조급함 때문에 이거 좀 해보다가 그만두고 저거 좀 해보다가 그만두고, 나는 왜 끈기가 없을까? 징징거리게 된다는 건데.. 그럴 땐 한 번에 한 가지씩. 시간을 잘게 나누어서 배분하면 효율적이라는 말씀! ㅋㅋ 정말 유익합니다 ㅋㅋ
 

계속 이어서..

 

 

만약 팔굽혀펴기 운동을 지금부터 시작한다면 오늘은 한 번만 해도 좋다. 그러나 내일도 하고 모레도 하고 앞으로 10년 동안 지속한다. 횟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은 한 번만 했지만 아마 다음 주에는 열 번쯤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음 날에는 스무 번쯤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 날 정말 하기 싫다고 느끼면 얼른 오늘 할 분량만 한다. 그리고 계속할지 안 할지는 내일 다시 생각한다.

♣ 한 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 윤태성 :p 42

 

 
그러다가 어느 날 정말 하기 싫다고 느끼면 얼른 오늘 할 분량만 하고, 계속할지 안 할지는 내일 다시 생각하라는 말씀도! 참말 와 닿는다. ㅋㅋㅋ

 

 

 

 

그 밖에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좋은 말씀들 참 많았는데, 다 옮기려면 끝도 없을 것 같고. 
특히 인상적이었던 윤태성 교수님의 변화무쌍한 경력 이야기로 어설픈 리뷰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한 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저자 : 윤태성 

부산대학교 졸업 -> 두산 그룹 취업 -> 7년간 두산기계에서 생산관리 업무 담당 -> 32세에 회사를 사직하고 도쿄로 유학 -> 도쿄대학에서 지능형 제품설계를 주제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 -> 도쿄대 교수로 근무 -> 다시 교수직을 사직하고 -> 42세에 (도쿄에서) 소프트웨어 벤처 창업 -> 그 후 10년 동안 벤처기업 경영 -> 현재는 20년의 외국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서 카이스트 교수로 근무중
프롤로그 읽으면서 깜짝 놀란 나머지 이력 정리까지 해봤다는 ㅋㅋ 

 

이렇게 다양한 본인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 있다고 생각하니 이 책의 한 구절 한 구절이 새삼 더 깊이 와서 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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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즈음 2015-02-13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질문에 완전 깜놀했네 늘 내가 생각했던 왜 난 상사복이없는가 ㅋㅋ 미치겠다. 이 책 제목만 좀 나도 찾아봐야겠네

꽃핑키 2015-02-13 17:33   좋아요 0 | URL
ㅋㅋㅋ 뭔가 언니께 도움 될 만한 말이 있을까? 해서 7장 펴서 읽어 봤는데요, ㅋㅋㅋㅋ

지하철에서 예전에 껄끄러웠던 상사와 우연히 만난 이야기를 시작으로... ㅋㅋ 조직에서 어떤 상사를 만나는지는 그저 운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ㅋㅋㅋ 뻔한 소리만 적혀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cyrus 2015-02-13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표지는 카이스트 과학자가 쓴 과학도서 같군요. 저도 대학 다닐 때 느꼈지만 회사원으로 경력을 쌓다가 교수가 된 분들을 보면 인생내공이 상당해요. ^^

해피북 2015-02-13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궁금했는데 좋은 정보 얻었어요
특히나 하루에 한 번이라도 꾸준히 하라는 글귀가 인상적이예요^~^

오후즈음 2015-02-14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조직에서 어떤 상사를 만나는지는 운에 달렸다니...그건 너무 뻔한 얘기를...그런 책은 나도 쓴다며 ;;;;
대부분 이런 책은 너무 뻔한데, 사실 그런 뻔한 내용을 너무 모르고 살았나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