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오오!!! ㅎㅎㅎ 지난 3월 중순에 응모했던 소금빛님 이벤트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선물도착은 3월 31일에 칼 같이 배송해주셨는데요 이제야 인증샷을 올립니다;; 엉엉 제가 이렇게 늦어요 ㅠㅠ)

 

ㅋㅋㅋ 보자마자 대박!! 이것이 진정 선생님 작품이구나!! (진짜 "선생님" 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싶었던, 

소금빛님의 나뭇잎 자수 파우치 구경부터 먼저 해보아요 ~♡

 

 

 

 

 

한 땀 한 땀 실사 돋는 입체 자수!! 표면이 오돌토돌하니 나뭇잎의 잎맥과 줄기까지 만져지는 느낌 너무 좋아요!! 

게다가 나뭇잎 색상도 광합성 잘 받은 이파리, 그늘에 묻힌 이파리 다양하게 표현해주셔서 넘 예쁘구요!!

다만 이 나뭇잎 파우치가 실물이 얼마나 예쁜데 ㅠㅠㅠ 사진이 왜 이렇게 안 나오는지? ㅋㅋㅋㅋ

흰 배경에도 찍어 보고 ㅋㅋㅋ 나름 포토존 찾아서 온 집을 구석구석 누볐건만 이런 사진 밖에 못 건졌어요 ㅠㅠ

 

 

 

 

뒷면에도 ㅋㅋ 수줍은 나뭇잎 숨어있어서 얼마나 반갑던지요!! ㅎㅎㅎ 

 

그동안 소금빛님 블로그 혼자 몰래몰래 드나들면서 많은 꽃자수들 눈에 다 담아봤지만 ㅋㅋㅋ

이렇게 꽃 없이 나뭇잎 만으로도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

 

 

 

 

 

지퍼 하나도 어쩜? ㅋㅋ 이렇게 예쁘게 다셨는지!! 

새발뜨기? 맞나요? 여튼 땀수도 완전 기계처럼;; 똑같아서 파우치 속 보고 또 깜짝 놀랐잖아요 ㅎㅎㅎㅎ

 

 

 

 

하아, 소금빛 선생님 작품도 내 손으로 직접 만져봤겠다 ㅋㅋㅋㅋ 이젠 정말 원이 없어요;;가 아니라 ㅋㅋ

이제 소금빛님 따라서 ㅋㅋ 입체 자수의 세계로~!! 빠져빠져드는 일만 남은 거 같아요 '_'y

 

 

저는 특히 소금빛 선생님 작품 중에서 제비꽃 꽃다발 너무 만들어보고 싶던데요 ㅠㅠㅠ
자수 수업 관심 있으신 분들은 소금빛님 블로그도 구경 가보시고요!!
 ☞ http://blog.naver.com/wishes37/220315138927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염경숙. 소금빛 선생님 책!! ㅋㅋ

 

<꽃과 자수 시리즈 1탄 2탄>도 많이 많이 관심가져 주세요!! ㅋㅋ

 

<입체자수 꽃 나무 열매>는 책 완전 알차다고 소문이 소문이 나서 ㅋㅋㅋㅋ 저도 얼른 구매할거예요!! ㅎㅎㅎ

 

 

 

 

ps : 정말이지 손만 댔다하면 온통 꽃밭으로 만들어버리시는 소금빛님 황금 손!! 완전 부럽습니다 ㅠㅠ

소금빛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나뭇잎 파우치는 정말 도저히 아까워서 쓰지를 못하겠지만 ㅋㅋ 고이고이 잘 보이는 곳에 전시해 두고 자랑자랑~ 많이많이~ 하겠습니다. 완전 고맙습니다!!!

 

소금빛 염경숙 선생님 블로그 : 소금빛자수는 여기입니다 ☞ http://blog.naver.com/wishes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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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 2015-04-15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쁘군요...아내는 프랑스 자수를 배우고 있는데요
그것도 예쁘더라구요...
프랑스 자수와 입체자수와 비슷한 것 같아요..
 
1시간에 끝내는 5가지 소셜 사용법 -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트위터
손정일 외 지음 / 지식공간 / 201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헤헤, 나름 10년차 블로거라 ㅋㅋㅋ 블로그는 오히려 내가 책 한 권 내도 될 만큼 빠삭한데;;

블로그 말고는 ㅋㅋ 영~ 바보라서 ㅋㅋㅋ 트위터랑, 페이스북 좀 배워보려고 선택한 책 <1시간에 끝내는 5가지 소셜 사용법>

 

요즘은 검색창에 ~하는 법?만 입력하면 사용법이 줄줄이 ~ 친절하게도 너무 많이 검색돼서 탈이지만;; 

화면으로 보는 건 그때뿐이고, 왜 그렇게 그때마다 사람 정신을 쏙 빼놓는 다른 요소들이 많은지? ㅎㅎ

뭘 좀 배워볼까? 하고 검색했다가도 1분도 안 돼서 다른데 또 정신이 팔려 딴짓 서핑? 내지는 쇼핑?을 신 나게 하다가

문득. 엄마야? 내가 뭐 하려고 했었지? ㅋㅋㅋ 이랬던 적이 여러 수십 번;;; ㅋㅋ

역시 사람은 제대로 공부하려면 책을 봐야 돼 ㅋㅋㅋ 하던 참에 이 책이 눈에 쏙 들어왔다.

 

 

<1시간에 끝내는 5가지 소셜 사용법>은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5개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 Social Network Service)를 모두 다루고 있어서 뭐지? 5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건데? 하나라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거 맞나? 살짝 의심이 되었는데. 진짜 간단하고 쉽게 핵심만 딱딱, 짚어줘서 나 같은 옛날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었다. 

 

일단 나 같은 경우는 블로그 하는 법은 내가 더 잘 아니까 패스!! ㅋㅋ

카카오스토리는 (시월드 관계자분께서 보시면 곤란하니까?ㅋ) 패스!

유튜브는 (올릴 동영상도 없고;; 그나마 동영상 퍼 와서 블로그에 올리기는 할 줄 아니까?) 패스! 하고, 

 

내가 제일 궁금했던 페이스북!부터 배워보자.

페이스북 가입은 진작부터 해뒀으니, 계정만들기, 친구찾기 이런 건 패스하고

 

(책에는 가입하기부터 프로필 편집하기, 친구등록, 친구관리, 글쓰기 등등등 페이스북 사용법이  A~Z까지 상세히 나와있고

마지막 꼭지에는 페이스북 모바일앱 사용법도 친절하게 잘 나와있습니다.) 

 

 

 

그래, 타임라인!! 이게 뭔지 늘 궁금했다. ㅋㅋㅋ

페이스북에 게재한 무언가를 시간 순서대로 보여주는 공간을 [타임라인]이라고 부릅니다. 친구들과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려면 [타임라인]에 나의 일상과 이야기들을 기록해서 친구들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글과 사진 그리고 동영상을 활용하여 타임라인에 글 쓰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 80쪽 

 

아하! 그냥 시간 순서대로 보여준다고 해서 타임라인이구나? 알고 보니 별거 없구나; ㅎㅎ

 

[타임라인에서 숨기기]를 누르면 글이 타임라인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물론 글 삭제는 아니기 때문에 운영자는 볼 수 있지요. A'본인 이름'을 누른 뒤 B. [활동로그보기]를 클릭하면 타임라인에서 숨김, 허용 선택할 수 있습니다. -82쪽

 

난 타임라인이 대문(블로그 히스토리?) 같은 건 줄 알고? 글 썼다가 부끄러워서 몇 번이나 지웠었는데 ㅋㅋㅋ 숨기기도 할 수 있는 거였군;; ㅋㅋ

 

 

 

 뉴스피드의 친구 글 반응하기

페이스북에서 내가 글을 올리거나 친구들의 글을 보는 곳이 두 군데가 있습니다. 바로 타임라인과 뉴스피드입니다. 두 곳의 차이를 쉽게 설명하자면 타임라인은 내가 글을 올리거나 내 친구가 내 타임라인에 와서 올리는 글들이 게시되는 공간이고 뉴스피드는 내 친구들이 자신의 타임라인에 올린 글들이 모두 게시되는 공간입니다. 물론 뉴스피드에도 타임라인과 마찬가지로 글을 올릴 수 있는 창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대부분의 글쓰기와 소통은 타임라인보다는 뉴스피드에서 이루어집니다.

♣ 1시간에 끝내는 5가지 소셜 사용법 - 소셜 마스터 :p 89

 

아! 타임라인과 뉴스피드 차이점이 바로 그거였구나!

어쩐지 타임라인엔 이상하게 내 글밖에 안 보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트위터로 갑자기 뛰어넘어가서  트위터는 기본 용어만 제대로 알면 공부 끝!

 

트위터에서 사용하는 기본용어

 

트윗(tweet) : 트위터에 올리는 글을 말합니다.

리트윗(RT) : 누군가의 트윗 글을 재발송하는 것입니다.

타임라인 : 내 트윗이나 내가 팔로잉한 사람의 트윗이 올라오는 공간입니다.

팔로우 (Follow) : 누군가의 트윗을 구독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팔로잉 (Following) : 내가 누군가의 트윗을 구독중인 상태를 말합니다.

팔로워 (Follower) : 내 트윗을 듣고 있는 구독자를 말합니다.

맞팔 : 서로 상대의 트윗을 구독하는 행위를 맞팔이라고 합니다.

멘션 (mention) : 누군가를 언급하거나 답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DM (direct message) : 트위터에서 1:1로 주고받는 메시지입니다.

해쉬태그 : 트윗을 특정 단어로 구분해주는 기능입니다.

 

♣ 1시간에 끝내는 5가지 소셜 사용법 - 소셜 마스터 :p 165

 

아! 트윗 얘기가 나온 김에 언젠가 하이드님 서재에서 황현산 선생님 트윗 보고 빵 터져 덧글 달았던 기억이 났는데;;

황현산 선생님 어서 찾아서 팔로우 해야겠다. 

 

 

 

 

소셜 사용법 169쪽 참고해 트위터 친구 찾기 해봤더니 금방 찾아진다 ㅎㅎㅎㅎ 

<밤은 선생이다> 황현산 선생님트위터는 여기 ☞ https://twitter.com/septuor1

책 한 권으로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5개의 SNS 따라 잡고 싶다면 이 책, 소셜사용법! (아ㅠ 옛날 사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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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4-14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스북은 워낙 빨리 기능이 업그레이드가 돼서 기본 방법만 알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한 주 동안 페이스북 횟수를 줄였는데 오랜만에 접속해보니까 페이스북 디자인이 조금 달라졌더군요.
 
말하다 -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작가는 실패 전문가다. 소설이라는 게 원래 실패에 대한 것이다. 세계명작들을 보라. 성공한 사람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노인과 바다>의 노인은 기껏 고생해서 커다란 물고기를 잡는 데 성공하지만 결국 상어들에게 다 뜯기고 뼈만 끌고 돌아온다.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와 <마담 보바리>의 보바리 부인은 자살하고 만다. <위대한 개츠비>의 개츠비는 옛사랑을 얻기는커녕 엉뚱한 사람이 쏜 총에 맞아 젊은 생을 마감한다. 문학은 성공하는 방법은 가르쳐줄 수 없지만 실패가 그렇게 끔찍하지만은 않다는 것, 때로 위엄 있고 심지어 존엄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그러니 인생의 보험이라 생각하고 소설을 읽어라.
♣ 말하다 - 김영하 :p 21

 

 

 

육체의 근육도 일정한 훈련을 통해 길러지듯이 감성 근육도, ‘아, 오늘부터 개인적 즐거움을 깊이 추구해야지’ 한다고 해서 바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독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소설을 읽고 즐기는 것은 원래 어렵습니다. 자기와 전혀 상관없는 세계, 예를 들어 19세기 귀부인이 젊은 남자와 바람이 나는 얘기라든가, 1920년대의 미국의 벼락부자가 옛날 애인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얘기가 단박에 마음에 와 닿을 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소설이라는 것은 끝까지 읽어도 주제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주제를 알기 어려운 소설일수록 좋은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능 있는 작가일수록 작품의 주제를 독자가 쉽게 찾지 못하도록 잘 숨겨둡니다. 훈련된 독자 역시 너무 간단해서 주제를 쉽사리 파악할 수 있는 소설보다는, 지성과 감성을 충분히 사용하면서 적절한 어려움을 겪은 후에야 작품의 참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소설을 더 좋아합니다. 소설을 즐기기 위해서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 말하다 - 김영하 :p 30

 

 

 

지금, 폭풍 밑줄 그으며 읽고 있는 김영하 작가님 책 『말하다』


읽을 책 진짜 많이 밀려있는데 세트병이 돋아서 전작 <보다>까지 구매함;; ㅋㅋ
눈에 모터를 달고 부지런히 읽어도 못 따라갈 판에, 좋은 문장 나오면 되돌아가서 한 번 더 음미해야 하고, 까먹지 않게 포스트 잇 플래그까지 각맞춰 줄맞춰 깔맞춰 알록달록 붙여야 하고, 그 와중에 필사 노트에 베껴 적고, 그것도 모자라 한글파일 불러와서 타이핑도 열라 해야 하고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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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5-04-11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담겨있는 사상이 참 좋죠!
소설 나부랭이(!) 읽는 것에 대한 이보다 더 좋은 해석이 없는 듯해요. 발췌공감^^
 
머릿속 정리의 기술 - 쓸데없이 복잡한 생각들을 단순하게 바꿔주는
도마베치 히데토 지음, 김정환 옮김 / 예문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살랑살랑 읽으려고 선택한 책이었는데, 뭐지? 이 책? 되게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준다.

방심했다. 이런 자기계발서류야 뭐 다 똑같지. 읽을 때만 잠깐 자극이 되고, 책을 덮고 나면 나는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어제의 나로 어김없이 되돌아갈 테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별 소용도 없는 자기계발서류를 기회가 될 때마다 읽어주는 이유는 아주 잠깐. 그 잠깐만이라도 "내가 원하고 바랬던 모든 일이 다 이루어 질것 같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세상 그 어떤 일이라도 난 다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일종의 환각상태에 빠지는데, 그런 나를 상상하는 게 늘 너무 신 나고, 좋아서다. 그래서, 이번에도 별생각 없이 게다가 제목부터가 <머릿속 정리의 기술>이니 하다못해 이 책 속에서 한 문장만 건져도 내 머릿속이 얼마나 가벼워질까? 슬렁슬렁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책 28쪽부터 정신이 번쩍 들었다.

 

 

감정의 쓰레기를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라

추상도를 높여서 감정이라는 쓰레기를 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이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목표(goal)를 갖는 것이다. 그리고 항상 목표점에 도달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다.

‘감정이라는 쓰레기를 버리는 데 왜 목표가 필요하다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목표는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목적이나 비전을 가리킨다. 목표가 있으면 시점도 그에 맞춰 높아진다. 즉, 추상도가 높아진다. 그러면 그것에 도달하는 데 마이너스가 되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반드시 실현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매일 한가하게 낮잠만 자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프레젠테이션의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 동료에게 싫은 소리를 들었다고 해서 기분이 엉망진창이 됐다는 한가한 소리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설령, 감정이 흔들릴 만한 일이 있더라도 프레젠테이션을 망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의 힘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눈앞의 목적조차 없이 막연하게 사는 사람이 참 많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든지, 회사를 세워 성공하고 싶다든지,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싶다든지, 무엇이든 상관없다.

자신이 진정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목표를 갖고 의식하며 그 목표점을 향해 나아가기만 해도 머릿속의 쓰레기가 상당히 줄어든다. ‘불쾌한 일이 있으면 자꾸 그 일이 생각나서 기분이 엉망이 돼. 기분 전환을 잘 할 수는 없을까?’ 만약 당신이 이렇게 생각한다면 먼저 자신의 목표를 의식하며 살고 있는지, 결승점에 도달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는지 자문해 보기를 바란다.

 

목표가 없으니까,

결승점을 위해

한순간 한순간을 살고 있지 않으니까

감정에 휘둘리는 것이다.


 

♣ 머릿속 정리의 기술 - 도마베치 히데토 :p 28~29


 

 

호곡, 어쩌면 너무 당연한? 말인데.. "반드시 실현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매일 한가하게 낮잠만 자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이 문장이 내겐 어찌나 자극이 되던지ㅠㅠ 그렇다. 나는 꿈이 있어! 목표가 있어! 늘 결의에 차 있는척해봤자. 한가하게 낮잠이나 자고 있는 게 내 현실이고, 그나마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꿈과 목표'라는 것도 사실은 너무 막연하고 희미하고 현실 가능성이 없어서.. 내가 지금 이 모양 이 꼴 잉여구나! 퍼뜩 정신이 들었다.

 

조금만 더 책 내용 옮겨 보자면..  

 


'이상하게 마음속이 채워지지 않는다.'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

'중요한 무엇인가가 결여된 느낌이다.'

혹시 이런 기분이 들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유는 간단하다. 당신이 지금까지 '타인의 잣대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열심히 살고 있음에도 늘 머릿속이 흐릿한 이유는 '나'라는 둘도 없는 자신의 내부가 타인의 잣대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머릿속을 상쾌하게 하고 싶다면 타인의 잣대라는 쓰레기를 버려야 한다.

원하는 것을 손에 넣었는데 왜 만족스럽지 않을까

만약, 그들 중 이직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고 치자. 처음에는 아주 행복할 것이다. 오래 묵은 고민이 사라진 기분이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처음 경험하는 업무에 대한 긴장이나 신선함에 가려진 일시적 현상일 뿐이다. 예컨대 매일 먹는 밥이 지겨워서 피자를 먹었을 때 '맛있어!'하고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다.

매일 피자를 먹으면 금방 질리듯이, 새로운 환경도 익숙해지면 곧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시 머릿속에 쓰레기가 생겨날 것이다. 이직 후의 삶이 반드시 장밋빛으로 가득하리라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가령, 이런 것들과 비슷하다.

MBA를 취득하면 단번에 경영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했지만, 막상 MBA를 취득했음에도 전혀 변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한다든가, '내 결혼 상대는 키도 크고 학벌도 좋고 돈도 많이 벌어야 해!'라고 믿어 왔고 실제로 그런 상대와 결혼했지만 불만으로 가득하다든가, 그렇게 갖고 싶었던 물건을 샀는데 막상 손에 넣고 나니 별로 기쁘지가 않으며, 그렇게 해서 쓰지 않은 채 방치된 물건이 방 안에 가득하다든가 말이다.


그토록 원하는 것을 이루었지만 결국 허탈감만 남았다.

왜 그럴까? ​

바로 이런 것들이 가치관 주입의 결과다. 타인으로부터 주입된 가치관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행동한 결과 머릿속이 쓰레기로 가득해진 것이다. 씁쓸하게도 우리는 이것을 반복하며 살고 있다.

 


♣ 머릿속 정리의 기술 - 도마베치 히데토 :p 67~69


 

그러니까 결국 결론은.. 타인의 시선, 타인의 잣대에 휘둘리지 말고 진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목표를 찾아서, (그 목표가 본인뿐 아니라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일이라면 더욱 효과가 좋다!) 그 결승점을 위해 한순간 한순간 열심히 살면 머릿속에 쓰레기 따위가 쌓일 틈이 없다. 뭐 이런 좋은? 이야기인 것 같은데 ㅎㅎ

사실 이 책도 어떤 사람이 읽기에는 역시 별 내용 없구나? 낚였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 책이 얼마나 술술 잘 읽히고, 여러모로 자극도 되고 좋던지? 포스트잇 플래그 또 이만큼이나 붙이면서 열심히 읽었다.

 

 

흥미진진한 내용들 진짜 많았는데 (포스팅 너무 길어지는 거는 싫고ㅠㅠ) 요약해서 몇 개만 옮기고 마무리해야겠다. 

 

■ 천재는 'A->B->C'가 아니라 'A에서 단숨에 D로 간다.' - 247쪽

■ 실패 경험을 자꾸 떠올리는 버릇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백해무익할 뿐이다. 실패 경험을 되새기는 일은 머릿속의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나쁜 습관이다.

실제로는 좋지 않은 사건이 한 번밖에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그 사건에 대한 부정적인 자기대화를 반복하면 뇌는 그 사건을 여러 번 체험한 것과 똑같이 인식하고 '나는 무능한 인간이야.'라는 신념을 굳힌다. -135쪽

■ 우리는 RAS의 필터에 걸러진 세계에 살고 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똑같은 장소에 있어도 자신과 친구의 눈에 들어오는 것, 흥미를 끄는 것이 다른 이유는 ras의 활동 때문이다. 당신이 보고 있는 세계는 당신의 뇌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다면 뇌는 무엇을 기준으로 중요한지 중요하지 않은지를 판단할까? 그 기준은 '지금까지의 자신'이다.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형성되어 온 자신의 관심, 생활, 현실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중요한 정보는 받아들이고, 지금까지의 자신과 관계가 희박한 정보는 ras가 차단한다. - 10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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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5-04-10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 계발서에 대한 생각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그 잠깐의 상상과 좋은 영향들이 쌓이는 것과 전혀 접하지 않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믿거든요^.~ 머릿속 정리의 필요성을 느끼는 요즘 이 책 상당히 끌려요 :>
 

 

쫜짜라란 짠!! ㅋㅋㅋ

최근에 이토록 알라딘 택배 박스를 기다려본 적이 있었던가? ㅋㅋㅋ 없었는데 ㅋㅋㅋ

책보다 더 기다린 ㅋㅋ 알라딘 북파우치 <새의 감각>이 왔다!! ㅋㅋ

종이봉투에 곱게 ㅋㅋㅋ 포장돼 있어요,

 

 

오!!! 완전 내가 사랑하는 알록, 달록한 색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북파우치 실물은 진짜 책보다 색감이 어둡고 칙칙함 ㅠㅠ

북파우치랑 세트 맞추려고 주문한 책 <새의 감각>은 표지가 진짜 대박 이쁨!!!

 

무슨 내용인 줄도 모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이랑 표지만 보고, 단지 깔 맞추려고 충동구매한 <새의 감각>은 이런 책.

 

새가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2012년 영국에서 출간되어 <가디언> <인디펜던트> <선데이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영국왕립학회 과학도서상 최종후보작에 선정되는 등 숱한 화제를 불러 모은 책이다.

저명한 생물학자인 지은이는 1974년 철학자 토머스 네이글이 던진 질문(이자 유명한 논문 제목)인 ‘박쥐가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에 대해 다양한 과학적 연구성과와 행동 실험을 통해 철학자와는 다른 생물학자의 대답을 내놓는다. 일생을 새를 연구하며 북극에서부터 아마존 열대우림까지 세계 곳곳을 누빈 지은이는 새의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자각磁覺, 정서 등 새들의 내밀한 감각 세계를 재구성하면서 새들이 세상을 어떻게 지각하는지, 그리고 놀랍고 비밀스러운 새들의 사생활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중에서

 

 

 

▲ 책 ㅣ 새의 감각 - 팀 버케드 ㅣ 사이즈 : 215*142mm ㅣ 책 분류 : 과학 > 생명과학 > 생물학ㅣ반양장본 | 304쪽 | | 505g |

▲ 알라딘 북 파우치 ㅣ 사이즈 : 155*230*50 / 투 포켓 파우치

 

보나 마나 새의 감각 책은 새의 감각 북파우치 안에 쏙~ 잘 들어가고,

 

▲ 파우치 안 쪽엔 이렇게 포켓이 두 개

되게 흐물렁 흐물렁 힘없는 파우치 일 줄 알았는데 ㅋㅋㅋ 나름, 신경 썼더라.

앞표지랑 뒤표지 쪽엔 퐁신퐁신하게 솜도 들어가 있는 것 같고 ㅋㅋ

그런데 포켓ㅋㅋ, 포켓은 ㅋㅋㅋㅋㅋㅋㅋ 고정되는 맛이 없고 흐물렁거려서 ㅋㅋㅋ 뭐라도 넣으면 그대로 뱉을 기세 ㅋㅋ

그래도 ㅋㅋ 빠져봤자 지가 파우치 안에 있을 테니..  이만하면 알라딘 북파우치 잘 만들었다 해주고 싶네, ㅋㅋ

 

 

 

어떤 책이 들어가고 안 들어가는지? ㅋㅋ 보여주기 위해서 ㅋㅋ 양장본 반양장본 ㅋㅋㅋ 다 꺼내와봤음 ㅋㅋ

새의 감각 - 반양장 사이즈가 215*142mm /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반양장 사이즈가 210*140mm / 여자 없는 남자들 양장본 사이즈가 195*135mm  여기까지는 완전 잘 들어가고 남는데 ㅋㅋㅋ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 반양장본 | 560쪽 | 220*150mm 헐; 560쪽 ㅋㅋ 이 책이 이렇게 두꺼웠나? ㅋㅋ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도 들어가긴 들어가는데 두께 때문에 지퍼가 안 닫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흑, 이까짓 ㅋㅋ 북 파우치 하나 때문에 책을 5만 5천 원어치 질렀다는 게 안습이긴 하지만 ㅠㅠㅠ (도서 5만원 이상 구입시 선착순 증정) 심지어 완전 무료 사은품도 아니고 2,000점 마일리지 차감인데 ㅠㅠ

어쨌든 이번에도 알라딘 마케팅 상술에 보기 좋게 낚여서 ㅋㅋ 읽을 책이 집에 또 잔뜩 쌓였다 ㅋㅋㅋ

읽을 책은 너무너무 많고, 읽는 속도는 더디기만 하고, 아~ 눈에 모터 달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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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5-04-08 0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의감각 파우치 갖고 싶었는데, 득템하셨네요... 저는 기다렸다 했는데도 그건 없어서, 꽃이핀다. 선택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