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으로 나이 드는 법
와타나베 쇼이치 지음, 김욱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이제 진짜 신정 구정도 다 지났으니 얄짤없이 한 살 더 먹는거다! 

기왕 먹는거!! 이왕이면 지적으로!! 먹으면 좋잖아 ♡_♡sS 연초엔 이런 책 한 권 꼭 읽어 줘야한다.ㅋㅋ

이 책은 기억에 기억 (밑줄 카테고리)에 옮겨 적기도 했었지만 http://pinky2833.blog.me/148997307

솔직히 초반엔 더럽게 재미없네 ㅜㅜ 내가 지금 읽을 책이 얼마나 많이 쌓여 있는데 

이런 책을 읽고 있다니 왕 후회했었다;; 그런데 30페이지 즈음부터 슬슬 발동이 걸리기 시작하더니ㅋ

뒤로 갈수록 어찌나 유쾌 통쾌 딱부러지던지!! 와!! 진짜 맞따!! 하며..

혼자 낄낄 웃으며 무릎을 탁! 친게!! 몇 번인지 헤아릴 수가 없다ㅋ  우와!! 이 책 완전 대박!! +_+ㅋ

 

평소 나이도 제법 드신분이 나잇값도 못하는 걸 봤을 때,

어우ㅠ 나는 늙어서 절대 저러면 안 되는데.. 습관처럼 중얼거리곤 하는데..

나도 어느덧 결혼도 하고 삼십대 중반이 되고 보니 이제 내 나이야 말로 결코 적지 않다 싶은게;;

혹시라도?? 누군가 나를 보며 나잇값도 못한다고 하지는 않을까? 벌써부터 노심초사;; 

한 살 한 살 더 먹을수록 나는 정말 진심으로!! 더 멋지게! 더 지적으로!! 늙어가고 싶어진다.

 

<지적으로 나이드는 법> 잠깐 어떤책인지 소개를 하자면..

인생의 후반을 만족스럽고 멋지게 보내기 위해 죽을 때까지 놓지 말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여든이 넘은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최고의 영문학자이자 사회평론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몸과 마음과 두뇌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부터

삶과 죽음과 인생을 바라보는 철학적인 사유까지,

건강하고 지적인 여생을 보내는 50가지 비결을 전하고 있다. 

-출처: 알라딘 책소개

 

워우! 1930년생이시면 올해 82세 되시는데 ㄷㄷㄷㄷ 어찌나 사고방식이 젊으시고, 신식이신지 ㅋㅋ

울 아부지하고는 10분만 마주 앉아 이야기해도 너무 고지식하셔서 숨이 콱!콱! 막혀오는데 ㅠㅠ

책 읽으면서 내내 이런 분이 내 할아버지라면, 내 은사님이시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 했다.

갈피마다 알록달록 포스트잇 플래그들을 봐도 알겠지만;; ㅋㅋ

구구절절 나는 다 와 닿아서 ㅋㅋ 

제일 좋았던 어느 한 구절 뽑기가 정말 힘들다! 

<지적으로 나이드는 법> 47페이지에서는 공자님 말씀을 시작으로

열심히 하면 알게 된다. 그러나 단순히 '알게 된 것'은 언젠가는 잊어버린다.

하지만 '좋아해서 알게 된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다'

... 중략 ...  

예술가에겐 예술이, 학자에게 학문이 즐거움에 이르지 못한다면 그것은 '진짜'라고 할수 없을 것이다.

즐기지 않고서는 작품과 연주, 또는 이야기와 행동으로 타인의 영혼을 흔들지 못한다.

이것은 살면서 내가 몸소 깨달은 진리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젊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충고한다.

"지금 자네가 하고 있는 일에 열정을 다하게. 그러나 그 전에 그것을 온몸으로 즐겨보게."

- <지적으로 나이드는 법> 47~50p

 

진정으로 즐기지지 않고서는 타인의 영혼을 흔들지 못한다니!!! 아아! 너무 멋진표현아닌가! ㅋㅋ

거창하고 대단한 건 아니더라도ㅋ 책 한 권을 읽더라도 ㅋㅋ

최대한 즐기면서! 한 자 한 자 흡수시켜 버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읽어야 할 것만 같다 ^_^ㅋ

 

사람들은 자신의 환경에 대한 개선은 열망하면서도 자기 자신에 대한 개선에는 기꺼이 나서지 않는다.

이것이 그들이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다. - 제임스 앨런

그리고 한 꼭지 (총50개) 끝날때마다 나오는 명언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이한 건 건강한 삶과 스트레스는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인지! 

지적으로 나이드는법에 스트레스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나왔는데.

 

"심신장애가 없는 건강한 사람은 적절한 스트레스를 견디며

인내와 참을성을 배우고 스트레스를 극복하면서 위대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학문의 연구성과도, 예술작품도, 기업의 성공도 거대한 스트레스를 이겨낸 결과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지적으로 나이드는 법> 180p

 

오우!! ㅋㅋ 난 이 책 읽으면서 와타나베 쇼이치 할부지가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_~♡

ㅋ180쪽에선 스트레스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이 생길 지경이었다.

물론, 다시 책을 덮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언제 그랬냐?가 될 지라도!!!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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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1-26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큭큭 읽으면서 어찌나 웃음이 나오는지. 핑키님 쇼이치옹에게 너무 열렬한 프로포즈~
지적으로 나이 드는 거 멋지죠. 나이가 많으면 뭐하겠어요. 생각이 철이 없으면.
저는 그래서 자식들도 서열 구별하지 않아요. 큰놈이니깐 너는 책임감 있게 이래야돼, 막내는 막내라서 봐 줄 수 있어.
이런 생각 안 하거든요.
서열을 떠나 나이 들면 그 나이에 맞게 행동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한마디로 철이 들어야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막내로 태어나 평생 막내노릇만 할 수는 없잖아요. 막내라고 마냥 어릴 수 있나요. 나이가 드는데, 나이 들면 그 나이에 맞게 살아야지요.

꽃핑키 2012-01-30 02:04   좋아요 0 | URL
캬아~~~~ 지금 생각해보니까 쇼이치옹 보다 기억님이 훨씬 더 멋있는거 같아요!! ~_~♡
저는 막내라서 (오빠 하나밖에 없지만) 맨날 얼라 취급받는것 같아 정말 서러웠거든요!!!
우와! 우와 기억님 정말 멋진 마인드ㅋ 저도 나중에 아이 생기면 막 그렇게 키워야지하며 불끈!! 했어요 ㅋㅋㅋ
나이든 사람이 나잇값 못하는것도 참 보기 싫지만.. ㅋ
요즘 제 곁에 어린것들은(응?)ㅋㅋ ㅋ 왜 글케 저에게 언니 노릇들을 하려고 하는지;; ㅋㅋㅋ
이게다!!! 평생 막내, 막내, 막내로 세뇌당하며 커서 그런건 아닌지 ㅋㅋㅋㅋㅋㅋ ㅋㅋ
가 아니고 ㅠㅠㅠㅠ 제가 나이에 비해 ㅠㅠ 철이 없어 보이나봐요 기억님 엉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040 임신출산 - 남보다 조금 늦은 임신, 계획부터 산후조리까지 완벽 가이드
김영아.박현주 지음 / 담소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요즘 제일 듣기 싫은 소리가 밥 값(?) 하라는 소리다.

일도 안 하는 결혼한 여자 사람이 집에 있으면서 밥만 축내고 있다는 뉘앙스도 싫거니와

결혼한지 이제 100일 갓 지난 새댁이지만;; 임신을하더라도 벌써부터 고령임신 ㄷㄷㄷ

그래서 우리 서여사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ㅠㅠ

어떻게 전화 할 일만 생기면? 밥값을 해야지.. 밥값을 해야지... 노래를 하시는데!

이제 결혼한지 석달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저리 볶아대니..

짜증이 나다못해 우리엄마는 계모인가! 싶은게

멘탈이 붕괴 될 지경이다. =_=ㆀ 흐어억~!! ㅋㅋ

 

그래서 어떻게.. 위로라도? 공부라도 될까? 싶어 선택한 <3040 임신출산>

Part 01 부터 아주 훌륭하다!!! ㅋㅋ

"내 나이 서른아홉. 나이가 좀 있지만 전 작년에 결혼한 따끈따끈한 새댁이랍니다. 

일부러 결혼을 늦게 한 건 아니지만, 일하고 노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내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그렇게 지났지 뭐예요. <3040 임신출산>-p14

위로 듬뿍 받을 수 있는 왕 언니의 사례부터 시작해서..

 배란일 계산하기부터 임신 준비 과정, 임신중 관리, 출산까지 꼼꼼하게 나와 있어.

고령 임신이 아니더라도 여자로서 이런 책 한 권은? 읽어볼만한듯 +_+ㅋ 

 

여기서 잠깐,

결혼 안 한 아가씨들도 반드시 알아야하는 배란일 계산하는 법 짚고 넘어갈게요!  

....♡♥ 월경주기 계산♡♥....

월경주기는 월경시작 첫날부터 다음 월경 전날까지를 가리키는데

대부분 여성의 월경주기는 21일에서 35일 사이의 간격이면 정상입니다.

 

....♡♥ 배란일 계산♡♥....

월경주기가 규칙적이라면 자신의 월경주기에서

14(황체기)를 뺀 수에 마지막 월경 시작일을 더합니다.

예를들어 월경주기가 28일이고 마지막 월경 시작일이 3월3일이었다면

다음 배란일은 3월 17일입니다.

만일 월경주기가 32일 이라면 다음 배란일은 3월 21일입니다.

 

....♡♥ 임신가능성이 높은 시기 ♡♥....

가장 임신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배란일의 3일 전부터 2일 후까지,

즉 5~6일간 36~48시간 간격으로 잠자리를 하면 임신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3040 임신출산 > 66~ 68page

 

분명 이거 고등학교땐가? 배웠는데 ㅋㅋ 왜 그렇게 기억이 안 나던지?

아가씨땐 누구한테 물어보면 수상하게(?) 생각할까봐 못물어 보겠고;;

나중에는 무식해 보일까봐 그냥 네이버 배란일 계산기 이용했었는데 ㅋㅋ

속이 시원하게 가르쳐주셨다! ㅋㅋ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ㅋ 책이 어제 낮에 도착했는데 ㅋㅋㅋ

엊저녁에 다 읽어치워버렸다! 후반부에 나오는 출산관련 이야기 등은 

임신후에 읽어도 되겠던데 ㅋㅋ 궁금한 마음에? 다 읽어버렸네;;

 

요즘은 불임이 라는 말대신 난임이라는 말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의학의 발달로 원하기만 한다면 

임신이 어려울 뿐이지 불가능하지 않다는 말 ^_^y

이 말이 나는 어쩐지 든든하게 느껴졌다.

 

 

 

(▲사진은 내 아이를 위한 10개월 영양 만점 추천 식품 - 3040 임신출산 :p232)

 

 

 

 

 

(▲사진은 순산돕는 체조 - 3040 임신출산 :p241)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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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9 15: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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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9 16: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억의집 2012-01-19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핑키님 결혼하셨구나. 축하드려요. 제가 여기 안 들어왔다가 올부터 글 올리느냐고 몰랐네요.
핑키님 방에도 들어왔는데 요리 책 올려져 있더라구요. 비프책 리뷰 쓰셨길래 서점 가서 그 책도 봤네요.
서양음식 싫어하는 서방하고 살아서 별로 유용할 것 같지 않아 사지 않았지만 아, 이 책이 핑키님이 올린 책이구나 하면서 봤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곧 있으면 아기 소식도 들려오겠네요. 이 페이퍼 보니.

결혼해서 지금까지 집에서 지지고 볶는 저같은 여자사람도 있는걸요.
시어머니가 밥값 못한다고 하면 더 서운하실걸요. 저는 시모가 왜 일 안 나가냐고 자꾸 그러는데.ㅋㅋ

꽃핑키 2012-01-20 14:31   좋아요 0 | URL
어머나!! 기억님 ^_^ㅋ
너무너무 반가워용!!!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ㅋㅋㅋ
프로필사진이 진짜 기억님이실까? 궁금한 마음에 사진을 클릭 해보고 ㅋㅋ
또 클릭해보고 ㅋㅋ 하느냐고 덧글을 몇 번이나 날려먹었는지 모르겠어욬 ㅋㅋ
(클릭하니 기억님 서재로 바로 넘어가버리네요! 이덧글 다 쓰고 당근 놀러갈텐데!!)
아~~ ㅋㅋㅋ 기억님!! ㅋㅋ 무척 지적이고 우아하게 보이십니다.
스웨터인지? 윗도리도 너무 포근해보이구용 ㅋㅋㅋ 후훗 ㅋㅋ

호홍 ㅋㅋㅋ 서점가서도 제 생각을 잠시나마 해주셨다니 폭풍 감동 눙무리 주룩주룩 ㅠㅠㅠ
ㅋㅋㅋㅋ 정말 기분이 좋아용 ㅋㅋㅋ 히힛 :D
아.. 오늘도 아침에 엄마랑 통화를 했는데 ㅋㅋㅋㅋ 또 그소리라 지금까지도 골치가 띵ㅠㅠ 합니다.

저희 시엄마도 전화할때마다 은근;;;;; 제가 자기 아들 등꼴 빼먹을까봐?? 그러시는지 ㅋㅋ
집에서 심심하지 않냐고? 혼자 있으면 외롭지 않냐고? 자꾸 물어보십니다ㅋㅋ
저는 혼자서도 너무 잘 놀아서 ㅋㅋ 하루가 너무 짧다고 말씀드렸는데도
전화할때마다 그러십니다ㅠㅠㅠ 정말 왕짜증입니당 ㅋㅋ ㅋㅋㅋ
흐하 ㅋㅋㅋ 저는 기억님만 만나면 이렇게 수다스러워 져버리네요 ㅋㅋㅋㅋㅋ
저도 오랫만에 기억님 글 읽으러가야겠네요!!! ㅋㅋ

기억의집 2012-01-20 21:54   좋아요 0 | URL
아니 무슨 그런 칭찬의 말씀을...고마워요~~ 감동감동(지금 감기 된통 걸려서 감동의 눈물이 주루루룩~)

아, 저나 핑키님은 혼자서도 잘 노는데,,, 왜 어른들은 남편 등골 빼 먹는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실망실망.

아마 그 말 꽤 오랜동안 아마도 아기 낳아 기르실 때까지 들으실거에요. 저는 애아빠가 강력하게 막아줘서 버티고 있지요. 이제 나이가 있어 식당 설거지 밖에 못 하겠지만 ㅋㅋ.

핑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낼 열심히 일하셔야겠어요. 결혼하고 나서 명절 시댁에서 보내면서 결혼이 이런거구나 절실하게 와 닿았네요. 결혼 후회하기도 했다는. ㅋㅋ 저 참 철 없죠! 전 설명절이 이래서 싫어용~ 그래도 꿋꿋하게 홧팅~~

꽃핑키 2012-01-30 02:10   좋아요 0 | URL
기억님 저는 진짜 ㅋㅋ 남편 밥 해놓는것도 깜빡할 정도로 ㅋㅋㅋ 하루종일 혼자 너무 잘 놀아서 문제인데 ㅋㅋㅋ 시어머니 뿐아니고 시누도 같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끔 전화오는 친구도 하루종일 혼자 집에 있으면 안 심심하냐고? 계속 물어보네요ㅋㅋㅋㅋ 어허허허;;;; 신기하게도 정말 어떻게 안 심심할 수가 있는지?? 그들은 진짜로 이해가 안 되나보더라구요???

으아 ㅋㅋㅋㅋㅋ기억님 ^_^ㅋ 생각보다 첫 명절 잘 지냈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ㅋㅋㅋ 다음 명절은 평생 다시 안 돌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의집 2012-01-30 17:27   좋아요 0 | URL
저도 아직도 명절이 안 돌아왔으면 간절히 바래요.

애 생기면 점점 시댁 있기가 수월하더라구요. 지금은 명절 증후군 없지만, 여전히 시댁은 남의 집인 것 같아요. 근데 나이가 드니깐 친정도 안 편해져요. 내집이 젤 편해요.

꽃핑키 2012-02-01 11:3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저도 아마 평생 그럴것 같아요. 기억님 ㅠㅠㅠㅠ
저희 시 어머니는 다른 친구들과 비교를 해봐도 정말 좋으신듯한데;;;;;
너무 잘 해주시는것도 다~ 가식같고 저는 그게 왜 그렇게 싫을까요 ㅠㅠ
저는 정말 나쁜 며느리인것같아요 ㅋㅋㅋㅋㅋㅋ
 
흔들리는 서른두 살에게, 위로 한 잔 - 움츠러든 내 인생을 위한 성공 사용법 10가지
톰 매시 지음, 유지현 옮김 / 애플북스 / 2009년 12월
절판


언젠가 나는 자동차 뒤에 붙인 스티커에
‘인생은 뭣 같고 우린 다 죽는다‘라고 적힌 것을 보았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의 인생이 어떨지 생각해보라. 오래된 금언 가운데
"우리가 하는 말은 우리 자신에게 돌아와 망토처럼 우리를 감싼다."라는 말이 있다.
아마도 저 스티커에 적힌 말이 자신을 감쌌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은 없으리라.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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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6 1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06 18: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12 18: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8월
구판절판


돈을 벌면 해마를 키우자. 집으로 돌아온 나는, 그런 말을 했다.
좋도록 해요. 웃으며, 아내가 말했다. 착한 아내가 내색하진 않았지만,
실은 해마에게 부양을 의뢰하는 편이 더 나을 만큼, 우리는 가난했었다.
그리고, 우리는 살아왔다.
이상할 정도로 아무 걱정 없이. 이상할 정도로 아무 탈 없이
글을 쓰고, 밥을 먹고, 아이를 키우고, 함께 마늘을 까며 우리는 살아왔다.
이럴 수가! 해마의 보살핌이라도 있었던 걸까?

-작가의말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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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일하는 법 - 함께 일하기 힘든 사람을 내편으로 만드는 인간관계 기술
로버트 M. 브램슨 지음, 조성숙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끝내주는 책을 읽고 있다! ㅋㅋ 워우~워워우!나~♪ ♡_♡zZ

책 서평단 신청할때부터.. 단순하게 책 제목만 보고 오!!!!!!! @_@sS 이런 제목이라니 했었는데!!

완전 재미지게 읽고 있다 ㅋㅋㅋㅋㅋ 반양장본, 324쪽짜리 책인데 지금 200쪽까지 읽었다. 

책을 다~ 읽고 나름대로 격식(?)을 갖춰서 책 리뷰를 써야 마땅하지만... ㅋㅋㅋ

다 읽으면 써야지 하고 미루다가 feel 놓치면 나중엔 또 리뷰 쓰기 귀찮아질것 같아서 ㅋㅋ

필 받았을때 간단하게 느낌이라도 정리해 두려고 한다.

 

일단, 책 표지는 좀 안습이다. <말이안통하는사람과일하는법> 폰트와 글씨색, 노랑 땡땡이 네개,

책 읽을땐 거추장스러워 사진에는  없지만 노랑 띠지까지는 완전 좋은데 ㅠㅠ 푸른색이 너무 칙칙하다. 

하지만 이런 못생긴 표지도 볼수록 심오한 뜻을 품고 있는 듯해서 미워할 수가 없다ㅋㅋ

사면초가에 빠진듯 보이는 - 검은 양복 아저씨의 - 처진 어깨를 보라! - 머리엔 뿔도 나셨다 ㅠㅠ

 

잠깐 책 소개를 하자면

갈등해결 전문가인 로버트 브램슨이 직장 내 갈등을 조장하는 트러블메이커들을

10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대처법을 제시한 책이다.

브램슨 박사는 직장생활을 악몽으로 만드는 이들  ‘골칫거리’들의

타고난 성격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지만 이들에게 적절히 대처함으로써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없애고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 출처 알라딘 책소개 

 

책소개를 읽다보니. 브램슨 박사는 14년간 200개 이상의 조직을 대상으로

"문제 사원"을 관찰하고 연구했다고 나와있는데...

는 엉뚱하게도 우와!!!!! 세상엔 무려 14년간 "문제 사원"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직업(?)도 있구나;;;

하며 ㅋㅋㅋ 이상한 핀트에서 우와우와!!! 하고 ㅋㅋㅋㅋ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일하는 법>에 나오는 10가지 유형의 사람들을 조목 조목 살펴 보고

지금 나를 괴롭게 만드는 이~ 인간은!! 도대체 어떤 유형인가! 분류해 보는 것도 재미가 있고ㅋ

지금 이런 말을 하고 있는 나라는 인간은!! 과연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

나도 어쩌면, 저런 인간은?? 아닐런지(?) 점검해 보는 계기도 되고 ㅋㅋㅋ  아무튼 좋다!! ㅋㅋ

 

Chapter 1 _ 무조건 깔아뭉개는 탱크형 :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사람들
Chapter 2 _ 은밀하게 공격하는 저격수형 : 비난으로 상황을 통제하려는 사람들
Chapter 3 _ 느닷없이 화내는 폭발형 : 위험을 감지하면 자제력을 잃는 사람들
Chapter 4 _ 사사건건 투덜이형 : 문제를 불평불만으로 제기하는 사람들
Chapter 5 _ 입을 닫아버리는 묵묵부답형 : 상대에게 불쾌감을 안기며 침묵하는 사람들
Chapter 6 _ 친절을 남발하는 호언장담형 : 비현실적인 약속을 하는 사람들
Chapter 7 _ 만사 부정적인 비관형 : 매사에 찬물을 끼얹는 사람들
Chapter 8 _ 내가 제일 잘난 독불장군형 : 자신만만한 태도로 밀어붙이는 사람들
Chapter 9 _ 잘난척쟁이 풍선형 : 잘못된 지식을 퍼뜨리는 사람들
Chapter 10 _ 주저하고 머뭇거리는 꾸물꾸물형 : 우유부단해서 결정을 못 내리는 사람들

 

처음엔 맞아~ 맞아~ 어딜가나 저런 인간 꼭 있어!!!! ㅜ_ㅜㆀ

맙소사!!!!! 저런 인간과 하루종일 얼굴 맞대고 일해야 한다면  얼마나 깝깝할까? 하는 마음이 컸었는데

점점 읽어갈수록 내 속에서도 가끔은 저런 모습이 툭! 툭! 튀어 나왔겠구나? 반성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한 챕터 한 챕터 읽어나갈수록 우와! 저런 상황에서는 저렇게 대처하면 되는구나!!! 

무릎을 탁!!! 치며!!!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기도하며 나는 아주 열심히. 흥미롭게. 읽고 있다.

 

이제 9번 10번 유형만 남았는데.. 아직까지는 모두 다 막상막하라 딱, 꼽을 수가 없지만 ㅋㅋ

과연 이중에서 제일 최강은 어떤형일까???

 

포스트잇 플래그 붙여 놓은 구절들을 조금만 옮겨보자!  

탱크형은 공격성과 자신감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이 두 가지가 없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을 깔보는 편이다.

다른 사람을 깔봄으로써 자신감과 우월함이 향상되는 셈이다.

"내가 상대방을 약하고 자신감 없는 사람이라고 판단하면, 

나는 나 자신과 상대에게 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으로 비춰진다."

이것이 그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는 제1 원칙이다.

무조건 깔아뭉개는 탱크형 - 29:p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해도 '왜' 라는 질문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것은 대개 부모님의 꾸지람을 생각나게 하기 때문이다.

"왜 우유를 엎질렀니?" , "왜 여동생을 괴롭히니?" 등 '왜' 라는 질문은

사실과 관련된 정보 수집이 아니라 방어적인 정당화나 재비난을 부르는 초대장이다.

사사건건 투덜이형 - 111:p

 

비관형은 무기력한 분노를 확실하면서도 합리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그들은 우리의 잠재적인 우울함을 건드리거나 자신들과 똑같은 무력감을 끄집어낼 수 있다.

부정적인 행동의 기본적인 목적, 다시 말해 상황이 정말로 절망적이라는 확신을

타인에게도 심어 놓으려는 목적에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당신 자신이 실망감에 대해 얼마나 취약한지를 인정해야 한다.

그들은 취할 방도가 전혀 없다는 자신들의 생각에 다른 사람들도 동의하기를 바란다.

만사 부정적인 비관형 - 185:p

 

하여튼 세상에서 인간관계만큼 힘들고 어려운것도 없으니...

이런 책 한 권쯤은 반드시! 알아두고, 틈틈이 읽고, 연구해볼 필요가 있는듯!! 

그렇다고 이 책이 만병통치약까지는 못되겠지만;; 잘만 소화시킨다면..

최소한 한 마디쯤은? 통쾌하게 되갚아 줄 수도 있을것이고,

설령 넋놓고 당하기만 할뿐이라도 아, 저사람 원래 그런형이었지? 일말의 위안은 될 수 있지 않을까?ㅍㅅㅍ    

 

 ⓒ네이버 블로그 : 파라다이스는내손으로찾을게 - 핑키+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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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6 14: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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