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1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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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 4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수상 (2006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 그저 흔한 감탄사 인줄 알았던 문구가 문학상의 이름이었다니!

그러니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수상작을 나는 이번에 처음 읽어봤다.
생각해보니 별 뚜렷한 이유도 없이 그동안 추리소설이나 범죄 미스터리 이런종류의 책들과는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 최근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덕분에 그럼 나도 이제 추리소설과 좀 친해져 볼까?하는 마음이 생겼고. 그러고보니 언젠가 에쿠니 가오리의 에세이집 [당신의 주말은 몇개입니까] 에서 "햇살이 따뜻한 공원 계단에 앉아 남편은 신문을 읽고 나는 추리소설을 읽는다" 는 장면을 무척이나 부러워하면서 읽었던 기억도 나는것이 이제서야 내가 추리소설의 참맛을 알게된건가? 암튼암튼 그래서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을 읽게 되었는데. 어쩜~ 어쩜~ 이렇게 재밌을 수가!!



2. 일단 책 제목인 바티스타 수술이 무엇인지 부터 알아야지!  

   
 

바티스타 수술의 학술적인 정식 명칭은 '좌심실 축소 성형술'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정식 명칭보다 창시자인 바티스타 박사의 이름을 딴 속칭쪽이 더 널리 알려져 있다.

확장형 심근증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 방식 중의 하나다.

비대해진 심장을 잘라내 작게 만든다는 단순한 발상에서 시작 된 대담한 수술.

쓸데없는 것이라면 제거해 버리겠다는 라틴 아메리카의 사고방식. -13page 

 
   


 

3. 뻔한 스토리 같긴하지만 - 바티스타 수술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수술 사망이 연속해서 일어나게 되고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내부 조사를 맡게 되는 의사 "다구치"  

그러니까 나는 _ 인간적이고, 유쾌한 "다구치"가 이렇게 저렇게 해서 사건을 다 해결해 낼 줄 알았는데. 느닷없이 바퀴벌레 "시라토리" 가 툭! 나타나는 바람에 사건은 더욱더 흥미진진해져 간다.

비록 막무가내 냉혈한 "시라토리"지만 그에겐 결코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특별한 마력같은게
있어서 사건이 해결되고 슬며시 시라토리가 퇴장하고 나니 어쩐지 허전한게 금방 그리워졌다.
그래도 나는 역시 공중그네 이라부 박사가 자동으로 연상되게하는 "다구치"에게 더 애착이 가긴했지만 아니 그것보다 지치고 힘든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다구치 외래] 같은 곳이 진짜로 현실속에 존재한다면 세상이 좀더 아름다워 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나 할까..

4. 그러니까 읽어봐야 알겠지만 - 복잡한 의학용어들도 나오지만 전혀 어렵지 않고,
중간중간 킥킥킥 유쾌하기도 하면서, 과연? 누가? 누가?? 왜? 왜?? 쉴틈없이 궁금하게 만드는
미스터리, 그러면서도 인간적이고 따뜻한 무언가를 어렴풋이 느끼게 해주는 소설~

5. 암튼 결론은 이 책 너무 재밌다는 거.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수상작들을 하나 하나 다 읽어 보고 싶을만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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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자이저 북라이트
에너자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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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완전 사랑하는 완소 아이템 *_*

잠 들기 전 침대에 누워서 책 읽는게 습관이 되어버려서
1. 책 읽다가 잠이 오면 일어나서 형광등 끄고, 다시 누워서 잠들어야 되는게 너무 귀찮아서.
2. 침대 머리 맡에 책상용 스텐드를 이용했는데. 
손쭉 뻗어서 삑! 버튼 한번 누르면 되는 그것 마저도 너무 귀찮아서. 
3. 5구평판북라이트 \25,000 - 책받침처럼 생긴 북라이트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그것마저도 한 몇달 쓰다 보니 이만저만 불편한게 아닌거다. 
건전지가 제일 작은사이즈 4개나 들어고 그러니 그만큼 무게감도 있는 편이고
무엇보다. 책 넘길때 무진장 번거롭다는 느낌이 자꾸 들어서 다시 책상용 스텐드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4. 그때 반짝!! 눈에 띈게. 요거요거 에너자이저 북라이트 가격도 \6,500 얼마나 착한지.
정가는 \12,900 타사이트에서는 \9,000 정도에 팔리고 있던데 알라딘은 왜 이렇게 더 싸지? 알수없지만 암튼 암튼 싸니까 속는셈치고 한번 질러봤는데.. 이거 이거 완전 좋타!! 

  

 요렇게 목이 너무 부드럽게 구부러졌다 펴졌다 해서 완전 좋고.
저 끝부분에 클립같은 것두 유심히 보면 책이 미끄러지지 않게 고무 재질 같은게
덧데어져 있어서 책에서 미끄러져 내리는 일이 없도록 얼마나 세심하게 되어 있는지
완전 기특하다.  

 

눈이 부시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걱정했는데.
그건 형광등 불빛이건, 스텐드 불빛이건, 북라이트 어떤 다른 제품을 써봐도 어쩔 수 없는것 같더라.
그래도 에너자이저 북라이트는 목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눈이 안부실만한 각도로 자유자재로

얼마든지 맞출 수 있어서. 나는 완전 완전 만족!
가격도 착하고 ~ 너무 반해서 ㅋ 나는 벌써 2개째 구입.
하나는 회사동생에게 선물해줌 ㅋ
 

(여담으로 회사 동생은 원래 책이랑 별로 안 친한 편인데.
유독 밤에 책만 읽으려고하면 형광등에서 윙윙 소리가 나서 골치가 아파진다고.
나도 우리집 형광등이 그럴때가 많기 때문에 윙윙 ~~ ㅠ 100배 공감하며
나는 또 막 이 북라이트를 한없이 예찬하다가. 백문이 불여일견! ㅋ 일단 선물로 하나 쥐어주고
동생은 사용해 보더니 좋다고 맞장구 쳐주던데.. 
벌써 내 얘기에 세뇌 돼서 ㅋ어쩔수 없이 좋다고 말하는 건 설마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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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아프가 본 세상 2
존 어빙 지음, 안정효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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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재적인 이야기꾼이라는 말에 혹해 관심을 가지게 된 작가 - 존 어빙
그의 책을 드디어 나도 읽었다. 우선, 타고난 이야기 꾼이라는 건 나도 인정. 하지만.
모름지기 소설가라면 타고난 이야기꾼이어야 하는게 당연하니. 뭐 그렇게 놀라울건 없다 치더라도
<가아프가 본 세상> 읽고 나니, 겨우 책 2권 읽은것 뿐인데.. 한 10권은 읽은 느낌(!) 이라고 할까? (1권 380쪽 / 2권 480쪽) 합쳐서 860쪽 페이지수가 좀 많고, 글씨도 작은 편이라 그럴 수 있다 해도.
이 두권 속에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있는지. 완전 놀랐다.
그래요 존 어빙 당신은 정말 타고난 이야기꾼이군요! 네. 네. 그렇군요.. 항복.. 항복..   

 

2. "가아프의 어머니인 제니 필즈는 1942년, 보스턴의 어느 영화관에서
어떤 남자를 해쳤다고 체포되었다." 로 시작되는 가아프가 본 세상.
가아프를 이야기 하려면 먼저 그의 어머니 제니 필즈 이야기부터 해야 한다.
제니는 그러니까 정말 엄청난 여자인데.
"여자는 오로지 좋은 가문의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는게 전부"라고 여기는
부모에 대한 반항으로 다니던 대학을 당장 집어치우고 간호사가 된다.
 
간호사인 그녀가 영화관에서 어떤 남자를 해치게 되는 대목은 완전 대박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그 대목이 이 책의 가장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생각 될 정도로 제일 좋다 ㅋ
놀랍기도 하고 속 시원하기도하고 웃기기도하고 ㅋㅋ 먼저 알게되면 재미없을테니..
그 사건이야기는 이쯤 하기로하고
남자라면 쳐다보지도 않는 제니도 아기는 갖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또 아주~ 놀라운 방법으로 군인 가아프의 아이를 가지게 되고
그렇게 해서 그의 아들 (이 책의 주인공)가아프가 세상에 태어 난다.
이제부터가 소설의 시작이다. 

  

3.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자극적이다. 자극적이다 못해 충격적인 부분도 많다.
섹스, 욕정 따위에는 평생 1원어치도 관심이 없었던 어머니 제니에 대비해
툭하면 욕정에 사로잡히는 아들 가아프 처음엔 이거 너무 욕정 욕정 하는거 아냐?
약간의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금방 또 다른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제니는 <섹스의 이단자>라는 자전적 소설을 세상에 발표해
그야말로 유명인사가 되고 그의 아들 가아프도 소설가가 된다.
이 책 속에 가아프가 발표한 단편소설이 3개인가? 4개인가? 나오는데.
그중에 <그릴파르처 하숙>은 참 재밌다.  


 

4. 2권에서는 성장한 가아프가 결혼을해서 부모가 되고. 소설을 쓰고. 또 욕정에 사로잡히고.
또 엄청난 사건을 겪게되고. 뭐 이런 내용들인데.
가아프가 아무리 정력의 장군이라도 아이들의 아버지이기에 특히 아이의 안전에 대해서라면
어찌나 강박증에 시달리는지.. 정말 보기 안쓰러울 지경이지만.
그렇게 유별난 아빠의 모습이 가아프에게 제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5. "나는 지식인이 아니다. 나는 이야기를 짓는 목수이다"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존어빙은....
책 날개에 저 사진을 보니 목수보다는 먹을거라도 빼앗긴 아이처럼.
순박하시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저 사진을 볼때마다 픽 픽 웃게 된다.
가아프가 레슬링 선수로, 레슬링 코치로 그려지는데 실제로 존 어빙이 레슬러 출신이라고 한다.
하긴, 사진을보니 레슬러답게 탄탄하다는 느낌도 들고..
 
어떤 사람이 성장해서 죽을 때가지, 인간의 일생을 다루는 소설을 쓰고 싶다고 말 하는
존 어빙 그래서인지 출판되는 그의 책들은 모두다 2권짜리라 두께의 압박이 좀 있긴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라면 길면 길수록 독자 입장에서는 본전 뽑는셈이니 좋지 아니한가!
<사이더 하우스> <일년동안의 과부> 도 천천히 찾아 읽어볼 생각이다. 존 어빙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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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아프가 본 세상 1
존 어빙 지음, 안정효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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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재적인 이야기꾼이라는 말에 혹해 관심을 가지게 된 작가 - 존 어빙
그의 책을 드디어 나도 읽었다. 우선, 타고난 이야기 꾼이라는 건 나도 인정. 하지만.
모름지기 소설가라면 타고난 이야기꾼이어야 하는게 당연하니. 뭐 그렇게 놀라울건 없다 치더라도
<가아프가 본 세상> 읽고 나니, 겨우 책 2권 읽은것 뿐인데.. 한 10권은 읽은 느낌(!) 이라고 할까? (1권 380쪽 / 2권 480쪽) 합쳐서 860쪽 페이지수가 좀 많고, 글씨도 작은 편이라 그럴 수 있다 해도.
이 두권 속에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있는지. 완전 놀랐다.
그래요 존 어빙 당신은 정말 타고난 이야기꾼이군요! 네. 네. 그렇군요.. 항복.. 항복..  

 

2. "가아프의 어머니인 제니 필즈는 1942년, 보스턴의 어느 영화관에서
어떤 남자를 해쳤다고 체포되었다." 로 시작되는 가아프가 본 세상.
가아프를 이야기 하려면 먼저 그의 어머니 제니 필즈 이야기부터 해야 한다.
제니는 그러니까 정말 엄청난 여자인데.
"여자는 오로지 좋은 가문의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는게 전부"라고 여기는
부모에 대한 반항으로 다니던 대학을 당장 집어치우고 간호사가 된다.
 
간호사인 그녀가 영화관에서 어떤 남자를 해치게 되는 대목은 완전 대박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그 대목이 이 책의 가장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생각 될 정도로 제일 좋다 ㅋ
놀랍기도 하고 속 시원하기도하고 웃기기도하고 ㅋㅋ 먼저 알게되면 재미없을테니..
그 사건이야기는 이쯤 하기로하고
남자라면 쳐다보지도 않는 제니도 아기는 갖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또 아주~ 놀라운 방법으로 군인 가아프의 아이를 가지게 되고
그렇게 해서 그의 아들 (이 책의 주인공)가아프가 세상에 태어 난다.
이제부터가 소설의 시작이다.


 

 3.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자극적이다. 자극적이다 못해 충격적인 부분도 많다.
섹스, 욕정 따위에는 평생 1원어치도 관심이 없었던 어머니 제니에 대비해
툭하면 욕정에 사로잡히는 아들 가아프 처음엔 이거 너무 욕정 욕정 하는거 아냐?
약간의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금방 또 다른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제니는 <섹스의 이단자>라는 자전적 소설을 세상에 발표해
그야말로 유명인사가 되고 그의 아들 가아프도 소설가가 된다.
이 책 속에 가아프가 발표한 단편소설이 3개인가? 4개인가? 나오는데.
그중에 <그릴파르처 하숙>은 참 재밌다. 


 

4. 2권에서는 성장한 가아프가 결혼을해서 부모가 되고. 소설을 쓰고. 또 욕정에 사로잡히고.
또 엄청난 사건을 겪게되고. 뭐 이런 내용들인데.
가아프가 아무리 정력의 장군이라도 아이들의 아버지이기에 특히 아이의 안전에 대해서라면
어찌나 강박증에 시달리는지.. 정말 보기 안쓰러울 지경이지만.
그렇게 유별난 아빠의 모습이 가아프에게 제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5. "나는 지식인이 아니다. 나는 이야기를 짓는 목수이다"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존어빙은....
책 날개에 저 사진을 보니 목수보다는 먹을거라도 빼앗긴 아이처럼.
순박하시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저 사진을 볼때마다 픽 픽 웃게 된다.
가아프가 레슬링 선수로, 레슬링 코치로 그려지는데 실제로 존 어빙이 레슬러 출신이라고 한다.
하긴, 사진을보니 레슬러답게 탄탄하다는 느낌도 들고..
 
어떤 사람이 성장해서 죽을 때가지, 인간의 일생을 다루는 소설을 쓰고 싶다고 말 하는
존 어빙 그래서인지 출판되는 그의 책들은 모두다 2권짜리라 두께의 압박이 좀 있긴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라면 길면 길수록 독자 입장에서는 본전 뽑는셈이니 좋지 아니한가!
<사이더 하우스> <일년동안의 과부> 도 천천히 찾아 읽어볼 생각이다. 존 어빙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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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은 붉은 구렁을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3월
절판


♣ 삼월은 붉은 구렁을 - 온다 리쿠
기대한 만큼 완전 재밌다. 역시 역시 온다 여사님! *_*
전부터 무척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알라딘에서 세일 하길래 냉큼 모셔왔지.
너무 따사롭게 읽었던 <밤의 피크닉> 덕분에 온다 여사를 처음 알게 되었고.
순전히 책 표지가 예뻐서 읽었던 <여섯번째 사요코> 덕분에 온다 여사께 완전 실망 했다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었던 <흑과 다의 환상> 덕분에 다시 약간 회복 되었다가.
이 책<삼월은 붉은 구렁을> 을 읽고 다시금 우러르게 되었다. 너무 멋지다.

♣ 거창하게 책 머리엔
이 책 『삼월은 붉은 구렁을』 안에는 수수께끼의 책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이등장한다.
작가가 작중 화자로 등장하여 말하는 "바깥쪽" 『삼월』 과
수수께끼의 책인 '안쪽' 《삼월》 두 권이 있는 셈이다... 라고 하면서
책에 대한 설명을 복잡하게 써놨는데.

간단하게 말해서 이 책은 4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고
4편의 단편들이 그 "수수께끼의 책"과 약간씩 연결 되어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나처럼 처음부터 골치 아프게 생각하지 말고 그저 부담 없는 단편들이구나 생각하며
술술 읽어 나가면 된다. 조각은 나중에 머릿속으로 맞추면 되니까.

♣ 돈 많고 엄청나게 책 좋아하는 회장님 저택으로의 초대!
제 1장 기다리는 사람들.. 나는 역시 첫번째 이야기가 젤로 좋던데 그래도 두번째 이야기도 좋았다.
세번째 네번째도 흥미진진하긴 하지만 어쩐지 나는 학생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야기는 시큰둥해져 버린다.

"서점에 갈때마다 내가 읽지 못한 책이 이렇게나 많다니, 하고 늘 절망합니다.
내가 읽지 못하는, 천문학적인 수효의 책들 중에
내가 모르는 재미가 넘치는 책이 수없이 많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심란할 수가 없어요. "
-58 page


♣ 알록 달록 예쁘게 마음에 드는 구절은 플래그로 표시해놓기~♪
그러고 보니 온다 여사님도 음흉한 구석이 많은 것 같다.
온다 여사님 책 을 읽다 보면 꼭! 어느 부분에선가는 만화 주인공처럼
얼굴도 아름답고, 공부도 잘하고, 사교성 마저도 좋은 미소년, 미소녀가 등장하고..
더 나아가서는 그 어리고 예쁜 학생이 능수능란한 요부처럼 성관계를 하고.. 이런 장면들이
꼭꼭 나온단 말이다. 온다 여사님 이제 연세도 있으신데 계속 그러시면 곤란해요..;;
(압! 저 플래그들은 절대 절대 야한 장면에 붙어 있는게 아닙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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