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에서 배워라 - 해나 개즈비의 코미디 여정
해나 개즈비 지음, 노지양 옮김 / 창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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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에서 배워라』
해나 개즈비의 코미디 여정
Ten Steps to Nanette



✒️해나 개즈비(지은이)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 출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넷플릭스 스페셜 「나네트」(원제 Nanette, 한국어 제목 「해나 개즈비: 나의 이야기」)로 에미상과 피바디상을 받으며 전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TV 쇼 「플리즈 라이크 미」 등 다양한 작품의 시나리오를 쓰고 배우로 출연했으며 대학에서 예술사를 전공한 경력을 바탕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국립미술관에서 코미디 아트 투어를 정기적으로 진행했다. ABC, BBC 등의 주요 방송국에서 미술과 코미디를 엮은 다큐멘터리, 라디오 쇼 등의 작가이자 진행자로 활동했다. ADHD, 자폐 진단을 받은 젠더퀴어인 그는 소수자성이야말로 자신의 힘이라 믿으며 자기만의 코미디를 펼치고 있다. 「나네트」 후속작인 「나의 더글러스」 「보디 오브 워크」로 전세계 순회공연에서 매진 행렬을 기록한 우리 시대 스탠드업 코미디의 최전선에 서 있는 인물이다.

📝노지양(옮긴이)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라디오 방송작가로 활동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오늘의 리듬』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 『이것은 누구의 이야기인가』 『나쁜 페미니스트』 『헝거』 『케어』 『동의』 『센 언니, 못된 여자, 잘난 사람』 『트릭 미러』 『믿을 수 없는 강간 이야기』 『인종 토크』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_해나 개즈비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인 이유
해나 개즈비에게 쏟아진 찬사
들어가며

1장 에필로그_나의 쇼, 「나네트」
2장 탄생신화_개가 되고 싶은 아이
3장 성장기_벽장에 갇힌 시골 레즈비언
4장 방랑의 세월_코미디를 시작하다
5장 롤러코스터를 타다_자기비하의 늪
6장 처음 만나는 자유_진단 이후
7장 수프를 끓이며 떠오른 생각들_수치심을 휘저으며
8장 가닥 모으기_새로운 농담을 발명해야 할 때
9장 여자의 일_젠더퀴어 자폐인의 코미디
10장 나의 이야기_「나네트」의 탄생

프롤로그_드레스가 불편했던 시핀은……
감사의 말


🔖
나는 '페스티벌 코미디언'이라 할 수 있으며 내가 하는건 스토리텔링형의 긴 콘텐츠 코미디다. 나는 농담 위에 농담을 쌓아 조립하는게 아니라, 관련이 있는 소재들을 모아 주제가 있는 한시간짜리 쇼를 구성해 관객을 나의 주제로 안내한다. 이러한 코미디 형식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그냥 다르다는 거다.

🔖
'코미디 아워'로 충분히 단련되어 있으니 내가 60분간의 불쌍하고 비참한 이야기를 나름대로 감동적이고 성공적인 작품으로 바꿔놓았다는 점이 그렇게 까지 놀라운 일도 아니어야 한다. 여러분, 나에게도 갈고 닦아온 기술이 있어요. 내가 뭘 하는지는 정확히 알고 있답니다. 싫어하는 거야 자유지만요.

🔖
예술가는 시대정신을 창조하지 않습니다. 시대정신에 응답하죠. 『나네트』45:03

코미디를 그만둬야겠어요.진지하게 말예요. 그렇다고 무슨 포럼에 나가 중대 발표를 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코미디 쇼 안에서 해야죠. 『나네트』16:53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이 집중해서 하는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도 뭔가를 배우죠.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 이야기를 제대로 전할 의무가 있어요. 『나네트』40:26

그때 나는 이 쇼가 끈났음을 알았다. 열화와 같은 박수 소리와 함께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 이제 이 쇼를 보내주어야 할때가 되었음을 깨달았다.
『나네트』는 이제 내가 아니라 이 세상에 속한다.

🔖
어렸을 때 꿈이 개였다니 황당하다며 비웃을 수도 있겠으나, 나는 현재 매우 성공적인 개로 성장했음을 밝히고 싶다. 나는 사람을 매우 잘 믿고 요구사항이 적으며 착하다는 칭찬을 들으면 꼬리를 흔들 듯 좋아하고 소음에 취약하며 산책을 하면 항상 기분이 나아지고 누가 먹을 것을 준다면서 꼬드기면 바로 넘어간다.

🔖
삶이 나를 세상 속으로 더 깊이 끌고 들어가면서 부터 어린 시절의 기억들은 나를 쓰러지지 않게 하는 기둥이 되어 주었다. 알고 보니 내가 들어가야 했던 더 넓고 큰 세상은 나 혼자서는 안전함과 소속감을 쟁취해낼 수 없는 곳이었다.

🔖
커밍아웃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러한 사고의 전환은 매주 중대하고 훌륭한 것이었지만 이 생각의 꼬리에는 무시무시한 질문이 따라왔고 나는 그 질문에 언제나 최악의 답변만을 내놓곤 했다 ●이걸 말해도 괜찮은 사람은 누굴까? 없음. ●우리 가족이 날 버리겠지? 당연히. ●레즈비언은 어떤 사람이야? 구역질아는 사람. ●레즈비언을 만나면 어떻게 해? 모두가 거부하지. ●여기서 빠져나가고 싶어. 방법이 없을까?자살하기. 지금 해라.

🔖
처음으로 공연을 하고 무대에서 내려오는 순간부터 코미디에 타고난 '재능'이 있다는말은 수없이 들었다. 정말 놀라운 건 나도 그말을 부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코미디언 취임식 전에는 27년을 살면서 내 능력에 그 어떤 자신감도 가져본 적이 없었다. 나는 언제 어떤 분야에서든 잘해야 중간 정도 갈까 말까 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서 웃음을 끌어낸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잘해내는 한가지 일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
먼저 모든 관객이 나에게 가질 의심을 확인해주는, 아주 신중하게 짜놓은 농담으로 시작했다. 그 모든 농담은 다음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안녕하세요, 저는 테즈메이니아 출신의 뚱뚱하고 뭘 해도 어색한 레즈비언입니다. 테즈메니아 사람들이 워낙 자기 동네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인지 이 농담은 사람들의 웃음을 끌어낼 수 있었다. 나는 굉장히 전형적인 스타일의 덩치 큰 레즈비언이긴 하고, 관중 속 돌발행동자가 나를 자기딸이라 주장한 다음에 내가 얼마나 어색해할 수 있는지도 확인되었다.

🔖
나는 이른바 '겸손형' 코미디를 하는 사람이었다. 코미디를 쓰고 공연을 하면서 관객들에게 내가 그들보다 더 나은 사람이 아니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이것이 농담의 형태로 전달되면 자기비하라 불리지만 더 크고 넓은 세상에서는 '난 위협적인 사람 아니예요. 때리지 말아요!'라는 뜻으로 통하기도 할 것이다.

🔖
나는 자기 똥을 좋아하는 개가 인간 의사보다 어떻게 더 인간애를 발휘하는지 곰곰이 생각했다. 그러곤 남은 죽을 더글라스에게 선물로주고, 노트북을 열어 내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 될 세 단어를 구글 검색창에 차례 차례 쳤다. 자폐. 여자. 증상.

🔖
하지만 디즈니 랜드가 지구상 가장 행복한 장소로 만장일치를 얻은 세상에서 자폐인은 친구 생일 파티에 갔다가도 싸우거나 도망가거나, 아니면 반응이 찿아와 쩔쩔매기도 한다. 겉으로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 보일지언정 자폐 어린이에게 그 생일 파티장은 전쟁터일 수 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두스푼 먹을래? 망할 생일 축하해!

🔖
전면에는 잔잔한 말장난 코미디를 내세우면서 나는 동시에 여러 일을 하고 있었다. 첫째, 나는 관중에게 잘못된 안정감을 심어 주고 있었다. 둘째 앞으로 어려운 재료를 책임감 있게 전달 할 수 있도록 나를 위한 완충 장치를 만들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폐증 스타일의 대화 방식을 사용했다. 바로 말장난과 아재 농담 말이다.

🔖
이 쇼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지금 내가 하는 약간의 변명을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많다. 이들은 아마도 내가 건네준 감정에만 반응하고 비판적인 관점으로 내 작품을 즐기거나 참여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그래도 괜찮다. 내가 그렇게 반응하라고 직접 방아쇠를 당겼다. 나는 여성들이 공개적으로 미안해 하지 않고 자기 이야기를 할 때 즉시 분노로 반응하기 시작하는, 세상의 커다란 일부를 혼란스럽게 하고 싶었다.

✍🏻
자폐, ADHD 진단을 받은 젠더퀴어의이자 어릴때 꿈이 개였던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세계적 스타인 해나 개즈비의 자선적 에세이 이며, 1997년까지 동성애가 범죄였던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에서 태어나 청소년까지 보냈으며 개즈비의 성장 과정과
코미디언이 되는 과정과 코미디 쇼 제작과정 지금까지의 일들 부모관계, 성소수자들의 이야기 ,트라우마, 우울증 을 겪으면서 성장한 이야기한 책이다.
넷플릭스 방영된 코미디 쇼 나의이야기 『나네트』, 나의 더글러스로 검색 하면 볼수있다. 이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보게 된다.

📖펴낸곳 ㅣ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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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컬러 잡학사전 - 익숙한 색에 숨은 과학 이야기
이리쿠라 다카시 지음, 안선주 옮김 / 유엑스리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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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컬러 잡학사전』
익숙한 색에 숨은 과학 이야기


✒️이리쿠라 다카시(지은이)入倉隆

1956년 일본 가가와현에서 태어나 1979년 와세다대학 이공학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운수성 교통안전공해연구소에서 주임연구관을, 시바우라공업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한 공학박사이자 전 조명학회 부회장이다. 전문 분야는 시각심리와 조명환경이다. 저서로는 《태양빛을 먹고 사는 지구에서 살아남으려고 눈을 진화시켰습니다》, 《뇌에 듣는 색, 몸에 듣는 색(脳にきく色 身体にきく色)》, 《시각과 조명(視覚と照明)》 등이 있다.

📝안선주(옮긴이)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일통역과를 졸업했다. 2년 동안 일본에 거주했으며 방송, 영화,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통번역가로 근무했다. 현재일본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몸을 상상하라》, 《유럽 최후의 대국, 우크라이나의 역사》, 《가볍게 읽는 금융공학》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우리가 보는 색의 정체는 빛이었다!
생존을 위한 눈의 진화
빛의 파장을 색으로 인식하는 과정

1장 빛나는 색의 비밀 – 눈에 보이는 세계는 실제와 다르다
투명해 보이는 피부의 비밀은 뭘까?
혈관은 왜 푸른색으로 보일까?
어떻게 빨간빛으로 혈액의 산소 농도를 측정할까?
왜 검은색 물건이 더 무겁게 느껴질까?
정말 시야 바깥쪽으로 갈수록 색이 안 보일까?
왜 수술복은 초록색이나 파란색일까?
사람들은 어떤 색을 좋아하고 싫어할까?
왜 빨간색은 저녁이 되면 눈에 잘 띄지 않을까?
피곤하면 색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게 사실일까?
초록빛은 왜 가장 밝게 보일까?

2장 색을 바꾸기만 해도 행동이 달라진다 – 생활 습관도 마음도 색에 달렸다
정말 색에 따라 경기력에 차이가 날까?
화이트 와인을 빨갛게 물들이면 레드 와인 향이 날까?
자외선은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생활권은 색의 식별 능력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파란 눈에는 파란 색소가 있는 걸까?
블루라이트는 정말 눈에 해로울까?
색의 연상 작용은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될까?
왜 나라마다 신호등 색의 배열과 점등 순서가 다를까?
파란빛은 어떻게 체내시계를 움직일까?
식탁에는 어떤 색 조명을 다는 게 좋을까?
그릇의 색이 맛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3장 동물의 색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 색은 말로 할 수 없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동물의 몸 색깔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포유류 중에는 왜 초록색 동물이 없을까?
북극곰은 왜 하얗게 보일까?
안내견은 인간의 눈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번식기의 수컷 새는 왜 화려한 색을 띨까?
‘휘파람새색’은 무슨 색일까?
플라밍고는 왜 분홍색일까?
호랑나비 번데기는 어떻게 색으로 몸을 보호할까?
비단벌레는 왜 반짝반짝 빛날까?
곤충의 피는 왜 빨갛지 않을까?
반딧불이는 왜 빛을 낼까?
왜 육지와 바다의 발광생물은 서로 다른 빛을 낼까?
해파리는 어떻게 파란빛으로 천적을 퇴치할까?
문어는 색깔을 구별할 수 있을까?
초록빛과 파란빛을 비춘 가자미는 왜 빨리 성장할까?

4장 색에 숨겨진 식물의 지혜 – 동물보다 야무진 종의 보존
광합성에 초록빛을 사용하면 숲은 어떤 색이 될까?
수박 줄무늬는 왜 검은색일까?
잎상추는 왜 빨간빛과 파란빛을 교대로 비추면 잘 자랄까?
꽃은 어떻게 색으로 자외선을 피할까?
관엽식물을 실내에서 키우려면 빛이 얼마나 필요할까?
나무의 단면은 왜 두 가지 색일까?
씨앗은 왜 빨간빛을 감지할까?
식물은 어떻게 빨간빛을 느낄까?
열대 지방에는 왜 크고 빨간 꽃이 많을까?
하얀 무를 익히면 왜 투명해질까?
수중에서 광합성을 하는 해조는 왜 초록색이 아닐까?

5장 색의 과학이 사회를 바꿔나간다 – 삶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오로라의 오묘한 색은 어떻게 생길까?
세계지도를 칠하려면 몇 개의 색이 필요할까?
산호초 해변의 바다는 왜 에메랄드색일까?
멀리 있는 산은 왜 희뿌옇게 보일까?
공장의 굴뚝은 왜 빨간색과 흰색으로 칠할까?
고층 빌딩 옥상의 등은 왜 빨갛게 깜박일까?
왜 빨간색은 다른 색보다 빨리 바랠까?
왜 청색 LED 없이는 백색 LED도 만들 수 없을까?
왜 월식 때는 달이 붉어질까?

맺음말


🔖
피부는 바깥쪽부터 차례로 표피, 진피, 피하조직의 층으로 구성됩니다. 빛의 일부는 표피 바깥쪽의 각질층을 투과하여 진피까지 도달합니다. 사람의 눈에 닿는 빛은 각각의층에서 정반사와 확산 반사를 거쳐 돌아온 빛이 합쳐진 것입니다. 확산 반사란 닿은 빛이 사방으로 반사되는 것을 말합니다. 피부 내부까지 닿은 빛이 확산 반사를 거쳐 많이 돌아올수록 피부가 투명해 보입니다.

🔖
파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은 색뿐만이 아닙니다. 눈이 느끼는 밝기의 감도도 달라집니다. 즉, 같은 에너지의 빛이 눈에 닿아도 파장에 따라 느끼는 밝기가 다릅니다. 사람의 눈은 가시광 중에서도 초록으로 보이는 중간 길이의 파장인 555나노미터의 빛을 가장 밝게 느낍니다.

🔖
빨강, 하양, 파랑, 노랑, 주황 유니폼의 색깔별 승률을 살펴보았더니 빨강 팀이 가장 높고 노랑과 주황이 가장 낮았습니다. 빨간 옷을 입으면 대표적인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왕성 해져 활력이 넘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사람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동물도 체내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기는 동물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다만 북극권의 여름은 하루 종일 밝고 겨울은 하루 종일 어두운 시간이 이어지기 때문에 다른 지역과 달리 하루의 주기가 뚜렷하지 않습니다.그래서 이 지역에 서식하는 순록과 같은 동물에게는 체내시계가없다고 합니다.

🔖
동물은 살아남기 위해 크게 2종류의 몸색깔을 띱니다 하나는 서식하는 환경에 맞춰 가능한 한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보호색, 다른 하나는 눈에 띄도록 하는 경계색입니다.보호색 동물 중에는 메뚜기처럼 몸 색깔이 변하지 않는 것과 카멜레온 처럼 서식하는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있습니다.

🔖
동물이나 버섯이 빛을 내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있습니다. 짝짓기 상대를 찾고, 먹이를 유인하여 잡아먹고,독이있음을 알려 방어 하기 위해서 입니다.육지와 바닷속 발광생물은 빛을 내어 이루려는 목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빛을 봐 주길 바라는 상대가 잘 볼 수 있는 빛을 내는 것입니다.

🔖
물론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광합성에 초록빛이 많이 사용되면 빨강이나 파랑처럼 초록도 잎 표면에서 거의반사되지 않게 됩니다. 자연스레 잎을 보는 우리 눈에 닿는빛도 줄어듭니다. 결국 잎은 어두운 잿빛으로 보이게 되겠지요. 나무들도 숲도 산도 모두 잿빛이됩니다. 그야말로 무미건조한 광경이 펼쳐지는 겁니다.

🔖
열대 지방은 기온이 높아 곤충의 활동이 둔해지기 때문에 주로 작은 새가 수분을 도와줍니다. 새가 수분을 돕는 꽃을 '조매화라고 합니다. 새가 꿀을 빨아 먹을 수 있도록 꽃은 크기를 키우고 꿀도 많이 나오게 합니다. 새에게는꿀 벌이 볼 수 없은 빨간빛도 보이기 때문에 열대 지방에 크고 빨간 꽃이 많습니다.

🔖
바다가 푸르게 보이는 이유를 파란 하늘이 해수면에 비치기 때문이라든가 하늘과 마찬가지로 물은 파장이 짧은 파란빛을 많이 산란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모두 정확한 답은 아닙니다, 바다로부터 사람의 눈에 닿는 빛은 다음의 3가지가 합쳐진 것입니다.

① 태양과 하늘의 빛이 해수면에서 반사된 것
② 물에 입사된 빛이 수중에서 산란된 것
③ 물에 입사된 빛이 해저에서 반사된 것

🔖
개시월식이 일어나도 지구에서는 달이 보입니다. 다만 이제껏 보던 노란빛이 도는 하얀 달이 아니라 붉고 어두운 달을 볼 수 있습니다. 왜 개기얼식인데 달이 보일까요? 게다가 달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세상을 이루고 있는 눈에보이는 세계에 대한 56가지의 흥미로운 동물, 식물, 자연, 사회, 심리 색에 대한 궁금한 부분을 풀어주는 과학 이야기이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세상의 컬러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라고 색을 잘 활용 것은 인간의 생존에 유리한 능력이라고 한다 인간은 색을 즐길수있는 대상이라는 것 색의 의미를 통해 가치를 느끼길 바랍니다.

📖펴낸곳 ㅣ 유엑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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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놀이 봄편 : 도깨비를 부르는 노래 도깨비 놀이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오토나이 지아키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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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놀이』
도깨비를 부르는 노래 鬼遊び



✒️히로시마 레이코(지은이)廣嶋玲子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났다. 『물 요정의 숲』으로 제4회 주니어 판타지 소설 대상을 수상했고, 『여우 영혼의 봉인』으로 아동 문학 판타지 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세계 일주 기상천외 미식』,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 『분실물 가게 1, 2』,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시리즈,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시리즈 등이 있다.

📝김지영(옮긴이)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호빵맨의 탄생》, 《숲의 요정 페어리루 트윙클 스피카와 길 잃은 별똥별》,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시리즈, 《분실물 가게》 시리즈 등이 있다.

🎨오토나이 지아키(그림)おとないちあき

📚목차
시작의 노래
화관 만들기
술래잡기
소꿉놀이
조개잡이
스모 대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마무리 노래


🔖
"뭐야! 미요는 친구가 애써 만들어 준 화관을 써 보지도 않고 버릴 셈이야? 그런건 도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행동이야."
"하, 하지만⋯⋯ 도깨비가⋯⋯."
-《화관 만들기》

🔖
저도 모르게 눈길을 피한 사쿠에게 가면 속 남자아이가 말을 걸었다.
"술래밥기하자."
"뭐?"
"술래잡기.하고 싶다며? 그러니까 하자.내가 술래야. 열을 셀 테니까 도망쳐. 너희 집까지 도망치면 네가 이기는 거야."
-《술래잡기》

🔖
소꿉놀이는 즐거웠다. '아빠'는 다정하고, '아들 타로'는 장난기가 많으며 쾌활했다. 여자아이들은 '할머니'와 '아기'역활이었는데, 각자 맡은 역활을 아주 제대로 소화해 냈다.
-《소꿉놀이》

🔖
북쪽 해변은 바다 도깨비가 알을 낳는곳이야. 녀석들은 해마다 동짓날 밤 북쪽 해변을 찿아와서 조개 안에 알을 낳지.튼튼한 조개껍데기 안에 알을 낳으면 알들이 안전 하게 보호를 받으며 쑥쑥 자라날 수 있기 때문이야. 그 고 대조 다음날 아침이면 알이 부화하고, 갓 태어난 도깨비의 새끼는 바다로 돌아가지. 그동안 자신들을 보호해 주던 조개의 살을먹어 치우고서 말이다.
-《조개잡이》

🔖
상대의 몸에서 힘이 빠진 것을느낀 시노는 '지금이야'하고 생각했다.
"으랴앗!"
시노는 혼신의 힘을 다해 몸을 기울여 가나를 땅바닥으로 쓰러 뜨렸다.
-《스모 대결》

🔖
겐은 몸이 꽁꽁 묶인 듯이 움직일 수 없었다.
땀방울만이 얼굴을 타고 또르르 흘러 내렸다.그런데 도깨비도 움직이지 않았다. 어째서인지 겐에게 다가오려고도 하지 않았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의 도깨비 놀이, 도깨비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 『도깨비 놀이』 도깨비를 부르는 노래 일본이 배경이지만 우리도 알만한 놀이 도깨비와의 무서운 이야기인듯하면서도 호기심 많은 아이들과의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동심의 이야기 . 도깨비가 붙잡은 아이는 몇명일까? 전혀 무섭지 않는 도깨비와의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동심을 옆볼수 있을것이다. 사계절 시리즈로 봄, 여름, 가을, 겨울 편이 출간될 예정

📖펴낸곳 ㅣ 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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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성취의 힘 - 나를 매일 성장시키는 가장 쉬운 성공 습관
모트모트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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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성취의 힘』
나를 매일 성장시키는 가장 쉬운 성공 습관


✒️모트모트(지은이)

‘꿈꾸고 노력하는 시간이 더 존중받고 응원받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비전 아래, 대표 김권봉과 서울대 선후배가 모여 설립한 브랜드다. ‘텐미닛플래너’를 비롯한 대표 제품들은 1,000만 개 넘게 판매되었으며, 목표 달성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어플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공하며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갓생’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motemote.kr / 유튜브 모트모트TV / 인스타그램 @motemote_official

✒️김권봉(지은이)

모트모트 CEO, “나쁜 기억도 프레임을 바꾸면 중요한 경험이 됩니다” 유튜브 모트모트TV / 인스타그램 @motemote_official

✒️누누씨(지은이)

일러스트레이터, “작은 시행착오들이 모여 나만의 회복 노하우를 만들어요” 인스타그램 @nunu.ssi

✒️하츠(지은이)

‘프레젠트모먼트’ 운영자, “1초 실행력만 있으면 세상 못할 일이 없죠” 인스타그램 @presentmoment_toon

✒️달변가 영쌤(지은이)

영어 강사 겸 연설가, “쌓인 체크리스트들이 많은 것을 바꿀 거예요” 유튜브 foreveryoungT / 인스타그램 @ardoryoung

✒️윤예지(지은이)

일러스트레이터, “하고 싶은 걸 그때 하려면 체력이 중요해요” 인스타그램 @seeouterspace

✒️펜크래프트(지은이)

손글씨 크리에이터, “하루에 5분씩 청소하면 대청소가 필요 없습니다” 유튜브 pencraft / 인스타그램 @pencraft_

✒️효빈(지은이)

의대생 유튜버, “꾸준함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줘요” 유튜브 hyobin / 인스타그램 @hyobinkim_

📚목차
PROLOGUE | 오늘 여러분은 무엇을 성취하셨나요?

1장 MENTAL ― 실패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 모트모트 CEO, 김권봉“실패를 실패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MENTAL 1주 도전】 프레임 바꾸기

- 일러스트레이터, 누누씨“넘어지면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알게 돼요” 【MENTAL 1주 도전】 오늘의 작은 실패들 털어내기

- 프레젠트모먼트 운영자, 하츠“누워 있고 싶을 때 일어나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요” 【MENTAL 1주 도전】 오늘의 ‘3초 컷’ 투두리스트(to-do list)

2장 ROUTINE ―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어내는 꾸준함의 기적

- 동기부여 연설가, 달변가 영쌤“작은 성취가 큰 변화를 만들어내요” 【ROUTINE 1주 도전】 다이어리 기록 습관 만들기

- 일러스트레이터, 윤예지“가장 기본은 평소 체력을 키워놓는 것” 【ROUTINE 1주 도전】 간단한 운동 습관 만들기

- 손글씨 크리에이터, 펜크래프트“걱정 말고 하루에 20분씩만 해보세요” 【ROUTINE 1주 도전】 20분의 목표 세우고 실천하기

- 의대생 유튜버, 효빈“약속을 지키다 보니 꾸준히 하게 됐어요” 【ROUTINE 1주 도전】 나와의 약속 지키기

EPILOGUE | 모트모트를 만드는 사람들: 나의 가장 작은 성취는?


🔖
MENTAL 1주 도전
_프레임 바꾸기
나쁜 기억도프레임을 달리 하면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나쁜 기억을 긍정적 의미로 바꿔 볼까요?
_오늘의 작은 실패들 털어내기
작은 시행착오를 통해 회복하는 법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나의 굳은살이 되어줄 시행착오를 적어볼까요?
_오늘의 '3초 컷'투두리스트(to-do list)
누워있고 싶을 때 일어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초 안에 빠르게 할 수 있는 오늘의 일이 있나요?

🔖
ROUTINE 1주 도전
_다이어리 기록 습관 만들기
아주 작더라도 다이어리에 기록하고 체크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나중에 많은 것이 변해 있을 거예요.
_간단한 운동 습관 만들기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도 운동하는 습관은 중요해요.
오늘부터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한번 해볼까요?
_20분의 목표 세우고 실천하기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하면 엄청난 변화를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어요. 오늘부터 20분씩만 시작해볼까요?
_나와의 약속 지키기
나와의 약속이야말로 꼭 지켜야 하지만 가장 지키기 어려운 약속이죠.
나와의 약속을 잘 지키다 보면 어느새 '꾸준함'이 되어 있을 거예요.

✍🏻
누가 봐도 갓생사는 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은가요?
모트모트 CEO를 비롯해서 슥삭이랑 콜라보를 했던 누누씨까지 집필한 책,
"나의 가장 작은 성취는?" "나의 꾸준한일상들은 무엇인지?""성공 비결은 무엇인지" 누가 봐도 성공한 7인의 저자들에게 묻는다 어떤 답변이 나올지 ? MENTAL , ROUTINE ‘성취 습관’ 1주 완성 챌린지 도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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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 정상 영업합니다 - 끝내기 실책 같은 상황이어도
쌍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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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 정상 영업합니다』
끝내기 실책 같은 상황이어도


✒️쌍딸(지은이)

야구를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거대 악으로 규정하면서도 위산이 역류하는 배를 붙잡고 중계 보는 사람. 아이돌 콘서트장에서 응원봉 들고 야구 보면서 괴로워하는 사람. 동시에 회식이 죽기보다 싫고 직장 생활이 버거워 존버하다 사표도 내는 평범한 경상도의 딸. 웃음으로 눈물 닦기는 오늘도 성업 중. 아무튼 이겨낸다. 아좌좌!

📚목차
프롤로그

1장 쌍도의 딸과 쌍도의 딸
직장인 팟캐스트: 먹고 살기 힘들다
쌍도의 딸과 쌍도의 딸: 부디 강해졌으면
회식에 관하여: 회식반대협회에서 나왔습니다
작가 된 썰 푼다: 꿈☆은 이루어진다
쌍딸이 엄마는 쌍딸이를 어떻게 키운 거야?: 금쪽같은 내 새끼

2장 살다 보면 2군도 가고 그러는 거지
살다 보면 2군도 가고 그러는 거지: 고장이 나면 고치면 됩니다
끝내기 폭투 같은 상황이어도: 아직 안 망했다
1루에 발을 디딘 당신에게: 수험생에게 보내는 편지
오리배무한제공참말사건: 너무 치열하진 마
상실을 이기는 방법: 없는 듯
상실을 이기는 방법 2: 잘 먹고 잘 살아라
퇴사하게ㅅㅂ니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때로 도움이 된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자연사 프로젝트

3장 이쪽저쪽 무한으로 즐겨요
야구팬 된 썰 푼다: 그렇게 된 게 아니라 그렇게 태어난 겁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아이돌에게: 마지막 첫사랑
상수야 안타를 날려주세요: 너무 많이는 말고
미스터트롯 광인 엄마를 위하여: 케이팝 팬들의 효녀 전쟁
패배 축하합니다: 패배자를 위한 박수
아이돌 보러 일본 찍턴한 썰 푼다: 너에게로 떠나는 여행
이쪽저쪽 무한으로 즐겨요: 자체 하드모드

4장 낭만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알못이라도 당당하고 싶어
내가 게임을 하고 싶어서 그랬겠어?: 게임 안에 사람들이 있잖아
Does it come in black?: 주의: 자아의 뚜껑이 닫히기 전에 넣지 마십시오
보고 또 보고: 봤던 영화 또 보기 추진 위원회
충격, 기괴, 공포, 실화! 냄새가 없는 사람이 있다!?: 없으면 뿌리면 됨

에필로그


⚾️
내가 쌍도의 딸이듯, 우리 여사님도 쌍도의 딸이다. 쌍도의 딸이 어떤 속성을 지니고 있냐 하면, 보통 남자를 잘 믿지 않고, 자립심이 강하며, 자존심이 밥 먹여준다고 착각하고, 말이 곱게 나가지않는다. 그렇게 두시간을 싸웠다. 진짜 무슨 초등학교 6학년 때 애기까지 나왔다. 기억력도 좋으신 우리 여사님이 10년도 넘은 일을 꺼내셔서. 그 와중에 나는 기억도 못 해서 진짜 그런 일이 있었다고? 이지랄을 떨었다.

⚾️
그러다가 그냥 대충 결론 내렸다.나도 지금까지 엄마랑 사는 거 너무 재밌었으니까.앞으로도 재밌게 살아보자고 어딜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자식새끼가될 테니까, 앞으로도 나 믿어달라고 하나밖에 없는 딸내미가 환상의 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남은 시간이 많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여사님.

⚾️
그래서 나는 그냥 2군에서 열심히 살기로 했다. 고장이 났으면 고쳐야지. 어떻게 그걸 그냥 쓰나. 살다 보면 2군도 가고 그러는 거지. 어떻게 맨날 1군에서 뛸 수가 있냐고 2군에서 경기를 하는 게 실패했다는 뜻은 아니니까. 부끄러울 필요도 없다.그러니 너무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삶은이따금 고되더라도, 잠시의 쉴 틈도 없을 만큼 가혹하지는 않으니까. 내가 반드시 이겨낸다. 이 새X들아 아좌좌!

⚾️
뭔가 이대로 살면 정말 건강해질 수 있을 것만 같은 희망이 보인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지.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면서 야구장 가서 최고령 관중으로 중계 잡혀야지. 저는 건강하게 수명대로 살다가 자연사하겠습니다. 근데 트레이너 선생님. 다섯 개만 더 하자고 해 놓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여섯 세고 결국 열 개 시키는 거 제발 안 하면 안 되나요.

⚾️
다시 말하지만, 난 야구를 '보게 된'게 아니다. 야구를 볼수밖에 없는 저주를 안고 태어난 것이다. 어쩔 수 없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선수들의 패배에 그들보다 더 큰 울분을 토하고 승리에 더 큰 전율을 느낀다. 내가 언제 한번 말한적이 있다. 야구를 본다는 건, 고도의 집중력으로 팀과 나의자아를 완벽하게 일치시키는 행위라고, 사실 이게 안되는 사람은 애초에 스포츠를 안 좋아한다.야구 안 본다. 내가 직접 하는 것도 아닌데 뭐 그렇게 목숨 걸고 보냐는 식이다. 제 말이 그말입니다.

⚾️
야반인이자 케반인으로산다는 건, 도합 102%의 인생을 즐기는 것과 같다. 하루의 24시간이 아니라 26시간을 써도 모자라다. 근데 이렇게 살면서 학교 졸업하고 직장인 돼서 카드값도 맞추고 적금도 넣는다. 인생의 난이도가 하드코어로 올라갔는데 오히려 좋다. 모쪼록 저는 그냥 인생 하드코어 모드로 맞추고 야구장에서 브이앱이나 보면서 무한으로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
잘 알아야 좋아하나. 오히려 모르기 때문에 좋은 것도 있는 것 같다.낭만을 만끽하는 데에는 자격이 없다.하지만 유통 기한은 있을 수 있다.그러니까 좋아할 수 있을때 마음껏 합시다. 그게 식을 때까지. 식으면 뭐든 맛없습니다.

⚾️
하여튼 인간은 자신에게 없는 걸 욕망하도록 설계된것 같다.누군가에게는 그게 돈이고, 명예이고, 누군가에게는 그게 향기일 수도 있다.그래도 욕망이라는 것은 삶의 원동력이 된다.내가 나에게 딱 들러붙는 냄새를 찿기 위해 떠난 여정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것처럼. 나에게 없는 것을 가지기 위해서 갈망하는 삶. 아무도 욕할 사람 없습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마음껏 욕망해 보십시오.

✍🏻
인생 살다보면 내맘대로못되는걸 그런대로 살다가도 한번의 실패로 인생 망친적은 없는가? 아님 진행형인가? 누구나도 앞날은 알수 없는법. 야구로 비유하면 잘나가던 1군 선수가 슬럼프나 부상으로 2군행 떨어져 나가는걸 봤을 것이다 2군에서 재활이나 극복하는 과정은 인생이랑 같다. 야구는 9회말 투아웃 투스트라이크 3볼 역전 한방이다. 인생도 한방이다.야반인이자 케반인으로 사는 작가의 인생 2군 부활 챌린지 가이드북이다 .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펴낸곳 ㅣ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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