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이상‘ 같다. 쉬운듯 익숙해지기 만만찮다.
쿠팡플레이에서 1회를 시청했다. 관심이 갔다 책으로 읽는게 더 흥미진진하다. 여행도 가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전혀 모르고 있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먹먹한 심정이다. 나름 반공교육을 받은 세대지만 실제 겪어내는 것과는 천지차이구나 싶다.
환상과 현실을 왔다갔다하는 이야기다. 요즘 영화를 보면 멀티유니보스세계관을 보여주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다. 바다 너머 우주 너머 또 다른 내가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꿈꾸지만 허황된 것 같은 세계관.
읽다가 든 생각인데 일본 소설에선 지명과 그 동네의 가게까지도 자세히 묘사한다. 왜 우리나라에선 드라마에서도 애써 지명을 바꾼다. 왜일까? 물건광고는 버젓이 하면서...지방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인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