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작이라 그런가 좀 약하다. 표제작을 처음 읽었을때 왜 이 작품이 제목이지 싶었는데 젤 강렬한 이야기다. 나만의 들키고 싶지 않은 이야기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서민들이 애를 쓰며 살지만 남탓하지 않고 자기자리를 지키며 산다.소박하다.
p187˝...엄마, 연애도 하고 사건도 생기고 열정도 생기고, 그렇게 삶이 굴러가는 거야. 그안에 결혼이 포함될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탈물질화가 어쩔수없이 진행된다. 나이가 든다는게...얼마전 가야금샘이 애있는 친구들과 전화통화하다보면 집중을 못해서 서운함이 생긴다는 말에 친구편에 설 수밖에 없었다. 좀 더 기다려야한다고.70대의 작가는 손주에 정성을 쏟는 친구들에 간극을 느낀다고 했다. 아...그럴수 있겠다. 어쩌면 나두 할머니가 되지 못할수도 있기에 마음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제목도 어쩜...
하하 이 분 긍정적인 분이시네. 이렇게 늙어도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살아야지 암요
일본문화의 특징인가?? 잘 모르지만 사회의 일반기준으로 볼때 하찮은 직업이고 지역인데 성실하게 소명의식을 가지고 임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을 배우면서 사람이 깊이를 더해나간다고 할까?? 나를 위해 준비하고 있을 우타강 온천마을로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