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지음, 이창실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이 어딘가 끌려서 선택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내용도 매력적이다. 폐지를 압축하는 일이 이리도 아름다운 작업이었던건가? 나치치하를 거쳐 공산주의로 넘어간 프라하의 모습과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알듯말듯한 시끄러운 고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12 나라면 내가 글을 쓸 줄 안다면 사람들의 지극한 불행과 지극한 행복에 대한 책을 쓰겠다 하늘은 인간적이지 않다는 것을 나는 책을 통해 책에서 배워안다 사고하는 인간 역시 인간적이지 않기는 마찬가지라는 것도. 그러고 싶어서가 아니라 사고라는 행위 자체가 상식과 충돌하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것들의 신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5
아룬다티 로이 지음, 박찬원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도라는 나라 자체가 굉장히 얼키고 설킨 나라라 그런가 풀어내는 이야기도 얼키고 설키고 신분과 남여차별, 종교, 정치적인 문제가 다 녹여져 있다. 특히나 ‘저지대‘에서도 낙살라이트에 관해 나오는데 그운동으로 촉발된 것이 많았나보다라고 관심이 갔다. 솔직히 인도와 공산주의를 연결지어본적이 없다. 모든 것들이 신으로 추앙받는 나라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톤 다이어리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캐롤 쉴즈 지음, 한기찬 옮김 / 비채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데이지는 결코 불행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인덕도 있고 재능도 있어 가정과 생활을 튼튼하게 지켜내고 한평생 살아나갔다. 더군다나 돈걱정없이... 읽고나서 보니 얼마나 부럽던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리베카 솔닛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Csi라는 미드에서 자주 성폭력으로 살해되는 이야기가 나오고 여성피해자가 유독 많다. 그때마다 통쾌하게 해결되는 과정이 부러웠다. 이 책을 읽고 그래도 선진국이라 여겼는데 미국도 아직 먼 지점이 있구나 싶어 그리 부러워하지 않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