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한 지역을 테마로 만든 단편 소설집이다. 단편소설의 장점이 먼저 읽고 싶은 순서를 뒤죽박죽해서 읽어도 된다는거다. 거기에 더해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각 작가와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한층 더 가까워진 기분으로 읽었다. 밥 맛있게 먹고 커피까지 마신둣한 개운한 기분으로 읽었다
P 186 ˝사람은 변하지 않아˝. 니나가 씁쓸하게 말했다. ˝전보다 치밀하게 자기의 본모습을 숨길 뿐이지. ˝추리소설속의 악인들의 전형적인 모습인 둣하지만 사람들이 다 그렇지않나? 본인이 약점이라 싶은 부분들을 자라면서 고칠수도 있지만 숨기려고만 전전긍긍 할 수도 있다.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해 새롭게 배웠다. 특히나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때 문맥안에서 이해(?)했다고 여기고 넘어갔는데 사전을 찾아 정확히 짚고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오에 겐자부로의 책을 하나도 읽지 않았지만 그의 책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선 여러모로 생각해보고 따라할 만한 부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