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배낭을 멘다. 여기서의 배낭은 누구나 지게 되는 각자의 짐으로 여겨진다. 그건 가족, 성적, 이성문제, 친구... 해법을 가지고 풀수도 있고 때론 구석에 쳐박고 지고 갈 수도 있다. 응원한다. 너 혼자만이 아니고 누구든 걸어갔고 걸어갈 것이다라고 북돋아주는 책이다.
‘빔스‘ 처음 들어 본 이름이다. 일본에서 유명한 편집매장인가보다. 직원들의 집 인테리어와 애장품에 대해 사진과 함께 설명이 곁들여진다. 잘 모르는 상표들에 휘둥그레진다. 눈여겨 볼 것은 일본의 민예품을 모으는 사람들이 많았다. 부러운 점이다. 취향을 엿보는 건 재밌다. 나의 센스지수가 좀 올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