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레몬

레몬 - 권여선 장편소설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어찌되었든 복수는 성공. 법이란게 생각보다 물렁하고 누군가에겐 가혹하고. 그럴바엔 차라리 눈에는 눈이 낫다라는 생각이 요즘들어 자주 든다.

요즘 아침의 소소한 기쁨은 핸드드립이다. 선물로 받...

요즘 아침의 소소한 기쁨은 핸드드립이다.
선물로 받은 커피가루가 아까워 먹기 시작했다. 의삭처럼 향을 맡고 뜨거운 물에 내리는 동안 설거지를 하면 한잔이 완성되어 날 기다린다. 따뜻한 커피가 나의 마음을 뎁혀준다. 커피머신보다 훨 부드럽다.
사실 블루보틀 핸드드립에 별 감흥이 없었는데 내 손으로 먹는 맛이 있다. 까페에 가서 핸드드립 커피도 마셔봐야겠다.
어디서 생긴지도 모르는 드리퍼가 있었는데 바꿔볼까? 참 이런 재미로(새로운 쇼핑거리) 살게 되나보다.

난독증에 걸린 다는게 어떤 건지 알게 해준다. 가족간...

난독증에 걸린 다는게 어떤 건지 알게 해준다. 가족간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관계가 난독증이 아닐까??

아무튼 위안이 되는 정리책이다. 재밌고. 애들이 집...

아무튼 위안이 되는 정리책이다. 재밌고.
애들이 집에 없으니까 확실히 소파나 장식장위가 깔끔하다.화장실은 물론이고. 아직도 겨울옷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미적미적...

젊을때는 내삶이 냐맘대로 될 줄 알았기에 읽다가 짜증...

젊을때는 내삶이 냐맘대로 될 줄 알았기에 읽다가 짜증나서 때려치웠다. 지금은 삶이 호락호락하지 않고 여러 변수에 바뀔 수밖에 없음을 인정한다. 그래서 주인공의 상황에서 그럴수도 있다라고 인정하지만 말이 너무 많아 힘들다. 여기 나오는 사람들이 다 말이 많다.